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샀다. 치즈 가급적 늦게 주세요,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지만 망할 놈의 호기심. 이거라도 주고 오물오물 씹는 연습이나 좀 해 보자. 치즈라도 먹고 아! 맛있는 게 이렇게 많구나 알아가보자 하는 마음에 사 본 7개월 아기 첫 치즈. 정말 늦게 주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입 짧고 이유식 거부가 있는 아기라 이것저것 뭐라도 먹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샀다. 매일 상하치즈. 덴마크, 서울우유 이렇게 아기치즈 중에서 골랐고 한 업체도 아기치즈가 나오지만 그 브랜드는 나 혼자 늘 불매라 패스. 크게 고민 없이 매일우유 사 먹으니 상하 유기농 첫 치즈 1단계로 골라 담았다. 6개월부터 12개월 아기들에게 줄 수 있는 치즈. 호이는 7개월 아기 간식으로 처음 맛보게 했다. 나트륨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게 있으면서도. 이유식을 너무 먹지 않으니 짠맛이 뭔지 한 번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지고. 그러면 간이 약한 이유식은 더 먹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하는 걱정도 있고. 이야말로 진퇴양난. 꼭 매일 상하치즈를 고집하겠다는 건 아니고. 아마 다들 검색하실 걸로 알고 있다. 6개월 아기 치즈, 7개월 아기 치즈. 검색하면 정보의 바다. 각 브랜드별로 치즈를 상세하게 비교 분석해 놓은 글이 많으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가장 좋고. 7개월 차까지 끌고 오면서 요즘 입에 수시로 내뱉는 말. 애 by 애. 애바애니까 브랜드별로 하나씩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