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는 생각보다 많이 포근했어요. 물론 저녁에는 좀 쌀쌀하고 추운 것이 일교차가 매우 크네요. 저는 맨투맨 하나만 입고 아는 여사친하고 잠깐 돌아다니면서 드라이브했는데요? 얼마 전부터 가고 싶었던 제주 베니스랜드를 다녀갔답니다. 관광객이면 정가의 입장료 패키지까지 15000원이지만 도민 신분증을 보여주면 12000원 정도 3천 원 더 저렴하게 끊어서 입장할 수가 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여행을 떠난 것처럼 이색적으로 잘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여기가 외국인지 국내인지 잠시 헷갈릴 정도였네요. 워낙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이 많다 보니 연인 사이는 물론이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아 보였답니다. 요즘 같은 철에만 볼 수 있는 억새들도 드넓게 피어 있었는데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도 정말 좋더라고요. 요즘 ASMR이라고 자기 전에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찾아듣고 있었는데 자연의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어요. 여기 제주 베니스랜드까지 왔으면 사진은 필수!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곳은 올림픽 모양을 꽃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색감이 예뻐서 그런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었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곤돌라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물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있어서 이렇게 곤돌라를 체험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연인끼리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