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도 인덕션X식세기 생긴 날 이번에 이사를 하고 리모델링을 하면서 남편이 꼭 넣으라고 했던 가전이 있다. 바로 식기세척기. 이전에 살던 집 주방이 워낙 좁아서 도마를 올려둘 공간조차 없이 살았는데 식기세척기는 꿈도 못 꿨었다. 그리고 내 성격상, 설거지는 생기면 바로바로 해두는 타입이라 그릇이 밀릴 일도 없어서 구입 결정 전까지도 계속 고민했더랬다. 그런데 주변에서 리모델링할 때 식세기 넣어야한다고 하더라. 인덕션두 함께면 더 좋다고ㅋㅋㅋ콘센트를 따로 빼내야하는 배선작업이 필요하고, 하부장 타공작업도 해야하니 리모델링할 때 정해야한단다. 실제로 리모델링 견적 받으러 다닐 때마다, 식세기랑 인덕션은 할 건지 꼭 물어보더라. 의외로 모든 업체에서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은 꼭 넣으라했다. 청소는 물론 엄청 요리가 쉬워질 거라고. 그래서 결국 식세기×인덕션 모두 구입하기로 했다. 남편 고마워 :) 인덕션×식세기 브랜드 싱크대 장 맞추기 전까지 두달 정도 여유가 있었다. 그 동안 어느 브랜드가 좋을 지 공부를 좀 해봤다. 인덕션 진짜 비싼 건 인덕션에 자체 후드도 달려 나온다ㅋㅋ 해외직구로 유명한 건 디트리쉬. 이건 백화점 입점매장이 있으니 둘러보기도 했었다. 화력이 좀 센편이라 국내제품 배선작업보다 더 신경써야한다고. 그 다음은 역시 엘지. LG 가전은 한번도 써보질 않아서 이번 이사 때 가장 많이 탐색하기도 했던 브랜드. 삼성, 쿠쿠...

주방 베란다 철제수납선반 랙셈블 조립식선반 구축아파트의 단점은 냉장고 자리가 주방베란다에 있다는 것... 이번에 이사하면서 꼭 냉장고는 주방(실내)에 넣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베란다와 주방을 완전 분리해 가벽과 터닝도어까지 설치했다. 그러다보니 원래 냉장고가 들어가야할 주방베란다에 텅빈 공감이 생겨버렸다. 냉장고장 자리이다보니 콘센트도 있고, 꽤나 넓은 자리이다. 하지만,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샷시가 아닌 터닝도어로 바꾸면서 동선이 이곳까지 쉽게 닿지 않아서 "여기는 무조건 철제선반을 두겠어!"하는 마음이었다. 나름 철제 선반 조립 경험이 있어서, 자신있게 셀프 선반 설치를 해보기로 했다. 그러던 중에 발견하게 된 <랙셈블> 사이즈가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우리 주방베란다 빈공간에 딱 맞는 사이즈로 신청했다. 랙셈블 철제수납선반 혼자서 뚝딱 만들기 가능! 포장에서부터 느껴지는 포스코 철제 부심. 하나의 기스도 없이 잘 도착했다. 먼저, 구성품이 잘 도착했는지 체크하기. 특히 깨지거나 손상입기 쉬운 나무 선반을 더 꼼꼼하게 체크해봤는데 모서리도 보강되어있고 전반적으로 깨끗한 상태 그대로 배송되어왔다. 이 나무 상판은 뒷면이 화이트로 되어있어 올화이트 선반과 나무선반 둘 다 고민중이었던 내게 딱 맞는 상판이었다. 상판만 뒤집으면 언제든 분위기 변신 완료! 배송되어 온 상자를 바닥에 넓게 깔고 그 위에서 조립을 시작한다. 설명서의 그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