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정착한지도 10년이 훨씬 지났건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산책을 하는 곳인데 이름이 길고 어려워 아직도 공원이름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정말 길어도 너~무 길다. 이제는 외울때도 되었는데..ㅜㅜ 구름좋은 날 때맞춰 카메라를 들고 운공(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거의 이틀에 한 번 걷는 산책코스이지만 구름좋고 미세먼지 깨끗한 이런 하늘은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것도 봄철에는 더욱 더 그러하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시원하고 나무들은 벌써 초록초록하다. 아직 더 필 꽃들이 남았고 지금은 드믄드믄 색재된 겹벚꽃이 예쁜 시기다. 계절마다 꽃이 피고 지는 운공은 지금 철쭉이 만발해 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김포시에코센터 파노라마는 총 7컷의 사진이 사용되었다. 별거 없지만 원본보기를 추천한다. 요즘 동영상 만드는 재미에 살짝 빠져있다.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어 써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들 다 하는 거지만서도...
멋진 구름을 보고 노을 담으려 출발하면 도착해서 어김없이 꽝!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국률처럼 되어 버렸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보고 출발했다. 역시 꽝! 플래쉬까지 장착했는데.. 삼각대와 친하지 않아 손각대만 사용했다. 5분의1초, 아직은 수전증 없음 확인! (사실은 손떨방이 다 했다) 새 몇마리 집어넣을까 했지만 이것도 귀차니즘으로 생략.. 나이먹으니 귀찮아지는 것들이 왜이리 많은지.. 로직인지 지ㄹ인지 맞춰 쓰지 않으니 너무 좋다. 그동안 네이버의 똥로직에 영혼까지 털릴뻔...
이름이 길어 항상 한 번에 제대로 쓴 적이 없습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한번 듣고 그대로 따라 부르기 쉽지 않을 겁니다. 소니 미러리스로 기변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니콘 D850은 그동안 내게 최고의 바디로 남을 명품이었습니다. 처음 캐논 20d로 시작한 사진생활은 5d 시리즈의 여러 바디와도 함께 했지만 늘 부족한 뭔가를 느꼈고 늦은 감이 있지만 D810을 영입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있어 사진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니콘 D800을 잠깐 썼던 적이 있었는데 색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색감은 풍경에서만 튀는 희귀한 색감으로 주목받았을 뿐 음식 사진이라든가 일상, 특히 인물에 있어서는 영 아니었죠. 이런 와중에 d810의 등장은 니콘의 고질적인 색감 문제를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뒤 이어 출시된 니콘 D850 역시 대단한 스펙을 탑재했으나 첫사랑 D810에 대한 색감을 따라가지는 못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선예도에서 확실한 정점을 찍어준 D850은 푸른색의 표현에서 약간의 오버스러움을 보여 주었으나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미미한 결과라 여기며 수년 동안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부담이 되는 바디와 렌즈의 무게감은 급기야 렌즈 하나 정도를 생략한 출사를 하게 되었고 늘 아쉬움이 남는 결과물을 쏟아 냈습니다. 소니로 기변한 후 만족하게 쓰고 있지만 불현듯 생각나는...
동틀 무렵 무리 지어 나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리고 머리 위로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철새 무리는 또 다른 무리를 지어 멀리서 날아오고 있는 반복되는 풍경에 연신 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눈 덮인 들녘, 그리고 하늘 위로 나는 수많은 철새들.. 여기는 바로 운양동에 위치한 한강하구의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입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김포시에코센터 촬영일자 2022. 2. 1 아침
올해는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자주 봅니다. 아마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산업 유해 물질이 줄어들었기 때문인듯합니다. 맑고 푸른 하늘에 흰 구름마저 두둥실 올려져 있는 가을 하늘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카메라를 메고 가까운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깨끗한 공기질과 시원한 강바람과 같이 성큼 코앞에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김포에코센터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김포시에코센터 공원의 주차장은 여러 곳 분산되어 있었으며 이날은 특별히 에코센터 부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비는 징수하지 않더군요. 주차를 하고 한강신도시와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코센터로 향했습니다. 그나마 여기에서 높은 곳은 조망마루와 에코센터입니다. 김포 에코센터는 현제 건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태로 정비 중에 있는듯싶었습니다. 타워 안으로는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봉쇄를 한 상태였습니다. 바닥은 방수공사를 한 듯 매끈하게 코팅이 되어 있었고 다행히 접근을 가능했습니다. 이런 날은 여기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좋겠죠. 사실 구름이 너무 좋아 은근 멋진 노을 장면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한강이 보이고 멀리 선명하게 누워있는 듯한 형상의 나지막한 산이 보입니다. 마치 제주의 우도를 연상케하는 이 산은 둘레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