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나와 신생아와 함께 집에 온 첫날을 잊지 못한다. 아이가 조산으로 태어나서 미리 예약한 산후도우미 분과 일정을 맞추다보니, 하루가 비어있게 되었고...나와 남편은 생애 처음으로 신생아와의 첫 날을 보내게 된다. 아이 씻기는 법을 이론으로만 배우고 온 상태라서 아이가 응가를 했을 때는 건티슈에 물만 묻혀서 후다닥 씻고는 목욕도 무서워서 못 시켰던 그 날의 기억... 지금 생각하면 후다닥 씻길 수 있는데... 그래서 공유해보는 아기 씻기는 방법!
목을 못 가누는 신생아 때, 기대어 앉을 힘이 생기는 백일 무렵, 스스로 앉을 수 있는 7개월 무렵, 일어서기 시작하는 10개월 무렵...이 모든 시기는 대근육발달의 폭풍 성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시기마다 응가 씻기는 법도 다르게 했던 것 같다. 참고로, 아직 배변훈련 전인 27개월 아기는 그냥 물티슈로 응가를 닦는다...두 돌 전까지는 물로 깨끗하게 씻겼던 기록을 남겨봤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아기 욕조 두 개를 사용하던 백 여일. 물빠짐 욕조를 집에 들이면서부터는 욕조를 하나로 줄여서 목욕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아이가 스스로 앉으면서부터는 어른 욕조에 넣어 씻겼다. 이 글은 5개월 아기 씻기는 방법에 대한 글.
블로그에서 더보기아이마다 샴푸캡 호불호가 있어서, 그냥 냅다 아이 머리에 샤워기로 물 뿌려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엄마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쫄보였고, 울 애기도 쫄보라서 다행히 샴푸캡을 잘 사용하고 있다. 27개월인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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