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나요, 육아용품은 장비 빨이라고. 나는 아직 모르는 육아 분야. 육아용품에 아기침대, 기저귀 교환대, 유모차. 이런 큼직한 것들 다 마련했으니 끝이라고 여겼건만. 바운서 이런 걸 또 마련해야 한다니 몰랐고요. 베베님 포스팅에서 본 피셔프라이스 크래들스윙. 그래, 이거다 싶어 바로 당근당근! 당근에서 산 스윙. 베베님처럼 완전 새 상품을 찾지는 못했지만 대만족! 이런 바운서는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잘 모른다. 베베님 블로그에서 보니 좋아 보여서 샀는데 포맘스, 뉴나 이런 브랜드도 있다는 걸 알았다. 다른 걸 찾아보지는 못했고, 일단 구매하고 호이는 너무 잘 쓰고 있는 #크래들스윙 스누가퍼피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다. 110V 사용하는 제품. 직구 가능하며 대여 업체가 있어 대여도 가능하다. 중고 제품 사는데 찝찝함 1도 없는 사람이라서 육아용품 당근으로도 잘 사는 사람, 저요 🙋🏻♀️ 원래 박스에 분해해서 판매하시는 분을 발견. 조립은 남편이 해 놔서 사실 중간 과정을 못 찍었다. 바운서 크기가 다들 이런지 모르겠다만, 크래들스윙은 부피가 큰 편이다. 40평대 거실에서 놓고 쓰는데 공간차지를 좀 하네? 일단, 크래들스윙을 찍고 나서 보니. 아! 우리 집 참 개판이구나 느꼈고 치우기엔 늦었다. 이렇게 사는 집도 있다 흐린 눈 필요. 버튼형 신모델과 다이얼식 구형. 당근에서 구매한 크래들스윙은 신형. 옆에서 보는 각도...
외출이 잦고, 잦아진 만큼 시간도 점점 늘어나는 요즘. 5개월 아기 외출용 분유로 선택한 힙 액상분유. 평소에도 힙 프레를 먹이고 있기에 다른 브랜드로 교차해서 먹여보자는 선택지보다 고민이 없어서 편해. 여태 나의 외출 준비 가방은 늘 묵직했단 말이야. 휴대용 분유통, 보온병, 여분의 젖병 2개 정도 넣으면 기저귀 가방이 꽉 들어차지. 잘 챙긴다고 챙기는데 지난번은 칭얼대길래 혹시나 하고 가방을 열었더니 세상에 분유를 안 들고 물이랑 젖병만 덜렁. 엄마빠집 근처라 다행이다 하면서 혹시 몰라 여분으로 하나 둔 분유 덜어서 가져오기도 하고. 깜빡깜빡할 때가 있단 말이지. 그럴 때 액상분유 하나면. 좀 안심이 되지 않나 싶어 직구를 시도. 어차피 분유도 사니 액상분유 하나 끼워보자 했는데 막상 또 사서 안 먹으면 이를 어쩌지. 당근당근하기는 귀찮은데 싶더라고. 당근에서 하나만 사서 먹여보고 괜찮네! 하면 여러 개 사 볼까 싶다가 독일 dm에서 사들고 들어온 힙 액상분유. 이미 출발할 때부터 오버차지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 많이 사들고 오지도 못했다. 핸드캐리가 안되니 캐리어에 많이 넣지도 못해. 3병만 사서 먹여보고 괜찮으면 바로 직구를 시도하자! 개당 1.65유로. 200ml 한 병에 2,500원 정도로 생각하고 여기에 일회용 니플 1,000원 얹어보면 매일 명작 액상보다 가격대가 꽤 하는 듯. 이날 힙프레액상 남아있는 걸 들고 온 게 ...
육아용품을 사다 보면 짧게 사용하는 시기에 걸쳐진 것들이 꽤 있다. 아기침대, 기저귀교환대 그리고 바구니 카시트. 바구니 카시트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사바사. 디럭스 유모차도 사바사. 누구는 사면 좋지, 누구는 아니! 그거 짧게 써 사지마! 결국 사기는 사되 당근에서 사게 되는 것 같다. 조리원에서 집에 올 때 애를 어찌 데리고 오지? 안고 온다는 경우도 많고, 미리 구매해 둔 카시트에 태운다도 있고. 카시트는 싸이벡스 / 브라이텍스를 고민 중이라 일단 바구니 카시트부터 쓰다가 넘어가자 싶어, 당근의 바다에서 헤맸다. 새 상품을 파시네!? 이거다 싶어 바로 산 다이치 바구니 카시트. 새 상품, 택배 박스 미개봉 제품을 1/3 가격으로 구매했다. 사용은 해 봤냐면, 사용해 봤고. 바구니 카시트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에도 호이가 타기에 좀 커서. 조리원 퇴소와 예방접종으로 병원 방문에도 사용, 두루두루 아직까지는 충분하게 쓸 수 있어서. #다이치핸디카시트 새상품으로는 15만 원대 정도 가격의 다이치. 당근에서 택배 미개봉 제품을 5만 원에 구매. 6월생 아가도 아직 바구니카시트 충분하다고 하시니 백일이 지나도 호이가 너무 크지 않는 이상은 충분. 생각보다 다이치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괜찮아 보여. 4in1 신생아 외출 필수품, 다이치 바구니 카시트. 양쪽 회색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 위치를 조절, 손잡이는 ...
최근 2차 영유아 검진을 완료했다. 뒤에서 놀고 있는 폼이 여엉 좋지는 못하지만 뭐, 어쩌겠어. 나중에 조금씩 크겠지. 다만 지금 제일 걱정되는 건 아랫니 두 개가 하찮게 자리 잡더니 이제는 윗니가 나오려고 간질간질 거리나 보다. 하루 종일 혀로 날름날름. 자기가 뭐 아나 그냥 욱신하고 그런데 말은 못 하고 내내 울고 보채기 바쁜걸. 요 며칠 알러지와 비염이 심해 컨디션 난조로 분유 양이 준 건지. 이앓이로 양이 줄어드는지 알 길이 없다. 떡뻥은 금방 녹아서 여러 개를 쥐여줘야 하고. 부드러우니 종종 아직은 걱정스러운 크기가 걸리기도 하니까. 단단하게 만들어서 하루 종일 물고 빨 수 있도록 겉바속촉?! 아니. 단단하게 만들어 본 이앓이 과자 티딩러스크. 6개월 아기 이앓이 과자 고구마 티딩러스크 만들기. 침을 수시로 닦아주고, 칭얼댐이 심한 날에는 업고, 안아주고를 반복하고. 분유를 얼려 과즙망에 넣고 잇몸 냉찜질도 하루 이틀. 목욕할 때 칫솔질해 주면서 윗잇몸을 눌러가며 마사지를 해 주는데 여엉. 이건 아니올시다. 좀 더 강력한 무엇이 필요해. Teething Rusk. 아기가 좋아하는(?) 바나나나 고구마, 단호박을 쌀가루 그리고 분유물과 섞어 구워낸 과자. 티딩러스크. 아직 우리 집은 과일 오픈을 하지 않았다. 며칠 전 영유아 검진 시기 때 되려 일찍 노출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 차라리 6-7개월 사이...
이앓이를 슬쩍, 넘겼나 했더니. 3번째 윗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또 자주 보채고, 귀쪽 두피를 박박 긁어 스스로 생채기를 내기 시작했다. 첫 이가 나기 시작했을 때 고구마티딩러스크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색 고운 단호박 티딩러스크로. 간식류로 떡뻥은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이것저것 좋아하는 취향 찾기 중인데 티딩러스크는 이앓이 간식으로도 좋아 종종 만들어 주고 있다. 먹던 먹지 않던 관계없이 밥 먹고 난 뒤 생각나면 하나씩 쥐여주기. 지난번, 만들었던 고구마 티딩러스크과 다른 모양으로. 고구마티딩러스크가 넓적한 형태였다면, 좀 더 잡기 쉬운 스틱형으로 만들어 봤다. 단호박 100g, 쌀가루 80g. 기존 티딩러스크를 1 : 1 비율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단호박 비중을 높여서. 나는 아무리 먹어봐도 뭐가 맛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 단호박은 좀 다르겠지 달라져야지 싶더라. 설탕 촵촵 뿌려대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그러기 어려우니까. 보통 큐브를 활용해도 좋고, 단호박을 쪄서 만들어도 좋고. 단호박 큐브를 새로 만들어야 해서 단호박 찌는 김에, 티딩러스크도 만들었다. 잘 삶은 단호박은 포테이토매셔로 누르거나 숟가락으로 만으로도 부드럽게 으깨진다. 색이 고우니 티딩러스크 만들면 정말 예쁠 거야.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면 애매하게 남은 쌀가루가 있을지도. 그걸로 티딩러스크, 쿠키 구워주면 될 것 같다. 독일 갔을 때 사 왔던 힙 쌀가루로도 만들...
애가 딱히, 잘 먹는다는 게 없는 것 같을 땐. 아, 내가 애를 잘 모르는 걸까. 싶어진다. 곱씹어 보면 뭐라도 하나 걸리는 게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저 떠올리는 게 잘 없어. 과자도 잘 먹는다 싶어 한 봉지 다 던져주면 그냥 데면데면한 사이. 주스도 125ml 한 팩을 손에 꼭 쥐고 얼마나 오래 들고 있는 건가. 뭐 하나 내 맘처럼 시원하게 먹는 게 없는 애를 데리고 오늘도 화를 내어보고 소리도 지르고 별 짓을 다 하게 하는 게 밥시간. 안 먹어도 습관처럼 또 뭘 만들게 되네. 그냥, 잘 먹어서 나도 너스레 떨고 싶어. 어디가서 어머~ 저희집 애는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에요. 나 못 먹잖아. 없어서. 나처럼 좀 살아봐라 너도 하고픈 날 닭곰탕을 끓였던 것 같다. 7월 31일쯤, 사진이던데. 8월 막바지에 꺼내 들어본다. 예전에는 닭 다리로 끓였는데. 코스트코 장 보러 갔다가 그냥 닭 두 마리를 사서 하나는 무조건 닭곰탕이겠거니 했다. 아기 닭곰탕 끓이기, 닭 한 마리, 마늘, 양파 하나, 대파 한 줄기는 적당한 길이로, 하나는 쫑쫑 썰어둔다. 통후추나 월계수잎 허브 넣어도 좋고. 들어가는 재료는 크게 복잡하지 않고, 그저 푹 끓여 살코기만 발라내고 다시 한 소쿰 끓여 내는 과정만 거치면 되는 아기 닭곰탕. 양념 넣고 어른용으로 먹어도 괜찮아서 종종 끓여 냉동시켜 하나씩 꺼내 해동해 먹이고 있다. 닭고기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거 ...
하루 세 끼 유아식 준비는 쉽지 않다. 쉽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너무 귀찮아 밥에 김만 먹어도 되는 연령대 아이가 아닌데다. 식재료 선택 폭을 넓히지 못하는 게으름으로. 매번 같은 식재료를 가지고 볶고, 삶고, 찌고가 다인 요즘. 국물을 많이 먹이는 편은 아니나 아침엔 국물 종류가 있으면 괜찮겠다 싶어 일주일에 몇 번 정도는 국물을 겸하고 있다. 닭안심을 가지고 푹 끓여 만든 15개월 아기 유아식 아기 닭곰탕 만들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지 어느 정도는 먹으니 만족. 닭 한 마리를 가지고 푹 끓이고 양념만 따로 추가해 어른용 닭곰탕으로 같이 한 끼 해결해도 좋고. 근데 닭 뼈와 살 바르는 게 너무 귀찮을 것 같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닭 안심을 이용해 만드는 15개월 아기 유아식 닭곰탕. 3번째 어글리어스 채소박스가 도착. 표고버섯, 마늘, 양파, 대파 모두 어글리어스 채소를 활용. 동물복지 안심. 그리고 약간의 소금, 후추를 추가. 닭안심 300g, 육수용으로 채수를 활용해도 좋은데 그냥 물 500ml, 양파 중 사이즈 1개, 통마늘 조금, 표고버섯 한 개, 대파 조금. 추가로 냉장고에 있던 무도 조금 넣어줬다. 닭 안심은 우유에 잠시 담가 잡내를 제거해 준다. 채소류는 육수용으로 쓸 거니 크게 모양새 생각지 않고 대충. 마늘도 통으로 넣고, 힘줄만 손질한 뒤 냄비에 넣고 푹 삶아 준다. 중불로 푹, 끓이다 안심만 건...
매주 금요일 밤 10시 오픈하는 노키모어. 모든 품목이 오픈되는게 아니라 원하는 걸 사기 위해 들락날락이 필요한 곳. 아직 외출은 무리라 할 수 있지만, 병원도 가야 하고 차츰 필요한 육아용품이니까. 뭘 사지 늘 고민고민했다. 화려한 패턴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Hazel을 노렸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좀 어두워야 오염이 되어도 덜 티가 날 것 같았는데. 어찌 내 손에 들린 건 이다지도 밝고 핑크핑크한지. 암, 남자는 핑크지. 하면서도 호이를 한 번 보니. 얘는 그냥 빼박 웜톤. 핑크는 지금이 제일 적기다. 감성 육아템을 원한다면 꼭 두드려야 할 노키모어. 두툼하고, 큼직하니 어디가서 당장이라도 펼치고 써먹어봐야 할 휴대용 기저귀 매트. #신생아외출준비 뭐가 필요한지 잘 모른다. 멀리 나가는 것도 아닌 근처 병원 스케쥴만 있는 애. 하루 종일 먹고, 울고 징징 대마왕의 이번달 스케쥴. 검진, 예방접종 두 번의 외출을 하기 위한 필수템. 보온병, 휴대용 분유통, 휴대용기저귀매트 물티슈, 손수건도! 수유텀에 딱 들어맞고, 대기 없이 바로 진료 및 검진이 있다면 무모한 도전을 꿈꿔봤을 텐데. 둘째 형님네와 간 접종병원은 대기가 20명 가까이. 그럴 때를 대비해 뭐라도 챙겨야지. 43도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 줄 보온병. 호이는 지금 닥터브라운 유리젖병을 쓰고 있다. 외출 시, 분유가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마개도 있으나 귀여워서 산 휴대용 ...
3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호이. 밥 안 먹는 이유로 기관에 보내며 밥만 좀 잘 먹여주세요 했는데. 그건 꽤나 순항이더라고. 다만, 여전히 원에서 먹지 않는 반찬이 하나 있더라. 김치. 물김치부터 키즈노트 식단에 보면 종종 백김치가 나오던데 담임선생님도 호이는 그건 안 먹으려고 한다며. 호불호가 있으니 좋아하는 것만 주면 되니 되려 편하지 않냐고 해주셔서 그런가 보다 했지. 집에서 만들어주면 뭐 더 잘 먹는다는 건 없지만 그래도 한 번 유아식 반찬으로 아기 깍두기 만들기 한 번 해 보려고.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오늘 아침에 하나 먹여봤는데 씹다가 내 손 가져가더니 뱉더라고. 아. 헛짓했어. 오늘도 대충 계량해서 만들었다만 내가 먹어 보니 어른용으로도 나쁘지 않은데?! 싶어. 고춧가루 팍팍 넣어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파프리카 갈아 흉내 내기 좋았던 아기 깍두기. 무 500g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깍둑썰기, 소금 한 큰 술 넣고 잘 섞은 뒤 1시간 정도 절여둔다. 파프리카 1/2개, 사과 농축액 1 큰 술, 배, 양파 각 100g. 찹쌀풀 2 큰 술, 새우젓 1 작은 술, 참치 액 1 큰 술, 간 마늘 1 작은 술. 부추 채 썰어 조금. 지난번 초록마을에서 산 무 완전 실패. 통 무로 하나 샀는데 아기 깍두기로 전부 다 사용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고. 500g도 사실 입 짧은 아기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다. 천일염이 있으면 좋...
내가 이런 것도 찾아보고 하게 되다니! 깜짝깜짝 놀라겠다 정말. 병원, 조리원 감옥 출소하고 다음날. 호이의 삼칠일 백일 때 삼신상을 차릴까 하다가, 호이가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아서 좀 잘 봐주세요. 삼신 할머님께 빌어야겠다 싶어 새벽에 수유 텀에 부산스럽게 준비해서 차려 본 삼신상. 신생아 삼칠일 삼신상 차리기 글/사진 김해피 네이버에서 삼칠일을 검색. 세이레라고 불리는 기간. 가족이나 이웃 주민의 출입을 삼가는 날. 아이를 낳은 지 스무하루째의 날. 초이레에 삼신에게 흰밥과 미역국을 올린다는데 7일째 호이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있었고 14일, 두 이레 때에는 조리원에서 21일, 세이레 때 드디어 집에서 첫 잠을 잔 호이. 무탈하게 잘 자라고 빌어야지. 세이레 새벽 흰밥과 미역국을 준비했다. 수수경단이나 백설기를 준비해도 좋다고 하고, 다양한데 간단하게. 제일 많이 하는 버전으로 세 종류의 나물, 미역국, 흰쌀밥, 정화수. 조리원 퇴소 하루 전날, 컬리에서 배송. 쌀은 지난번 사 놓은 거 뜯지 않을 걸로. 미역은 유경 언니가 지난번 아기들 옷이랑 치발기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미역도 넣어줬길래 사용했다. 뭐를 처음에 하느냐 순서는 없다.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잘라 놓은 미역 대신 기다란 미역을 사용하는데, 삼칠일 삼신상 차릴 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① 재료를 준비할 때 칼, 가위 사용은 금물 ② 조리할 때 간을 보지 않는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스토케 트립트랩, 이 나무 의자에 나름의 큰돈을 썼다. 오래오래 앉을 수 있으니 하루에 얼마씩 들어가는구나 하고 주판을 놔 보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그러더라고, 이 딱딱한 스토케 트립트랩에 그냥 앉혀 놓으면 되냐고. 정품 액세서리는 내 성에 안 차니까 좀 잠자코 기다려 봐. 몇 달을 세워 놓은 트립트랩. 이제 앉을 시기, 즉 호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이번 주 일요일 160일을 기념하여 내 마음대로, 호이도 모르게 올라온 두 개의 하찮은 아랫니를 기념하며 이유식을 하기로 했다. 이때 필요한 게 스토케 트립트랩. 그리고 호이가 좀 더 푹신하게 앉을 수 있게 해 줄 미니보우 방수 쿠션. 두 개의 조합으로 나는 이제 초기 이유식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minibow 아기를 위한 엄마의 사랑을 담아, 활 모양의 귀엽고 작은 아기의 윗입술 모양에 영감을 받은 미니보우. 실용적이며 편안함에 중점을 둔 제품만, 오가닉 코튼, 퓨어 메리노 울, 천연 원사 등을 사용해 국내 1인 생산체제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미니보우 하이체어 쿠션. 맞아, 아기 전용 물티슈 샀는데 사실 잘 안 쓰게 된다. 나 혼자 살다가 끝이면 뭐 펑펑 쓰겠구먼 호이를 낳고 보니 적어도 호이가 커서 자랄 때까지는 지구가 덜 아파야 하니까. 호이 기저귀만 보더라도 어이쿠, 평생 쓸 일회용을 다 지금 몰아서 쓰고 있는 요즘이라 이런 소소함에 나는 마음...
여름, 그 이글이글거릴 때. 출산도 하지 않은 내가 제일 먼저 구매했던 품목. 스토케 트립트랩 베이비세트. 단점은 가격밖에 없다는 트립트랩. 좀 더 기다리면 오려나 했는데 11월 이전 발송. 물론 지금 와도 뉴본 세트를 구매하지 않았기에 사용은 하지 못하고 그저 눈요기로만 쓰는 트립트랩. 하이체어 트립트랩 "바르게 앉는 습관을 길러주는 평생의자" 피터 옵스빅의 작품. 성인 의자에 불편하게 앉아있던 아들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트립트랩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단점이 모다? 바로 가격. 하이체어 365,000원. 베이비세트 130,000원 트레이 60,000원. 뉴본 세트를 제외한 내가 구매한 금액은 555,000원. 여기에 신세계 세일리지와 상품권 행사를 이용. 40만 원대에 구매했다. 현재는 57만 원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쓸 수 있는데? 이유식을 하는 6개월부터, 3세 이후도 계속. 바르게 앉아 식사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는데, 6개월의 호이가 '바르게'라는 걸 알지 못하겠지만 :) 호이까지 세 식구 같은 식탁에서 밥 먹는 그날. 빨리 오면 좋겠다 싶어졌다. 육아용품에 얼마큼의 예산을 쓸 수 있냐는. 각 가정마다, 엄마들의 기준마다 다를 터. 나는 적당한 것들은 🥕의 중고 제품을 구매했다. 이를테면, 기저귀교환대, 아기침대, 디럭스유모차. 최근에는 크래들스윙. 첫 아인데 중고는 찝찝해한다면, 새 상품으로 다 구매하면 ...
아기소파 쥬다르 체스트넛을 1월 14일 주문 후 2월 6일 받았다. 그때 조금 세일한다 싶어 샀더니, 조금 더 지나니 세일을 또 하더라고? 너네라고 마냥 제가격을 유지하지는 못하는구나. 지금 살 때가 가장 쌉니다 하는 것 같아도 또 기다리면 더 싸지더라. 한 달 반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 요즘. 인스타 감성 넘치는 그런 인플루언서의 집에서 보던 쥬다르 아기소파말고. 평범하게 육아를 하는 보통의 집에서는 이리 쓰이고 있다는 후기. 쥬다르 공식 홈에서 기간 할인으로 233,000원에 구매했다. 정가는 259,000원.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애가 자꾸 어디에 걸쳐 앉기를 하길래 지금이 때구나 싶어 구매했다. 테이블과 세트로 구매를 하까 싶었는데 아직 뭐 테이블 위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는 수준이라. 꼬메모이 독서대와 세트로 쓰고 있다. 나쁘지 않은 조합. 혹, 테이블을 산다면 블랙 테이블 꼬옥. 한동안 현관에 방치되어 있었다. 마치 호이 방을 제대로 치워 놓고, 파란색 러그가 있으니 그 위에 올려진 체스트넛 소파 색이 곱겠노라 싶었다만. 그런 건 없다. 그냥 거실에 놓아두는 게 낫구나. 평범한 집에서도 이리 잘 쓰고 있음을 보여주자. 망설이다 박스를 뜯어 냉큼 가져다 버렸다. 파우더그레이, 크림베이지, 패브릭소재로 된 에크루 마지막 체스트넛. 고민할 건 없었다. 그냥 처음부터 체스트넛이었으면서 색을 골라대면서 시간을 보낸 걸 후회해...
이앓이를 슬쩍, 넘겼나 했더니. 3번째 윗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또 자주 보채고, 귀쪽 두피를 박박 긁어 스스로 생채기를 내기 시작했다. 첫 이가 나기 시작했을 때 고구마티딩러스크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색 고운 단호박 티딩러스크로. 간식류로 떡뻥은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이것저것 좋아하는 취향 찾기 중인데 티딩러스크는 이앓이 간식으로도 좋아 종종 만들어 주고 있다. 먹던 먹지 않던 관계없이 밥 먹고 난 뒤 생각나면 하나씩 쥐여주기. 지난번, 만들었던 고구마 티딩러스크과 다른 모양으로. 고구마티딩러스크가 넓적한 형태였다면, 좀 더 잡기 쉬운 스틱형으로 만들어 봤다. 단호박 100g, 쌀가루 80g. 기존 티딩러스크를 1 : 1 비율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단호박 비중을 높여서. 나는 아무리 먹어봐도 뭐가 맛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 단호박은 좀 다르겠지 달라져야지 싶더라. 설탕 촵촵 뿌려대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그러기 어려우니까. 보통 큐브를 활용해도 좋고, 단호박을 쪄서 만들어도 좋고. 단호박 큐브를 새로 만들어야 해서 단호박 찌는 김에, 티딩러스크도 만들었다. 잘 삶은 단호박은 포테이토매셔로 누르거나 숟가락으로 만으로도 부드럽게 으깨진다. 색이 고우니 티딩러스크 만들면 정말 예쁠 거야.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면 애매하게 남은 쌀가루가 있을지도. 그걸로 티딩러스크, 쿠키 구워주면 될 것 같다. 독일 갔을 때 사 왔던 힙 쌀가루로도 만들...
최근 2차 영유아 검진을 완료했다. 뒤에서 놀고 있는 폼이 여엉 좋지는 못하지만 뭐, 어쩌겠어. 나중에 조금씩 크겠지. 다만 지금 제일 걱정되는 건 아랫니 두 개가 하찮게 자리 잡더니 이제는 윗니가 나오려고 간질간질 거리나 보다. 하루 종일 혀로 날름날름. 자기가 뭐 아나 그냥 욱신하고 그런데 말은 못 하고 내내 울고 보채기 바쁜걸. 요 며칠 알러지와 비염이 심해 컨디션 난조로 분유 양이 준 건지. 이앓이로 양이 줄어드는지 알 길이 없다. 떡뻥은 금방 녹아서 여러 개를 쥐여줘야 하고. 부드러우니 종종 아직은 걱정스러운 크기가 걸리기도 하니까. 단단하게 만들어서 하루 종일 물고 빨 수 있도록 겉바속촉?! 아니. 단단하게 만들어 본 이앓이 과자 티딩러스크. 6개월 아기 이앓이 과자 고구마 티딩러스크 만들기. 침을 수시로 닦아주고, 칭얼댐이 심한 날에는 업고, 안아주고를 반복하고. 분유를 얼려 과즙망에 넣고 잇몸 냉찜질도 하루 이틀. 목욕할 때 칫솔질해 주면서 윗잇몸을 눌러가며 마사지를 해 주는데 여엉. 이건 아니올시다. 좀 더 강력한 무엇이 필요해. Teething Rusk. 아기가 좋아하는(?) 바나나나 고구마, 단호박을 쌀가루 그리고 분유물과 섞어 구워낸 과자. 티딩러스크. 아직 우리 집은 과일 오픈을 하지 않았다. 며칠 전 영유아 검진 시기 때 되려 일찍 노출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 차라리 6-7개월 사이...
이유식 유아식 왔다 갔다 하는 중인 돌아기가 있는 집. 입자감만 맞춰주면. 유아식, 이유식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버섯리조또. 버섯페이스트 만들어 냉동시켜 파스타, 리조또로 써먹자 싶었다. 유아식으로 점점 넘어가야 하는데. 반찬 3 ~ 5개 챙겨주기 너무 귀찮아서 한 그릇 요리에 집착하는 중. 한 그릇요리로 리조또, 볶음밥, 덮밥 이렇게 돌아가면서 먹이는데 편해. 엄마가 편한 이유식, 유아식이 최고지 뭐. 나도 사 놓은 식판에 아기자기하게 담아주고 싶은데. 유아식은 식단표짜기도 버거워. 다음달 중순까지 살짝 바쁠 예정이라 한 달간은 한그릇이유식으로 밀고 가야지. 시금치페스토, 버섯페스토 만들어 놓고 써 먹으려고 했는데. 버섯페스토 먼저 만들어서 요것부터 투척. 집에 있던 표고, 양송이, 팽이버섯 세 종류 버섯으로 만들어봤다. 레시피 찾아보면 다양하게 많던데, 치킨스톡 들어가는 버전을 봐서. 넣을까 심히 고민했다. 그래도 소금, 후추 정도로 타협하기로 하고 오일류도 뺀 채 만들어 본 버섯페이스트. 양송이, 표고 140g, 팽이버섯 한 봉지. 버터 한 큰 술, 양파 1/2개. 집에 있는 버섯 추가로 아무거나 넣어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향이 진한 표고는 호이가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내가 좋아서. 버섯은 크게 씻지 않고 사용해도 된다 하나, 아기용 버섯페스토니 찝찝하면 세척을 하는 걸 추천. 나는 탈탈 털어서 마른 솔로 털어냈고. 표...
비슷한 또래 아기를 보면 내가 놓치지 않고 하는 질문. "아기 이유식 얼마나 먹나요?" 우리 집 애 같은 집이 없더라, 다들 잘 먹는다 하대. 그래도 8개월 차 250일 넘어서면서 그나마 좀 먹는다 먹어 할 만하다. 그래도 왜 두 끼는 이유식으로 먹는 우리 집 호이. 120g 많이 먹으면 140g도 한 번씩은 먹어주기도 하고, 점점 늘려가고 있으니 다행이지 뭐. 최종적 목적은 우리랑 쌀밥같이 씹어 먹는 거니까 괜찮다. 그전까지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줄 테니 먹어나 보자, 소고기리조또 한 번 먹여보고 다시 아기리조또 만들기. 이번에는 시금치 갈갈해서 만들어 본 아기리조또. #좀먹어보자프로젝트 신세계 문센 끝나고 귀요미 율리맘이랑 장 보면서 산 새로운 식재료 양송이. 그냥 양송이도 좋지만 브라운 양송이로 구매. 버섯은 세척해서 쓰지 않아도 되지만 아기가 먹을 거니 껍질 벗겨서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사용하기로 했다. 시금치는 줄기를 자르고 잎만 떼어내어 세척했다. 양송이 3개 약 50g 정도로 닌자 초퍼로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입자 크기에 맞춰 다져냈다. 생으로 갈아볼까 싶었다. 어차피 끓여 내니까. 그래도 한 단계 더 넣어서 삶아 분유 90ml 넣고 곱게 갈갈했다. 140g씩 3일 치 정도가 나오는 양이고 정확하지는 않다. 버섯 특집이야 뭐야, 새송이, 표고, 팽이버섯 큐브도 꺼내들었다. 소고기는 안심 50g 다짐육 그대로 냉동 한 ...
조리원에서 나와서 이모님 계실 때 베이비모니터를 따로 쓰지 않겠다 했더니 다들 조금 놀라더라. 외출도 할 수 있고, 혹 발생할 수 있는 염려되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는데 괜찮겠냐고. 어느 정도 지나고 신생아 이후 계속 분리 수면을 하고 있다 하면 다들 베이비모니터가 있냐고 또 물어보더라고. 그러니 나도 살짝 걱정이 되어서 안 쓰는 핸드폰을 방에다 넣어 전화를 걸자니 그걸 하루 종일 할 수가 있어야지. 없어요, 없어요 했는데 이제 이야기할 수 있다. 저 있어요! 해킹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쁘띠메종 베이비모니터가 생겼다고. 크게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즈의 쁘띠메종 베이비모니터. 베이비카메라, 베이비모니터, 5V 직류전원 전환기 2ea와 매뉴얼이 한 상자 안에 들어있다. 하루 종일 아기 공간에 두기 위해 베이비카메라는 계속 충전 코드를 연결해 쓰고 있고 베이비모니터는 완충 후 2시간 정도. 주방에서 이유식을 데우거나, 만들거나. 또는 우리네 부부 저녁밥을 만들 때 거치대 세워 놓을 때 정도는 무선으로 쓰고 있지만. 베이비모니터역시 장시간 사용 시 유선 사용을 권장. 양방 통신 직선 유효 거리는 200m. 유효 거리 맞게 사용해야 끊김 현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 40평대 후반 집 어느 곳에서도 끊김 없이 손에 잘 쥐고, 거치대를 펼쳐 세워두면서 틈틈 아기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 전용 모니터와 카메라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
태어나 21일차 집에 오자마자 분리수면을 실시한 우리 집. 아기침대를 안방에 두고 잠을 재우다 점점 호이방에 침대를 두고 혼자 재우기를 반복했다. 19주 차, 4개월을 넘기고 있는 아이는 안아서 재우는 일은 크게 없으며 목욕, 마지막 수유 그리고 잘 자 인사와 함께 나는 슥, 방을 빠져나온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다. 어느 날은 정말 분유를 먹이자마자 골아떨어져 트림도 하지 못할 정도로 자는 날도 있고. 어느 날에는 강성 울음이 십여 분을 반복할 때도 있고. 또 오늘처럼 까르르 웃으면서 이 한 몸 헌신해 수동 바운서가 되어 흔들어주고 난 뒤 눈이 말똥말똥해도 잘 자고 내일 또 재미나게 놀자! 하고 나왔는데 날 찾지도 않고 조용히 잠에 드는 날도 있고. 아이는 매일을 색다르게 보내보고 싶어 한다. 지루할 틈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하지만 수면 패턴은 일정하게. 보통 50일이나 100일 정도부터 분리 수면을 시작하나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성장이 가장 큰 목표. 아무것도 모르는 이 갓난쟁이의 해맑은 얼굴에도 하루 일과 중 혼자서 곰곰이 하루를 되짚어 보고 그 찰나를 즐겨볼 시간을 줘야지. 아기 분리수면은 나의 행복이자 아이의 행복. 호이가 마지막 수유 후 언제부터 수면 상태에 이르는지, 숙면은 취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줄 오울렛 스마트삭스. #Owlet 아이의 단잠은 개월 수가 쌓일수록 점점 길어져 간다. 그만큼 여유로움이 생겨 육아 지...
안 먹네 안 먹어. 지치지 않고 꾸준히 잘 가기 위해서 이제 몇 스푼으로 타협하기로 했다. 한 입 먹어도 잘 하네. 두 입 먹어도 잘 하네. 10번 먹어주면 아유 최고고. 잘 맞는 시판 이유식을 찾기 위해서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테스트하는 중인 요즘. 이유식 거부 심한 아기용 채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유식 채수 만들기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여서. 닭 육수랑 소고기 육수는 큐브 만들 때 준비하면 좋으니 보류하고. 이유식 만들 때 혹시 자투리 채소가 많이 남는다. 싶으면 채수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아서 냉장고 있던 이유식용 채소 꺼내들고! 이유식 채수 만들기 돌입.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 그 집 아기는 잘 먹나요? 잘 먹는다는 소리 들으면 아유, 예뻐라 싶다가도 우리 집 저저저저저 한 번 흘겨보고. 너 왜 안 먹어? 혼날래? 꽤 큰 소리로 말하면 씨익 웃는 건 또 뭐야. 장난스럽게 혼내는구나 캐치하는 거 보면 좀 컸네? 싶고. 꼭 안 바쁜 날은 너무 평온한 육아를 바쁘기 시작하는 날에는 어찌 알고 으에에에. 뭐 있나. 뭐 아나 니? 아무튼, 그 집 아기는 잘 먹나요? 질문을 이제 그만 던져야지. 입 짧으면 뭐, 나랑 달리 날씬하게 크겠지 싶어서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말이야. 입 짧은 호이는 D+210일을 맞이했다. 만 6개월 차 인생 기념으로 사진을 또 남기고. 기분 좋게 한 입 먹어보자. 할 수 있도록 아기용 채수 내가 한 ...
22개월 아기 여름 물놀이를 하면 얼마나 하까 싶다만, 돌전 사 놓은 래시가드에 에그녹도 하나 사 보고. 어린이집에서 물놀이 주간에 맞춰 선생님이 조금 편하게 입히고 벗기기 좋을 것 같아 수영복을 하나 더 샀었다. 물론, 어린이집 물놀이는 결국 한 번도 못 해보고 8월 방학을 맞이. 3벌 정도 가지고 있으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 더 많이들 가지고 있더만. 하긴, 사진 찍고 하려니 나도 조금 더 있어도 되겠다 싶더라고. 그러는 와중에 나는 남편이 잠수복이냐고 한 수영복 하나 샀는데. 뭐 애는 다양해야 합니다. 확실히 래시가드보다는 갈아입히는 게 편한 아기 수영복, 그리고 꼭 세트 같은 수모. 콘크리트브레드 소스레시피 중 머스터드. 사실, 이걸 사려고 했던 건 아니었고. 케첩 버전, 빨간색 아기 수영복을 살 생각이었는데 늘상 타이밍을 놓쳤다. 누굴 원망해 볼까, 손가락 이놈이 제일 말썽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겠어, 남은 거라도 구매해야 한다 싶어 머스터드 색상으로 받았고 호이가 피부는 하얀 편이라 크게 동동 뜨는 거 없이 괜찮겠지. 누끼라도 따서 애 얼굴을 합성해 보까 하다가 에이, 뭐 입혀야지 했다. 맞춰 수모도 레디투킥 키즈S로 구매. 작년에 처음 보고, 그래 돌 지난여름 물놀이하면 수모는 이거다! 했었다. 빨간색이 더 튀고 예쁠 것 같았는데 내년에는 또 어떨지 모르니, 올해는 레디투킥 노란색 수모도 만족하려고. 수모는 ...
튜브를 태웠더니 넘 싫어하길래, 물놀이 경험 부족으로 그런가 싶어 어딜 자주 데리고 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 그래도 언젠가는 물놀이하겠지. 언젠가 입겠지 하는 마음으로 에그녹 꼬마유령 2y를 구매. 사실, 래쉬가드 이미 돌전에 구매했다는게 함정. 돌전, 키즈풀이라도 대관해서 입히겠거니 해서 샀는데. 돌을 훌쩍 넘기고 입혀봤네. 스마포크 1-2y 제품이었던 것 같은데 얘도 아직 충분히 여유가 있다. 오픈 날 신규 디자인이랑 같이 열렸는데 그냥 있던 디자인을 구매했다. 무난하게. 꼬마유령이랑 LA라이언 두 개를 구매했다가 하나만 가져가자 싶어 꼬마 유령만 결정. 취소 요청하니 바로바로 되더라. 입혀보고 나니 아, 왜 사는지 알겠다. 귀엽구나 했다. 사이즈는 2-12 나오고, 내가 구매한 2사이즈는 95cm/13kg 권장. 권장 사이즈로 착용 시 가장 귀여운 핏이 나온다고 하나. 호이는 아직 키는 78cm/10.4kg 배가 볼록한 타입. 개월 수 비해 키가 작지만 래쉬가드는 쫄쫄하니 접어 입혀도 되겠지 싶더라고. 묻지도 않고 일단 간다. 사용 후 빨리 수돗물에 가볍게 주물러 헹구기.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 비비거나 꽉 짜면 기능 손상 또는 변형을 줄 수 있는 정도만 주의하면 될 듯. 앞뒤, 물에 들어가면 시꺼먼스해서 튀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고. 입혀봐야 알겠다. 잠시도, ...
육아용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했던 게 젖병. 소재도 다양하고, 교체 시기도 생각해야 하고. 아기에게 안전한지 따지면서도 사진 찍으면서 조금 예쁘게 나와주면 좋겠다 싶고. 정작, 젖병을 사 놓고선 소독도 하지 않은 채. 병원과 조리원에서 3주를 보냈다. 조리원 퇴소하면서 그린맘 몇 개를 받아왔는데 분유 넣어주신 거 하나 쓰고는 전부 버렸다. 개인적으로 그린맘은 별로 호이랑 안 맞는 듯해서. 원래 구매했던 것들 급하게 열탕소독을 한 뒤 호이에게 맞는 걸로 하나씩 테스트하듯 물려봤고. 중간에 나노베베에서 실리콘 젖병을 보내주셔서 총 5종류의 젖병을 사용했다. 그중 직접 구매한 3개의 브랜드 제품. 신생아젖병 40일 실사용 후기 및 짧은 비교글. 짧게 이야기하자면 엄마인 내 만족도는 헤겐 > 닥터브라운 > 더블하트 디자인적으로 보면 확실히 닥터브라운과 헤겐이 👍🏻 호이도 헤겐, 닥터브라운이 잘 맞는 듯해 보인다. 구매하기 전, 고려했던 사항으로는. 유팡과 같은 UV 소독기를 사용하지 않는 집. 식세기, 열탕소독으로 젖병을 세척할 예정이므로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젖병들의 소재부터 확인. 유리/PP/PPSU/실리콘으로 선택했고,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소재로 젖병이 나오고 있다. 유리 : 열탕 0, UV 0, 사용 주기 반영구적 PP : 열탕 X, UV 0, 3개월 교체주기 PPSU : 열탕 0, UV X, 3~6개월 교체주기 실리콘 ...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샀다. 치즈 가급적 늦게 주세요,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지만 망할 놈의 호기심. 이거라도 주고 오물오물 씹는 연습이나 좀 해 보자. 치즈라도 먹고 아! 맛있는 게 이렇게 많구나 알아가보자 하는 마음에 사 본 7개월 아기 첫 치즈. 정말 늦게 주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입 짧고 이유식 거부가 있는 아기라 이것저것 뭐라도 먹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샀다. 매일 상하치즈. 덴마크, 서울우유 이렇게 아기치즈 중에서 골랐고 한 업체도 아기치즈가 나오지만 그 브랜드는 나 혼자 늘 불매라 패스. 크게 고민 없이 매일우유 사 먹으니 상하 유기농 첫 치즈 1단계로 골라 담았다. 6개월부터 12개월 아기들에게 줄 수 있는 치즈. 호이는 7개월 아기 간식으로 처음 맛보게 했다. 나트륨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게 있으면서도. 이유식을 너무 먹지 않으니 짠맛이 뭔지 한 번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지고. 그러면 간이 약한 이유식은 더 먹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하는 걱정도 있고. 이야말로 진퇴양난. 꼭 매일 상하치즈를 고집하겠다는 건 아니고. 아마 다들 검색하실 걸로 알고 있다. 6개월 아기 치즈, 7개월 아기 치즈. 검색하면 정보의 바다. 각 브랜드별로 치즈를 상세하게 비교 분석해 놓은 글이 많으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가장 좋고. 7개월 차까지 끌고 오면서 요즘 입에 수시로 내뱉는 말. 애 by 애. 애바애니까 브랜드별로 하나씩 먹...
외출이 잦고, 잦아진 만큼 시간도 점점 늘어나는 요즘. 5개월 아기 외출용 분유로 선택한 힙 액상분유. 평소에도 힙 프레를 먹이고 있기에 다른 브랜드로 교차해서 먹여보자는 선택지보다 고민이 없어서 편해. 여태 나의 외출 준비 가방은 늘 묵직했단 말이야. 휴대용 분유통, 보온병, 여분의 젖병 2개 정도 넣으면 기저귀 가방이 꽉 들어차지. 잘 챙긴다고 챙기는데 지난번은 칭얼대길래 혹시나 하고 가방을 열었더니 세상에 분유를 안 들고 물이랑 젖병만 덜렁. 엄마빠집 근처라 다행이다 하면서 혹시 몰라 여분으로 하나 둔 분유 덜어서 가져오기도 하고. 깜빡깜빡할 때가 있단 말이지. 그럴 때 액상분유 하나면. 좀 안심이 되지 않나 싶어 직구를 시도. 어차피 분유도 사니 액상분유 하나 끼워보자 했는데 막상 또 사서 안 먹으면 이를 어쩌지. 당근당근하기는 귀찮은데 싶더라고. 당근에서 하나만 사서 먹여보고 괜찮네! 하면 여러 개 사 볼까 싶다가 독일 dm에서 사들고 들어온 힙 액상분유. 이미 출발할 때부터 오버차지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 많이 사들고 오지도 못했다. 핸드캐리가 안되니 캐리어에 많이 넣지도 못해. 3병만 사서 먹여보고 괜찮으면 바로 직구를 시도하자! 개당 1.65유로. 200ml 한 병에 2,500원 정도로 생각하고 여기에 일회용 니플 1,000원 얹어보면 매일 명작 액상보다 가격대가 꽤 하는 듯. 이날 힙프레액상 남아있는 걸 들고 온 게 ...
50일을 하루 앞둔 우리 집. 50일 촬영은 소품대여를 안 해서 60일 되기 전에 :) 49일차를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분유 이야기. 출산하기 전 병원과 조리원에서 어떤 분유를 먹이나 검색을 했었다. 개인적으로 불매하는 곳의 분유네. 그런 기업윤리의식을 가진 곳이 뭐 하나 똑.... 조리원으로 넘어가 바로 교체할 분유가 필요하겠다. 뭘 먹일까 고민을 했느냐 한다면 또 크게 한 건 아님. 그냥 눈에 들어온 힙으로 결정. 안 맞으면 바꿔주면 되는 거지, 쉽게 가자. 그렇게 해서 구매하게 된 힙. 자, 그럼 여기서 한 단계 더 고민이 생긴다. 힙분유는 오스트리아/독일/국내 내수용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뭐가 좋아요 뭐가 나빠요 없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 국내 내수용은 800g 39,800원 오스트리아 힙분유는 500g 독일 힙분유는 600g 중량에 따른 가격차이만 있을 뿐.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오스트리아가 낙농환경이 더 좋다더라 그러는데 둘 다 독어 쓰고, 둘 다 붙어있는데.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초지 넓고 축산업 비중 높은 건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 그냥 독일산 힙분유로 선택. 오스트리아 힙을 할까요, 독일 힙을 할까요? 역시 이것도 엄마 마음. 구매대행으로는 한 번에 8통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처음 8통을 구매했을 때 배송비 포함 16만 원대. 어라라 10월중순 주문하려고 하니 20만원대로 오름. 게다가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곳들 죄다 ...
이유식보다 더 지독한 놈이 왔다. 유아식. 어른 먹는 반찬 만들면서 간하기 전 따로 덜어내고 해야지 했는데. 식단도 짜지 않고. 그냥, 대충 냉장고에 들어있는 것들로 주다 보니. 먹었던 반찬 또 먹고 또 먹고. 애도 얼마나 지겹겠어. 오늘은 특식이다! 싶어 새벽에 사브작 만들어 본 아기 굴림만두. 큰 소원도 아니다. 그냥, 다른 집 아기들처럼 와구와구 잘 먹는 것. 요 근래에 영양제를 붓는 수준으로 주고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160일부터 약 230일정도 안 먹어왔으니 이제 좀 먹어볼까 폼을 잡는지. 어느 날에는 세 끼 중에서 한 끼는 240g 정도 먹기도 하고. 입 벌리는 게 다르다고 다들 이야기할 정도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번 아기 굴림만두도 잘 먹어달라, 하는 작은 바램을 담아 굴리고 굴리기 하려고. 이제 슬슬 해가 주방까지 깊게 들어오기 시작한다. 겨울이 오니 고도가 낮아 저층인 집, 깊숙하게 해가 들어와서 좋아. 남, 서, 북향을 다 걸치고 있는 집이라 집만 깔끔하게 치워 놓으면 사계절 내내 사진 찍기 참 좋은 집인데. 정말 다음 생에는 정리 정돈 잘 하는 사람으로. 다시 돌아오자면, 낮에는 못 만들었다. 들러붙는 애 하나 있으니 뭔 일이 싶지 않아. 결국 다 잠든 새벽. 뭐 불 켜고 찍으나 컴컴한 낮에 찍으나 매한가지네. 먹지 않아서 간도 어느 정도 하는 편인 호이. 무염식을 하는 경우는 간장을 제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