#올드팝
1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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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Family(뉴튼 패밀리) - Love Is Magic(러브 이즈 매직), 1986년 서울국제가요제 우수가창상 수상곡, 올드팝

안녕하세요. 오늘은 1980년 개봉한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에스터데이' OST인 <Smile Again>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알려진 헝가리의 7인조 밴드 뉴튼 패밀리(Newton Family)가 1986년 부른 올드팝, 추억의 팝송 <Love Is Magic>입니다. 이 곡은 1986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우수가창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이 가요제에서 대상은 미국의 여가수 Meri D가 부른 <Take Me>였었는데 지금 이 곡을 들어보니 전혀 모르겠으며 대회 출품곡중 기억에 남는 곡은 <Love Is Magic> 한 곡 뿐이네요. 헝가리는 1989년 동유럽사회주의 국가중 가장 먼저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었지만 뉴튼 패밀리는 그 이전인 1980년 초부터 국내에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으로 1989년까지 네차례나 내한 공연을 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최초 7인조로 활동할 시에는 남성 4명, 여성 3명으로 활동하였으나 멥버 구성원의 변화를 거쳐 지금은 5명(남성4, 여성1)이 활동 중이라 합니다. <Love Is Magic>은 '사랑은 세상에 눈이 멀게하는 깨어나고 싶지 않는 마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이 소중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이곡은 도입부의 피아노 반주가 황홀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랑에 빠지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부드럽게 시작하는 보컬은 후반부로 갈 수록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우리들 사랑의 모습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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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Julee Cruise(줄리 크루즈) - Summer Kisses, Winter Tears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팝송)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서 겨울의 문턱을 넘나드는 듯한 요즘입니다. 찬바람이 불고 나뭇잎들은 모두 떨어진 겨울철의 삭막함은 우리들 마음까지도 닫아 버리는듯합니다. 그런 이유로 겨울을 주제로 한 노래들은 이별의 아픈 마음을 담은 노래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은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인 줄리 크루즈(Julee Cruise)가 1991년 개봉한 영화 '이 세상 끝까지(Until The End Of The World)의 OST로 부른 올드팝 <Summer Kisses, Winter Tears >입니다. 영화는 독일의 빔 벤더스(Wim Wenders) 감독이 만든 SF 물이라 합니다. <Summer Kisses, Winter Tears >는 사랑하였던 이와 이별한 후 지난 여름날의 행복하였던 시간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곡으로 읽힙니다. 지난 11월 8일 소개하였던 주현미의 <가을과 겨울 사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보이네요. 이곡의 원곡은 미국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1960년 부른 곡이 원곡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은 엘비스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함게 뽕짝 느낌도 나는 반면 줄리 크루즈 버전은 속삭이는 듯한 창법이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 Julee Cruise(줄리 크루즈) - Summer Kisses, Winter Tears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 Summer Kiss...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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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finger(배드핑거) - Carry On Till Tomorrow, 가사가 좋은 팝송(올드팝)

우리는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삶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더라도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이 밝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곡은 영국의 4인조 밴드 배드핑거(Badfinger)가 1970년 발매한 그들의 2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 <Carry On Till Tomorrow>입니다.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내일까지 계속'으로 번역되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인생은 짧기에 현재 어둡고 험난하더라도 밝은 내일을 위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로 이해됩니다. 이 곡을 부른 배드핑거는 1961년 결성된 록 그룹으로 초창기에는 'The Ivey'라는 그룹명으로 주로 커버 곡 위주로 공연을 하거나 유명 밴드들의 오프닝 밴드로 활동하였습니다. 1968년 비틀스가 설립한 애플 레코드사와 계약하고 1969년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Come and Get it>으로 정식 데뷔하였습니다. 해리 닐슨, 머라이어 캐리 등이 불러 유명한 <Without You>가 이 그룹이 1970년 먼저 부른 원곡자이기도 합니다. 비틀스의 그늘 아래서 활동하면서 나름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애플 레코드사의 해체 과정에 법적 소송과 재정적 문제 등에 휘말리며 1975년 멤버 한 명이 자살...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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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die(블론디) - Atomic, 터질듯한 강렬한 반주가 돋보이는 신나는 추억의 팝송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신나는 추억의 올드팝송으로 시작합니다. 1980년 발표한 <Call Me>로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었던 미국의 록 밴드 블론디(Blondie)의 네 번째 앨범 'Eat to the Beat'에 수록된 <Atomic>입니다. 이 곡은 영국 UK 차트에서는 2주간 1위를 차지하였지만 미국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였던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렬한 비트의 반주와 함께 리더 싱어 데보라 헤리(Deborah Harry)의 폭발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느껴져 블론디의 노래 중에서도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제목 'Atomic'은 권력과 미래주의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가사는 아주 단순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과 함께 하룻 밤을 잘 보내보자는 내용 같기도 하고요... Atomic / Blondie Uh huh, make me tonight 오늘 밤 날 만들어줘 Tonight make it right 오늘 밤 잘 해봐 Uh huh make me tonight 오늘 밤 날 만들어줘 Tonight Tonight 오늘 밤 오늘 밤 Oh, uh huh, make it magnificent 멋지게 만들어줘 Tonight Right 오늘 밤 제대로 Oh your hair is beautiful 오, 네 머리는 아름다워 Oh tonight Atomic 오늘 밤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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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Wonder (스티비 원더) - Yester me, Yester you, Yesterday, 추억의 팝송(올드팝)

안녕하세요. 오늘은 20세기 대중음악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미국의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Yester - me, Yester - you, Yesterday>입니다. 이 곡은 스티비 원더가 20세 때인 1969년 발매한 앨범 『 My Chere Amour 』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7위, 영국 차트 2위까지 오른 추억의 팝송 (올드팝)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지나간 세월들을 돌이켜 보면 공허하고 슬펐던 시기도 있었지만 반대로 즐겁고 행복하였던 시간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간 시간이 어떠하였던지 지금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면 최고이겠지요. 스티비 원드의 <Yester - me, Yester - you, Yesterday>는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은 잔인하고 허황된 시간이었으며 이제 추억만이 남았다는 내용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흥겹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다 알고 난 후 모든 것을 놓아버린 달관(達觀)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듯합니다. Yester - me, Yester - you, Yesterday What happened to the world we knew When we would dream and scheme And while the time away Yester-me, yester-you, yesterda...

2024.10.25
6
As Tears Go By 롤링스톤즈, 마리안느 페이스풀, 추억의 팝송

안녕하세요. 오늘은 차분한 멜로디의 추억의 팝송으로 영국의 록 밴드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가 1965년 발매한 싱글 앨범 'December's Children'에 수록된 곡 <As Tears Go By>으로 발라드풍의 팝송입니다. 록 밴드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현악 4중주와 함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를 바탕으로 한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의 달콤한 보이스가 특징인 이 곡은 발라드 풍의 곡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팝송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추억의 올드팝입니다. As Tears Go By / Rolling Stones It is the evening of the day I sit and watch the children play Smiling faces I can see But not for me I sit and watch As tears go by 어느 날 저녁이었어요 난 가만히 앉아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있어요 웃는 얼굴이 보이지만 날 위한 것은 아니죠 난 가만히 앉아 바라보고 눈물 흘리죠 My riches can't buy everything I want to hear the children sing All I hear is the sound Of rain falling on the ground I sit and watch As tears go by 내 돈은 모든 걸 살 수 있진 않아요 난 그저 아...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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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ah(딜라일라) 조영남 번안곡, 톰 존스(Tom Jones) 원곡 비교, 추억의 팝송 명곡,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1968년 영국의 톰 존스(Tom Jones)의 6집 앨범에 수록된 <Deliah>로 이 곡은 <Green Green Grass of Home>과 함께 톰 존슨을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곡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영남이 1968년 데뷔곡으로 <딜라일라>로 번한하여 불러 조영남을 단번에 스타덤으로 올린 곡이기도 합니다. <Deliah>의 가사는 자신의 여인이 다른 남자와 밤을 지새우는 것을 보고 복수심에 칼을 들고 그 여인을 찾아가는 비극적 내용의 곡이지만 격렬한 플라멩코 리듬의 강렬한 파워 발라드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팝송 명곡이라 생각됩니다. '딜라일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이 사랑하였던 데릴라의 영어식 발음으로 데릴라는 삼손을 배신하였다고 하네요 먼저 원곡자 톰 존스(Tom Jones)이 부른 <Deliah>입니다. Deliah / Tom Jones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그날 밤 그녀 창문 앞을 지나다가 불빛을 보았지 블라인드에 비쳐 흔들거리는, 사랑을 나누는 두 그림자를 본 거야.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그녀는 내 사...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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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Anka 폴 앵카 - Diana 다이아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추억의 팝송, 올드팝, 남진 버전 포함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목록에 항상 랭크되는 올드팝으로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폴 앵카(Paul Anka)가 16세 때인 1957년 작사, 작곡하여 데뷔곡으로 부른 <Diana, 다이애나>입니다. 이 곡은 폴 앵카의 데뷔곡이면서 앨범이 전 세계에 천만 장 이상 팔리면서 폴 앵카를 바로 스타덤에 오르게 한 곡이기도 합니다. 제목의 <Diana>는 자신보다 3살 많았던 자신의 집 보모인 다이애나를 짝사랑한 마음을 담았다는 이야기와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한 소녀를 보고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힘이 넘치는 폴 앵카의 보이스가 자신이 사랑하는 'Diana'에 대한 마음을 잘 표현한 올드팝입니다. 이 곡은 전 MBC 라디오 DJ 김기덕이 애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에서 47위에 오른 인기 팝송이기도 합니다. 10대 때 폴 앵카가 부른 <Diana>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수 남진이 부른 <Diana>입니다. 아무래도 원곡이 좋습니다.. Diana / Paul Anka I'm so young and you're so old 나는 너무 어리고, 당신은 너무 나이를 먹었다. This, my darling, I've been told 내 사랑, 사람들이 내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I don't care just what they say 난 그들이 뭐라 하든 상관 안 한...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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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others Four - Greenfields 여름에 듣기 좋은 올드팝

무더운 날씨지만 주변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있는 계절입니다. 푸르름은 우리들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주기도 합니다. 야간에 동네 산책 중 찍은 사진입니다. 밤이 되니 운치가 있어 더 좋습니다. 초록으로 물든 산과 들을 보며 떠 오른 팝송이 있어 소개합니다. 미국의 4인조 남성 중창단 브라더스 포(The Brothers Four)가 부른 노래 <Greenfields>입니다. 이 곡은 The Brothers Four가 1960년 발표한 곡으로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며 이 그룹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The Brothers Four는 1957년 결성된 미국의 포크 그룹으로 <Greenfields>, <Try To Remember>, <Green Leaves of Summer>, <Seven Daffodils>등의 서정적인 가사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멜로디의 곡들이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Greenfields>의 가사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였던 시기는 푸른 초원이었지만 그 사람이 떠난 후 초원은 메말라 버렸다는 내용으로 여기서 초원은 화자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의 편안한 마음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편안하며 감미로운 멜로디의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추억의 팝송 <Greenfields, 그린필즈>입니다. Greenfields / The Brothers Four Once there were greenfi...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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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펠리치아노 Jose Feliciano - Rain, 비 올 때 듣기 좋은 노래, 추억의 팝송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곳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며 엄청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역은 이번 주도 계속 비 소식이 있더군요.. 오늘은 비가 오면 자주 들을 수 있는 추억의 팝송으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호세 펠리치아노( Jose Feliciano)가 1969년 발표한 앨범 『10 to 23』에 수록된 곡 <Rain>입니다. <Rain>은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비가 많이 내릴수록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진다는 낭만적인 내용의 곡입니다. 비와 관련된 곡들이 많이 있지만 노래마다 비의 종류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지난 7월 2일 소개한 B.J. Thomas(B.J.토마스)의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는 가벼운 가랑비처럼 느껴지만 호세 펠리치아노( Jose Feliciano)의 <Rain>은 다소 많은 양의 비로 느껴지네요. 호세 펠리치아노는 1945년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선천성 녹내장으로 인한 맹인가수입니다. 5세 때 미국으로 이주하여 1962년 가수로 데뷔한 그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캐럴송으로 유명한 <Feliz Navidad>와 <Que sara>, <Once There Was A Love>등이 있습니다. Rain / Jose Feliciano Listen to the pouring rain Listen to it pour And with every ...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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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스 The Hollies -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따뜻한 형제애를 주제로 한 추억의 팝송

저에게는 4살 위의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한 분 계시는 형님이시기에 잘 모시려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안의 큰일 등 모든 부분에서 함께 분담하고 있는데 어릴 적 도덕 교과서에 나온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머릿속 깊이 각인된 영향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도덕'이란 과목이 없어졌죠 ㅎ)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함께 농사를 지어 수확한 볏단을 서로의 가정에 보탬을 주고자 밤에 형과 동생이 자신의 볏단을 형과 동생에게 몰래 가져다주는 이야기인데 수많은 세월이 지난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납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곡은 이렇게 형제애를 주제로 한 곡으로 1962년 결성된 영국의 팝 밴드 홀리스(The Hollies)가 1969년에 부른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입니다. 제목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의 유래는 스코틀랜드 연합 자유교회의 지도인 제임스 웰스(James Wells)가 1884년 쓴 책 ‘예수의 비유(The Parables of Jesus)’에서 등장합니다. 큰 사내아이를 힘들게 안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한 소녀를 보고서 누군가가 무겁지 않냐고 물으니 소녀가 깜짝 놀라며 대답합니다. No,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아니요, 무겁지 않아요, 내 동생인 걸요 이 곡은 미국의 작곡가 바비 ...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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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Thomas -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곡(OST), 스파이더맨 2 삽입곡,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팝송)을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신 곡이라 생각되는 추억의 팝송(올드팝)으로 상큼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멜로디의 노래입니다. 미국의 팝가수 B.J. Thomas(B.J.토마스)가 1969년 싱글 발매한 곡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로 1970년 빌보드 핫 100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이며, 2013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곡입니다. 이 곡은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가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2004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2'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더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는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국의 서부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 개봉하였으며 저도 어릴 적 주말에 TV에서 더빙된 서부영화를 방영할 때 본 듯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KBS, MBC에서 '주말의 영화', '명화극장'등의 제목으로 많은 서부영화를 방영하곤 하였었지요.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는 서부영화의 주제가이지만 그 분위기는 낭만적이면서도 상큼함을 느낍니다. 여름철 오늘 같은 장맛비가 내릴 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추억 속의 팝송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 마음이 축 처지기도 하고 불쾌지수가 오르기도...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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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My Way, 인생을 돌아보며 쓸쓸함을 느끼는 올드팝,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나이가 한 살 한 살 더 들어가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오늘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노래로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가 1969년 발표한 곡 <MyWay>입니다. 이 곡은 전 MBC FM '골든 디스크'의 김기덕 DJ가 네티즌 약 186,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만든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선에서 12위를 차지한 인기 팝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의 원곡은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클로드 프랑수와(Claude François)가 1968년 부른 <Comme d'habitude>라는 곡입니다. 1969년 프랭크 시나트라는 당시 아이돌이었던 폴 앵카(Paul Anka)와 저녁식사를 하던 중 영화사업의 실패, 부인과 이혼, 부친의 사망 등으로 침체기에 대한 불평을 하면서 은퇴를 고려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폴 앵카 폴 앵카는 프랑스 휴가 중 라디오에서 들었던 클로드 프랑수와(Claude François)의 <Comme d'habitude>에 반해 그 판권을 사들여 놓았던 상태였기에 이 곡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인생관을 반영하여 <My Way>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여 그가 존경하였던 프랭크 시나트라에게 곡을 주게 되었습니다. 프랭크 시나트라는 미국에서 가수로, 배우로 성공하였지만 은퇴를 고려할 시기에 <My Way>를 불러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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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Lace - Love Song, 드라마와 코미디로 인해 많이 알려진 추억의 팝송

안녕하세요 오늘은 1967년 영국의 노팅엄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페이퍼 레이스(Paper Lace)가 1974년 발매한 그들의 2집 앨범에 수록된 추억의 팝송, 올드팝 <Love Song, 러브송>입니다. 이 곡은 1970년 영국의 포크밴드 어메이징 블론델 (Amazing Blondel)이 <Love Sonnet>란 제목으로 발표하였던 원곡을 리메이크하여 발표한 곡입니다. <Love Song>은 다른 나라에서는 음악차트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MBC TV 미니시리즈 '사랑'에서 장동건과 구본승이 피아노를 치며 불러 많이 알려졌으며 특히 여성들이 더 좋아하였던 것 인기팝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울 엄마'라는 코너에서 김진수가 등장할 때 이 곡이 배경음악(BGM)으로 자주 등장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드라마 '사랑'은 장동건, 구본승, 송윤아, 최지우, 김미숙 등 그 당시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드라마였지만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당초 의도한 아름답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10대 겨냥 드라마로 변질하여 1998년 최악의 드라마 8위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곡의 가사는 본인에 대한 사랑이 식어감을 느끼며 다시 구애하는 애절함을 담은 가사입니다. Paper Lace가 부른 <Love Song>입니다. Love Song - Pape...

2024.06.18
9
Smokie - I 'll Meet You at Midnight 신나는 추억의 팝송(올드팝)

안녕하세요. 금요일인 오늘은 신나는 팝송으로 영국의 록 밴드 스모키(Smokie)의 <I 'll Meet You at Midnight>입니다. <I 'll Meet You at Midnight>는 <Living Next Door to Alice>와 함께 스모키를 대표하는 곡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곡은 1976년 발매한 스모키의 앨범 <Midnight>에 수록된 곡으로 같은 해 9월로 싱글로 발매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이 곡을 부른 스모키는 1969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크리스 노먼(보컬), 테리 우틀리(베이스)등 4명이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1975년 '스모키(Smokie)'로 그룹명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그룹은 <I 'll Meet You at Midnight>,<Living Next Door to Alice>외에도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What Can I Do>등 많은 곡들이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보컬 크리스 노먼의 무겁지 않으면서도 호소력 있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더 많은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 노먼이 미국의 여성 록 가수 수지 콰토르와 듀엣으로 부른 <Stumblin'in>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이 곡을 듀엣으로 부른 것이 스모키 해체의 단초가 ...

2024.05.31
6
The Beatles, Ob-La-Di Ob-La-Da(비틀즈 - 오블라디 오블라다)영국에서 최악의 노래로 판정받은 추억의 팝송(올드팝)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틀즈(The Beatles)의 <Ob-La-Di, Ob-La-Da>입니다. 이 곡은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기아 자동차 쏘울과 빙그레 맛보면 라면 광고의 배경 음악(BGM)으로도 사용되어 많이 알려진 추억의 팝송입니다. 1968년 비틀즈의 정규앨범 <The Beatles>에 수록된 곡으로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작사, 작곡하였지만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함께 만든 것으로 공식적으로 표기되어 있어 존 레논이 도입부를 일부 손봤기에 그렇게 표기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 곡은 영국의 한 잡지사에서 '최악의 노래'를 선정하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며, 음악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비틀즈의 분위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곡', '음반의 분위기를 흐린다'라는 악평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는 1958년에서 1991년 사이 녹음된 700곡의 노래를 분석한 결과 이 곡을 과학적으로 가장 완벽에 가까운 팝송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노래 제목인 <Ob-La-Di, Ob-La-Da>는 폴 매카트니와 잘 알고 지내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콩가연주자가 그의 가족 들과 함께 사용하는 의미 없는 농담성 어구라고 합니다. 이 곡의 가사는 'Desmond'라는 남성과 'Molly'라는 여성 가수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을 하...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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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My Sunshine 지미 데이비스(Jimmie Davis)원곡, 영화 '너는 내운명' OST 전도연,황정민버전, 추억의 팝송(올드팝)

중고등학교 다닐 때 많이 학교에서 많이들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다. 경쾌하면서도 제목에서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You Are My Sunshine, 유아마이선샤인>입니다. 이 곡은 원작자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던 곡으로 1939년 만들어져 미국의 컨트리 가수 지미 데이비스(Jimmie Davis)와 찰스 미첼(Charles Mitchell)이 1940년에 처음으로 발매하여 저작권이 그들에게 있다고 합니다. 지미 데이비스 지미 데이비스는 두차례나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역임하면서 그의 선거운동에 이 노래를 사용하였으며 1977년 루이지애나주 의회는 지미데이비스를 기리기 위해 주가(州歌)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곡은 1999년 그레미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하고 미국 음반산업 협회에서는 '세기의 노래'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You Are My Sunshine>은 350명이상의 뮤지션들이 30개의 언어로 커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개봉한 영화 <너는 내 운명>의 OST로 사용되었으며 영화의 주인공인 전도연과 황정민이 함께 불렀습니다. 2002년 여수에서 발생한 에이즈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너는 내 운명>은 저도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당시 최고의 멜로물로 많은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전도연은 제4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황정민은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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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론스태드 Linda Ronstadt - It's So Easy, 동성애를 다룬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OST, 추억의 팝송(올드팝), 혜은이 번안곡포함

우리는 농담으로 '이 문(門)을 들어서기는 쉬워도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는 어렵다'라는 말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문(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마음속에 있는 '사랑으로 가는 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랑에는 쉽게 빠지지만 그 사랑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곡은 미국의 여성 컨트리 가수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가 1977년 발표한 올드팝 <It's So Easy>입니다. <It's So Easy>는 '사랑에 빠지기는 너무 쉽다'라는 가사로서 'It's so easy to fall in love'가 계속 반복되어 중독성도 있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1958년 미국의 버디 홀리(Buddy Holly)와 노먼 페티(Norman Petty)가 작곡하여 버디 홀리가 결성한 로큰롤 밴드 크리킷스(Crickets)가 발표하였으나 인기를 끌지 못하였던 곡을 린다 론스태드가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린다 론스태드가 부른 <It's So Easy>는 빌보드 차트 5위, 영국 11위, 캐나다 9위에 오르는 등 꽤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록큰롤 풍의 팝송입니다. 또 이 곡은 2005년 만들어진 미국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OST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애니 프루가 쓴 단편 소설을...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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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하일랜드 -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중독성 있는 신나는 추억의 팝송(올드팝)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철 수영복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비키니 수영복을 소재로 한 추억의 팝송입니다. <Sealed with a kiss ; 키스로 봉한 편지>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미국의 브라이언 하일랜드(Brian Hyland)가 1960년 발매한 싱글 앨범의 곡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입니다. 제목이 상당히 긴 곡인데 우리말로 번역하면 대체로 '작은 물방울무늬의 노란색 비키니'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주 1위, 1960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19위까지 오른 곡으로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자주 들었던 올드팝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키니 수영복은 1946년 프랑스의 루이 레아르(Louis Réard)라는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되었는데 태평양의 마샬제도 해역에 있는 비키니 섬에서의 1946년 원폭 실험에 착안하여 원자폭탄만큼의 반응을 기원하는 의미로 '비키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사실 브래지어 형태의 상의와 짧은 하의로 구성된 비키니는 노출이 심해 과거에는 쉽게 입기 어려운 수영복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보편화된 것 같습니다. © fedotov_vs, 출처 Unsplash 오늘의 곡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는 비키니를 처음 입은 여인이 부끄러움으...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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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Of Mine(마더 오브 마인) - 지미 오스몬드(닐 레이드 원곡), 어버이날 엄마가 생각나는 노래, 추억의 팝송(올드팝)

안녕하세요. 내일은 5.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이 되면 당연히 부모님을 떠올리는 노래들이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 어머니라는 호칭은 참 따뜻하면서도 들을 때마다 가슴속을 울컥하게 하는 단어들입니다. 오늘의 곡은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는 노래 <Mother Of Mine>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1971년 스코틀랜드의 닐 레이드(Neil Reid, 1959년~)가 우리 나이로 13세 때 부른 곡으로 영국 싱글 차트 2위에 오르고 음반은 영국에서 25만 장, 전 세계적으로 250만 장 이상이 판매될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원곡자 닐 레이드의 노래보다는 가족 그룹인 오스몬드가의 막내 지미 오스몬드(Jimmy Osmond, 1963년~)가 1972년 리메이크 한 곡이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원곡자 닐 레이드(Neil Reid)의 <Mother Of Mine>입니다. 지미 오스몬드의 (Jimmy Osmond)의 <Mother Of Mine>입니다. 이 곡은 자신을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키워주신 어머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가사입니다. Mother Of Mine / Jimmy Osmond Mother of mine You gave to me all of my life to do as I please I owe everything I have to you Mothe...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