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믿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어느 양치기의 여행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자아 탐색이란 무엇인지 묻고 있는 작품이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주는 책이다.
처음 읽었을 때, 초심자의 행운에 대해 처음 접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표지중 하나가 되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가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말을 믿었다. 그런 표지들을 느끼고 알아챌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산티아고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기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할 수 있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두 번째 읽었을 때, 자아의 보물 찾기에 집중하는 나를 보았다. 마흔이라는 나이를 넘어서고 보니, 진정한 보물에 더 목말랐던 것 같다. 내 보물을 발견하고 싶은 마음. 그렇게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읽고 쓰는 삶이 되고 싶었다. 내가 되고자 하는 첫 걸음이었던 것 같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세 번째 읽었을 때, 보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 뒤로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가 더 고민스러워졌다. 경제적 자유도 늘 갈망의 대상이었지만 이때 부모님의 건강이 많이 나빠지시면서 가족의 건강과 사랑이 무엇보다 크다는 생각이 커졌다.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들이 필요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쓰기 시작했고 그것은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이제 안다. 내안에 고여있던 마른 샘을 다시 흐르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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