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싸이코 패스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이 작품은 주인공 시점이 싸이코 패스 이기에 읽다 보면 스스로가 범죄를 저지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정유정 작가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악에 대하여 이야기를 일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그녀는 인간이 좀 더 희망적인 존재이기를 바란다고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악한 존재인가 아님 선한 존재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있지만, 그 정답은 독자 자신만이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