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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도 잘 안 먹는 애. 4박 5일 입원, 어린이집 방학으로 들쑥날쑥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레 밥은 더더욱 안 먹더라고. 반찬 가득가득 담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대발이 책을 같이 보고 이야기하고 했건만. 어쩌겠어. 갈빗살 칼등 탁탁, 해서 연하게 해 구워줘도 안 먹고 그대로 남아. 푸욱 고아서 그럼 뼈 없는 갈비탕 끓이기로 회유. 이래도 안 먹을 거야?! 했더니. 응. 이것도 아닌가 봐. 애는 실패했지만 남편은 만족한 뼈 없는 갈비탕. 너무 백미만 먹였던 것 같아서 기장 넣고 밥했는데. 국물 촵촵 말기에는 뽀오얀 쌀밥이 가장 나아 보이네. 빠빠, 빠빠 배고픈 시늉하길래 찬밥에 뜨끈한 국물 올려 말아줬더니 달큼한 무 내가 먹으니 사르르 녹고. 고기도 괜찮은데. 왜 안 먹는 걸까. 남편이랑 둘이 진짜 절레절래. 갈빗살 구이용 400g, 절단무 1개, 양파 1/2개, 대파, 후추 조금 국물 간 맞출 참치 액 2큰술, 소금 1작은 술. 갈비탕 끓이는 재료는 크게 뭐 들어가는 게 없어서 좋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기름을 걷어내야 하다 보니 날 추운 겨울에 제격이더라고. 갈빗살 적당히 기름진 부위는 잘라내고. 갈빗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흐르는 물에 불순물 씻어 건져내고. 대파, 후추, 양파, 무. 데친 갈빗살. 물 2L. 집에 딱히 압력솥이 없다만 나에겐 멀티팟이 있지. 1시간 고압 요리로 고기를 부들부들하게 만들어 ...
응 안 먹어. 이것도 그냥그냥 그래 딸기 사러 이거 언제 치우시나요? 갈 때마다 여기 한 바퀴 찍고 가야 해. 귀찮아. 대충이라도 좀 먹는 시늉해주라주라 5백, 나도 턱턱 던지고파. 남들 일할 때 여행 가는 삶 살고싶읍니다. 안 먹는 걸 뭐 하러 이리도 담냐 하겠지만. 또 빈약하게 담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새해 마지막 날 회식 간 남편. 12시 전에는 그래도 잠든 호이. 이제 나만의 시간. 닭발, 기네스 호로로록. 잡곡밥, 응 안 먹어. 조랭이떡이라도 골라 먹나 싶었더니 그것도 아니래. 아기 고양이 책으로 수업해서 호이 만족 귀염댕이 두 녀석들 음악수업 끝나고 각자 영상 끼고 2시간. 편하게 커피 마시고 집으로 총총총 새해, 건강한 뚠뚠이가 되어 보겠노라. 저녁에 피자 먹으면서 이리 먹으면 뭐하누. 보리, 기장 그 누구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밥. 12월, 딸기값 30만 원은 낸 거 같아. 주스 들고 나는 아이스커피 들고 서로 짠. 토요일 아침. 새벽에 예약 주문해 놓기. 렌즈 없이, 안경도 안 쓰고 펼치고 찍었더니. w였네. 나만 잘 먹은 올리브 소시지 솥밥 느글거려서 다는 못 먹겠더라. 팔공산 내가 좋아하는 오리집 응, 역시나 안 먹죠. 파계마루 쌍화탕 마시고 싶대서 갔다가, 까불까불 대다 엎어져서 울고불고. 추추추추 노래 불러서 미니기차 찾아왔다가 뜬금없이 레일바이크 다리 후들거려 죽겠네 정말. 오는 길에 뻗더니, 차로,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