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골목 춘천 하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닭갈비가 아닐까요? 순전한 마음으로 춘천까지 찾아간 이유는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였습니다. 큰 원형의 무쇠 철판 위로 양배추와 고구마 채, 가래떡과 함께 볶아먹는 닭갈비 맛은 시간이 아무리 흐르고 또 흘러도 변함없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수 년 만에 찾은 춘천 닭갈비 골목은 세월이 비켜간 듯 변함이 없지만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은 뜸해 보였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식당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사라진 골목은 마음마저 움츠러들게 했습니다. 이 골목이 다시 옛날처럼 활기 가득한 젊은이의 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춘천명동닭갈비골목 강원도 춘천시 금강로62번길 9-1 춘천의 명소 명동 닭갈비 골목 입구의 닭 동상에는 1968년 처음으로 탄생되었음을 알리는 연도가 명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과거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오가는 청춘들의 어깨 스침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텅 빈 좁은 골목에는 영업을 하지 않은 빈 가게가 썰렁함을 대변해 주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광경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평일 오후 3시인 것을 감안할 때 그리 어리둥절할 상황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이 골목의 정식 명칭은 '춘천명동닭갈비골목'이지만 줄여서 춘천 닭갈비 골목이라고 칭합니다. 무엇으로 불리든 중요하지는 않습니다만 하루속히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