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로 재미있게 읽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재미있게 보았던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의 만화 단행본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되고 있다. 오는 11월을 맞아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지에 책을 보급하자 7권>이 발매되었는데, 7권은 마인과 역할을 바꿔서 지낸 빌프리트의 모자람을 채우기 위한 방법 논의로 막을 올린다. 겨울 사교계에 데뷔할 때까지 빌프리트가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하지만 빌프리트 주변에는 아직도 안일한 측근이 많은 데다가 구 베로니카 파벌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 있는 탓에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빌프리트는 앞으로 몇 차례나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그 문제는 온전히 마인에게 위험이 되어 돌아왔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발매될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후속 시리즈를 읽어 보거나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자. 2025년이 된다면 애니메이션으로 제3부의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방영도 기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인이 활약하는 이런 모습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까? 독자로서 하루라도 일찍 그 모습을 보고 싶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7권>은 그렇게 빌프리트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중요한 이야기는 마인과 핫세 마을과 작은 신전에 얽힌 이해관계의 충돌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귀족에 대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도...
현시점을 기준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의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5권>이 지난 10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그렇다 지난 토요일에 소개했던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4권>과 함께 5권도 똑같이 10월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우리 독자는 두 권의 팬북을 읽어볼 수 있었다. 지난 팬북 4권은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 위원>에서 볼 수 있는 권두 컬러와 함께 여러 비하인드를 읽어볼 수 있었는데, 이번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5권>은 <제5부 여신의 화신>에서 볼 수 있는 권두 컬러와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책벌레의 하극상> 엔딩에 수록되었던 일러스트까지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5권>에서 읽은 컬러 일러스트 페이지 중에서는 위에서 첨부한 두 장이 가장 좋았다. 로제마인이 춤을 추면서 그 몸이 마력으로 빛나자 눈을 떼지 못하는 레스티라우트의 모습과 함께 로제마인이 주목을 받자 약간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쳐다보는 디트린네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일러스트는 애니메이션 <책벌레의 하극상 제 9화>에서 엔드 카드로 수록된 아키사키 리오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로, 로제마인이기 전에 마인으로 지내는 마인과 그 동료들의 모습이 아주 귀엽게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저 당시에 마인은 비록 가난하고 몸이 약...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특정 작품을 읽다 보면 종종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일러스트 화집 혹은 오피셜 팬북이다. 일러스트 화집은 이름 그대로 우리가 작품에서 보았던 여러 일러스트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의 인터뷰와 함께 비하인드를 읽어볼 수가 있고, 오피셜 팬북은 이름 그대로 공식 팬북이다 보니 작품의 색다른 요소를 읽어볼 수 있다.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읽는 데에 꼭 필요한 책은 아니라고 해도 해당 작품의 팬이라면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는 2024년 10월을 맞아서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를 국내에서 정식 발매하는 출판사 길찾기가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4권>을 발매했다. <책벌레의 하극상>의 팬인 나는 당연히 책을 구매해야 했다.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4권>인 만큼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권두 컬러 일러스트를 비롯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던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병사의 딸> 제작과 관련된 비화를 읽어볼 수 있었다. 책에서 사용된 일러스트 중에서 마인이 페르디난드와 작별을 앞두고 우는 모습은 다시 봐도 참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책벌레의 하극상>을 제작하면서 어떻게 <책벌레의 하극상>이라는 작품이 가진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 원작자 카즈키 미야가 어디에 포인...
지난 8월 말을 맞아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5권>이 정식 발매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6권>이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정말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도 만화만큼 후속권이 빠르게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마 지난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6권>으로 올해 분량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비록 라이트 노벨 후속권은 빠르게 읽어볼 수 없다고 해도 만화로 읽는 <책벌레의 하극상>도 재미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6권>의 표지를 본다면 로제마인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빌프리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편에서도 참 모질이에 해당하는 빌프리트의 싹수 노란 모습은 이때가 가장 심했다고 말할 수 있다. (웃음) 빌프리트는 로제마인이 자신보다 질베스타와 더 자주 만나고, 자신과 달리 성밖을 오가면서 노는 것 같아서 로제마인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런 빌프리트에게 로제마인은 마치 악마가 유혹하는 듯한 느낌으로 "오늘 하루, 저와 바꿔서 생활해 보시지 않으실래요?"라고 제안을 했고, 생각 없는 빌프리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로제마인의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빌프리트에게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던 로제마인의 작은 분노도 있었지만, 이 역할 바꾸기는 그동안 빌프리트가 얼마나 수준 낮은 환경에서 지내왔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 ...
지난 8월 막바지에 발매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지에 책을 보급하자 5권>은 주인공 로제마인에게 있어 '귀족'이라는 위치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핫세 마을과 작은 신전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라이트 노벨로 해당 장면을 읽을 때도 핫세의 촌장이 억지를 부리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 않았지만, 만화로 보면 훨씬 더 그의 고약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핫세의 촌장이 기존에 하려고 했던 짓은 로제마인의 시점으로 본다면 도덕적인 처벌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였지만, 이세계 귀족의 상식으로 본다면 그런 행위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핫세의 촌장이 저질렀던 가장 큰 잘못은 고아를 납치 및 인신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페르디난드의 명령을 거슬렀다는 점이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지에 책을 보급하자 5권>은 로제마인이 그 사실을 페르디난드에게 지적을 받은 이후 상당히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현대 일본인의 상식을 가지고 있는 로제마인은 이세계에서 귀족이 되었다고 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기준과 이세계의 도덕적 기준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끼면서 당황하기도 하고, 힘들어했었다. 개인적으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지에 책을 보급하자 5권>을 읽으면서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에게 이세계의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는 가르침을 받는 장면은 살짝 슬프기도 했지만, 페르디난드가 로제마인...
정말 기적적으로 오는 2024년 8월을 맞아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6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지난 5월에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이 발매되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적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길찾기는 보통 1년에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를 1~2권 발매하다 보니 사실상 올해 발매할 분량은 모두 끝났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아직 오피셜 팬북은 한 권 정도 더 발매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7권>이 2024년을 맞아 발매될 가능성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갈 가능성보다 더 낮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오늘은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6권>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6권>은 마인이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별이라고 해도 영영 헤어지는 건 아니고, 지난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에서 권력 욕심에 눈이 멀어 있는 느끼하고 재수 없는 지기스발트 제1왕자가 마인을 데리고 가기로 하면서 마인은 어쩔 수 없이 에렌페스트를 떠나 중앙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마인이 중앙으로 떠나기 전에 빌프리트와 약혼을 취소하고, 신전장과 고아원장으로서 인수인계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그 과...
오는 7월을 맞아서 길찾기에서는 발매를 예고했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6권>을 발매하지 않았지만, 대원씨아이에서는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4권>이 발매되었다. 이번 4부 4권의 표지를 본다면 지난 4부 3권 마지막 장에서 만났던 도서관의 마도구 슈바르츠와 바이스와 함께 있는 로제마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성 독자만 아니라 남성 독자도 무심코 '귀여워….'라며 감탄할 정도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4권>에서 볼 수 있는 슈바르츠와 바이스 두 스밀 인형의 모습은 귀엽게 잘 그려져 있었다. 이 두 스밀 인형은 장차 로제마인이 원치 않은 분쟁에 휘말리는 계기가 되는데, 자세한 건 추후 발매될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후속편을 읽어 보거나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도록 하자.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는 로제마인의 마력 덕분에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안내를 받아서 도서관을 둘러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이 도서관은 나라의 모든 역사가 기록된 책들이 보관된 장소인 만큼 아주 중요한 장소이지만, 이 장소가 중요하다는 건 지금 시점에서 아무도 몰랐다. 역시 인류에게 도서관이 꼭 필요했다. 도서관에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로제마인은 하루라도 더 일찍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서 남은 실기 실험에 더욱 분발한다. ...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가 거의 매달 꾸준히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식 발매되면서 오는 6월에는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3권>이 발매되었다.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중 하나가 완결까지 나온 이후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매번 각 장이 교차로 나오는 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라이트 노벨 독자로서는 딱히 문제가 없었다. 오늘 읽은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3권>은 로제마인이 도서관에 입성하기 위해서 에렌페스트 1학년 전원이 시험에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모두 함께 공부를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비록 로제마인의 도서관 관람을 위한 사리사욕에 어울리는 일이라 일각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로제만인이 내건 조건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열심히 분발했다. 역시 공부는 그냥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분명한 동기 부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사건으로 보도가 된 한 과외 교사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게 한 방법은 "발해(성매매 업소)에 데려다줄게."라는 조건으로 확실한 동기부여를 한 덕분이다. 남자라면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을 받은 10대 고등학생들은 정말 미친 듯이 공부해서 성적을 크게 올렸다고 말한다. 어떤 일이라도 확실한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3권>의 로제마인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을 국내에서 정식 발매하는 길찾기가 지난 5월을 맞아 오랜만에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을 한국에 정식 발매했다. 비록 오랜 시간 기다리기는 했어도 책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 지난 5월에는 라이트 노벨만 아니라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4권>도 대원씨아이를 통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4권>의 표지를 본다면 상당히 애틋한 미소를 짓는 마인의 모습이 예쁘게 잘 그려져 있다. 그녀의 모습 뒤로는 마인의 가족이었던 에파와 권터, 그리고 투리와 새롭게 태어난 가족인 카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4권>에서 가장 따뜻한 장면은 마인과 그 가족들이 재회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마인의 머리 장식 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투리의 모습도 그렇고, 에파가 투리와 함께 신전을 찾아 마인을 만나는 모습은 괜히 책을 읽는 나까지 울컥했다. 이미 라이트 노벨로 읽은 이야기라고 해도 이렇게 만화로 보면서 표정이 섬세하게 그려진 에파와 마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인의 아버지 권터 같은 경우에는 마인이 핫세 마을로 이동하는 동안 기사단과 함께 경호 인력으로 붙게 되면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신관장 페르디난드의 배려가 있었는데, 언제나...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4권>이 작년 5월에 발매된 이후 딱 정확하게 1년 만에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이 발매되었다. 이번 5권에서는 로제마인이 또 한 번 커다란 사고를 치면서 그녀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 것을 예고했다. 어떻게 본다면 로제마인이 가진 순수한 호기심이 일을 크게 키웠다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에서 그려진 그 사건은 주인공 로제마인보다 왕족에게 더 중요한 사건이다 보니 왕족들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 문제는 여기에 로제마인의 의사는 일절 존중하지 않았고, 에렌페스트에게도 부담을 크게 안기는 형태라는 점이다. 왕족은 대의를 위해서 소의 희생을 강요했다. 마인은 왕족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소의 희생을 반박하면서 자신과 에렌페스트, 나아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협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제1왕자가 얼마나 형편없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자세한 건 직접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오랜만에 읽어서 재미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났었다.뭐, 이것도 바로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권>이 가진 매력이지 않을까?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5 저자 카즈키 미야 출판 길찾기 발매 ...
오는 2024년 4월을 맞아서 대원씨아이에서는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3권>이 발매되었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를 한국에 정식 발매하는 대원씨아이는 제2부와 제3부, 제4부의 후속권을 랜덤 가챠 형태로 퐁당퐁당 발매하고 있는 탓에 다음 달에는 몇 부의 후속권이 발매될지 알 수 없다. 뭐, 라이트 노벨 후속권이 나오지 않는 만큼 이것도 나름의 재미인가?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지에 책을 보급하자 3권>은 페르디난드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업으로 막을 올린다. 그의 일러스트를 그려서 포스터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마인에게는 빌마가 그의 모습을 제대로 그리는 것이 필요했다. 하지만 남자가 어려운 빌마는 페르디난드를 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로지나가 그린 페르디난드의 소묘를 보고 용기를 내게 된다. 그녀는 "로지나의 소묘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토록 얼굴의 배치가 완벽한 사람은 처음입니다. 그림을 그리기에 놀라우리만치 아름답고 정돈된 얼굴이십니다. 크리스티네 님이라도 창작 대상으로서, 곁에 두고 싶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마 차은우를 현실에서 본 남자가 어려운 여자들의 반응이 이렇지 않을까? 결국 남자도 외모가 1순위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3권>에서 빌마가 "손이 멈추질 않았거든요!"라며 페르디난드의 일러스트 견본을 수십 장 그린 모습은 무심코 웃음이 새어 나왔다. ...
3월을 맞아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3권>이 발매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3월을 맞아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건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책을 위해서라면 무녀가 되겠어 9권>이다. 제2부, 제3부, 제4부가 뒤죽박죽으로 발매되는 부분은 살짝 아쉽기는 해도, 그래도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의 후속권을 읽을 수 있어서 독자로서는 반가웠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책을 위해서라면 무녀가 되겠어 9권>은 마인이 마도구를 이용해서 페르디난드에게 전생의 기억을 보여준 이후 그려지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마인은 현재 책을 마음 편하게 읽겠다는 목표 하나로 여러 일을 벌이고 있었는데, 마인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인물들이 마인 주변에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녀의 신변이 위험해지고 있었다. 마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9권>에서 페르디난드와 기사단장 칼스테드에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두려움을 품게 된다. 아무리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아직 마력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방법을 모를 뿐만 아니라 몸이 너무 허약한 그녀로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마인을 지키기 위해서 다무엘이 그녀의 호위 기사로 임명된다. 보통 호위 기사가 붙는 건 귀족의 자제뿐이지만 마인은 특별 취급이었다. 하지만 호위기사가 붙었다고 해도 마인은 여러 가지로 자유에 제...
지난 2024년 1월을 맞아 처음 국내에 정식 발매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시리즈의 제2권이 지난 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설마 한 달 간격으로 책이 발매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2권>을 카트에 담아서 다른 책과 함께 주문했다. 혹시나 오는 3월을 맞아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3권>이 발매되지 않을까 궁금해서 3월 발매 예정 목록을 확인해 보았는데, 아쉽게도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3권>은 3월에 발매 예정 목록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대신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9권>이 오랜만에 발매 목록이 올라 있었기 때문에 무려 세 달 연속으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4부 3권은 아니어도 2부 9권도 아주 재미있는 시점에서 로제마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보니 기대된다. 그리고 오늘 읽은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2권>은 드디어 로제마인이 귀족원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다. 그녀는 곧장 도서관으로 직행하고 싶었지만, 귀족원에서는 그녀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았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는 로제마인이 귀족원에서 자신을 보필하게 될...
올해 1월을 맞아 대원씨아이에서는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1권>이 한국에 새롭게 정식 발매되었다. 작년에는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지에 책을 보급하자> 시리즈의 1권과 2권이 정식 발매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화 제3부 시리즈의 후속권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제3부 후속권이 아니라 제4부 1권이 발매되었다. 출판사 내부에서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라이트 노벨 대신 오직 만화로만 <책벌레의 하극상>이라는 작품을 읽는 사람들은 다소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는 이미 모두 다 읽어 보았던 터라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1권>이 발매되어도 딱히 상관은 없었다. 오히려 라이트 노벨을 국내에 정식 발매하는 출판사 길찾기가 좀처럼 라이트 노벨 후속권을 발매하지 않아 답답하던 찰나에 만화로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1권>을 읽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었다. 이미 라이트 노벨을 10번 정도는 다시 읽었어도 <책벌레의 하극상>을 통해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는 질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점은 만화도 같았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1권>은 지난 제3부 마지막 편에서 로제마인이 샤를로테를 지키기 위해 자객과 맞...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은 길찾기를 통해 한국에 정식 발매되고 있고,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식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두 출판사 모두 <책벌레의 하극상> 발매 속도가 느린 편이라 이번에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12권>을 구매하면서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7권>을 함께 구매했다. 라이트 노벨은 제4부의 제목이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이지만, 만화는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라는 제목으로 적혀 있었다. 어떻게 본다면 만화의 제목이 제4부에서 읽어볼 수 있는 로제마인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귀족원에 있는 도서관을 무대로 혹은 도서관이 계기가 되어 로제마인은 숱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7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단켈페르거의 영주 후보생 레스티라우트와 로제마인 두 사람이 도서관의 스밀 슈바르츠와 바이스를 걸고 디터를 펼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다. 레스티라우트와 로제마인이 디터로 승부를 펼치는 모습은 귀족원을 무대로 한 여러 이야기 중에서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모습이다. 단켈페르거와 펼친 디터 승부에서는 결과적으로 로제마인이 이겼지만, 내용을 본다면 에렌페스트는 단켈페르거의 절반도 하지 못한 졸전이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가 <제5부 여신의 화신 12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일본에서는 <책벌레의 하극상> 완결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알게 된 이벤트 중 하나는 오는 12월 8일(금)부터 시부야 모디 7층에서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원화전이 열린다는 소식이다. 라이트 노벨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시이나 유우가 그린 마인과 여러 캐릭터의 모습은 <책벌레의 하극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원화전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첨부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마인의 모습만 보더라도 감탄이 나오는데, 원화전에서 볼 수 있을 마인과 모두의 모습은 또 얼마나 놀라울까! 정말 팬으로서 꼭 한번 둘러보고 싶었다. 그리고 보통 이런 원화전이 열릴 경우에는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기 마련이다. 원화전이 열리는 홈페이지를 본다면 굿즈는 현장 판매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이 되는 듯한데, 판매되는 굿즈의 종류를 본다면 B2 포스터를 비롯해 캔버스 아트, 메모리얼 포스트 카드, 아크릴 스탠드, 플레이트 마그넷 등이 있다. 일부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은 평범한 라이트 노벨과 달리 모에가 그렇게 강조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일러스트가 대부분 차분한 느낌의 일러스트가 많다. 하지만 이게 또 바로 <책벌레...
국내에서 후속권의 정식 발매를 정말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가 오는 12월을 맞아 일본에서는 마지막 권을 발매한다고 한다. 마지막 권은 위에서 첨부한 사진의 오른쪽에서 확인할 수 있는 푸른색 표지의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12권>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우리 주인공 로제마인이 황금빛이 감도는 책을 소중히 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12권>의 줄거리를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해! 전당 입성! 시리즈 누계 1000만 부 돌파! (전자책 포함) '제5부 여신의 화신' 드디어 완결! 인기 비블리아 판타지 최신간! 【줄거리】 고대 대규모 마술의 성공을 대가로 의식을 잃은 로제마인. 페르디난드와 마력을 이어가며 여신에게 거절당한 기억의 바다를 따라간다. 영주의 양녀로 떠나기 전 병사의 딸이었던 그 사절 자신을 소중하게 키워준 가족, 사랑해 준 사람들―. 평민촌 사람들과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모두……정말 좋아해.」 그리고, 시작되는 건령을 위한 바쁜 매일. 위르겐슈미트 최초의 미성년 영주 취임으로 도서관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역사가 막을 올린다. 「모두에게 축복을!」 모든 것을 꿈으로 끝내지 않는 비블리아 판타지 완결! 대증편에 더해, 시나 유우가 그린 만화 「네 컷」, 「알렉산드리아~어느 맑은 하늘의 발코니에서~」를 수록! 줄거리만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