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개미마을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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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갬성가득한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아직도 서울에 이런 가볼만한곳이 있었네 하면서 좁은 골목길을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 수 년이 지난 지금 다시 개미마을을 찾았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모든 것이 그대로인 개미마을은 아직 동면에서 깨어나지 않은 듯 고요하기만 합니다. 개나리는 난리법석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홍제동 개미마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세검정로4길 100-22 네비가 목적지를 가리키는 지점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근처에 오면 7번 마을버스 종점인 `인왕산등산로입구`를 찾아 올라가면 됩니다. 차로 올라갈 수 있으나 마을버스 종점에서는 버스 회차로 인해 주차가 불가하여 오르는 중 도로 빈자리가 있으면 주차를 해야 합니다. 더 올라가면 그나마 주차공간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날씨는 을씨년스럽지만 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개미마을 꼭대기에는 7번 버스 종점이 있고 새로 지은 듯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개미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뷰는 이곳 말고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만 오를 때 주의할 점은 현제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곳이라 소음 유발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꽃이 피고 지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홍제동 개미마을의 꽃 소식은 조금 늦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가꾸지 않아도 때가 되면 알아서 피고 질 줄도 아는 자연의 섭리는 서울의 어느 한 척박...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