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스타벌크 캐리어스(SBLK) 글을 작성합니다 따로 글을 안 적는 것은 별다른 소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시장에서 관심이 큰 종목도 아니고 업황 관련해서도 별다른 이슈가 없습니다 ㅎㅎㅎ 주가는 연중 15% 상승해서 나스닥보다는 낮지만 그럭저럭 가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총 $1.2의 배당금(23년 4Q 분 - $0.45, 24년 1Q분 - $0.75)을 생각하면 거의 20% 수준의 상승입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 4월에 이글벌크와의 합병이 있었기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운임은 1분기 상승세를 2분기에서 딱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좋지 않았고 기대했던 부양책도 딱히 없었기 때문이죠 선물운임이나 BDI를 보면 성수기로 진입하는 3분기임에도 2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나막스나 수프라막스는 오히려 1-2분기보다 나쁘다는 것이 SBLK에게는 더욱 별로네요 (이글벌크와의 합병으로 해당 선종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건화물운송업체의 가치는 보유한 선박의 가격을 따라가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아래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발표하는 드라이벌크 선박의 신조선가와 중고가를 보시죠 케이프 신조선가는 23년 대비 10% 상승하였고, 중고선가는 20% 상승하였습니다 카사막스, 울트라막스와 핸디사이즈는 케이프보단 못하지만 전년대비 하이 ...
3안녕하세요 건화물지수(BDI)가 2월 초부터 급등하였고 최근에는 다소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1분기는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21년을 연상시키는 것처럼 상승하였습니다. 작년 12월 아주 잠깐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BDI가 3천을 넘겼었는데, 이번 1분기는 근 5년만에 최고의 스타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 작년 1분기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가 중국 양회도 허무하게 끝이나고 경기부양도 딱히 없어 2분기 BDI가 폭망했던 슬픈 과거가 있는데 올해 양회도 시장기대치를 밑돌고 가시적인 부양책이 눈에 띄지 않아서 운임이 다소 힘이 빠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실질적인 성수기는 2분기 말부터 3분기이니 아직 낙담할 때는 아니죠 오늘은 몇 몇 벌크회사들의 4분기 실적과 TCE, 향후 가이던스, 현재 주가 수준 등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그 대상은 스타벌크캐리어스(SBLK), 골든오션그룹(GOGL), 시너지마리타임홀딩스(SHIP)입니다. 우선 세 회사의 4분기 TCE 및 24년 1분기 현재까지 계약된 TCE를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평균 TCE는 SHIP, GOGL, SBLK 순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각 회사의 선대구성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해서 봐야 합니다. 아래 차트에 적었지만 SHIP은 케이프 선박 17대만으로 이루어진 매우 작은 회사이고, SBLK는 다양한 유형의 선박을 고루 갖춘 최대 선박회사이죠. GOGL은 케이프 비중이 매우 높...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SBLK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스타벌크 캐리어스 관련 글에서 적었지만 4월 SBLK는 EGLE를 합병하게 됩니다. (투표를 통과해야 하지만) 현금인수가 아닌 주식교환이기에 4월 5일 스타벌크 캐리어스의 주식수가 크게 늘어나죠 스타벌크가 인수하게 되는 이글벌크쉽핑의 현 경영상황을 파악해두는 것이 합병 후 SBLK의 경영실적 전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월 5일 실적발표를 하였는데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올라와있지 않고 컨퍼런스콜도 없네요 지난 분기까진 진행했었는데 뭘까요?? 이글벌크쉽핑은 4분기 EPS $1.13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고, 배당은 $0.6을 확정하였습니다 4분기 평균 TCE는 $16,169를 기록하였는데요 아니 SBLK 4분기 평균 TCE가 $18,296이고, GOGL은 $21,958, SHIP은 $24,920인데 망한거 아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EGLE 선단은 울트라막스/수프라막스가 30/22대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SHIP은 케이프 18대, GOGL은 Cape/Pmax 60/35대로 구성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SBLK의 4분기 동일선종의 TCE가 $15,713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괜찮은 TCE였다고 보네요 그리고 1분기에 약 90%가 커버되어 있는데 안타깝게도 TCE가 $15,000이네요 SBLK 동일 선종이 $17,350로 계약되었는데 차이가 꽤 크네요. 2분기부터 SBL...
휴가 다녀온 사이 벌크 운임이 미쳐있네요 케이프운임은 지난 글에서 밝혔듯 이미 상승을 보여줬었는데 파나막스/수프라가 같이 상승하였네요 그런데 메르님 블로그를 보니 경기회복보다는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쪽 수심이 얕아진 영향이 더 커보이네여 관련 이슈가 나오며 투기꾼들도 달라붙은거 같고요. 단기적인 운임 상승보다는 경기회복(이라 말하고 중국회복)이 바탕이 되는 운임 상승이 있어야 스타벌크 캐리어스(SBLK) 주가에도 장기적인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이런 사건이 시간을 벌어주었다고 할수도 있지만요) PS.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팬하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워렌넝구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검색 in.naver.com
7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3분기 실적발표가 끝이나고 SBLK도 역시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분기 EPS가 $0.34로 시장 컨센서스($0.22)보다 선전하였지만 21년 22년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실적이죠 배당금도 $0.22로 21년 4분기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3분기 TCE가 $15,068(21년 절반 수준)로 안 좋은 것을 알았기에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은 예상이 되었습니다 시장보다 선전하였다는 것에 위안을 둬야겠죠 중요한 것은 스타벌크 캐리어스가 무엇을 하고 있고 향후 업황을 어떻게 보는지가 SBLK 주가뿐만 아니라 미래 경기전망에 힌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벌크업은 기본적으로 경기선행지표) 선대 체질개선을 시작한 스타벌크 캐리어스 23년 스타벌크의 가장 큰 변화는 선대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분기부터 보유 선박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선박 주문을 하였죠 그리고 3분기 역시 기존 보유 5대의 선박을 $72.5M에 판매하였습니다 (평균 연령 15.6년) 23년 9개월동안 총 12대의 배(평균 연령 12.4년)를 매각하고 1대의 보험금(러우 전쟁 관련)을 수령하여 총 $272M의 자금을 회수하였습니다 SBLK 경영진은 해당 자금의 일부는 할인거래되고 있는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사용하였죠 10월에는 중국 조선사와 4척의 카사막스 신조선 건조 계약을 하였습니다 (확정 2척, 옵션 ...
3안녕하세요 중국 경기회복은 세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중국 경기는 우리나라 경기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 수출지표가 22년부터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중국향 수출데이터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투자하고 있는 유가나 벌크운임에도 중국 경기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중국경기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면 미국이 SPR을 푸는 작년에도 유가가 이렇게 꼴아박거나 벌크운임이 바닥을 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장 중에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때마다 우리나라 증시가 출렁였는데, 휴일인 30일 발표된 지수가 상당히 괜찮게 나왔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예상치 수준이긴 했으나 전월대비 상승하였으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살짝이나마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대비와 예상치를 모두 초과하였네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추세적으로 봐도 지난 5월을 바닥으로 정말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5월 이후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더라도 그 폭이 너무 작고 당장 다음달에 50 밑으로 박을 수도 있기에 중국 경기회복에 대해 자신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중국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고려하였을 때 지난 5월 수치보다 내려가기보다는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벌크운임을 보면서 중국 경기, 특히 제조업...
안녕하세요 중국경제가 2-3분기 내내 지지부진하면서 가장 큰 고통을 받은 것이 바로 벌크운임지수입니다. 5월 1,600을 깨고서는 성수기에 꼬라박고 1,000 언저리에 놀면서 가슴 아프게 만들었죠 이 때문에 SBLK 주가도 지지부진하고 배당도 줄었죠 ㅠㅠ 여전히 중국경기 회복 소식은 요원한데 최근 BDI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성수기 효과를 보는 것인지, 아니면 선행지표인 BDI를 보면 중국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인지? (혹은 단기 반등일수도) 아직은 어떤 요인이 큰 것인지 알 수 없기에 지켜봐야겠는데 후자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PS.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팬하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워렌넝구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검색 in.naver.com
3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 발표되었던 중국의 수입이 시장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하면서 경제 정상화에 따른 반등을 기대하였지만 23년 1~2월 수입은 전년보다 10.2%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입동향을 보면 중국 수출 감소가 상당히 크죠) 얼마 전 다른 기사에서는 중국 국민들의 소비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에도 늘지 않았고, 반면 저축액은 늘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해제가 당장 경기부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재까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1~2월 수입 10.2%↓ 수출 6.8%↓...무역흑자는 6.8%↑(1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1~2월 대외무역액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newsis.com 반면 중국의 경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벌크지수(BDI)는 2월 중순 바닥을 찍고 현재 2.5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올랐어도 작년의 비슷한 시기 절반이 안되고, 21년보다다 30%는 낮은 상황입니다) 위에서 발표된 중국 수입액은 1-2월 지표고 BDI가 계속해서 내려간 것도 일면 이해가 갑니다 물론 BDI는 철광석, 아연 등과 같은 원자재나 곡물을 운송하는운임지수이기에 중국 수입액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방향성은 유사할 것으로 봅니다. BDI 추이를 보면 선행지표의 성격을 보입니다. 21년 10월 5,000...
2안녕하세요 제가 작년까지 도시어부를 즐겨봤었는데 덕화옹이 매번 물고기인줄 알았다가 바닥이었던 것이 확인되면 김준현씨가 매번 '바닥이야~바닥이야~'를 외쳤었죠 ㅎㅎㅎ 벌크운임이 5월 중순부터 정말 미친듯이 떨어져서 성수기에 말도 안되는 수치까지 하락했습니다. 성수기에 1분기 하락분을 만회해주길 바랬는데 오히려 더 큰 하락을 한 것이죠 중국의 락다운, 파월의 강력한 금리인상 발언으로 경기침체 우려 등이 벌크업황을 바닥으로 몰아버렸습니다 과연 4분기에는 반등을 할 수 있을까요? 그나마 하락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 BDI는 5월쯤 고점(3,369)을 찍고 줄줄줄 흘러내립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인상 신호가 강력해졌기 때문이죠 더욱이 중국은 코로나 봉쇄를 완화하는 듯 하다가 재봉쇄를 마구하면서 BDI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8월 31일 BDI 지수가 무려 965까지 하락하였었죠. 3분기가 성수기임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작년 10월 10여년 간 볼 수 없는 수치였던 5,647을 찍은 것을 생각해보면 허탈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케이프지수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하실까지 뚫고 내려가던 케이프 지수가 9월 7일부로 반등을 시작하였고, 2만이 저항선으로 버티고 있었으나 25일에는 10월 선물은 2만을 재차 뚫었습니다 케이프 운임뿐만 아니라 슈프라막스와 파나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