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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전세살이를 하면서 총 다섯 번의 이사를 경험했다. 전세를 안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나도 4번째 이사를 할 때까진 그렇게 생각했다. 당시 전세보증금이 전 재산이었던 나는 집을 사는 것이 무서웠다. '집값이 떨어지면 쓰지도 않은 내 돈이 없어지니까..' 집값이 오르는 건 위험으로 인지하지 못한 무지랭이였던 나다. 그래서 보증금을 지키려고 계속 전세살이를 고집했다. 하지만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전세살이 기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불안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더 살 수 있을까?', '요즘 시세는 얼마지?', '하.. 또 올랐어..?' 매번 이사가 확정될 때까지 불안은 지속되었고, 속상한 일도 많았다. 이런 과정에서 자존감이 많이 흔들렸는데 마지막 전세계약 갱신이 불발되었을 때 바닥을 쳤다. 사실 그 집에 이사하기 전이었던 2018년에 이제 그만 내집마련 하자고 했었는데 남편인지 웬수인지가 반대해서 다시 한번 전세를 살았기 때문이다. 그 사이 집값은 폭등했고, 내 알량한 전세보증금은 그대로였다. 우리는 이 변동성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당장 무리해서 좋은 집을 사기보다 전세살이만 끝내는 걸 목표로 집을 알아봤다. 그렇게 당시 전세보증금에 조금 더 보태서 살 수 있는 비슷한 주거 환경의 빌라로 내집마련에 성공했다. 이 선택은 남들에게 이해받기 어렵겠지만, 주거가 안정되니 내 삶의 안정감도 크게 올라갔다. 아마 무...
직장인에게 연말정산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제 곧 2024년도 끝이 나고 연말정산을 할 시점도 다가온다. 그래서 오늘은 연말정산 인적공제 기준과 부양가족 등록 방법 등을 찌끄려 본다. 연말정산 인적공제 연말정산 인적공제는 배우자 부양가족이 있다면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다. 인원별로 일정금액 소득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과세표준 금액을 낮추어 결과적으로 납부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인적공제는 기본과 추가로 나눠진다. 기본공제는 본인과 배우자, 부모님, 자녀 등 부양가족이 대상이 되며 이들 중 나이, 장애여부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공제는 인당 연간 150만원으로, 예를 들어서 나, 배우자, 자녀 1명이 있다면 450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을 수 있다. 만약 세율이 15%라면 세금 67만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기분 연말정산 인적공제 기준 연말정산 부양가족 기준에 포함되는 범위는 부모, 시부모, 장인장모, 할머니, 할아버지, 자녀, 손자녀, 외손자녀, 형제, 배우자의 형제까지도 가능하다. 단, 형제자매의 경우 주민등록지에 같이 거주하면서 생계를 같이해야 연말정산 부양가족 기준에 해당한다. '본인'의 경우에는 다른 기준 없이 무조건 15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지만, 배우자와 부양가족의 경우에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대상자가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근로소득만 있...
이 콘텐츠는 프렌차이즈점포개발센터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개인카페창업비용은 점포 구입비과 시설 비용으로 나뉘며, 점포 임대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 장비 구매 등 세부 항목이 다양하다. 개인카페창업은 창업자가 이런 모든 요소를 직접 관리하며 초기 자금은 15평 기준 평균 8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필요하다고 한다. 반면 카페체인점 창업은 본사의 지원을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검증된 브랜드 시스템을 통해 입지 선정, 인테리어, 장비 구매, 메뉴 개발, 운영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지원받아 창업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디저트39 창업 어떤 장점이? 국내 카페 체인점은 많아도 너무 많다. 이들 중 정말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쟁력이 있을 것인지 꼼꼼하게 검토해서 커피체인점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커피체인점 디저트39는 아이템 경쟁력이 뛰어나다.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저가 커피체인점과 차별점을 둔 것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디저트39는 국내외 다양한 디저트를 한곳에 모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다. 제로칼로리, 저칼로리, 설탕 무첨가 디저트부터 콜라겐 음료 등 트렌디한 메뉴가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본사는 이런 메뉴들을 자체 제과센터에서 직접 만든 품질 높은 완제품으로 공급해 매장에서 복잡한 조리과정...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는다. 주가 변동에도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배당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배당의 매력에 폭 빠져있다. 최근 수익률이 많이 좋진 않지만, 대표적인 월배당 ETF는 미국의 SCHD다. 나는 절세 계좌인 ISA계좌나 IRP 계좌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국내 SCHD ETF 4종을 비교하고 찌끄려 본다. SCHD ETF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며 배당주 중심으로 종목이 구성되어 있는 ETF다. 이 지수는 최소 10년간 연속적으로 배당금 지급, 3개월 평균 거래대금 200만달러 이상, 시가총액 5억달러 이상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그중 자기자본이익률, 배당 수익률, 5년 배당 성장률, 현금흐름 부채비율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하여 100개 종목을 선정하며 개별 종목 편입 한도는 4%는 넘기지 않고 산업별 비중도 25%를 넘기지 않도록 분산해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시스코 시스템즈, 코카콜라, 쉐브론, 화이자, 홈디포 등이 있으며,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같은 경기방어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SCHD ETF 국내 SCHD ETF. 즉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는 ETF가 총 5개가 상장되어 있는데 그중 환헤지형은 빼고 비교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