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현대는 유럽시장 및 내수 시장을 위해, i30의 차대를 기반으로 만든 소형 SUV 코나를 내놓았습니다. SUV의 새로운 발견 그 때만 해도, 소형 SUV의 선택지는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쌍용 티볼리 등 작은 회사들의 리그였는데, 그 자리에 코나가 끼면서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0년 10월에 투싼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코나는 "님블 코나"라는 컨셉을 앞세워 기존 코나보다 출력을 확 올려서, 단단한 펀 드라이빙을 선사해줬죠. 이듬해 7월에 나온 코나 N은 그야말로 정점이었구요.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올해 1월에 출시된 2세대 코나. 프로젝트명 "SX2"가 모습을 드러냈죠. "디 올 뉴 코나"라는 이름의 이 녀석은 기존 코나에서 지적되었던 많은 것들이 반영됨과 동시에 Rule Breaker 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코나 역시 풀옵션이 아닙니다. 또 다시 쏘카의 힘을 빌려봤습니다. 이 분은 대체 돈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길래, 볼품없는 깡통을 갖다가 시승하려고 그러실까? 제발, 현대 드라이빙라운지나 가서 시승하시죠? 돈이 어디서 그냥 나와요? 라는 비아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풀옵션만 타면 소비자의 눈만 높아지니까, 소비자 자신의 형편에 맞게 차를 구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쏘카...
이번 시간에는 디 올 뉴 코나를 리뷰할건데, 저 풀옵션의 코나는 전번에 리뷰를 했고, 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를 장착한 코나의 중간 트림을 전시차로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리뷰할 디 올 뉴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있는 1.6T 프리미엄이에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번에 봤던 코나와 똑같아보이지만, 헤드램프 점등 방식만 다른 모습입니다. 깡통은 이거랑 형상 자체가 다르던데.. 중간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알못이었다면 "아 그냥 코나구나" 싶은데, 자세히 보면, "아! 이거 깡통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일전에 언급했다시피, 차체가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기존 코나의 휠이 16인치였던 것에 비해, 이번 코나는 17인치가 엔트리로 들어갑니다. 19인치 모델 보다가 이 모델을 보니까, 19인치가 오버스펙으로 보이고, 17인치가 딱 적당해보였습니다. 리어램프도 LED구요. 뭔가 그린카의 냄새가 날 것 같긴 했습니다만, 스마트 센스 적용된 걸 보니 "아.. 아니구나"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차가 커진 만큼, 타이어의 엔트리 사이즈도 커진 게 눈에 띄는데, 215/50R17 타이어에 17인치 일반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휠의 모양이 "별" 형상이라 꽤나 독특하지만, 스포티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허접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사이즈는 이게 딱 맞네요. 타이어는 넥센 ...
지난 1월 18일에 현대에서는 코나의 2세대 모델. 프로젝트명 SX2를 런칭했습니다. 원래 코나라 하면, 우리가 아는 코나는 2017년 5월에 런칭한 소형 SUV인데, 처음으로 분리형 램프를 적용한 그 코나 되시겠습니다. 당시에는 현대 i30(PD)와 같은 차대를 사용하다보니,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노렸기 때문에 수출시장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0월에 "더 뉴 코나"로 페이스리프트 되었고, 얼마 전까지 팔았었죠. 디자인 논란 때문에, 초기 코나만 못하다는 평이 꽤 있었으며, 못 생겼다고 꽤나 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더 뉴 코나에게 있어 가장 의미가 큰 게 있었다면, 달리기 성능 위주로 세팅해서 출시된 코나 N라인과 코나 N의 임팩트가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이 친구들이 코나의 내수시장 판매량에 기여하기엔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코나 N은 신차 출고하고도 개체가 몇 안 되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1세대에 대해 이야기 좀 해봤으니까, 이번에 런칭한 2세대 코나를 파헤쳐볼게요. 앞모습입니다. 아... 정말... 현대차가 요즘 스타리아 룩에 맛들렸네요. 저 가로 1자형 LED부터 시작해서, 분리형 헤드램프도 보면 미간이 기존보다 더 넓어져서, 눈이 대체 어디있는지, 내 눈을 대체 어디다 둬야할 지 모르겠어요. 약간 스포티지 느낌도 있지만, 전기차를 염두에 둬서 그런지 그릴이 큰데도 불구하고 구...
더 뉴 코나 시리즈의 마지막 시승. 현대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를 시승해봤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는 "모던" 트림으로, "네비게이션 II"(150만원)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그린카 특성상, 스마트 센스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외형은 일반 코나와 동일합니다. 다만, 색다른 16인치 휠이 그가 하이브리드임을 말해주고 있구요. 205/60R16 타이어와 하이브리드 전용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A/S 기종으로, 친환경차 전용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실내는 일반 코나와 동일하지만, 2019년부터 이어져온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그 자리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일반 코나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찾아야하는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닐까요? 스티어링 휠도 그대로입니다. 다만, 스마트 센스가 없어서 크루즈 컨트롤은 오토 크루즈 형식으로 들어갑니다. 일반 클러스터는 기존과 같지만, 중간에 위치한 트립 화면이 4.2인치로 커지고, 흑백에서 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생뚱맞게도 냉각수 온도는 트립 안으로 들어와있습니다. 변속 레버는 일반 모델과 같지만, 본체는 6단 DCT가 달려있죠. 그리고, 옆에 시트 관련 스위치는 일반 모델과 달리, 열선과 통풍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통풍시트가 없어서, 가운데 버튼이 휑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달려있...
지난 7월 14일에 아반떼 N과 같이 런칭한 코나 N. 코나 라인업의 끝판왕인 이 녀석은 호박에 줄 긋기에 불과했던 코나 N라인과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진 소형 SUV입니다. 저번에는 구경기를 썼다면, 이번에는 시승기입니다. 길진 않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몰아봤습니다. 주말 시승 예약이 쉽지 않아서, 2주 전에 예약을 걸어서 이번 기회에 타봤습니다. ※시승 예약 잡는 거나 장기 시승 당첨되는 거 쉬운 거 아닙니다. 뚫린 입이라고 막 내뱉지 마시고, 독자 입장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못 믿겠다면 직접 타보시길 권장합니다. (누구마냥 타보지도 않고 평을 내리는 것보다는 그냥 직접 타 보세요. 직접 운전해보시라구요.) 전면은 일반 코나와 코나 N라인에 비해 더욱 과격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N라인과는 비슷해보이겠지만, N 특유의 레드 포인트, 블랙 페인팅의 H로고로 차이를 두었기 때문에, 두 녀석을 놓고 봐도, N 쪽에서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게 되죠. 다만,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있는 저 덕트는 가짜로 되어있는데, N라인처럼 저렇게 만들어 놓으니 뭔가 아쉽기만 합니다. 저거까지 구멍 뚫렸으면 거의 화룡점정 찍는데. 측면은 일반 코나와 같지만, 스커트 쪽에 있는 N 음각, 레드 포인트의 스커트,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을 달면서 차체가 커 보이는 효과를 연출합니다. 120만원 상당의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은 세차하기에 아주 ...
2021년 9월에 등장하여, 경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기아 레이, 모닝과 함께 경차시장을 나눠가졌던 캐스퍼. 그런 캐스퍼가 지난달,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습니다. 새로워진 더 뉴 캐스퍼는 외형에 변화를 주고, 실내는 상품성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진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자인 일원화, 고급 사양 추가로 무장한 더 뉴 캐스퍼가 전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한강대리점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캐스퍼 사진 촬영에 협조해주신 현대자동차 남한강대리점 직원 일동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올립니다. 캐스퍼의 변화는 전면부에 있습니다. 예전 캐스퍼 같았으면 아기자기해보였을 텐데, 이번 캐스퍼는 아기자기한 모습보다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터보 모델과 자연흡기 모델의 페이스를 일원화 시킨 부분은 정말 잘한 거 같습니다. 대신, 터보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를 사틴 크롬으로 두르면서 양쪽 인테이크 부분을 그릴과 동일한 하이그로시로 맞추는 등 나름 변화가 있었습니다. 3D H로고도 2D H로고로 바꾸면서 최근 트렌드를 맞춰갔습니다. 양쪽 인테이크 파일에 사틴 크롬. 터보만의 특징이라고 하기엔 뭔가 미세한 차이일 뿐. 자연흡기 모델은 저 테두리가 블랙 하이그로시로 일원화되어있습니다. 시그널 등은 그대로입니다. LED가 들어간 일렉트릭과 달리, 이대로 존치시킨 걸 보면, 가격적으...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내일부터 현대차는 캐스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캐스퍼를 판매하게 됩니다. 이 녀석이 바로 더 뉴 캐스퍼입니다. 원래, 여러분이 떠올리셨던 캐스퍼라 하면, 이렇게 깜찍했던 곧 구형 모델을 말합니다. 일단, 더 뉴 캐스퍼를 디테일하게 분석해 본 다음에 구형 캐스퍼와 더 뉴 캐스퍼를 비교하는 글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더 뉴 캐스퍼를 구석구석 파헤쳐보겠습니다. 우선, 전면부터. 기존 캐스퍼와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은 이런 반응을 보이겠죠. 아니 대체... 구형이랑 뭐가 다른데요? 라고 물으신다면, 전면부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다듬어내고, LED 헤드램프를 달아서 나름 요즘 차 느낌을 냈다는 거에요. 상단 시그널 등도 2분할로 되어있던 게,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까만선 부분이 투명해지면서 깔끔해진 게 포인트에요. H로고도 3D에서 2D로. 요즘 현대차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어요. 라디에이터 그릴은 터보 모델과 일반 모델이 동일하게 바뀌었습니다. 원래, 라디에이터 그릴 보면, 일반이 삼각형 무늬의 실버 페인팅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쓰고, 터보 모델이 라이츄 볼때기 같이 생긴 큰 구멍 2개와 입체적인 블랙 타입의 그릴을 사용해왔거든요. 이번 페리 모델부터는 크롬띠 있고 없고의 차이로만 구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원 페이스. 좌 : 할로겐, 우 : LED 그리고, 기존 캐스퍼에 없던 프로젝...
2021년 9월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SUV인 캐스퍼. 온라인 판매와 캠핑 열풍에 힘입어, 레이와 함께 경차의 쌍벽을 이루며 2020년대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차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친환경 열풍은 경차까지 덮쳤고, 기아는 중국산 CATL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1회 주행가능거리 복합 205km, 도심 233km를 탈 수 있는 레이 EV를 내놓았으며, 이에 질세라, 현대자동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15km나 되는 LG 엔솔 배터리를 사용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내놓았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4 부산모빌리티 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압구정에 팝업스토어를 내어 차량을 전시하는 이벤트를 선보였고, 언택트 전시장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서는 지금까지도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증하느라 2달 가까이 걸렸던 캐스퍼 일렉트릭은 드디어 인증을 마치면서 출고를 시작했으며, 9월 2일부터 시승차와 출고 차량이 동시에 풀리면서 대중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여기저기 달려봤습니다. 처음으로 운전석에 앉는 순간, 일반 캐스퍼와는 전혀 다른 차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연기관 캐스퍼의 앞자리에 앉았을 때는 협소한 채로 "그냥 경차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캐스퍼 일렉트릭의 앞자리는 경차라기보다도 소형 세단에 앉은 기분이었습니다. 엑셀레이터에 발을 갖다 대...
이번 시간에는 캐스퍼 일렉트릭 풀옵 모델을 소개한 것에 이어, 일선 대리점에 풀린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무옵션 차량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7월 31일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 7월 21일까지 진행한 캐스퍼 스튜디오 압구정 전시를 끝으로 풀옵 전시차들은 철수했지만, 상시로 전시되는 언택트 전시장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서 계속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선 대리점에 캐스퍼 일렉트릭 전시차들을 내려보냈는데, 이번 캐스퍼 일렉트릭 전시차들은 지난번에 우리가 봤던 풀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지닌 채 전시장 내로 입고가 되었어요. 외형 일부는 충주에서,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은 현대자동차 원주치악대리점에 있는 차량으로 진행해보도록 하죠. 외형의 간단한 부분은 충주 연수대리점에 들어간 캐스퍼 일렉트릭 모델로 진행해보죠. 옵션이 아무것도 안 들어간 쌩 기본 사양의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은 세제혜택 전 가격인 3,149만원 상당의 차량으로, 외장 컬러는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외형은 지난번에 봤던 풀옵 모델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이버틱한 느낌은 그대로인데, 뭔가 허전하고 시대와는 안 맞는 모습이에요. 멀티포커스 타입의 할로겐 램프는 데이라이트랑 궁합이 안 맞아요. 그냥 익스테리어 패키지 넣어야 제 맛인거 같아요. 길이가 길어진 대신에 경차혜택을 잃었는데, 잃어도 뭐... 전기차 혜택...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어제였죠? 7월 20일에 저는 캐스퍼 스튜디오 압구정(팝업스토어, 오늘 종료)과 상시 운영 중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차량은.. 지난 6월 28일에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 어떤 차인지 직접 파헤쳐보겠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면은 일반 캐스퍼와 달리, 도트 및 원형 DRL 등을 독특하게 구현해낸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에서 온 듯한 사이버틱한 외모를 갖고 있어요. 이렇게 보면, 캐스퍼의 페이스리프트처럼 보이겠지만, 절대 아니죠. 하단에는 에어플랩이 장착되어있는데, 무늬도 독특하게 되어있어요. DRL은 4갈래로 갈라져 있는 원형에다가 헤드램프는 LED 프로젝션 타입을 사용하는데, LED 램프가 익스테리어 디자인(120만원) 옵션 안에 묶여있어서 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헤드램프는 멀티 포커스 타입(MFR)으로 바뀌면서 노란 전구로 점등이 됩니다. 측면은 일반 캐스퍼의 느낌과는 뭔가 달라진 듯하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실내공간은 작고 휠베이스가 짧은 일반 캐스퍼와 달리, 휠베이스가 더 길어졌는데, 배터리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어도 조금 길어진 것이 눈에 띄구요. (일반 캐스퍼 휠 베이스 : 2,400mm, 캐스퍼 일렉트릭 휠 베이스 : 2,580mm) 타이어는 205/45...
현대자동차는 20일, 연식 변경 모델인 2025년형 아반떼를 출시했습니다. 아반떼. 사진은 더 뉴 초창기 모델. 현대자동차에서 내놓은 2025년형 아반떼는 기존 오너들 사이에서 제기되었던 문제들을 개선하는 한편, 선호사양 등을 중하위 트림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인데요, 먼저, 아래 표를 통해, 기존 모델과 2025년형에 변화된 부분을 정리해봤습니다. ※O = Option, S = Standard(기본) 사양 기존 2025년형 ECM 룸미러(스마트, 모던) O S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모던) O S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모던) O S 2열 에어벤트(모던) O S 차량용 소화기(의무) X S 클러스터 옆 마그네틱 X S 적용 사양을 사진으로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기존에는 스마트, 모던 트림이 미러 하단의 꼬다리를 손가락으로 앞으로 밀면 나이트, 뒤로 당기면 데이 기능을 했습니다만, 2025년형부터는 전자식 ECM 룸미러가 스마트, 모던으로 모두 확대되었습니다. 모던 트림을 운용하는 기존 오너들이나 법인체 입장에서는 ECM 룸미러가 옵션이었던 것이 꽤 불만이었다고 하는데, 이제라도 적용해주니 다행입니다. 특히, 개인 고객들에게 있어 불만이 컸기에, 밤낮에 맞게 조절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을거에요. 다음은 모던 트림에서 기본으로 적용된 사양들입니다. 그 동안, 모던 트림에는 "컴포트 I" 옵션(114만원)에만 포함되었던, 운전석 ...
2020년 3월에 출시된 7세대 아반떼. 세상 달라졌다. 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2030 세대와 시니어 세대인 5060 세대를 정조준했습니다. 최근, SUV의 공세에 밀려 세단이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사회 초년생과 5060 세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N 라인, N 등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았기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출시 당시에 코로나 팬데믹 시작하기 직전이었던지라 예전 아반떼들에 비해 판매량이 그리 높진 않았다고 봐야겠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3년 3월. 현대는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내놓았습니다. 보통, 더뉴 아반떼라 하면, 5세대 MD나 6세대 AD(삼각떼)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요즘은 더 뉴 아반떼 하면 이 차를 더 떠올리게 됩니다. 과감한 변화보다는 내실 강화에 더욱 열을 올린 모델이기에, 2030 세대의 첫 차를 지망하는 세대들에게 있어서 많이 기대되는 차이기도 해요. SUV 일색인 대한민국 시장에서 준중형 시장의 유이한 생존자이자, 1990년에 엘란트라부터 시작된 33년의 헤리티지를 유지한 최강자. 더 뉴 아반떼를 직접 시승해봤습니다. 불과 한달 전 까지만 해도 5세대 아반떼의 오너였던 저의 입장에서 이 시승기를 써봅니다. EXTERIOR 기존의 높은 눈매와 둥글둥글한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자랑했던 CN7이었지만...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에 더 뉴 아반떼가 출시되었는데, 출시 전에 디자인 공개했을 때, 상세히 포스팅한 적이 있죠? [파헤쳐봅시다] 이번 달에 나올 더 뉴 아반떼 7세대 얼마 전에 현대자동차에서 CN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를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통해 자세하... blog.naver.com 이 당시에는 판매에 돌입하기 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시차가 입고되었기 때문에, 실물을 제대로 파헤쳐 볼 시간이 생겼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1.6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2대로 준비했으며, 1대는 출고 차량, 1대는 전시차량입니다. 먼저, 1.6 모던입니다. 1.6 모던 트림은 간단하게 알아보죠. 1.6 모던 트림의 전면은 라이트는 기존에 비해 낮아졌는데, 범퍼 양쪽에 뭔가 익숙해보이는 등이 존재했습니다. 마치, 리틀 K5를 보는 것처럼요. 다만, 저 LED로 보일 거 같은 가로 1자 부분은... 애석해게도 크롬이었습니다. 헤드램프는 기본으로 LED를 달아줬지만, 멀티포커스 타입으로 빛이 퍼지는 방식입니다. 이것까진 괜찮았는데, 하단에 전구다마는 알고보니 방향지시등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떠올랐던 차가 깡통 K5였던거죠. 측면은 기존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일부 있었습니다. C필러 뒤쪽의 무늬가 가로 무늬에서 입체적인 삼각무늬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이었다면, 바람이 가를 것 같은 가로 무늬였는데 말이죠. ...
이번에는 아반떼에 대한 포스팅 한 가지 더. 사회 초년생과 5060 시니어 은퇴세대들을 위해 준비한 글입니다. 기존에는 하이브리드와 LPG까지 모두 모아서 썼지만, 이번 구매가이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아반떼 자연흡기 모델 한정으로 2022년형 모델의 구매가이드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 22년형 아반떼 구매가이드에서 다룰 것들은 22년형으로 넘어와서 바뀐 옵션 및 가격 아반떼의 트림 및 옵션 구성 소비자 구매 연령별 트림 및 옵션 구성 추천 본인. 키후니의 선택 으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2022년형으로 넘어오면서 변경된 사양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존 모델들 2022년형 사진만 봐도 트림별 변화가 외형만으로도 느껴지실 겁니다. 인스퍼레이션 빼고 말이죠. 옵션 사양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걸 알아보자면, "스마트" 트림에서 기존에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I" 옵션을 선택하면, 리어램프가 LED로 바뀌고, 15인치 알로이 휠도 같이 패키징에 포함되었으나, 22년형부터는 LED 리어램프를 옵션에서 아예 빼버렸고, 15인치 알로이 휠도 아예 기본사양으로 돌려버렸습니다. 이렇게 멍청해보였던 일반 오디오도, 2022년형부터는 아예 없어졌습니다. 대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이 지원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후방카메라까지 적용되었습니다. 이제, 초보 운전이 후진할 때 뒤에 눈이 달려서 냅따 박을 일은 없겠네요. 옵션이었던...
지난 번에 올려드렸던 22년형 아반떼의 1.6 인스퍼레이션과 모던에 이어서 좌 : 1.6 모던, 우 : 1.6 인스퍼레이션 [구경해봤습니다.] 남녀노소 사랑받는 국민차의 고급화 - 2022년형 아반떼 지난 3월 8일, 현대가 아반떼의 연식변경 모델로 2022년형 아반떼를 내놓았다고 뉴스를 통해 말씀드렸었죠?... blog.naver.com [구경해봤습니다.] 2022년형 아반떼 1.6 모던 트림을 알아봅시다.(Feat.기존 CN7 모던)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지난번에 2022년형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을 구경해봤다면, 이번에는 아랫등급인 ... blog.naver.com ▲아반떼 인스퍼레이션과 모던은 각각 링크를 참고하십시요. 이번에는 아반떼의 가장 기본적인 트림이라 할 수 있는 1.6 스마트 트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형 모델인만큼, 기존 깡통에 비해 달라진 모습들이 몇 가지 눈에 띕니다. 이 차를 통하여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외형은 여느 아반떼와 동일합니다. 다만, 아반떼 22년형부터 기본 모델인 Smart에 대해 휠/타이어와 아웃사이드 미러에 대한 변동이 있었는데요, 아웃사이드 미러가 기존에 손으로 접는 방식에서 전동접이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I"이라는 옵션에 낑겨있었던 195/65R15 타이어에 15인치 알로이 휠은 기본사양으로 적용되...
더 뉴 코나 시리즈의 마지막 시승. 현대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를 시승해봤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는 "모던" 트림으로, "네비게이션 II"(150만원)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그린카 특성상, 스마트 센스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외형은 일반 코나와 동일합니다. 다만, 색다른 16인치 휠이 그가 하이브리드임을 말해주고 있구요. 205/60R16 타이어와 하이브리드 전용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A/S 기종으로, 친환경차 전용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실내는 일반 코나와 동일하지만, 2019년부터 이어져온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그 자리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일반 코나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찾아야하는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닐까요? 스티어링 휠도 그대로입니다. 다만, 스마트 센스가 없어서 크루즈 컨트롤은 오토 크루즈 형식으로 들어갑니다. 일반 클러스터는 기존과 같지만, 중간에 위치한 트립 화면이 4.2인치로 커지고, 흑백에서 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생뚱맞게도 냉각수 온도는 트립 안으로 들어와있습니다. 변속 레버는 일반 모델과 같지만, 본체는 6단 DCT가 달려있죠. 그리고, 옆에 시트 관련 스위치는 일반 모델과 달리, 열선과 통풍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통풍시트가 없어서, 가운데 버튼이 휑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달려있...
2년 전, 언론을 통해 올라온 소식이 있었습니다. 기아에서 2026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단종시키고, 전동화된 차량들에 집중하겠다고 말이죠.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르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동화 열풍은 거칠 것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 와중에 여전히 가성비 좋은 정통 플래그쉽 세단. 기아의 맏형이죠. 더 뉴 K9입니다. 이 차도 단종설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것이죠. 전동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내연기관 플래그쉽으로써 제네시스를 제외한 유일한 후륜 기반의 4륜구동을 갖춘 모델이기에 이것마저 단종된다면, G90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그랜저는 싫고.. G80도 싫고..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더욱 좁아질 것 같습니다. 사실, 에디터는 21년도에 3.8 모델을 시승해봤습니다만, 3.3 터보 라인업마저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청주에서 녀석을 타봤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우디스럽다고 말했던 전면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지고, 헤드램프가 아우디 A8처럼 눈매가 날카로워졌습니다. 이전 K9도 충분히 이뻤지만, 지금 K9도 외모만큼은 밀리지 않는 것 같아요. 다만, 독자 로고가 아니고, 신형 기아 로고를 달고도 밸류가 밀리는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측면은 2년 전에 탔던 3.8과 동일한 구조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후면은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저 LED등 구조가 마치 둘리에 나오...
기아의 정통 플래그쉽 세단. The New K9. 2012년에 처음 출시되어 BMW랑 마세라티와 비슷하다고 말이 많았고, 연식 변경 1번에 페이스리프트 1번을 거쳤지만, 여전히 판매량은 한 달에 1,000대에 미치지 못할 만큼, 애매한 플래그쉽이 되고, 기아의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2018년 4월에 2세대 모델이 출시되고, 마침, 쌍용 체어맨W의 단종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시작부터 1,000대를 넘길만큼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그러나, G90이 등장하고, 신형 G80이 등장하면서 4~500대의 판매량을 유지해왔지만, 1세대 만큼 실패한 차는 아니었죠. 지난 6월, 기아는 K9의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했고, 더 뉴 K9이라는 이름을 붙여 출시했습니다. 기아 측에서는 언론을 통해 말했습니다. 이번 K9의 페이스리프트는 마지막이다. 이 모델을 끝으로, K9은 단종되고, K8에 통합될 것이다. 내연기관은 2026년부터 신차가 없다. 언론매체들에 나온 기사들 중 인용. 라고 말이죠. 몇 년 뒤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K9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기회를 엿보다가, 시승 예약 자리가 널럴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한 지 3달 만에 이 차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전면은 기존 모델에 비해 그릴 사이즈가 커지고, K5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헤드램프도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기아의 새 로고까지 적용되면서 앞에서 봤을 때는 신차로 보였습니다. ...
기아자동차(起亞自動車). 그들은 누구인가? 1944년, 창업주 김철호 회장에 의해 경성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952년, 전쟁 막바지 무렵에 기아산업(起亞産業)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국산 최초 자전거인 3000리호(현재의 삼천리자전거)를 개발하였고, 이후, 일본 마쯔다에서 들어온 삼륜차(일명 딸딸이)를 생산했으며, 1981년, 봉고 신화로 어려웠던 회사를 흑자로 되살리고, 스포티지, 세피아 등을 독자개발하여 포드와 마쯔다와의 관계를 청산하면서 본격적인 엔지니어 집단으로 발돋움했던 역사적인 자동차 메이커였다. 1996년에 로터스 엘란을 들여와서 기아기공에서 생산했으나, 이듬해에 IMF로 기아그룹 부도와 해체로 인해 법정관리까지 들어갔다가, 1998년, 카니발의 성공으로 다시 재기했고, 이후 법정관리까지 벗어남과 함께 현대자동차 산하에 인수되었지만, 산하에 들어가면서까지 그들의 고집을 놓지 않았다. 그들의 고집은 이후, 아시아자동차의 유산이자 자 사의 대형버스인 기아 그랜버드를 지켜냄과 동시에 독일의 대표 디자이너였던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여 기아차 정통 패밀리룩인 "타이거 노즈" 룩을 만들어 오늘날 기아자동차의 기틀을 마련하고, 여기에 패스트백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를 만들어냈다. 또한, 1세대 K9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끝까지 K9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스팅어와 같은 엠블럼인 "E"를 사용하려 했지만, 끝까...
에쿠스와 제네시스 사이에 애매하게 끼여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던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 K9. 설상가상으로 제네시스(DH)가 G80으로 페이스리프트 되고, 에쿠스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으로 바뀌면서 점점 K9의 존재감은 희미해져갔다. 여기에 벤츠 E클래스의 기형적인 수입차 판매 1위, BMW 5시리즈의 무서운 공세까지. 이들과 맞서야 할 K9은 디자인 논란과 애매한 포지셔닝에 치여 뼈아픈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기아차의 플래그쉽으로써의 자존심이 구겨진 6년의 세월. 내부에서도 포기하라고 말릴 만큼 실패와 고난을 보냈던 K9. 하지만 기아자동차가 어떤 집단이었던가? 지금은 현대차그룹 산하에 있을지라도 옛날에 기아그룹과 함께하던 그 시절에 엔지니어 정신으로 똘똘 뭉쳤고, 하체 세팅 하나만큼은 끝내주는데다, 현대 산하로 넘어가면서 아시아자동차의 라인업이 하나 둘 정리됨에도 불구하고 그랜버드만큼은 끝까지 지켜냈던 옹고집 집단이었다. 그거 하나 못할 거 같냐는 생각을 했던 기아차는 끝까지 자존심을 버리지 않았고, 결국에는 2세대 K9을 개발하여, 지난 4월 3일. "THE K9"이라는 이름의 신형 K9이 모습을 드러냈다. 필자는 THE K9을 타보기 위해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20에 위치한 살롱 드 K9을 다녀왔다. 이번에 필자와 잠시나마 함께한 K9 THE K9은 포텐샤-엔터프라이즈-오피러스를 거쳐 내려온 기아자동차의 정통 플래...
2012년 5월, 후륜구동 플래그쉽 세단으로 선보였던 K9. 프로젝트명 "KH"였던 1세대는 출시와 동시에 수 많은 논란을 낳았었는데, BMW 그란투리스모와 닮았다, 옆에 장식용 덕트가 마세라티와 닮았다는 디자인 논란과 미국 수출형인 K900에는 메쉬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간다는데, 국내형은 격자형태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간다는 논란, 당시, 현대 브랜드였던 제네시스(BH)와 에쿠스(VI) 때문에 그 사이에 샌드위치로 빨려들어가 기아자동차 내부에서도 이 차는 거의 포기해야되는 차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하드웨어 상으로는 정말 잘 만든 차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플래그쉽으로는 현대 에쿠스 아니면 쌍용 체어맨 중 하나로 가던지, 아니면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로 가던지. 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되었기에, K9은 그저 묻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2017년까지는 소비자들에게 없는 차 취급을 받아왔던 K9. 올해 4월, 2세대 모델로 풀 체인지되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The K9 2세대 모델로 풀 체인지되면서 기아자동차가 얼마나 와신상담(臥薪上膽)했는지에 대한 흔적들이 속속 들어났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까지 끌어올렸으며, 3.3 GDI에 트윈터보를 더하면서 다운사이징에 성공했고, 가격 포지셔닝도 5,000만원 후반부터 시작해서 최대 9,100만원대까지 책정하면서 본격 가성비급 대형 세단으로 변모했다. 사실, 이번...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 동안, 2인자 신세를 면치 못 했던 기아가 쏘렌토와 카니발을 등에 업고 점유율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쏘렌토는 지난달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올 한 해 베스트셀러 자리까지 모두 예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만큼, 쏘렌토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증거겠죠? 저는 지난해 여름에 더 뉴 쏘렌토를 시승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타봤던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였는데요, 시승기는 [타봤습니다.] 왕좌를 지켜야 하는 자 -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1.6 터보 시승기 최근, SUV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월 14일, 현대는 5세대 싼타페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예고했고... blog.naver.com ↑위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얌전하면서도 나름 잘 나갔던 연비 좋은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타본 뒤로는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그 어렵다는 2.5 터보 모델을 시승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왜? 시승차를 기아에서 내려보내지 않았기 때문이죠. 마침, 쏘카에 더 뉴 쏘렌토가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원주로 날아갔습니다. 오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렌토가 나왔는데, 어제 제가 시승했던 더 뉴 쏘렌토는 기존 모델이자, 2.5T 7인승 프레스티지에 스노우 화이트 펄, 12.3인치 클러스터, 드라이브 와이즈가 장착된 3,771만원 상당입니...
안녕하세요. 쏘렌토 가솔린 터보의 동생뻘 차.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 오너 키후니입니다. 지난 10월에 더 뉴 쏘렌토를 시승해봤었는데, 그 당시 타봤던 쏘렌토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습니다. 차 참 잘 나가고 좋았지만, 18인치 휠이 너무 못 생겼다는 아쉬움을 남겼었죠. 분명, 제가 타기에도 괜찮은 차인데... 제 눈에 저 휠은 별로였어요. 가솔린/디젤의 18인치 휠과 분명 디자인은 같은데, 색깔만 블랙으로 뒤집어 씌운 차였죠. 가솔린 터보를 타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제가 차를 구매했던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의 기아 대리점으로 향했습니다. 기아 대리점에 들어가니 쏘렌토가 서 있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차 안에 있는 사양표를 보니, 가솔린 차량이었습니다. 심지어, 20인치 휠이 들어갔구요. 딱, 제 스포티지의 상위호환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를 파헤쳐보기로 합니다. 외형은 저번에 소개했던 하이브리드와 동일합니다. 최근, 기아가 밀고 있는 오퍼지트 유나이티 드 라는 디자인 컨셉을 통해, EV9, 셀토스, 카니발, 더 뉴 기아모닝 등 기아 차종의 반 이상이 이런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ㄱ자형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멋있게 보입니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범퍼 형상은 기존 쏘렌토를 살짝 다듬은 듯 안 다듬은 듯한 모습 그 자체였기에, 제 다음 차로 해도 괜찮을 정...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오늘은 기존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비교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비교 포스팅에 준비된 두 차량은 2021년에 시승했던 20년식 쏘렌토와 이번에 시승한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두 모델을 비교 대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쏘렌토 20년식은 원형 기아로고 시절의 차량인데, 21년식 이후 차량은 로고만 신형 기아 로고가 적용되어있는 것 빼면 큰 차이 없으므로 이 점 감안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외관 전면부입니다. 그릴과 함께 가로로 쭉 이어진 기존 모델은 일체감이 강한 모습 그 자체였고, 사다리 꼴로 아이전 범퍼 하단 부분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해주죠. 반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ㄱ자형 데이라이트를 크게 적용시키면서 최근 기아의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갖고 있죠. 기존에 비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외모라 볼 수 있겠군요. 제 눈에는 가로 일자형의 헤드램프를 가진 기존 모델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세로로 된 헤드램프를 가진 더 뉴 모델은 뭔가 좀 못 생긴 것 같아요. EV9의 기조를 따라가려는 것 같지만, 조금 부족하죠? 측면은 휠 타이어 사이즈가 작아지고, 앞부분이 살짝 다른 걸 빼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존에는 235/55R19를 맥시멈으로 사용했던 컨티넨탈 타이어, 그리고, 스타일을 넣어야만 적용되는 19인치 알로이 휠은 이제 없습니다. 인...
최근, SUV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월 14일, 현대는 5세대 싼타페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예고했고, 이를 막기 위해 기아는 출시 한 달 전인 7월 25일에 차량 디자인을 공개, 싼타페가 나온 지 4일 뒤인 8월 18일에 더 뉴 쏘렌토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중형 SUV 계의 강자로써, 하이브리드 열풍을 등에 업고 스포티지와 함께 나란히 상위권을 지켜왔고, 지난 9월에 국산차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한 더 뉴 쏘렌토를 청주에서 타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로로 된 헤드램프는 어디가고, EV9이나 더 뉴 셀토스에서 볼 법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인상을 한층 날카롭게 다듬은 것을 이 전면부에서 엿 볼 수 있었죠. 그릴에 있던 KIA 로고가 보닛 상단으로 이동했고, 범퍼 하단도 둥글게 다듬어냈더라구요. 이 외모도 왠지 호불호 꽤 갈릴 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타일이 기본이기 때문에 프로젝션 타입의 LED 램프가 적용되지만, 노블레스 이하에는 MFR 타입의 LED 램프가 적용됩니다. 측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기존 쏘렌토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휠과 전면부를 빼면 말이죠. 휠이 블랙이라 그런지, 깔맞춤하기에 딱 좋습니다. 미세한 정도로 길이가 조금 긴데, 기존 모델의 전장이 4,810mm였는데, 거기서 5mm가 더 늘어난 셈입니다. 전고는 기존과 동일한 듯 싶습니다. 후면...
지난해 3월 17일, 기아는 4세대 쏘렌토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시도했고, 그 반격이 먹혀 들어가면서 더 뉴 싼타페를 따돌리고 왕좌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쏘렌토는 처음부터 라인업이 완성된 것이 아니었는데, 2,200cc 디젤을 필두로, 원래는 같이 내놓으려다가 연비기준 미달로 발매취소 처분되었다 7월에 출시된 1.6 터보 하이브리드, 그리고 11월에 출시된 2.5 가솔린 터보 등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쏘렌토의 라인업이 완성되었죠. [시승기] 기아 쏘렌토(MQ4) 최근,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Work, Life, Balance"라는 뜻으로, ... blog.naver.com ↑쏘렌토 디젤 시승기 [타봤습니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요, 요즘, 중형 SUV 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셀러브리... blog.naver.com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기 이번에 타본 쏘렌토가 바로 2.5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얹은 쏘렌토 가솔린 모델인데요, 기아 출하센터와 인접한 탁송사 협력업체에서 근무했을 당시에 3세대 UM 2.0 터보 GDI를 타봤던 제게는 쏘렌토 2.5 터보 GDI는 전 세대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해졌고, 원주에서 이 녀석을 타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차량은 2.5 터보 GDI 2륜구동 시그니처 모델로, 제일 높은 등급의 풀옵션 모델입니다. 이미 외형에 대해서는 디...
아반떼의 대항마로 알려진 폭스바겐 제타. 한 때, 2,700만원~2,900만원 대의 가격으로 7세대 아반떼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제타는.. 성형수술, 그리고 보다 강해진 심장을 얹고, 3,290만원에서 3,650만원으로 이어지는 인상된 가격을 갖고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전면은 기존보다 제법 강렬해진 범퍼 디자인 덕분에 차가 조금 더 날렵해졌고, 폭스바겐의 새로운 2D타입 로고가 적용되면서 한층 깔끔해졌어요. 측면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으나, 휠 디자인이 바뀐 정도에 그쳤고, 후면은 범퍼 쪽에 크롬이 추가되어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제타 엠블럼이 아예 지워진 채로 오니, 무슨 차인지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에코피아 EP422. 205/55R17 사이즈로, 아반떼의 225/45R17에 비해 직경은 짧고, 편평비가 조금 더 높아서 쿠션이 꽤 있으니, 일반 아반떼보다 승차감은 소프트하더라구요. 대쉬보드는 운전자 입장에서 편하게 디스플레이와 공조시스템을 조작하기 편하게 운전석 쪽으로 향해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디스플레이는 골프에서 보던 요소들이어서 그런지 반갑더라구요. 스티어링 휠은 골프에서 그대로 옮겨온 느낌이 강했습니다.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골프에서 보던 디자인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도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골프처럼 중앙에 ...
골프를 타본 당일날, 골프 말고도 한 대 더 타본 차가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컴팩트 세단.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 제타입니다. 1979년에 출시된 제타는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만든 컴팩트 세단으로, 북미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설계된 3박스 형태의 세단이죠. 7번의 변화를 거듭하면서 북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차. 고성능 모델인 GLI도 Only America 형태로 내놓을 정도로 잘 나간 제타. 4세대 "보라"부터 대한민국 시장에 꾸준히 들어와서 2020년 10월에 대한민국 땅에 선보인 7세대 제타는 그 동안 디젤게이트로 홍역을 앓던 디젤 엔진을 없애고, 1.4 TSI 단일 파워트레인을 달아 등장했죠.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타의 첫 인상을 이야기한다면, "리틀 북미 파사트"라 불렸던 6세대와 달리, 상당히 고급스러워지고, 차체도 껑충 뛰어보일만큼 커보입니다. 특히, 전면에서 고급스러움이 두드러지는데,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로 연결되는 부분이 통일성을 강조하였고, ㄷ자로 된 DRL이 일체감을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앞모습과 달리, 측면은 "리틀 파사트"라 불릴만큼 부드럽고, 수수해보이며, C필러에서 트렁크 쪽으로 떨어지는 경사진 부분이 아반떼보다 둥글어보입니다. (아반떼는 패스트백 스타일이지만 경사진 부분이 각이 져있음) 후면은 LF 쏘나타와 K7 1세대를 연상시킬만큼 고급스러워졌는데, 개발...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인 2020년 1월에 데뷔한 GV80. 제네시스의 고급 SUV로써 플래그쉽 SUV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이 차는 어느덧 데뷔한 지 4년을 맞이했습니다. 2023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GV80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외부 디자인을 다듬되, 실내는 풀체인지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출시된 지 1년을 바라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시승 줄이 워낙 길다보니 이제서야 타보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수지에서 만난 GV80 2.5 터보는 신규 외장 색상인 "스토르 그린"과 스모키 그린 및 브라운 투톤 실내를 갖추고, 5인승 모델에 20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한 모델입니다. 파퓰러 패키지와 빌트인 캠 패키지, 뱅앤올룹슨 패키지, 컨비니언스 패키지 등의 옵션을 넣고,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을 적용한 총 8,940만원 상당의 차량입니다.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22인치 휠이 적용된 2.5 터보 6인승 모델을 탔겠지만, 그래도 옵션빨을 덜 받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보는 20인치 휠 사양을 타보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이 녀석을 선택했습니다. 22인치 휠 사양은 연말에 3.5 터보 모델로 시승해보기로 하고, 먼저, 2.5 터보를 맛봤습니다. 디테일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차의 느낌부터 먼저 알려드리죠. 녀석의 심장은 직렬 4기통 2.5 스마트스트림G 가솔린 엔진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더했...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에는 원주에서 2세대 니로 전기차를 시승해봤습니다. 지난 2020년,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나온 니로 전기차를 3박 4일 가량 시승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1세대였던 니로 EV는 150kW의 출력에 395Nm의 토크로 힘이 넘쳤었는데, 1회 충전 기준으로 공식으로는 385km, 최대 410km의 주행가능거리까지 나왔었기에, 제법 쓸만한 전기차였습니다. 그러나.. 니로 EV의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전기 충전소와 내연기관 플랫폼의 전기차라는 점, 실내가 너무 오래되보인다는 점. 그것이 니로 EV의 발목을 잡았었는데, 단종 직전에는 아예 1세대 더 뉴 니로의 요소들을 적용했다가, 나중에는 영업용 PBV인 니로 플러스까지 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타본 니로 EV는 지난 6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 1월 초에 하이브리드로 먼저 데뷔했던 니로였기에, 하이브리드를 먼저 그린카로 타본 다음, 이번에 아예 전기차로 시승해봤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니로의 외형은 지난 2019년 뉴욕 오토쇼에 등장했던 "하바니로" 컨셉트카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ㄱ자 형태의 헤드램프와 호랑이코가 위 아래로 적용된 전면,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면에는 전기 충전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전기 충전구가 앞에 달려있는 것은 1세대 전기차와 같은 양상을 띄고 있구요....
2022년, 첫 신차이자, 올해 시승 차량 중에 첫 2022년식 차량. (올해 시작한 이전 시승 차량들은 거의 2021년식이었습니다.) 2016년 3월에 데뷔하여, 오로지 연료 효율 하나로 사랑받아온 차량이 있었으니.. 이 녀석의 이름은 "니로". 하이브리드 전용 플랫폼으로 설계된 대한민국의 첫 하이브리드 SUV입니다. 붕어같이 생겼다고 까였지만, 연료 효율 하나만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1세대 니로와 달리, 올해 첫 신차로 풀체인지가 이루어진 2세대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3세대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카파 엔진도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되고, 여기에 디자인까지 새롭게 바뀌면서 앞으로 기아 디자인의 방향이 어디로 나갈 지에 대해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첫 인상은 그야말로 환골탈태 그 자체였습니다. 붕어같았던 디자인은 어디가고, 기아의 진화된 패밀리룩인 새 타이거 노즈 형태가 적용되었죠. 그릴에만 적용하던 타이거 노즈는 범퍼 하단과 보닛 상단 쪽으로 옮겨갔구요. 원래, 우리가 아는 신형 니로가 앞에 LED 램프와 LED 포그램프 달린 풀옵션이라 훨씬 멋있어보이지만, 이 멋진 디자인이 받쳐줌에도 불구하고, 할로겐 타입의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들어가니, 그 멋진 차가 꺼벙해보이더라구요. 측면은 선대 모델의 특징이었던 긴 휠베이스와 스타일링이 남아있었지만, C필러 뒤쪽에서 리어램프 사이에 에어커튼 구멍을 뚫...
New Power Generation 1990년에 발매된 가수 "프린스"의 앨범인 "Graffiti Bridge"의 OST곡 제목.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새로운 힘의 시대를 뜻합니다. 2020년 현재,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음에도 불구, 새로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들 중 디젤 연료의 자동차는 날로 강화되고 있는 배출가스 규제로 요소수를 넣어서 강화 유로6으로 맞추고 있으나, 이 역시 한계에 부딪혀서 슬슬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입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 현상으로 기후는 점점 변화하고, 한반도에도 폭설과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죠. 그래서, 오래 전부터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미국에서 "테슬라"라는 업체가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렸고, 이에 질세라, 현대자동차그룹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전기차를 개발하였으며, 그 결과는 현대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 그리고 포터 일렉트릭이 등장하는 결과를 낳았고, 기아는 2012년에 레이 EV를 시작으로 쏘울 EV, 니로 EV, 봉고 EV까지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기차의 라인업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중에서 이번 시승의 주인공은 기아의 전기 SUV. 니로 EV입니다. 니로 EV를 언급하기 이전에, 니로에 대해 먼저 언급해볼게요. ...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가운데, 기아는 지난 2016년,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를 내놓았다. 디자인보다는 탄탄한 내실과 높은 연비를 무기로 사랑받은 이 SUV는 현대 아이오닉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아이오닉보다 높은 판매량으로 사랑받아온 니로는 2018년, 전기차인 EV를 내놓았고, 플러그인까지 내놓았다. 그리고, 올 3월. 기아는 니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니로를 내놓았다. 그 동안 지적받았던 디자인을 개선하고, 종전의 연비를 그대로 유지한 더 뉴 니로는 어떤차인가? 필자는 이 차를 회사에서 출문 용도로 계속 타봤지만, 밖에서 시승하고 시승일기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일단 타봤다. Exterior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의 전면은 기존에 크게 지적받았던 메기같은 못 생긴 외모를 좀 더 스포티하게 다듬으며, "못 생겼다" 라는 말에서 "잘 생겼다"라는 말로 바뀐 것 같은 효과가 느껴진다. 원래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메쉬타입이었으나, 현행으로 와서는 막힌 하이그로시 타입에 다이아몬드 무늬를 새기면서 조금 더 친환경스러운 모습에 가까워졌다. 또한, 기존에 안개등과 같이 있던 DRL은 양 옆으로 분리되어 지난해에 나온 니로 EV와 유사한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안개등은 프로젝션 원형 타입으로 변경되었으나, 되려 있으나마나 하다는 논란을 지우기 어려워졌다. 기존 프로젝션 ...
충주에 남은 6대의 티뷰론 중 1대. 특히, 이 티뷰론의 상태가 장난 아니던데... 저 녀석... 업어오고 싶다. Ebony Black/Cloth Seat ABS+DUAL AIRBAG+A/T 8월 달에 올렸던 링크 재첨부 해본다. Hyundai TIBURON 2.0 SRX에 오토매틱에 1996년식. 풀옵션.대학병원 뒤편에서 봤는데, 근래에는 다른데로 이사갔는지 ... blog.naver.com
정식은 아니고, 약식 형태의 리플렛 타입. 어쨌든 티뷰론 카탈로그는 얼추 구색이 맞네 ㅋㅋ
이웃 블로거 분께 구매한 티뷰론 카탈로그. 올 때부터 상태는 안습이었지만, 내 드림카라서 구매한거임. 레몬색의 TGX는 1996년 10월에 런칭. 가벼운 알로이 휠과 짧은 기어비, 그리고 대형 스포일러까지. 나 7살 때 충격을 줬던 진홍색. 코흘리개인 시절에 내게 큰 충격을 선사했음. 런칭 초기부터 있던 SRX. 검정색 SRX. 충주에 저거 그대로 1대 돌아다님. 상태 미쳤.. 현대 공식 사진으로 밀고나갔던 흰색 SRX. 1997년에 런칭한 1.8 DOHC. 저런 휠커버는 보기조차 힘들었고, 저렇게 뽑은 오너들은 대부분 MOMO 등 사제 알로이 휠로 바꾸고 다녔음. 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인치업도 유행. 엔진은 베타 2.0 DOHC인데, 이 엔진이 스퀘어 타입에다가 하드코어 튜닝하면 400마력 오버까지 가능. 2.0 DOHC와 SRX는 145마력, TGX는 149마력. 한정판이었던 스페셜은 156마력. 1.8 DOHC는 133마력인데, 같은 엔진의 구아방은 140마력이었음. 실내는 TGX 기준으로 레드 투톤 색상. 분위기는 항공기 타입의 조종석 보는 것 같음. 풀옵션의 경우, 오토 가죽노브는 아반떼 골드,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의 것과 동일한 디자인임. 가죽시트 안 넣으면 잘록한 모양의 기어노브가 들어감. 1996년부터 써먹었던 저 사진. 포르쉐와 공동개발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안전사양은 듀얼 에어백에 ABS인...
1999년 5월에 제작된 티뷰론 터뷸런스 카탈로그. 런칭 당시 그대로. 두 컷은 옛날에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던 사진들. 수출형도 버젓이 올라왔었음. 터뷸런스부턴 스페셜과 비슷하게 2.0 DOHC에 153마력. 역시 현대차 공식 홈에서 봤던 컷. 한 때 국내 모터스포츠를 주름잡았고, 영화 <역전의 명수>에도 나왔지만, 나중에 추격전 후에 전복사고. 당시에 쿠다와 컨셉토, 베일사이드, M&S 등 다양한 애프터 시장에서도 에어로파츠 제작할만큼 어마어마한 매력을 지녔었다. 2001년 8월에 단종.
훈~하! 안녕하세요. 인플루언서 키후니입니다. 지난 번, 스쿠프에 이어서 이번에는 한국 스포츠카의 변천사 2편으로 현대 티뷰론. 한국 스포츠 쿠페의 새 지평을 열었던, Y세대의 드림카. 있는 집 자녀라면 한 번쯤은 거쳤다는 차. 현대 티뷰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대 티뷰론이 개발되어 양산되기까지의 이야기의 시작점은 1992년, 컨셉트카인 HCD-1과 1993년, 컨셉트카인 HCD-2 Epoch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에서 만들어진 HCD-1 컨셉트카는 유연한 스타일링과 타르가 톱 타입의 오픈카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당시 바이오닉 테크라는 디자인 철학으로 세련되고 매끈한 스타일링으로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다음 컨셉트카들을 줄줄이 내놓을 발판을 마련했죠.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 일산지점에 전시되었다가, 현재는 남양연구소에 전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올 티뷰론과 동일한 2.0 DOHC 150마력에 AWD까지 맞물렸고, 17인치 휠과 타이어가 들어갔었습니다. 이후, 1993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HCD-2 Epoch는 당시 2+1의 시트 배열을 적용하면서 쿠페로써의 파격을 제시했고, 현대차는 이 차를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몇 년 뒤, 현대차 측에서는 이 차를 현대차 강동지점 주차장에 보관하다가 폐차시키려고 버렸는데, 이게 하필 모 카센터에서 발견...
지난번에 더 뉴 그랜저와 K7 프리미어. 두 차종을 모두 시승해봤는데요. 두 차량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독자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 vs K7 프리미어 최근에 그랜저와 K7 프리미어. 두 차량 모두 요즘 핫하게 팔리는 차량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존에 군 내부에서 사단장 의전차량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고, 40~60대 중산층들이나 성공한 사업자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고객 층이 못해도 20대 후반까지 내려왔을 정도로 많이 젊어진 두 차종. 과연, 더 뉴 그랜저와 K7 프리미어. 둘의 매력을 한 번 확인해보죠. 그랜저는 IG에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상 풀 체인지에 가깝게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기존에도 젊어졌다는 평을 받았던 그랜저는 더 뉴 그랜저로 오면서 좀 더 젋어지고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외형을 다듬으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기본 섀시로 보면 같은 IG인데,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하면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과감히 따랐던 기존과 달리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라는 디자인 철학과 마름모 무늬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전면부를 다듬고, 옆모습도 기존의 수려했던 IG와 달리, 더 뉴 그랜저는 A필러부터 C필러 보조유리까지 기존과 완전히 다른차로 고급스럽게 다듬었거든요. 후면도 보면, 닷지 차져랑 비슷하다고 욕 먹었던...
고려 말기, 몽골 항쟁 이후로 고려는 황제 폐하에서 전하로 격하되었고, 원종 사후, 아들인 충렬왕이 즉위했다. 하지만, 그는 몽고풍의 옷을 입고 돌아와서 백성들을 깜짝놀라게 만들었고, 왕권 강화 이후, 긴장이 풀어지면서 향락을 즐기다가 아들인 충선왕에게 양위하고 만다. 그러나, 충선왕은 다시 몽고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충렬왕이 다시 복귀한다. 그로부터 721년이 지난 2019년, 그랜저 IG가 집권하던 준대형 시장은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오늘의 주인공. K7 프리미어 2019년 6월, 기아는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를 내놓았다. 풀체인지에 가까운 파격적인 변화는 소비자들을 자극시키기 위해 충분했고, 그로 인해 그랜저 IG보다 더 많은 수요가 몰렸고, 그 결과, 한 달에 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다. 그러나, 5개월 천하는 오래가지 못 했다. 그랜저가 "더 뉴 그랜저"라는 이름으로 상상 그 이상의 풀 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고, K7 프리미어도 왕의 자리를 다시 빼앗기고 만다. 721년 전의 고려 충선왕이 아버지인 충렬왕에게 왕의 자리를 뺏긴 것처럼. 그렇게, 다시 왕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는 K7 프리미어. 녀석을 원주에서 만났고, 직접 타봤다. 물론, 필자가 기아자동차 출하센터 내 탁송사에서 일하면서 전 라인업 다 몰아본...
꽤 늦은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기아의 중형세단. K5인데요, 저번에 CVVL, 하이브리드, LPI 순으로 차례대로 시승해본 차량이라 더 다룰 차가 있을까 하던 찰나에... 1.6 터보 모델을 빼먹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뭐.. 기존 DL3의 1.6 터보를 시승해봤기에, 주행감은 기존보다는 조금 부드러워졌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기로 하고, 이번 글은 간단하게 구경기로 준비했습니다. 일전에 봤던 2.0 CVVL, 하이브리드, LPI와 동일한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에 비해 좀 더 차분해졌지만, 여전히 스포티한 외모를 갖고 있어요. 1.6 터보의 차이가 하나 있다면... 저기 있는 19인치 휠이 전부겠지요. 물론, 저 휠은.. 스타일 옵션으로 시그니처 트림 기준으로 30만원 상당, 전시차량은 노블레스 트림이었기에, LED 램프를 포함한 79만원 상당의 스타일 옵션이 들어가있었습니다. 프레스티지는 스타일 옵션가만 해도 119만원.. 역시, K5 1.6 터보는 스타일을 넣어줘야 차의 스탠스가 죽여준다고 했습니다. 245/40R19 피렐리 P Zero 올 시즌 타이어와 19인치 알로이 휠은 1.6 터보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축복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기에 휠과 브레이크 로터 및 캘리퍼를 튜닝해주면 색다른 스탠스가 연출되겠죠. 여기까지는 일반 K5와 동일합니다. 최근 들어서 범퍼 가니쉬 쪽을 뚫어서 AMG 룩 ...
과학(Science). 요즘은 차보다 운전자가 양아치 운전을 해서 도로 교통을 더럽게 만드는 것을 보고 "양카"라 불리지만, 운전자보다 죄가 없는 차가 오히려 "과학"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죠. 현대 뿐만 아니라 기아가 이런 경향이 있는데, 아반떼 MD, 포르테 쿱 등 2010년대를 풍미했던 차들부터, 1세대 K5 등 다양한 차들이 일부 차주들의 난폭운전으로 인해 "과학"이라는 별칭이 붙게 된 것이죠. 물론,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된 과학차는 포터와 봉고지만. 이번 시승의 주인공은 전연령 렌트카로 심심치 않게 전손 뉴스가 들려왔던 모델. 3세대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K5 2.0 LPI입니다. 저는 이전에 2.0 CVVL과 2.0 하이브리드 두 모델로 시승해봤고, 이번에는 세 번째 시리즈로 2.0 LPI의 시승차를 섭외했습니다. 시승차량은 투루카로 배치된 2.0 LPI 트렌디 트림으로 SBW 팩과 드라이브 와이즈만 장착된 렌트모델입니다. 흔하게 보던 K5의 느낌과 조금 다르죠? 기본형 K5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DRL과 연동될 것만 같았던 방향지시등이 범퍼로 내려가면서, 우리가 보던 풀옵 K5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뭐랄까요??? 군더더기가 하나 더 들어간 느낌? 기본 모델이다 보니 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와 하단 시그널등만으로 옵션이 별로 없는 K5임을 알 수 있었어요. 측면은 일반 K5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번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면서 떠올랐던 차가 한 대 있었습니다. 요즘, 중형 하이브리드로는 가장 잘 나간다는 더 뉴 K5였습니다. 불과 페리 전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보다는 2.0 자연흡기가 근소한 차이로 더 많이 팔렸던 K5였지만, 모습을 바꾸면서 판매량이 역전되었습니다. 비록, 시승 횟수 초과로 인해 길게 타보지 못 했지만, 아주 짧게 타본 더 뉴 K5 하이브리드를 파헤쳐봤습니다. 전면은 지난번에 시승했던 2.0 CVVL 모델과 동일한 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초기 DL3의 경우, 하이브리드와 일반 모델의 페이스가 나뉘어져 있었고, 하이브리드의 외모가 곱상했던 탓에 사람들이 일반 모델을 더 많이 찾았는데, 이번에 페리된 더 뉴 K5부터는 하이브리드의 수요가 증가했는데, 원인이 바로 이 전면부가 바뀌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EV6과 비슷한 룩으로 바뀌니까 하이브리드 탈 맛 나겠죠? 측면 역시 일반 K5와 동일해졌습니다. 1.6 터보 모델이 19인치 휠을 사용하기에, 다른 면이 있겠지만, 2.0 CVVL, 2.0 LPI 시그니처와 놓고 보면 동일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235/45R18 피렐리 피제로 올 시즌, 알로이 휠은 18인치 전면가공 타입으로, 가솔린, LPI와 동일한 휠을 사용합니다. 2.0 CVVL, LPI는 모두 노블레스까지는 17인치 휠을 사용하는 반면, 하이브리드는 ...
프롤로그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패밀리 세단의 상징으로 자리해왔던 대한민국의 D-세그먼트 시장. 현대 쏘나타가 오랜시간 왕좌를 지켜왔지만, 이후, SUV 선풍으로 인해 승용차 시장은 점점 위축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3가지만 남았고, 기아는 K3, K5, K8, K9만 남았는데, 이 중, 이번에 시승한 K5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네 부모님들은 할부를 긁어모아서라도 아이들과 좋은 차를 타기 위해 중형 세단의 구매를 마다하지 않았고, 터보차저 하나 없던 그 당시, 중형 세단 = 2.0이라는 국룰이 항상 따라다녔습니다. 이번 시승의 주인공인 K5가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차량입니다. 이번 컨텐츠에서는 파워트레인, 주행을 시작으로 외부 내부 디테일을 마지막에 언급해보겠습니다. 파워트레인 자동차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엔진부터 설명해드리죠. 엔진룸을 보니, 내연기관 특유의 꽉 들어찬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 차의 보닛에 잠들어있는 누우 2.0 CVVL 스마트스트림G 자연흡기 엔진은 160마력, 20.0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2008년에 나왔던 로체 이노베이션이 그 당시에만 해도 쎄타 163마력 엔진을 달았었는데, 이후에 K5 1세대가 2012년에 누우 CVVL로 엔진을 바꾸면서 172마력까지 올라갔다가, 163마력->160마력으로 마력을 낮추고 토크를 조금 매만...
저번에 충주에서 K5 하이브리드 일반을 봤다면, 이번에는 용인에서 블랙핏을 만났습니다. 블랙핏의 전며은 일반 K5와 동일합니다. 하단이 블랙 하이그로시로 되어있는거랑, 아웃사이드 미러도 블랙으로 되어있는 게 블랙핏 특유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측면에서도 블랙핏 특유의 다른 점이 나타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블랙핏 전용 18인치 휠입니다. 235/45R18 타이어에 블랙 하이그로시 타입 알로이 휠. 이번 K5 블랙핏 휠 진짜 이쁘게 나왔습니다. 그래... 카니발도 좀 다이나믹하게 나왔으면 얼마나 좋겄냐??? 이번에 SUV, RV 라인 페리된 거 보니 휠 개망했더만.. 뒤는 하이그로시 부분만 블랙이고, 나머지는 일반 K5와 동일합니다. 립 스포일러 블랙이라도 추가해주지 참... 그건 왜 빼먹었지? 실내는 블랙핏답게 인테리어 전체가 블랙입니다. 내부 설명은 이전에 다 했으니, 더 할 말이 없지요. 대신, 저 핸들은 제 스포티지랑 똑같아요. 1.6T용 D컷 DIY하고싶다... 페달도 알로이가 들어갑니다. 아 좋아. 시트를 보아하니, 역시 블랙입니다. 뒤에는 6:4 폴딩 기능까지 들어가요. 저번에 봤던 전시차는 헤드업이 없었는데, 이 차에는 있더라구요. 엔진은 저번에 언급했듯이, 2.0 자연흡기에 전기모터가 들어간 하이브리드입니다. 블랙핏 전시차는 2.0 하이브리드 시그니처에 스노우 화이트 펄 도장, 컴포트, HUD+빌트인 캠...
2018년 12월에 데뷔한 현대의 대형 SUV. 프로젝트명 LX2의 이 차는 포드 익스플로러 등 미국 시장의 SUV를 잡기 위해 현대에서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만들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등장하자마자,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렸고, 납기일이 무려 5개월이나 걸릴만큼 어마어마한 대기 수요를 자랑할만큼,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0년에서 페이스리프트 직전인 올해 초까지만 해도 빠르면 4~5주, 나머지는 거의 2개월 정도 걸렸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6개월이나 걸릴 정도로 이 인기많은 국민 아빠차, 팰리세이드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더 뉴 팰리세이드"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상세한 사진이 많았던 캘리그래피 별도의 포스트와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의 포스팅에 비해, 이번 시승기는 가급적이면 짧고 굵게 가봅니다. 파라메트릭 쥬얼과 히든 라이트로 마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바깥쪽으로 이동한 LED DRL은 투싼+그랜드 마스터즈 컨셉트카를 완벽하게 섞어냈습니다. 매머드같은 인상이었지만, 부족한 포스를 가졌던 기존 모델에 비해 좀 더 강인해졌죠. 테두리와 범퍼에 사틴 크롬을 적용하여 훨씬 중후하면서도 묵직한 인상을 갖게 되었구요. 여전히 길고 큰 측면은 투 터치 타입 스마트 도어핸들을 제외하면 딱히 손을 더 볼 필요가 없었기에, 기존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죠. 더 뉴 싼타페의 기조를 따라가는...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 시간은 예비 계약자들을 위한 시간.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의 구매가이드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최근, 가솔린 엔진의 결함 때문에 말이 많았던 더 뉴 팰리세이드. 그래도 많은 고객들이 더 뉴 팰리세이드를 찾기에, 기존 모델에 이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매가이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팰리세이드의 각 트림별 소개는 [구경해봤습니다.] 더 뉴 팰리세이드 익스클루시브 트림(깡통)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5월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더 뉴 팰리세이드를 파헤쳐보... blog.naver.com ↑익스클루시브 [구경해봤습니다.] 더 뉴 팰리세이드 프레스티지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오늘은 팰리세이드 하우스에 다녀왔는데,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포스팅하기 이전... blog.naver.com ↑프레스티지 [구경해봤습니다] 상품성 강화로 끝판왕의 입지를 다진 더 뉴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본 차량이자, 지점에서 잠시 만나봤던 차... blog.naver.com ↑캘리그래피 위 포스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번 구매가이드의 핵심은 (1) - 팰리세이드의 트림별 구성 (2) - 팰리세이드의 가격(기존에서 상승) (3) - 더 뉴 팰리세이드의 신규 사양 (4) -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위한 트림별 조합 및 추천 (5) - 에디터의 선택 ...
지난 시간에는 팰리세이드 하우스에 있는 두 전시차로 리뷰를 했다면, 이번에는 기존 팰리의 "프레스티지"와 더 뉴 팰리의 "프레스티지"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비교 시간에는 저희 아버지께서 운용 중인 20년 7월식 42,000km 탄 기존 팰리세이드의 "프레스티지"와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촬영한 "프레스티지" 트림이 오늘 비교 포스팅을 빛내줄 차량입니다. 좌 : 기존. 우 : 더 뉴 우선, 전면을 보시겠습니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경우,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되어 있어서, 라이트와 그릴 사이가 명확히 구분되어있었습니다.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도 안쪽으로 모여있는 느낌이 강했구요. 자세히 보시면, 그릴 무늬가 달라져있죠? 투싼을 따라가는 파라메트릭 쥬얼의 블랙 다크 크롬, 기존 캐스캐이딩 그릴의 메쉬. 이것이 기존과 더 뉴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형상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코끼리 상아처럼 LED DRL이 안 쪽에 있었는데, 이번 모델은 그랜드마스터즈 컨셉트카의 영향을 받아 DRL을 바깥 쪽으로 뺐더라구요. 더불어, 기존 익스클루시브와 달리, 신형 익스클루시브는 아예 3구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적용시켰습니다. 좌 : 기존, 우 : 더 뉴 측면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눈에 띄는 부분은 2가지입니다. 좌 : 기존, 우 : 더 뉴 기존에는 도어핸들이 그냥 영락없는 버튼식이었지만...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본 차량이자, 지점에서 잠시 만나봤던 차. 오른쪽에 있는 "캘리그래피" 트림이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팰리세이드의 최상위 등급. 캘리그래피 트림입니다. 이번 사진에는 팰리세이드 하우스 뿐만 아니라, 일반 영업지점에서도 촬영된 캘리그래피 트림도 함께 올라갑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일전에 올렸던 "프레스티지" 트림과 달리, 파라메트릭 쥬얼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틴 크롬으로 바뀌었고,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의 크롬 역시 일체감있는 모습으로 변경되어 기존에 비해 훨씬 안정감있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코끼리 상아같이 생겼던 DRL은 안에서 밖으로 이동되었고, 히든 타입 방향지시등이 쥬얼 안 쪽에서 점등되는 형태로 바뀌면서 훨씬 세련된 모습을 띕니다. 측면은 클래딩 부분을 원톤 색상으로 두르면서,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SUV의 웅장함을 모두 갖추었는데, 이게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부터 이어져왔다는 것입니다. 도어 핸들은 스마트키 버튼이 기존 "버튼"에서 2-터치 방식으로 바뀌어 한층 깔끔해졌구요. 후면은 디지털 센터 미러 기능 때문에 스포일러 하단에 카메라가 생겼고, 기존의 길쭉한 가로형 보조제동등은 여전합니다. 전에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형 모델에서 언급했듯이, 범퍼 하단이 깔끔하게 바뀌었으며, 후진 가이드 램프까지 추가되었...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오늘은 팰리세이드 하우스에 다녀왔는데,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포스팅하기 이전에,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본 팰리세이드의 주력 등급인 "프레스티지" 트림을 먼저 만나봤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윗등급인 캘리그래피, 아랫등급인 익스클루시브와 차이를 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레스티지 트림을 자세하게 파헤쳐보도록 하죠. 전면은 지난번에 지점에 가서 찍어온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동일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블랙 크롬으로 된 파라메트릭 패턴의 그릴, 히든 라이트까지 말이죠. 옆면은 기존 팰리세이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2터치 타입의 디지털 키가 적용된 도어핸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20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이 전부입니다. 약간 더 뉴 싼타페의 기조를 따라가는 느낌이 드는데, 사진 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휠은 아니었습니다. 후면 역시 기존 팰리세이드와 동일하지만, 후진등과 리플렉터 부분이 더 뉴 싼타페와 비슷하며, 머플러 부분 역시 아랫등급인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동일합니다. 특유의 짧은 LED 보조제동등도 기존과 같아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전시차량은 8인승 모델로, 2+3+3의 배열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8인승을 기본으로 7인승 시트 및 2열 통풍시트가 옵션이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는 7인승의 옵션 가격이 사라지고, 소비자들에게 7인승이냐 8인승이냐 둘 중 하나...
프롤로그 2024년, 우리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가 공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열풍으로 인해 디젤이 저물어가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떠올랐어요. 2010년대 중반이었던 2014년에만 해도 전기차란 상상할 수 없었던 존재였으며, 오늘 소개할 주인공의 선대 모델이었던 초기형 레이 EV는 주행거리가 짧았던 탓에 외면을 받으면서 너무 시대를 앞선 차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017년에 사라진 레이 EV는 2023년, 다시 한 번 부활하며, 세계적으로 대세가 된 전기차 시장에 다시 편승했어요. "시티카"라는 개념이 강한 레이 EV를 충주에서 만나 직접 느껴봤습니다. 외관 레이 EV의 전면은 지난 2022년에 페이스리프트된 더 뉴 기아 레이 가솔린 모델을 기초로 하여 전면 그릴 부분에 전기 충전구만 추가한 형태로, 일반 레이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번호판과 앞에 충전구만 봐야 이 차가 전기차라는 걸 깨닫게 되죠. 전고가 1,710mm로 박스카 특유의 높은 차체는 13년째 기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옆에 성인 남자가 서도 차이가 없어요. 최근에 바뀐 ㄷ자 형태의 DRL과 헤드램프 구조. 스타일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모델은 헤드램프가 멀티포커스 타입이며, 스타일 옵션을 선택해야만 적용되는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노란 전구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앞쪽으로 간 전기 충전구. 레이 특...
얼마 전이었죠. 기아는 자 사의 얼굴이자, 고성능 패스트백 세단. 스팅어를 4월까지만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장장 6년 가까이 생산된 스팅어는 이제 신차로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스팅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스팅어의 기원이었던 GT 컨셉트. 우리가 스팅어라는 이름을 알기 전에는 스팅어가 아닌, 그저 "GT 컨셉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컨셉트카였습니다. 자동차를 개발할 때, 최종적으로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과 천문학적인 금액, 연구원들과 경영진, 디자이너 등 많은 인력들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그 중에서 컨셉트카는 최종적으로 완성되기 전에, 브랜드의 자신감과 디자인 언어를 가진 채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목업 및 클레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고, 수 만장이 넘는 디자인 스케치 등. 디자인 스케치를 한 종이를 찢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설계할 정도로 그들의 피와 땀, 노력 등이 깃들어있기 때문인데요, 기아 입장에서는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면서도, 자 사의 기술력을 이 차를 통해 알리고 싶었을 겁니다. GT 컨셉트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된 것이 2011년이니까, 피터 슈라이어가 영입하고 얼마 안 되서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4년에 2도어 쿠페인 GT...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소리소문없이 등장한 2023년형 스팅어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그냥 봤을 땐 "뭐... 달라진 게 있겠어?"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변화가 짤막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전시차량은 3.3 GT AWD 아크로에디션. 2023년형이라고 하기엔, 기존에 비해 변화한 것이 없어요. 진짜.... 2022년형 그대로입니다. 근데, 딱 한 가지 바뀐 게 있어요. GT 엠블럼이 너무 성의없게 바뀌었습니다. 아니.... EV6 GT도 저렇게 바뀌어서 나올 거라는 건 알겠는데... 왜 저리 초라하게 바뀐거냐구요...????? 좌 : 2022, 우 : 2023 2022년형은 그나마 GT 엠블럼이 이쁘게 나오기라도 했지... 이게 뭐냐구요????????? ㅠ.ㅠ;;; 전기차도 아닌데.. 정말이지, 이 때의 GT 로고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모델의 스팅어의 마지막 버전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스팅어는 곧 단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죠. 대한민국 내에서도 스팅어가 단종되면, 그 자리를 EV6 GT가 사실상 잇게 될 거라는 썰까지 도니까요. 일단, 이 글을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구요, 좀 더 지켜보시고, 스팅어에 대한 다른 분들의 글도 하나하나 훑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스팅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께서는 알아서 잘 판단하시고, 어디까지나 정답은...
"게으른 천재"란 무엇일까요? 타고났지만, 뛰어난 재능을 아깝게 썩히고 있는 케이스를 말합니다. 일전에, 제가 스팅어 2019년형 3.3 GT를 시승하면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스팅어 3.3 GT는 만화 "슬램덩크"로 치면, 윤대협(센도 아키라)같이 빠른 차라고 말이죠. 그런 윤대협은 게으른 천재였다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낚시하느라 연습 시간에 늦을 정도로 게으르지만, 농구 실력 하나는 기가막힌 천재였어요. 게으른 천재, 스팅어는 마이스터로 변화했고, 각성한 채로 나타났습니다. 2.0T가 2.5T로 바뀌면서 304마력으로 출력이 상승했으며, 3.3T는 373마력으로 3마력 올랐기 때문이죠.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022년형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났어요. 새로운 기아와 함께, 새로운 로고로 갈아입은 2022 스팅어. 2.5T가 아닌, 3.3 GT가 청주 드라이빙센터에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잡아서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단, 시승 시간이 30분밖에 안된다는 게 함정이라.. Previous image Next image 외형은 기존의 마이스터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세계에서 호평받았던 전면과 측면, 지난해 8월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바뀐 머플러와 리어램프는 그대로 유지된 채, 새로운 기아 로고와 메탈 타입의 "Stinger" 로고 만이 이번 22년형의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탔던 스팅어 시승차들과 다른 점이 하나 ...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8월에 출시된 스팅어 마이스터에 대한 포스팅인데, 새로운 KIA로고를 사용한 2022 스팅어와 기존 스팅어 마이스터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이번 포스팅에 준비된 녀석은 청주 오창에서 촬영했던 스팅어 마이스터와 인천 구월동에서 촬영했던 2022 스팅어. 두 차량입니다. 두 차량의 차이는 앞에 있는 로고에서 차이가 확연한데요, 기존 마이스터는 2017년부터 4년 간 써왔던 고유의 "E" 원형로고를 그대로 사용했었으며, 2022년형 스팅어부터는 새로운 KIA 로고를 적용하면서 수출형과 일원화되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같은 스팅어임에도 로고 하나가 분위기를 좌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측면 역시 두 차량은 별 차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세하게 달라진 점은 바로.. 휠캡의 로고가 전부입니다. E에서 새로운 KIA 로고. 바뀐 휠캡 보니까 괜찮아보입니다. 뒤는 기존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이는 차이는, 완전 크롬이었던 스팅어 엠블럼이 메탈 형식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좌측이 마이스터, 오른쪽이 2022 스팅어입니다. 달라진 점은 딱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 로고도 E에서 "KIA" 새 로고로 바뀌었죠. 눈에 보이는 차이점은 이게 다인데, 가격이야 뭐 당연히 올랐고, 아크로 에디션이 추가된 것이 제원상으로는 전부입니다. 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명절 연휴 잘 보내고 있는 키후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비교 컨텐츠를 준비해보았는데요, 바로, 2017년 5월 23일에 출시해서, 2020년 8월 29일까지 판매한 기존 스팅어와 이번 8월 30일에 런칭한 스팅어 마이스터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스팅어는 기아차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기아 디자인의 절정 그 자체인데요, 그만큼 스팅어에 대한 남성 오너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차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하는 스팅어와 스팅어 마이스터. 무엇이 다른지 지금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번 비교는 2017년에 시승한 스팅어 2.0T와 지난 9월 24일에 시승한 스팅어 마이스터 2.5T. 두 모델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스팅어의 전면은 두 모델이 똑같지만, 디테일 면에서 봤을 때는 다른 부분들이 하나 둘 느껴지실겁니다. 제일 먼저.. 헤드램프의 차이입니다. 3.3 GT는 기존과 동일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사용합니다. 기존 2.0 터보 모델의 경우, 상위 등급이었던 "플래티넘" 트림에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들어갔고, 마이스터로 넘어오면서 2.5 터보에 유일하게 멀티 포커스 타입의 LED 헤드램프와 두 줄짜리 LED 주간등의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뜨면, 기존 스팅어의 2.0 터보에만 들어갔던 프로젝션 누런 벌브 헤드램프. 일명, "동태눈깔" 램프라 불리는 헤드램프도 2.5 터보에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현대 더 뉴 코나. 소형 SUV인 코나에 드디어 N라인이 더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디비전인 "N"에서 파생된 "N Line"이지만, BMW의 M Sport Package,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Line, 아우디의 S-Line, 스바루의 STI Sport, 렉서스의 F-Sport 등 많은 브랜드들이 양산차의 껍데기를 고성능 모델처럼 변형시킨 형태입니다. 이런 코나 N라인을...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드디어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Exterior 시승 차량은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색상으로, 일전에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선보인 일명 "시멘트" 색입니다. 코나 N라인의 첫 인상은 못 생기기로 소문났던 일반형 님블 코나에 비해서 더욱 과격해진 모습이었고, 일반 코나에 비해서는 그나마 잘 생겨진 외모에요. 완전 흰색이었다면 스타워즈의 "스톰 트루퍼"가 생각났겠지만요. 그런 코나의 전면부를 보면, 확실히 일반 코나보다는 과격해보이고, 일반 "N"처럼 레드 포인트를 준 게 아니라, 범퍼 디자인만큼은 과격한 인상으로 만들어준 케이스입니다. 기존 코나에 비해 조금 더 와이드하게 보이더라구요. 측면은 기존 코나와 같지만, 컬러를 원톤으로 깔맞춤시키고, 전용 사이드 스커트와 18인치 휠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옆에 "N Line" 뱃...
최근에 하이브리드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2,000cc로 시작한 하이브리드 시장은 어느덧 1.6 터보 엔진을 단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장악했습니다. 그랜저와 K8이 1.6 터보 엔진을 얹으면서 저렴한 자동차세를 무기로 내세우면서 2,000cc 자연흡기를 단 쏘나타 및 K5의 하이브리드가 모두 휘청거리기 시작했죠. 그래도 어떻게든 눈치를 보고 있는 이 주인공.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입니다. 사실, 제가 쏘나타 디 엣지를 처음 만난 게 23년 4월에 서울모빌리티쇼였는데, 그 당시의 디 엣지는 1.6 터보와 2.5T N라인, 하이브리드. 총 3대였어요. 그 중 하이브리드는 부스에서 존재감이 없었다보니, 정작 주목받았던 게 1.6 터보와 N라인이었습니다. N라인은 2달 뒤인 6월에 시승을 했고, 그로부터 1년 만인 어제, 하이브리드를 만났습니다. 원래, 교회 동생이 이 차를 풀옵으로 뽑아서 타고 있지만, 좀처럼 타볼 기회가 없었다가, 청주에 이 차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서 만나봤습니다. 전면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게, 사틴 타입의 가니쉬와 헤드램프. 1자로 된 DR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수입된 쏘나타 택시와 동일하나, 그거보다는 좀 더 고급스러운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존 메기 시절보다 훨씬 이쁘고, 스포티해졌어요. 프리미엄부터 익스클루시브 트림까지는 옵션을 넣어야만 들어가는 프로젝션 방식의 LED 헤드램프. ...
1985년 10월에 스텔라의 고급형으로 출시된 중형차인 쏘나타. 쏘나타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국민 중형차의 정상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6세대 YF에 와서 형제차인 기아 K5(TF)에게 자리를 내주는가 했더니, 7세대 LF에 와서는 정상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떨어졌고, SUV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8세대 DN8에 와서는 판매량이 아예 바닥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설상가상으로 형제차인 3세대 K5가 파격적인 디자인을 들고 나와서 쏘나타를 가볍게 제쳐버렸고, 그로 인해, 쏘나타는 심각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더 나아가, 아래에서는 아반떼가 불티나게 팔렸고, 위에는 그랜저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쏘나타의 자리는 그야말로 풍전등화 상태가 되어버렸죠. 바람 앞의 등불... 언제 꺼질지 모르는 상황이란 얘깁니다. 그렇다고, 회사 입장에서는 쏘나타를 여기서 단종시키기엔 그 동안 쌓여온 쏘나타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놔둬야겠고.. 소비자들이 봤을 때는 그랜저가 비싸졌으니, 쏘나타라도 살아나야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SUV들이 판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세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쏘나타를 죽어도 못 보내! 라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렇게, 회사와 소비자. 모두가 바랬던 쏘나타는 디 엣지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종의 문턱에서 돌아온 쏘나타.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기 위해 현대자동차 드라이빙라운지 원주...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오늘이죠. 3월 27일. 현대는 3월 31일에 개막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실차를 내놓기 전,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인 "더 엣지"를 공개했습니다. 8세대 모델인 DN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엣지는 마치 선대 모델인 LF가 뉴 라이즈로 바뀔 때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디자인 변화 상으로 말이죠. 기존에 메기같이 생겼던 앞모습에서 심리스 호라이즌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통해, 앞에 가로 1자형 램프를 적용하고, 별도의 헤드램프를 밑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죠. 여기에 좀 더 스포티하게 앞을 다듬어냈어요. 이걸... 자세히 파헤쳐보도록 하죠. 상위 트림으로 추정되는 이 차량의 헤드램프는 LED 프로젝션 타입입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의 가니시가 금속으로 되어있구요. 일반 모델 치곤 너무 잘 나온 거 아닙니까? 저 보닛 파팅 라인 바로 옆에 LED가 들어왔던 게 이뻤긴 했지만, 메기 소리를 더 많이 들었기에, 이번 쏘나타에서 훨씬 더 이뻐진 거 같아요. 측면은 가니쉬 일부를 손 본 것을 제외하면, 기존과 달리 변화가 적었습니다. 알로이 휠은 최대 19인치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디자인이 맥시멈 사이즈로 보입니다. 뒷면에서의 변화가 상당히 큰데요, 단순히 ㄷ자로 되어있던 리어램프는 밋밋함을 벗어던지고, 푸조 508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약간 도트 느낌이 있는 걸로 보아, 예전 스텔...
오늘, 좋은 기회가 생겨서 쏘나타 LPI를 타봤습니다. 전에 LF, LF 뉴 라이즈 LPI, 그랜저IG 3.0 LPI, K7 3.0 LPI, K5 2.0 LPI도 타봤었던 경험이 있기에, 라인업마다 가스 차량 시승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DN8의 라인업으로는 이번이 5번째 시승인데, 앞전에 타봤던 DN8들은 초기 2.0 가솔린, 1.6 T-GDI 센슈어스, 2.0 센슈어스, N라인(2.5 T-GDI)였고, 이번에 타보는 모델이 LPI입니다. 외관(EXTERIOR)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가 아는 DN8의 외관을 갖고 있는 LPI입니다만, 렌터카 모델은 깡통이어서 그런지 일반 쏘나타와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이고 있죠. 2019년 런칭 초기부터 메기같은 앞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실물로 많이 봤던 그라데이션 형식의 본넷 양 옆의 LED가 빠지고, 원형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옆의 벌브 DRL, 에어커튼 자리에 붙은 방향지시등이 이 녀석이 깡통임을 짐작케합니다. 심지어, 2019년~2020년식 가솔린, 일반인용 LPi에서나 흔히 보던 16인치 알로이 휠도 그 증거입니다. 이외에는 2019~2020년식 2.0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던 LED 헤드램프가 아니어서 놀랐죠? LPi 모델은 일반인용, 렌트카 상관없이 국산 타이어를 사용하며, 16인치 휠은 렌트카 모델에만 장착됩니다....
1985년 11월에 스텔라 기반으로 출시되면서 역사가 시작된 쏘나타. 세대를 거듭하여 어느덧 8세대까지 왔죠. 그러나, 8세대인 DN8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어요. 동급 경쟁차량인 기아 K5(DL3)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아 왕좌에서 좀처럼 내려올 줄 모르고 있고, 집안인 현대자동차 내부에서는 아반떼와 그랜저 사이에 샌드위치식으로 당하는 바람에 뒷방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으니까요. 실제로 제가 2019년에 청주에서 초기 DN8을 시승했었는데, 엔진과 로직의 조합이 엉망이라서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고, 그거 때문에 현대에서 2020년에 K5 신형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형으로 연식변경되어서 N.V.H랑 변속 로직과 엔진 문제를 해결했죠. 그러나, 이것가지고도 쏘나타의 고전은 계속되었고, 현대가 칼을 빼들어서 2.0마저도 앞모습을 센슈어스로 바꾸면서 2021년형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번 시승은.. 현대 드라이빙라운지에 있는 이 분입니다. (응?) 는 개똥같은 소리구요. 또 내 돈 주고 빌린 놈입니다. 쏘카에 들어간 2021년형 쏘나타 되시겠습니다. 얘 또 쏘카 빌린다고 돈 쳐발랐네? 쟤 분명 돈 많을거같음. 아니,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놔두고 왜 또 쏘카인데? 2.0 그거 재미 ㅈ도 없는데 왜 해요? 등의 각양각색의 반응들로 나뉘겠죠. 이번 시승기는 정말 할 말 할려고 쓰는 시승기입니다. 쏘나타의 시궁창스런 현실과 앞으...
더 뉴 코나 시리즈의 마지막 시승. 현대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를 시승해봤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는 "모던" 트림으로, "네비게이션 II"(150만원)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그린카 특성상, 스마트 센스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외형은 일반 코나와 동일합니다. 다만, 색다른 16인치 휠이 그가 하이브리드임을 말해주고 있구요. 205/60R16 타이어와 하이브리드 전용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A/S 기종으로, 친환경차 전용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실내는 일반 코나와 동일하지만, 2019년부터 이어져온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그 자리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일반 코나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찾아야하는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닐까요? 스티어링 휠도 그대로입니다. 다만, 스마트 센스가 없어서 크루즈 컨트롤은 오토 크루즈 형식으로 들어갑니다. 일반 클러스터는 기존과 같지만, 중간에 위치한 트립 화면이 4.2인치로 커지고, 흑백에서 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생뚱맞게도 냉각수 온도는 트립 안으로 들어와있습니다. 변속 레버는 일반 모델과 같지만, 본체는 6단 DCT가 달려있죠. 그리고, 옆에 시트 관련 스위치는 일반 모델과 달리, 열선과 통풍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통풍시트가 없어서, 가운데 버튼이 휑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달려있...
지난 7월 14일에 아반떼 N과 같이 런칭한 코나 N. 코나 라인업의 끝판왕인 이 녀석은 호박에 줄 긋기에 불과했던 코나 N라인과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진 소형 SUV입니다. 저번에는 구경기를 썼다면, 이번에는 시승기입니다. 길진 않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몰아봤습니다. 주말 시승 예약이 쉽지 않아서, 2주 전에 예약을 걸어서 이번 기회에 타봤습니다. ※시승 예약 잡는 거나 장기 시승 당첨되는 거 쉬운 거 아닙니다. 뚫린 입이라고 막 내뱉지 마시고, 독자 입장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못 믿겠다면 직접 타보시길 권장합니다. (누구마냥 타보지도 않고 평을 내리는 것보다는 그냥 직접 타 보세요. 직접 운전해보시라구요.) 전면은 일반 코나와 코나 N라인에 비해 더욱 과격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N라인과는 비슷해보이겠지만, N 특유의 레드 포인트, 블랙 페인팅의 H로고로 차이를 두었기 때문에, 두 녀석을 놓고 봐도, N 쪽에서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게 되죠. 다만,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있는 저 덕트는 가짜로 되어있는데, N라인처럼 저렇게 만들어 놓으니 뭔가 아쉽기만 합니다. 저거까지 구멍 뚫렸으면 거의 화룡점정 찍는데. 측면은 일반 코나와 같지만, 스커트 쪽에 있는 N 음각, 레드 포인트의 스커트,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을 달면서 차체가 커 보이는 효과를 연출합니다. 120만원 상당의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은 세차하기에 아주 ...
2017년 7월에 출시된 현대 코나. 티볼리와 트랙스, QM3이 경쟁하던 시장에 현대자동차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티볼리 일색이었던 소형 SUV 시장에 코나가 등장하면서, 코나와 티볼리의 양강구도를 2년 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에 등장한 셀토스는 코나는 물론, 티볼리 자체를 끔살하면서 2021년 현재까지 1등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자극받은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코나를 지난해 10월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코나 N라인을 상반기에 시승한 적이 있는데요, [타봤습니다.] 실용적인 N라인 - 코나 N라인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현대 더 뉴 코나. 소형 SUV인 코나에 드디어 N라인이 더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 blog.naver.com 그 때 코나 N라인은 서스 및 하체가 단단하게 세팅되어서, 실용성과 운전재미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은 입문형 펀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더 뉴 코나 시승의 주인공은 티비 광고나 전시차로만 주구장창 보던 이 녀석..... 이 아니라.. 쏘카에 들어온 깡통입니다. 풀옵션인 줄 알고 들이대셨던 독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드라이빙 라운지에 코나 시승차는 N라인이 전부고, 일반형 더 뉴 코나는 시승차로 아예 온 적도 없었으니 말이죠.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쏘카가 휴차료를 없애면서 개비싼 요금을 울며 겨자먹기로 내고 빌렸으니까 이 차에 ...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현대 더 뉴 코나. 소형 SUV인 코나에 드디어 N라인이 더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디비전인 "N"에서 파생된 "N Line"이지만, BMW의 M Sport Package,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Line, 아우디의 S-Line, 스바루의 STI Sport, 렉서스의 F-Sport 등 많은 브랜드들이 양산차의 껍데기를 고성능 모델처럼 변형시킨 형태입니다. 이런 코나 N라인을...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드디어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Exterior 시승 차량은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색상으로, 일전에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선보인 일명 "시멘트" 색입니다. 코나 N라인의 첫 인상은 못 생기기로 소문났던 일반형 님블 코나에 비해서 더욱 과격해진 모습이었고, 일반 코나에 비해서는 그나마 잘 생겨진 외모에요. 완전 흰색이었다면 스타워즈의 "스톰 트루퍼"가 생각났겠지만요. 그런 코나의 전면부를 보면, 확실히 일반 코나보다는 과격해보이고, 일반 "N"처럼 레드 포인트를 준 게 아니라, 범퍼 디자인만큼은 과격한 인상으로 만들어준 케이스입니다. 기존 코나에 비해 조금 더 와이드하게 보이더라구요. 측면은 기존 코나와 같지만, 컬러를 원톤으로 깔맞춤시키고, 전용 사이드 스커트와 18인치 휠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옆에 "N Line" 뱃...
그랜저 2.5 르블랑에 대한 소개에 앞서, 그랜저 3.3 르블랑에 대한 포스팅은 https://blog.naver.com/kw0010/222379951454 [구경해보았습니다.] 그랜저 르블랑 3.3 ※본 글은 시승기가 아닙니다! 전시차 구경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원주에서 그랜저 르 블랑... blog.naver.com 위 글을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시차 구경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저번에 그랜저 3.3 르블랑에 대해 소개해드렸다면, 이번에는 그랜저 2.5 르블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2.5 르 블랑 모델을 만난 곳은 현대자동차 치악대리점입니다. 3.3 르 블랑이 원주지점이었구요. 외형은 일반적인 그랜저와 같습니다. 가성비 등급이기 때문에, 2.5 프리미엄/프리미엄 초이스보다는 한 등급 높고, 익스클루시브 바로 아랫단계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2.5 프리미엄과의 차이점이라면, 2.5 프리미엄은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한 데 비해, 2.5 르 블랑은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나옵니다. 다만, 저번 3.3 르 블랑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라면, 2.5 르블랑은 18인치 휠임에도 불구하고, 타이어는 국산을 사용합니다. 245/45R18 사이즈가 OEM으로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이 공급되며, 3.3 르 블랑과 2.5 익스클루시브 이상은 미쉐린 245/...
※본 글은 시승기가 아닙니다! 전시차 구경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원주에서 그랜저 르 블랑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9년 11월에 출시된 IG 기반의 더 뉴 그랜저는 올해로 출시 1년 7개월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에 기아 K8이 런칭하면서, 그랜저의 입지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자극받은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18일에 2021년형 그랜저를 내놓으면서 가성비 트림인 "르 블랑"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르 블랑에 대해 공식 사진으로 설명했다면, 이번 글은 실제로 직접 만나서 구경해 본 전시차 구경기입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원주 현대자동차 지점에 입고된 그랜저 르 블랑입니다. 르 블랑은 2.5와 3.3, 그리고 하이브리드에도 있지만, 이번에 만난 르 블랑은 3,300cc 엔진이 달린 "르 블랑 퍼포먼스"입니다. 이렇게 보면, 일반 그랜저와 별 차이 없이 느껴집니다. "르 블랑"이라는 말이 프랑스어로 "화이트"를 뜻하는데, 외장 색상이 이름값을 하는 거 빼곤 일반 그랜저와 다른 점을 찾기 힘듭니다. 단, 3.3 모델은 르 블랑 퍼포먼스라고 해서, 2.5 및 하이브리드 르 블랑과 차별화된 부분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로, 카본 무늬를 두른 아웃사이드미러입니다.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두 번째는 미쉐린 타이어입니다. 원래는.. 18인치가 기본이지만,...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포티지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서 시그니처 트림과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을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스포티지의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그래비티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내부보다는 외적인 차이가 많은 차량이기 때문에, 외적으로 무엇이 다른 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봅시다. 좌측이 시그니처, 우측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입니다. 먼저,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 범퍼 부분이 다른 것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일반 모델은 하이그로시 메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호랑이 코 모양의 사틴 크롬이 들어가있으며, 범퍼 하단은 수염을 연상시킬 만큼 양쪽 ㄴ자 가니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래비티는 호랑이코 모양의 사다리 꼴의 경사 부분이 일반 모델에 비해 덜 완만하며, 양쪽 끝단이 1자로 마감되어있어요. 라디에이터 그릴은 뼈다귀를 연상시키는 메쉬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죠. 또, 전방센서 위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형은 범퍼에 2개씩 들어가는 게, 그래비티는 범퍼 하단에 양쪽 하나, 그 위에 2개가 들어갑니다. 가니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일반 모델은 범퍼 하단이 하이그로시로 마감되어있고, 그래비티는 일반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있습니다. 가니쉬 모양도 일반은 ㄴ자인데, 그래비티는 ㅁ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안개등 부분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 모델은 두발짜리인데, 그래비티는...
안녕하세요. 스포티지 NQ5 차주 키후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24년형 스포티지에서 기본 트림이 되어버린, "프레스티지" 트림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볼까 합니다. 2021년 7월 처음 출시한 이래, 2023년 7월까지 2년 간 스포티지의 가장 낮은 등급은 "트렌디"였습니다. 그러나, 연식이 변경되면서 트렌디가 "프레스티지"로 통합되고, 프레스티지에 기본 적용된 일부 품목을 옵션으로 돌리거나 삭제하면서 완전한 깡통으로 변모했습니다. 가격도 2,700만원이었다가, 연식변경 이후에는 2,537만원으로 시작가도 내려갔죠. 본 전시차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컨비니언스(124만원), 드라이브와이즈(99만원), 파노라마 썬루프(124만원) 옵션이 적용된 2,892만원 상당의 차량이에요. 지겹게 설명했던 외부인데, 이번 글을 통해 또 한 번 설명해야될 삘입니다. 분명, 깡통인데... 위에 뭐가 있죠??? 썬루프 옵션이 적용되어 있어서 23년형 프레스티지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프레스티지 트림에 한 가지 차이가 있는데,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하면 범퍼 하단 레이더가 중앙에 장착됩니다. 스타일 미적용 차량은 일반 플라스틱으로, 스타일 적용 차량은 제 차처럼 저 부분이 하이그로시로 바뀌더라구요. 안개등이 없으니, 진짜 쏘카나 그린카같습니다. 미국 iihs에서 테스트를 받았다가, 최악 등급을 받은 MFR 타입...
안녕하세요. 23년형 스포티지를 운용 중인 키후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4년형 스포티지의 구매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기존 23년형 차주가 본 24년형의 스포티지 구매가이드는 이렇게 구성됩니다. 1. 스포티지 트림 및 컬러, 사양 재편 2. 24년형 신규 추가 사양 및 30주년 모델. 3. 왜 또 시그니처? 4. 여러분들을 위한 추천 5. 에디터의 선택. 일단, 전반적인 이야기는 [구매가이드] 2023년형 기아 스포티지 안녕하세요. 키후니입니다. 이번에는 2023년형 기아 스포티지의 구매가이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NQ5 스... blog.naver.com 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4년형 스포티지 특징 올해 7월에 변경된 2024년형 연식 변경모델은 트림 및 컬러를 재편하고, 기존에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2열 시트에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되면서 에어백의 갯수가 8개로 늘어났습니다. 21년 7월식부터 23년 7월 초까지 출고된 차량들은 에어백이 6개였습니다. 추가로 이중접합차음유리가 들어갔습니다. 이것도 23년 7월식 이전에는 없었으며, 유리가 이중이 아닌 한겹이었습니다. 그래서, 80km/h 초과 중~고속 주행 시 풍절음을 유발하여 오너들의 불만이 많았거든요. 그 다음에는 트림이 재편되었습니다. 2023년형 스포티지 2024년형 스포티지 트렌디 프레스티지로 통합 프레스티지 트렌디와 통합하...
안녕하세요. 스포티지 가솔린 시그니처 오너 키후니입니다. 이번에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스타일 안 넣은 모델을 구경해봤습니다. 기아 360에 전시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24년형입니다. 스타일 없이 빌트인 캠 딱 하나만 들어간 사양이죠. 멀리서 보면 그냥 영락없는 스포티지입니다만, 자세히 보면, 안개등 없는 범퍼가 눈에 띄는 앞모습만 깡통스러운 녀석입니다. 이 헤드램프는 방향지시등이 벌브로 들어가있고, 전조등 및 상향등이 MFR 타입의 LED로 들어가있습니다. 미국 iihs에서 주최한 테스트에서 최악 등급을 받았던 그 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입니다. 측면은 18인치 하브 전용 휠을 빼면, 가솔린 시그니처랑 같습니다. 리어램프는 분명 면발광 LED인데... 브레이크 등과 방향지시등이 벌브타입이에요. 정말이지.. 전 스타일을 넣길 잘한 것 같습니다. 실내는 제꺼랑 똑같아서..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라이트 스위치에 안개등 똑딱이만 없다는 거 빼면 말이죠. 이렇게.. 간단하게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스타일 안 넣은 버전을 구경해봤습니다. 3,914만원짜리인데, 제 스포티지보다 600만원 비쌉니다. 뭐 스타일 넣으니 마니는 소비자 여러분들 몫임을 알려드리면서 짧게 구경한 스타일 미적용 사양의 스포티지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스포티지의 역사 1991년, 도쿄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나온 1세대 스포티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1993년 7월에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땅에서 판매를 시작했어요. 둥글둥글한 외모에 승용감각의 4륜구동을 내세운 프레임 타입의 도심형 SUV를 표방한 스포티지 1세대는 국내가 아닌, 미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갤로퍼와 코란도 등 마초스타일의 지프들에 밀리기도 했지만, 나름 준수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매니아들에게도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2 로나 엔진 화재 등 숱한 결함들도 있었지만, 나중에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얹으면서 문제들을 차츰 보완해나가기도 했습니다. 이후, 롱베이스의 그랜드를 내놓고, 1998년에 AMEX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되면서 옛 기아의 색을 지워가며, 2002년에 단종되면서 스포티지는 2년 간 동면에 들어가고 맙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고, 2004년에 출시된 2세대 스포티지는 이전의 스포티지와 완전히 다른 컨셉의 도심형 SUV로, 아반떼XD 플랫폼의 모노코크 바디(일체형) 타입을 채택했습니다. 스포티지보다 4개월 앞서 출시된 현대 투싼과 형제차량인데, 투싼보다 네이밍 파워가 워낙 강한 점을 감안하면, 스포티지가 국내, 외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초기에는 2.0 CRDI 115마력 엔진을 사용했지만, 이후에는 143마력 VGT 엔진이 추가되기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