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 심재성 vs 표재성 치료 기간 및 흉터 비교 2도 화상은 손상된 깊이에 따라 표재성 2도 화상과 심재성 2도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표재성 2도 화상과 심재성 2도 화상의 회복 기간과 흉터를 잘 비교해 볼 수 있는 치료 사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표재성 2도 화상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의 일부가 손상된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기도 하며, 물집이 벗겨진 상처의 바닥면은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보여집니다. 통증이 극심하며, 진물 등 삼출액도 많이 흐릅니다. 보통 14일 전후(10~20일)로 회복되며, 흔히 떡살이라 하는 비후성반흔은 남지 않습니다. 치료 후 색조변색이 관찰되지만 이 역시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원래 피부색으로 대부분 돌아옵니다. 아래 환자는 2024년 5월 11일 자전거 낙상으로 아스팔트에 쓸리면서 여러 부위에 마찰화상을 입고 내원한 환자입니다. 팔 부위는 비교적 가벼운 표재성 2도 화상을 입어 수일 후 대부분 회복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좌 2024년 5월 13일, 우 5월 16일 좌 5월 17일, 우 5월 19일 좌 5월 20일, 우 5월 24일 단, 표재성 2도 화상이라도 지나치게 소독하거나 혹은 적절하지 못한 처치로 감염이 되어 악화될 경우 상처가 깊어져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흉터가 걱정되는 부위를 다쳤다면 가급적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상 물집 생겼을 때 연고 언제 어떻게 (심재성 2도화상 사례) 화상을 입은 직후 응급처치 시에는 1) 원인 물질을 빠르게 제거한 후 2) 환부를 흐르는 시원한 물에 15~20분간 식혀주는 것 을 가장 먼저 해야 합니다. 화상 범위가 넓거나 어린이, 노약자 등이 다친 경우라면 화상거즈 등으로 환부를 감싸고 빠르게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거즈 등 의료용품이 없다면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환부를 감싸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마른 수건으로 감싸면 환부에 들러붙어 떼어낼 때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되, 거리가 너무 멀다면 우선 근처 응급실에서 처치한 후 전원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화상물집은 화상 초기에 억지로 벗기지 않아야 하고, 자가처치 시 물집이 저절로 터졌다면 껍질은 벗겨지지 않도록 합니다. 화상물집의 수포액에는 상처가 회복되게 하는 여러 재생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포 껍질은 상처를 보호하는 드레싱 제제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포비돈 등 독한 소독액은 감염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으나 세포독성이 있어 육아조직(새살)이 생성되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므로 깨끗한 상처는 소독하지 않아도 됩니다. 깨끗한 상처를 포비돈으로 계속 소독하면 환부가 많이 건조해지기도 하고, 잘 나을 수 있는 상처가 오히려 깊어져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수년간 깨끗...
심재성 2도화상 회복 과정과 1년반 후 흉터 (면적 넓은 전신 화상) 화상에 의한 영향이 국소적인 범위로 제한되는 일반적인 화상과 다르게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화상을 광범위 화상(major burn)으로 분류하는데 보통은 쉽게 전신화상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도 이상의 화상이 총 체표면적의 20~25% 이상인 경우, 3도 이상의 화상이 총 체표면적의 5~10% 이상인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광범위 화상의 경우 피부에 대한 처치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 대한 치료 및 검사 등도 필요하기 때문에 큰 병원으로 가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간혹 전신화상을 입고 한의원으로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큰 병원에서 필요한 검사와 처치들을 하고 호흡기 등 다른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시는데, 전원의 가장 큰 이유는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통증 때문입니다. 화상 치료는 다른 어떤 치료보다 통증이 심한 것으로 소위 악명이 높습니다. 범위가 넓으면 괴로움은 심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환자분은 수세미 같은 것으로 환부를 벅벅 문지른다고 표현하기도 하셨고, 성인 환자분들조차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두려움에 눈물이 흐른다고도 하십니다. 'The Pain of Burns Characteristics and Correlates (Gretchen J. Summer, Kathleen A. Puntillo, Christine Miaskow...
심재성 2도화상 입었을때 통증, 흉터 적게 치료하려면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 깊은 곳 이하까지 손상된 비교적 깊은 화상으로 분류됩니다. 이 정도 깊이의 화상부터는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이후 삶의 질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경험 많은 의료인에게 치료 받아야 합니다. 보통 양방에서는 2주 정도 치료 후 환부가 덮이지(상피화) 않으면 가피제거술 및 피부이식술을 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고, 한의원에서는 깊은 화상도 수술하지 않고 침과 연고로 통증과 후유증 적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화상 치료 시 통증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데, '가장 심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치료 과정 중에 경험하게 된다'는 보고(The Pain of Burns Characteristics and Correlates, Gretchen J. Summer, Kathleen A. Puntillo, Christine Miaskowski, Paul G. Green, Jon D. Levine, Burn Injury Pain: The Continuing Challenge, The Journal of Pain, Volume 8, Issue 7, 2007, Pages 533-548)가 있을 정도로 치료과정에서 겪게 되는 통증이 상당합니다. 당연히 화상의 범위가 넓을수록 치료 시의 통증도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성인...
심재성 2도 화상, 통증 적은 치료 과정과 수년 후 흉터 상태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깊은 곳까지 손상된 화상으로 모공, 신경 등까지 손상된 깊은 화상입니다. 2도 화상을 입게 되면 보통 환부에 물집이 생기는데 물집이 제거된 후 나타나는 상처의 바닥면 색상은 초기에는 하얀빛을 많이 띄는 분홍색 정도로 보이고, 가피(Eschar, 진물 등 조직액이 굳어 말라진 괴사조직)가 생길 경우 노란빛을 많이 띄게 됩니다. 이 정도 깊이 화상은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경험이 많은 숙련된 치료자에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이나 치료자의 숙련도에 따라 큰 문제 없이 잘 회복될 수도 있고, 악화되거나 후유증이 많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재성 2도 화상 내에서도 덜 심한 경우는 비교적 무난하게 회복되기도 하고, 손상이 깊으면 양방병원에서는 가피제거술이나 피부이식수술 등의 소견을 듣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깊은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도 수술 없이 연고로 습윤드레싱하며 후유증 적게 치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치료 성과를 SCIE 저널에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가피제거 등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도 적은 편이라 환자/보호자분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뜨거운 물에 의해 팔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고 내원했던 돌 무렵의 아기 환자, 사고일은 2011년 10월 9일이며 한의원에는 이틀 후인...
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의 치료 및 2년여간 흉터 변화 과정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은 깊은 화상으로 분류되며,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흉터 및 후유증 정도가 달라지고 심할 경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경험많은 치료자에게 세심하게 치료 받아야 합니다.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깊은 곳까지, 3도 화상은 피부 전층 및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화상으로 가피(Eschar, 삼출물 등이 굳어진 괴사조직)가 두껍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양방에서는 가피제거술 후 피부이식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뼈나 인대가 드러날 정도의 깊은 화상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치료 사례를 모아 SCIE급 국제학술지에 '화상 치료 시 피부이식술 대안으로의 침과 연고의 활용 : 증례보고 및 문헌연구(Utilization of Acupunture and Herbal Ointment Instead of Skin Graft Surgery for the Treatment of Burn Injuries : A Case Series and Literature review)'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하단 첨부) 아래 환자는 고열프레스기에 의해 우측 손등에 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을 입고 타병원에서 치료하다가 피부이식술 소견을 들은 후 수...
손가락 화상 병원 선택 시 주의점, 물집과 응급처치 (아기 심재성 2도 10년 후) 손가락 화상 병원 선택 시 주의점 화상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가락을 비롯한 손 부위 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반응속도가 빨라 손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는 경우는 드물지만, 영유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반응속도가 느려 깊은 화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과 손바닥 등은 작은 관절이 밀집되어 있어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을 입게되면 환부가 유합된 후라도 관절면이 구부러지는 구축과 같은 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가 손가락, 손바닥 등에 화상을 입었다면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세심하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또한 비후성반흔, 구축 등과 같은 화상 후유증 치료도 가능한지, 치료 결과가 우수한지도 잘 살펴본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숯불에 의해 양손에 3도 화상을 입고 내원했던 아기 환자, 2010년 10월 1일 사고 후 이틀이 지난 10월 3일 수포가 보존된 상태로 한의원에 첫 내원.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이었으나 수술하지 않고 심한 후유증 없이 양호하게 회복된 모습. 이 정도 깊이의 화상은 회복된 후에도 구축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경우 성장과정에 따른 수차례의 재건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치료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함...
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 치료 3년 후 흉터 및 손가락 구축 상태 심재성 2도 및 3도 화상은 깊은 화상으로 분류됩니다. 환부가 유합된 후에도 비후성반흔이나 관절 부위의 경우 관절이 구부러지는 구축과 같은 기능 장애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상처 치료 경험이 풍부한 치료자에게 세심하게 치료 받아야 합니다. 손가락에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고 비후성반흔이 발생하며 구축으로 이어진 사례들 심재성 2도 및 3도 화상의 경우 가피(Eschar)라고 하는 괴사조직이 두껍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아, 가피절제술 후 피부이식수술을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연고로 가피를 녹이고 육아조직(새살)을 증식시켜 깊은 화상을 수술하지 않고 통증과 후유증 적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가피가 두껍게 형성된 화상의 치료 과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십시오. 가피가 두껍게 형성된 심재성 2도화상의 가피절제술 없는 치료 과정 가피가 두껍게 형성된 심재성 2도화상의 가피절제술 없는 치료 과정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을 입게 ... blog.naver.com 어린 아이가 손바닥이나 손가락 등과 같은 관절 부위에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을 입고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을 경우 마취 등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 공여부의 추가적인 상처 이식 부위와 주변부 피부의 성장 속도 차이로 인한 수차례의 재수술 미용...
저온화상으로 인하 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 치료와 물집, 흉터 (핫팩) 핫팩에 의한 종아리 저온 화상(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의 수술 없는 회복 전후 모습 겨울철에 가장 많은 환자군은 각종 온열기구로 저온화상을 입고 오시는 분들입니다. 저온화상은 일반 화상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발생하여 손상의 깊이가 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피층 깊은 곳 이상까지 손상된 심재성 2도 ~ 3도 화상인 경우가 많고, 신경까지 손상되어 얕은 화상에 비해 오히려 통증도 덜 느껴집니다. 핫팩이나 뜨거운 온열 기구 등을 사용하면서 깊이 잠이 들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화상을 입은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발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뜨거운 바닥 등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몸에 알 수 없는 상처나 큰 물집이 잡혀있다면 깊은 저온화상일 수 있으니 반드시 상처를 위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저온화상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깊은 상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가까운 곳에서 치료 받다가 오히려 악화되어 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깊은 저온화상의 경우 상처의 바닥면이 드러나면, 흰색이나 노란색, 갈색, 검은색 등의 두꺼운 가피(조직액 등이 말라굳은 괴사조직)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양방에서는 가피제거술 등으로 가피를 제거한 후 피부이식을 하자고 ...
1도 화상입었을때 통증, 2도 화상 물집 생겼을때 응급처치 방법 1도 화상 1도 화상의 환부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이 약간 손상된 상태로 보통 물집은 생기지 않으며 자연 치유됩니다. 보통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뜨거운 물이나 물건 등에 아주 짧은 시간 노출되면 발생합니다. 자연치유되는 정도의 화상이지만, 손상된 부위가 빨갛게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 등 통증이 심하다면 환부를 시원할 정도로 쿨링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나치게 차가운 얼음 찜질은 순환을 방해하고, 감염을 유발하거나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소독을 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환부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되, 진물이 심할 경우 화상밴드나 폼 제제 등을 이용해도 되지만, 심하지 않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도 화상 2도 화상은 보통 물집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손상된 깊이에 따라 표재성 2도 화상과 심재성 2도 화상으로 구분됩니다.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 일부가 손상된 상태로 상처의 바닥면이 분홍색이나 붉은색을 띄며, 통증이 심하고 진물 등 삼출물도 많이 나옵니다.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의 깊은 곳까지 손상된 상태로 수포가 제거된 후 상처의 바닥면이 흰색에 가까운 분홍색인 경우가 많고, 신경까지 손상되어 통증이 오히려 적습니다. 표재성 2도 화상은 적절히 처치하면 14일 전후로 회복되고, 색조변색된 흉터는 ...
찰과상 마찰화상 심재성 2도 화상 상처 치료 (교통사고, 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런닝머신) 찰과상은 마찰에 의해 피부가 손상된 상태로 마찰열이 심하게 발생한 경우 마찰 화상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마찰열에 의한 화상이든 다른 원인에 인한 상처든 상처가 회복되는 기전은 동일합니다. 진피층 깊은 곳까지 손상된 심재성 2도 화상 깊이 이상의 상처는 손상이 심해 후유증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특히 세심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깊은 상처의 대표적인 후유증으로는 - 흉터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비후성반흔(떡살), - 관절 부위에 비후성반흔이 발생하면서 관절이 구부러지는 구축(기능장애), - 흉터 부위의 색상이 진해지는 과색소침착이나 희끗하게 변색되는 탈색과 같은 색조 변색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면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숙련된 치료자에게 치료 받아야 후유증 적게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심재성 2도 화상 이상의 깊이로 손상된 다양한 마찰화상의 수술 없는 치료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환자는 2022년 10월 6일 자전거 바퀴에 우측 발이 끼이면서 살이 파인 후 상처 부위에 괴사가 발생한 상태로 내원한 환자입니다. 타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치료 받다가 피부이식수술 가능성을 듣고 한의원에 내원하였으며, 한의원에서 수술하지 않고 후유증 적게 잘 회복하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한의원에 내원한...
탕후루 / 달고나 등 설탕물에 의한 표재성 심재성 2도 화상 (당뇨 환자 발가락 화상) 몇 년 전부터 탕후루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집이나 기관 등에서 아이들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뜨거운 설탕 시럽의 경우 물과는 달리 점성이 강하고 피부에 들러붙을 수 있어 생각보다 깊은 화상으로 진행되니, 특히 피부가 연약한 어린 아이들과 탕후루를 만들 때는 화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성인분들도 화상을 입고 오시는 경우가 있으니 마찬가지로 조심해 주십시오. 설탕 시럽에 의한 2도 화상 치료 전후, 부위는 좁지만 생각보다 깊은 화상으로 우측 사진은 약 한달 후의 흉터 상태. 보통 표재성 2도 화상은 1달 후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가볍지 않았던 화상으로 1달 후에도 착색된 부위가 많이 남아있다. 착색된 부분은 6개월 ~ 2년여의 시간이 지나며 점차 옅어진다. 탕후루 화상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및 병원 탕후루 화상을 입었을 때는 우선 시원한 물로 15~20분 정도 환부를 식혀주시고, 피부에 들어붙은 설탕은 빠르게 제거해 주십시오. 다친 부분에 수포(물집)가 올라온다면 억지로 터트리지 말고, 가벼운 수포는 소독된 기구를 이용해 배액만 해주시면 됩니다. 1cm 이상의 비교적 큰 수포가 생겼다면 가급적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설탕...
저온화상 증상 및 심재성 2도, 3도 화상의 수술 없는 치료 (핫팩, 뜸) 핫팩에 의해 종아리 부위 근육층까지 손상된 3도 화상을 입고 내원한 환자의 치료 과정, 타병원에서 치료 시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수술 없이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였으며, 한의원에서는 뼈나 인대가 노출된 깊은 화상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고 있음. 마지막 사진을 보면 일부 흉터가 남았으나 상처의 깊이에 비하여 심하지 않고 잘 회복됨. 저온화상은 다른 화상에 비해 비교적 많이 뜨겁지 않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며 천천히 화상을 입게 된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44도 온도 기준 6시간 정도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게 된다고 하며,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적은 시간 노출로 화상을 입게 됩니다. 겨울철 핫팩, 온열매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뜸이나 고주파 치료기 같은 의료기기나 뜨거운 국물이 담긴 봉지 등에 오래 접촉하여 발생하는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음주 후 난방기기를 작동시켜 놓고 깊게 잠들어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며, 당뇨 환자의 경우 말초 감각이 떨어져있어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다 보니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낮은 온도로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손상되는 저온화상의 특성 상 화상의 깊이가 다른 고온화상에 비해 더 깊은 심재성 2도, 3도 화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집이 바로 잡히...
뜨거운물 화상 입었을 때 응급처치 첫째, 원인 물질을 최대한 빠르게 제거 합니다. 열기를 품고 있는 옷을 입고 있으면 화상이 더 깊어지므로 가능하다면 옷을 빠르게 벗거나 가위 등을 이용해 제거하도록 합니다. 만약 옷이 상처에 달라붙었다면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가위로 잘라냅니다. 둘째, 시원한 물을 환부에 20분 정도 흐르게 합니다. 옷을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옷 위로 물을 뿌려도 좋습니다. 단 영유아의 경우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지나치게 차가운 물이나 얼음찜질 등은 순환을 방해하여 좋지 않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열기를 품고 있는 악세사리 등도 모두 제거해 줍니다. 셋째, 화상물집(수포)이 생겼다면 억지로 터트리지 말고, 만약 터졌다면 껍질은 벗겨내지 않도록 합니다. 1cm 이상의 비교적 큰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을 터트리지 말고 의료기관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물집의 수포액에는 상처를 회복시키는 다양한 재생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포 껍질은 다른 어떤 드레싱제제보다 환부를 습윤한 상태로 잘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 화상으로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은 아기 환자의 치료 전후 가벼운 화상이어서 가정에서 처치하는 경우는 반드시 소독한 기구를 이용해 배액만 해주시고 껍질은 수일 후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해주십시오. 통증이 심하거나 수일내 회복되지 않으면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
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의 치료 과정과 흉터 (손가락 전기 감전 사례) 전기 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빠르게 전기를 차단하고, 환자와 접촉할 때에는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않으며 전기가 통하지 않는 나무막대나 고무장갑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자칫 구출자까지 함께 감전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전기감전을 입은 직후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동하고, 겉으로 드러난 손상 외에 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전기 화상 환자분들은 초기 응급처치를 마친 뒤 화상 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후 오시는 분들입니다. 다행히 다른 부분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전기 감전으로 인한 화상은 심재성 2도 및 3도 등의 깊은 화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피부이식이나 피판술 등의 수술 소견을 듣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의 환자는 올해 3월 26일 깨진 멀티탭을 잘못 만져 전기 감전 사고를 입고, 우측 2,3,4번째 손가락에 심재성 2도 및 부분 3도 화상을 입고 내원한 어린이 환자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한 날은 사고 6일 후인 4월 1일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하셨던 병원에서는 이식수술은 물론이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성장을 고려하면 3번 정도의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견을 들었고, 다른 병원에서는 치료를 해보다가 수술 여부를 결정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셨습니다. 타병원 치료 시 드레싱 과정에서 아이...
허벅지 화상 물집 (표재성 심재성 2도) 통증과 흉터 적은 치료 허벅지 부위에 비교적 넓게 화상을 입고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앉아있는 자세에서 라면이나 뜨거운 국물 등을 엎질러 데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화상 직후 옷을 빠르게 벗고 시원한 물로 화기를 식혀주어야 하는데, 외부에 있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젖은 옷을 입고 시간이 지체되어 화상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화상 사고 후 점차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는데, 환부가 넓을 경우에는 응급처치 후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으로 이동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응급처치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고, 물집은 직접 제거하지 않도록 합니다. 화상응급처치, 사고 직후 대응에 따라 치료결과가 달라집니다. 화상응급처치, 사고 직후 대응에 따라 치료결과가 달라집니다.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액체, 고체, 화염, 증... blog.naver.com 아래 환자분은 2020년 3월 6일 뜨거운 물에 의해 허벅지에 화상을 입고 다음날 한의원에 내원하셨던 환자입니다. 내원 당시 화상물집(수포)이 크게 보이는데 일부 벗겨진 부분도 섞여있는 상태였습니다. 내원 첫날 수포 배액하기 전후 화상물집의 수포액에는 환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여러 재생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물집의 껍질은 환부를 보호해주어 환부가 악화되는 것도 방지합니다. 따라서 수포껍질은 억지로 벗겨내지 않고 3~5일 정도 ...
2도 화상 증상 (표재성, 심재성) 및 치료와 6개월 후 흉터, 달고나 화상 2도 화상은 손상된 깊이에 따라 표재성 2도 화상과 심재성 2도 화상으로 구분됩니다. 심재성 2도 화상이 더 깊은 화상이지만, 통증은 오히려 덜하기도 하고 색상 등도 덜 심한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차이점을 알고 있으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2도 화상 증상 및 특징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의 상층부가 손상을 입은 상태로 화상 직후 물집(수포)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극심하고, 진물 등 삼출물도 심하게 나며 상처의 바닥면이 많이 붉게 보여 겁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하게 처치하면 2주 전후로 잘 나을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화상입니다. 흉터 등 후유증은 거의 남지 않는 화상이며, 환부가 아문 직후 보이는 색조변색도 6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 원래 피부색으로 호전됩니다. 단, 표재성 2도 화상이라도 지나치게 소독하거나 환부를 건조하게 하는 등 적절치 못하게 처치하면 환부가 더 깊어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환부 크기가 크거나, 흉터가 많이 걱정되는 부위라면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의 깊은 곳까지 손상을 입은 비교적 깊은 화상입니다. 마찬가지로 화상 직후에는 대부분 물집이 생기는데, 물집이 벗겨진 상처 바닥면은 흰빛을 많이 띄는 연분홍색 등으로 보입니다. 신경까지 손상되어 통증이 오히려 덜 느껴지기...
1도,2도,3도 화상, 연고를 이용한 습윤드레싱과 흉터 적은 치료 화상은 손상된 깊이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구분하며, 최근에는 부분층 화상, 전층화상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화상 단계별로 회복되는 속도와 회복 이후의 후유증에 차이가 있으므로, 화상 단계별 특징을 이해하고 있으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1도 화상 1도 화상은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었거나, 뜨거운 물 등에 아주 짧은 시간 데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치유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도 많은데 너무 심할 경우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됩니다. 보통 2도 이상의 화상은 냉찜질을 하지 않도록 하나, 1도 화상의 경우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도 화상은 깊이에 따라 표재성 2도 화상과 심재성 2도 화상으로 분류합니다. 표재성 2도 화상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 상층부까지 손상을 입은 화상으로 비교적 얕은 화상으로 볼 수 있으며, 비후성반흔 등의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잘 회복할 수 있는 화상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진물 등 삼출물이 많으며, 과하게 소독하는 등 적절치 못하게 처치하면 오히려 상처가 악화되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흉터에 민감한 부위라면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 억지로 벗겨내지 말고, 소독된 기구를 이용해 배액만 하되 수포껍질은 수일 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 화상 (심재성 2도, 3도) 통증, 물집 & 침과 연고를 이용한 수술 없는 치료 및 흉터 저온화상은 4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발생하며, 서서히 진행되어 보통 손상 부위가 깊고 심재성 2도 및 3도 등 깊은 화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화상을 입은 직후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며칠 후에 두껍게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통증을 느끼게 하는 신경까지 손상되기도 하여 통증이 없다보니 방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주 등으로 뜨거운 온수매트나 방바닥에서 깊이 잠든 후, 혹은 어린아이의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물집이나 상처가 발생해 있다면 반드시 상처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소개해드릴 세 케이스의 환자 모두 비슷한 부위에 같은 원인으로 저온화상을 입고 온 아기 환자들입니다. 오뎅국물 등이 들어있는 봉투를 들고 아기를 업고 가다가 아기 종아리에 저온화상이 발생한 케이스인데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 아기들의 경우 피부가 매우 약하고 의사소통이 어렵다보니 잠깐의 접촉에도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의 깊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첫번재 환자는 2021년 6월 2일 발병 후 3일이 지난 6월 5일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입니다. 상처 바닥면에 하얀색 가피가 형성된 심재성 2도 정도의 화상인데 타병원에서 피부이식수술 소견을 듣고 수술을 원치 않아 내원하였습니다. 아주 어린 아기 환자가 ...
피부이식술 없는 심재성 2도 화상 치료 (+10년 후 화상흉터) 심재성 2도 화상은 피부 표피층을 넘어 진피층의 깊은 곳까지 손상된 화상입니다. 특히 관절이 밀집된 손가락, 손바닥과 같은 부위에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경우, 회복 후 관절 부위가 구부러지는 구축과 같은 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하게 치료해야 하므로 반드시 상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경험 많은 의료인에게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 관절 부분 화상의 경우 피부이식술을 하게 되면 성장과정에서 주변부 피부와의 성장속도 차이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반복적인 재건 수술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한다 해도 깊은 상처의 회복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축 현상으로 인해 구축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저희는 연고를 이용한 습윤드레싱으로 조직을 부드럽게 하여 수축을 덜하게 하고, 부목 치료를 빠르게 적용,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여 구축을 방지합니다. 그럼에도 손상이 깊어 구축이 발생할 경우 도침 치료 등과 같은 적극적인 후유증 치료로 수술 없이 후유증 적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릴 환자는 그러한 사례를 잘 보여주는 환자입니다. 2022년 4월 30일 가열식 가습기에 의해 오른손에 화상을 입고 사고 다음날 내원한 돌이 지나지 않은 어린 아기 환자입니다. 첫 내원한 날 손바닥 쪽의 상태인데 상처 바닥면이 드러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