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우리가 단합하고, 인맥 쌓으로 온 데가 아니고
결혼을 위한 프로그램에 왔는데 너무 집중이 안 되어 있으니..
난 이상하게 아까 나 혼자 화가 났다
'아니 이러면 안된다고 지금..
여기는 결혼을 권장하는프로그램이야
지금 우리 이런 케미 안 돼..
나 지금 화나려고 하네..'
내가 왜 영철을 2순위로 선택했냐면~
사람은 되게 좋고 호감은 되게 많이 가!
근데 그래서? 23기 영자 曰.
"영숙과 순자는 우리 영식이가 1픽인가 보다, 2전 2패 했네" 23기 영철.
"근데 형이 너무 여러명한테 이러다 보니까,
지금 상황은 형이 자초한 거야.
자기는 의도로 평가되길 원하지만 항상 타인은 행동으로 평가한다고.
형 행동은 여자들 입장에선 그냥 다 걸친거야.
인간적으론 되게 좋지, 그러니까 2순위 까지는 가겠지.
지금은 이기적인 개인주의를 발휘해야 할 때!" 23기 영호.
연잘못 영호에게 연잘알 영철이 충고를 듣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악의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나 치즈 플래터랑 카나페 안 했네, 오늘 다 모으자 영수" 23기 영철.
친목질을 하려고 온 것인가..
아니면 결혼 상대를 찾으러 나온 것인가!
그 애매모호함에 화가 난 영자는 영철이 2순위임을 말해준다.
"사람은 되게 좋아, 근데 그래서? '그래서'가 없는거야" 23기 영자.
그러자 영철은 목이 탄다며 와인을 벌컥 마셨고 분위기는 숙연해졌는데~
이어서 영자는 "아침부터 반성을 했다고는 하는데, 정신 못 차리고 또"라며
영철을 1차에 이어서 2차 3차 까지 일침을 가해서 사이다를 안겼다.
영자♥
반드시 더 좋은 사람과 결혼에 성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