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데기화상
9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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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종아리/ 허벅지) 화상, 봉고데기/ 핫팩 화상 회복 과정과 흉터

다리 (종아리/ 허벅지) 화상, 봉고데기/ 핫팩 화상 회복 과정과 흉터 최근 다리 화상 환자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다리를 노출한 상태에서 맨살에 직접적으로 화상을 입게 되어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리는 아무래도 노출이 많은 부위이다 보니 흉터가 남을까 고민을 많이들 하십니다. 오늘은 종아리와 허벅지에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고 수술 없이, 흉터 적게 회복한 두 분의 사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첫 환자분은 2023년 6월 7일 고데기에 의해 좌측 허벅지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고 내원한 환자분입니다. 대학병원에서 드레싱 한 후 방문하셨고 한의원에는 사고 3일째인 6월 9일 첫 내원하셨습니다. 물집은 대부분 벗겨진 상태로 상처의 바닥면에 흰 빛의 가피(Eschar, 진물 등 삼출물이 굳어진 괴사조직)가 관찰되는 심재성 2도의 비교적 깊은 화상입니다. 이 상태에서 소독을 지나치게 하거나 환부가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면 가피가 더 두꺼워지면서 아래 두번째 사례자분처럼 가피의 색상이 진해지고 환부가 더 깊어지기도 하는데 한의원에서는 환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연고로 습윤드레싱하여 괴사조직을 녹이며 치료합니다. 이 정도 깊이의 화상은 양방에서는 대체로 가피를 긁어낸 후 피부이식 수술을 하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연고와 멸균침을 이용해 수술 없이 흉터와 후유증 적게 치료하고 이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환부를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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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화상 입었을 때 병원, 6개월 후 흉터 (뜨거운 고체- 철판, 고데기 화상)

얼굴 화상 입었을 때 병원, 6개월 후 흉터 (뜨거운 고체- 철판, 고데기 화상)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아 같은 정도의 자극이 가해져도 깊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흉터에 민감한 부위일 뿐더러, 치료 과정에서 자칫 추형이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손상이 비교적 심함에도 화상 초기에 환부 색상 등이 심각하게 보이지 않아 가벼운 화상으로 오해하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상처의 범위가 넓거나 흉터가 많이 걱정된다면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도록 하고, 가벼운 화상으로 생각했더라도 수일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환자는 2021년 5월 23일 뜨거운 철판에 접촉하여 얼굴 볼 및 코 부위에 화상을 입고 당일 응급실에서 처치 후 다음날 한의원에 내원한 3세 유아환자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했을 때는 볼 부위 수포가 대부분 벗겨진 상태였는데, 상처 바닥면에 흰 빛이 많이 보이는 심재성 2도 깊이의 화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회복력이 좋아 빠르게 회복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얼굴화상은 자칫 추형의 우려가 있어 반드시 상처 치료 경험이 많은 치료자에게 세심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5월 24일, 사고 다음날 5월 27일 5월 28일 5월 31일 6월 1일 6월 2일 6월 3일 6월 4일 6월 7일 6월 10일 6월 11일 6월 17일 6...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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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고체 접촉에 의한 화상 치료 (고데기, 인덕션, 불판 등)

뜨거운 고체 접촉에 의한 화상 치료 (고데기, 인덕션, 불판 등) 고데기나 인덕션, 불판 및 각종 조리도구 등 뜨거운 고체에 접촉하여 생기는 화상은 액체류에 의한 화상에 비해 빈도수는 낮지만 특히 어린 환자들일수록 심하게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환자는 산업재해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접촉 시 인지가 빨라 대부분 깊게 진행되기 전에 조치를 취하지만, 어린 환자들은 성인에 비해 인지나 반응 속도가 느린 데다가 피부도 연약하여 잠시의 접촉으로도 깊은 화상을 입게 됩니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고데기나 다리미와 같은 뜨거운 물건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직후에는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깊은 화상이 아니더라도 고데기 화상과 같이 얼굴 부근에 발생한 흉터가 걱정되는 화상이라면 잘못된 처치로 악화되지 않도록 가급적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고체 접촉으로 화상을 입었다면 1) 원인 물질로부터의 접촉을 빠르게 차단하고 2) 시원한 물로 환부를 15~20분 정도 식힌 후 3) 화상물집은 제거하지 말고, 만약 물집이 터졌다면 껍질은 벗겨내지 말고 환부를 화상거즈 등으로 덮은 후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화상이라면 소독된 도구를 이용하여 수포를 가볍게 배액한 후 수포 껍질은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하거나 3~5일 후 벗기도록 합니다. 수포액에는 상처를 회복시키는 다양한 재생물질...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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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에 의한 2도화상 회복과 흉터 개선 과정

고데기에 의한 2도화상 회복과 흉터 개선 과정 고데기로 화상을 입는 경우 어른들은 대부분 표재성 2도 정도의 심하지 않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표현력이나 운동능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고데기에 의해서도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데기나 그 외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리미, 가열식 가습기 등의 화상 위험이 높은 물건은 잠시라도 아이들의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 환자는 고데기에 의해 손등에 화상을 입고 내원했던 4살의 아동환자였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기 전 근처 병원 응급실에서 처치 후 다음날 내원했는데 다행히 수포를 벗겨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화상물집의 수포액에는 상처치유를 돕는 여러 성장인자가 포함되어 있어 물집이 생긴 경우 수포액은 배액하되 껍질은 4~5일 정도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의 껍질은 다른 어떤 드레싱제제보다 상처를 잘 보호해줄 수 있고, 환부가 건조해져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들의 경우 뜨거운 것에 접촉해도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고, 피부가 성인에 비해 더 약하기 때문에 짧은 순간에도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초기 3~5일 정도 기간에는 환부가 악화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 5일째 되던 날 수포를 벗겨낸 부분(위 우측 사진)을 보면 상처 바닥면이 하얀색을...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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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화상, 상처가 악화되어 흉터가 남지 않도록

성인 환자의 얼굴 부근의 고데기 화상은 대체로 표재성 2도 정도의 얕은 화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표재성 2도 화상은 대부분 2주 전후로 회복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지만, 아무래도 얼굴 근처의 화상이라면 흉터가 남을까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 가벼운 화상이라도 자칫 적절하지 않게 처치할 경우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가 악화되어 흉터를 남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데기화상_표재성 2도 얼굴 화상 케이스 고데기에 데인 후 하루가 지나 첫 내원했을 때의 환자분 상태입니다. 상처 부위가 약간 짙은 색으로 보여집니다. 한의원에서는 직접 조제한 연고로 적절한 상처 치유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습윤드레싱하며 환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처치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화상 후 20일 가량 지난 시점의 사진입니다. 상처가 회복된 후 붉은 빛으로 착색된 부분은 1~2달 정도 시간이 지나며 원래의 피부색을 찾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데기화상_심재성 2도 화상 케이스 앞서 언급했듯 고데기화상은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얕은 화상이지만,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 의사소통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뜨거운 고데기에 접촉한 상태로 오랫동안 노출되어 상처가 깊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심재성 2도 화상 혹은 3도화상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고데기화상 치료 경...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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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화상, 조심하세요. 특히 아기가 봉고데기를 움켜쥘 수 있습니다.

고데기화상도 자주 발생하는 화상사고 중 하나입니다. 성인분들이 고데기에 데일 경우 대부분 깊지 않은 1도화상이나 표재성 2도 화상 정도가 많습니다. 다만 이마나 볼 같은 얼굴이나 얼굴 부근의 목, 어깨, 혹은 손 등 잘 보여지는 민감한 부분이 많다보니 흉터 걱정이 크신데요. 깊지 않은 화상이므로 대부분 화상흉터 없이 잘 치료됩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어린 아이들의 고데기화상도 많습니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최근 5년 간 고데기화상 사고 중 10세 미만 어린이가 50%가 넘고, 그 중에서도 만 0~1세 사이의 영아 사고가 어린이 사고의 65%나 된다고 합니다. https://cnbc.sbs.co.kr/article/10000942333?division=NAVER 고데기 발열판 최고 215℃…“영유아 화상사고 빈발”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앵커]가정에서 사용하는 고데기 발열판에 영유아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사용 후 전원을 껐는데도 몇 분 동안은 고열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무심코 방치하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데요.이광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관련 사고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cnbc.sbs.co.kr 어린이, 특히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성인과 달리 뜨거움을 느끼고 반응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같은 #고데기화상 이라도 그 정...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