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 동안, 2인자 신세를 면치 못 했던 기아가 쏘렌토와 카니발을 등에 업고 점유율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쏘렌토는 지난달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올 한 해 베스트셀러 자리까지 모두 예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만큼, 쏘렌토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증거겠죠? 저는 지난해 여름에 더 뉴 쏘렌토를 시승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타봤던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였는데요, 시승기는 [타봤습니다.] 왕좌를 지켜야 하는 자 -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1.6 터보 시승기 최근, SUV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월 14일, 현대는 5세대 싼타페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예고했고... blog.naver.com ↑위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얌전하면서도 나름 잘 나갔던 연비 좋은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타본 뒤로는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그 어렵다는 2.5 터보 모델을 시승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왜? 시승차를 기아에서 내려보내지 않았기 때문이죠. 마침, 쏘카에 더 뉴 쏘렌토가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원주로 날아갔습니다. 오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렌토가 나왔는데, 어제 제가 시승했던 더 뉴 쏘렌토는 기존 모델이자, 2.5T 7인승 프레스티지에 스노우 화이트 펄, 12.3인치 클러스터, 드라이브 와이즈가 장착된 3,771만원 상당입니...
안녕하세요. 쏘렌토 가솔린 터보의 동생뻘 차.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 오너 키후니입니다. 지난 10월에 더 뉴 쏘렌토를 시승해봤었는데, 그 당시 타봤던 쏘렌토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습니다. 차 참 잘 나가고 좋았지만, 18인치 휠이 너무 못 생겼다는 아쉬움을 남겼었죠. 분명, 제가 타기에도 괜찮은 차인데... 제 눈에 저 휠은 별로였어요. 가솔린/디젤의 18인치 휠과 분명 디자인은 같은데, 색깔만 블랙으로 뒤집어 씌운 차였죠. 가솔린 터보를 타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제가 차를 구매했던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의 기아 대리점으로 향했습니다. 기아 대리점에 들어가니 쏘렌토가 서 있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차 안에 있는 사양표를 보니, 가솔린 차량이었습니다. 심지어, 20인치 휠이 들어갔구요. 딱, 제 스포티지의 상위호환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를 파헤쳐보기로 합니다. 외형은 저번에 소개했던 하이브리드와 동일합니다. 최근, 기아가 밀고 있는 오퍼지트 유나이티 드 라는 디자인 컨셉을 통해, EV9, 셀토스, 카니발, 더 뉴 기아모닝 등 기아 차종의 반 이상이 이런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ㄱ자형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멋있게 보입니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범퍼 형상은 기존 쏘렌토를 살짝 다듬은 듯 안 다듬은 듯한 모습 그 자체였기에, 제 다음 차로 해도 괜찮을 정...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오늘은 기존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비교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비교 포스팅에 준비된 두 차량은 2021년에 시승했던 20년식 쏘렌토와 이번에 시승한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두 모델을 비교 대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쏘렌토 20년식은 원형 기아로고 시절의 차량인데, 21년식 이후 차량은 로고만 신형 기아 로고가 적용되어있는 것 빼면 큰 차이 없으므로 이 점 감안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외관 전면부입니다. 그릴과 함께 가로로 쭉 이어진 기존 모델은 일체감이 강한 모습 그 자체였고, 사다리 꼴로 아이전 범퍼 하단 부분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해주죠. 반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ㄱ자형 데이라이트를 크게 적용시키면서 최근 기아의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갖고 있죠. 기존에 비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외모라 볼 수 있겠군요. 제 눈에는 가로 일자형의 헤드램프를 가진 기존 모델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세로로 된 헤드램프를 가진 더 뉴 모델은 뭔가 좀 못 생긴 것 같아요. EV9의 기조를 따라가려는 것 같지만, 조금 부족하죠? 측면은 휠 타이어 사이즈가 작아지고, 앞부분이 살짝 다른 걸 빼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존에는 235/55R19를 맥시멈으로 사용했던 컨티넨탈 타이어, 그리고, 스타일을 넣어야만 적용되는 19인치 알로이 휠은 이제 없습니다. 인...
최근, SUV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월 14일, 현대는 5세대 싼타페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예고했고, 이를 막기 위해 기아는 출시 한 달 전인 7월 25일에 차량 디자인을 공개, 싼타페가 나온 지 4일 뒤인 8월 18일에 더 뉴 쏘렌토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중형 SUV 계의 강자로써, 하이브리드 열풍을 등에 업고 스포티지와 함께 나란히 상위권을 지켜왔고, 지난 9월에 국산차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한 더 뉴 쏘렌토를 청주에서 타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로로 된 헤드램프는 어디가고, EV9이나 더 뉴 셀토스에서 볼 법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인상을 한층 날카롭게 다듬은 것을 이 전면부에서 엿 볼 수 있었죠. 그릴에 있던 KIA 로고가 보닛 상단으로 이동했고, 범퍼 하단도 둥글게 다듬어냈더라구요. 이 외모도 왠지 호불호 꽤 갈릴 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타일이 기본이기 때문에 프로젝션 타입의 LED 램프가 적용되지만, 노블레스 이하에는 MFR 타입의 LED 램프가 적용됩니다. 측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기존 쏘렌토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휠과 전면부를 빼면 말이죠. 휠이 블랙이라 그런지, 깔맞춤하기에 딱 좋습니다. 미세한 정도로 길이가 조금 긴데, 기존 모델의 전장이 4,810mm였는데, 거기서 5mm가 더 늘어난 셈입니다. 전고는 기존과 동일한 듯 싶습니다. 후면...
지난해 3월 17일, 기아는 4세대 쏘렌토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시도했고, 그 반격이 먹혀 들어가면서 더 뉴 싼타페를 따돌리고 왕좌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쏘렌토는 처음부터 라인업이 완성된 것이 아니었는데, 2,200cc 디젤을 필두로, 원래는 같이 내놓으려다가 연비기준 미달로 발매취소 처분되었다 7월에 출시된 1.6 터보 하이브리드, 그리고 11월에 출시된 2.5 가솔린 터보 등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쏘렌토의 라인업이 완성되었죠. [시승기] 기아 쏘렌토(MQ4) 최근,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Work, Life, Balance"라는 뜻으로, ... blog.naver.com ↑쏘렌토 디젤 시승기 [타봤습니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요, 요즘, 중형 SUV 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셀러브리... blog.naver.com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기 이번에 타본 쏘렌토가 바로 2.5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얹은 쏘렌토 가솔린 모델인데요, 기아 출하센터와 인접한 탁송사 협력업체에서 근무했을 당시에 3세대 UM 2.0 터보 GDI를 타봤던 제게는 쏘렌토 2.5 터보 GDI는 전 세대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해졌고, 원주에서 이 녀석을 타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차량은 2.5 터보 GDI 2륜구동 시그니처 모델로, 제일 높은 등급의 풀옵션 모델입니다. 이미 외형에 대해서는 디...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요, 요즘, 중형 SUV 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셀러브리티.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입니다. 2020년 3월에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2월 달에 사전계약 들어갈 때,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같이 내놓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연비 기준 미달로 국토부의 인증에서 빠꾸당해서 사전계약도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7월에 연비 개정시킨 뒤 출시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터리언 박기돈 기자님, 모카 김한용 기자님의 애마이기도 한 이 차를 원주에서 직접 타봤습니다. 신형 쏘렌토의 상세한 디테일은 이미 디젤을 통해 먼저 언급했기 때문에, [시승기] 기아 쏘렌토(MQ4) 최근,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Work, Life, Balance"라는 뜻으로, ... blog.naver.com 위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외형 외형은 디젤 모델 시승 당시에도 언급했었듯이, 우람하고 날카로운 호랑이의 모습을 떠오릅니다. 차 전체가 커진 부분은 마치 머슬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전면부는 아일랜드 파팅 형태의 후드 부분이 셀토스를 연상시키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어진 부분은 K5도 생각나더라구요. 마치 하얀수트를 입은 머슬맨 느낌. 특히, WWE 레슬러였던 데이브 바티스타 같아요. 전폭은 1,910mm로 이전 세대의 ...
최근,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Work, Life, Balance"라는 뜻으로, 6시에 퇴근 후, 자신 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 생겼고, 차를 끌고 어디론가 나가는 일도 많아졌다. 그에 부응하듯, 기아는 4세대 쏘렌토를 내놓았다. 기아의 정통 SUV인 쏘렌토는 2002년 3월, 프레임 타입의 SUV로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9년에 2세대인 쏘렌토R로 바뀌면서 모노코크 바디 타입의 중형 SUV로 변신하였으며, 2014년, 3세대 UM을 거쳐, 어느덧 4세대인 MQ4가 등장한 것이다. 남자의 SUV를 표방했던 UM과 달리, 워라밸 족을 위한 SUV를 표방한 MQ4 쏘렌토. 원주에서 타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Exterior 전면은 시베리아 호랑이를 연상시킬만큼 날카롭고 우람해진 모습으로 변했고, 차 전체가 커진걸 감안하면 벌크업한 머슬맨 스타일이며, 랜드로버와 비슷한 아일랜드 파팅 타입의 후드는 셀토스와 비슷하다. 전폭이 기존에 1,900mm였던 것에 비해, 10mm 더 길어졌다. 측면은 종전 쏘렌토에 비해 휠베이스, 전장 모두가 길어지면서 대형 SUV에 버금가는 사이즈로 성장했음을 증명한다. 전장은 기존(UM)에 비해 10mm 길어진 4,810mm, 휠베이스는 35mm 더 길어진 2,815mm로 이전 세대보다 더 길고, 전고도 10mm 높아진 1,710mm. 이 정도면 대형 SU...
주 52시간 시대. 퇴근 이후에는 여가를 즐기고 싶어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20대 후반에서 30대 가장들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그들에게는 퇴근 이후의 시간이 소중하다. 이런 추세를 간파한 기아자동차는 마침내 쏘렌토의 4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프로젝트명 MQ4.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4세대 쏘렌토는 2002년, 스포티지의 프레임으로 만든 1세대 BL을 시작으로, 싼타페와 같은 플랫폼을 적용하여 모노코크로 회귀한 2세대 XM(쏘렌토 R), 에바가루 이슈로 시끄러웠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던 3세대 UM. 그리고, 3세대 플랫폼과 함께 커진 이번 쏘렌토까지. 18년 간, 쏘렌토의 행보는 가장들과 함께했고, 지금도 가장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배철수 아저씨의 목소리와 배철수의 음악캠프 진행하는 컨셉이 콜라보가 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이번 쏘렌토를 충주에서 만났다. 전시장에 간 당일, 차는 1층 전시장이 아닌, 좁디좁은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키를 들고 지하에 내려가 보니, 큰 시베리아 호랑이같은 포스의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의 쏘렌토가 땋. 서있었다. 이 날 전시장에 방문한 고객들 중 맨 처음으로 본 사람이 필자. 지금부터 쏘렌토가 어떤 차인지 알아보자. Previous image Next image Exterior 쏘렌토의 첫 인상은 적을 향해 포효하는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