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꼭 있는 두루마리 휴지! 잘 쓰긴 하는데, 그냥 쓰자니 먼지도 날리고 이물질이 묻을 수 있어 케이스를 사용하지요~ 보통 두루마리 휴지는 심지를 빼서 케이스를 쓰는 방식으로 나오는데, 귀찮기도 하고 휴지가 작아지면 원단으로 된 커버는 겉돌아서 사용하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아크릴 티슈케이스를 구매했는데요~ 생각보다 휑~한게 너무 밋밋한게 아쉬워서 글라스아트 공예를 더해보기로 했어요 :) 재료는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한 번 배워두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로 제격인 글라스아트! 어떤 컬러로 할까 고민하다가 하트와 잘 어울리는 핑크색 계열로 선택! 포인트도 주고 싶어서 예쁜 보라색도 넣었어요~ 아크릴 위에 잘 붙여준 뒤 리드테이프까지 꼼꼼하게 붙여줍니다! 리드테이프 붙일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깔끔하게 잘 붙였을 때, 라인에 맞게 예쁘게 잡혔을 때 쾌감! 수공예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완성해서 두루마리 휴지를 넣어봤어요~ 이 티슈케이스는 사각모양으로 생겨서 미니 각티슈도 들어가고, 두루마리 휴지를 눕혀서 보관해도 되고 심지를 빼서 넣어도 돼요.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입구가 꽤 넓은 편이라 커피 캡슐을 넣어도 되더라고요. 사탕같은 거 넣어도 될 듯! 완전 다용도 아닌가요~!? 가장 큰 장점은 빛이 비쳤을 때 입니다. 글라스아트 공예는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유리의 결 느낌을 살려낸 공예랍니다. 그래서 햇빛에 비치면...

아이들과 함께 리톱스 심어보기 활동을 했다는 원에서의 알림장이 도착했어요.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아이가 하원할 때 손에 화분 하나를 들고 왔는데~ 그게 바로 이 화분이었어요. 처음엔 화분을 꾸며둔 피규어만 눈에 들어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커피콩 같은게 있더라고요. 네가 바로 리톱스구나!!! 돌인지 식물인지 작은 리톱스는 구별이 되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다육이 카페에 방문했을 때 본 적은 있었는데, 이름은 이제 알았네요! 같은 리톱스겠지만 모양이 제각각! 그 중 쭈글쭈글해 보이는 친구는 같은 종인가? 싶을 정도로 모양이 달라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리톱스 키우기는 공부가 필요해보여요. 아프리카에서 왔고, 식물이 쭈글쭈글하게 주름졌을 때에만 물을 주면 된다고 해요. 식물인데도 해마다 탈피를 진행한다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너무 궁금하고 신기해요! 탈피 시기에는 쭈글거림, 상처,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 물주기와 어떻게 구분해야되는지- 잘 키울 수 있을지 벌써 걱정되는데요~ 원에서 새해에 우리 가족에게 어떤 복이 오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리톱스를 심으며 담았다고 하니- 정성껏 예쁘게 잘 키워보려고요! 탈피 과정이나 물이 부족해 쭈글해지는 모습, 또 꽃까지 피게 되면 또 사진으로 남겨볼게요 :)

리뷰 의무는 없는 후기입니다 :) 식집사 생활을 하며 조인폴리아는 분기별로 한번씩 들리는 화원이 되었어요. 자연스레 공식 인스타그램도 팔로우를 하고 있는데요~ 한번씩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어 참여를 하던 중! 기쁘게도 이번에 당첨이 또 되었답니다~ 이번에는 싱고니움 브론즈라는 식물에 당첨이 되었는데요~ 당첨 관련 DM이 오면 본인이 직접 수령 기간 내에 방문 해서 받으시면 돼요. 데스크에 당첨 문자를 보여드린 뒤, 아이디 확인을 하고 나면 식물을 주신답니다. 이번에 당첨된 식물은 싱고니움 브론즈 입니다. 무늬싱고니움은 지금 키우고 있는데, 브론즈는 처음 들어봤고 처음 보는 식물이었어요! 살짝 상추 느낌이 나는데, 쑥쑥 자라면 또 어떤 모습일지 너무 기대가 되는 싱고니움 브론즈! 반그늘에 적당한 통풍이 있는 곳, 15~25도 사이에서 키우면 된다고 하네요.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고 2~3일 뒤 충분히! 기쁨, 즐거움이라는 꽃말을 지닌 싱고니움인 만큼, 이벤트 당첨으로 받아 더더욱 의미가 깊은듯해요. 아주 잘 키워보고 싶어졌어요 :) 날이 추워지면서 식물 키우기도 조금은 힘들었었는데요, 오랜만에 새로운 친구가 집에 들어왔으니, 정성들여 쑥쑥 키운 후기를 또 들고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