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소식틀을 깨는 디즈니 실사영화의 여주인공 캐스팅
2022.01.23콘텐츠 2

오래전부터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접해온
백설공주, 인어공주는
전통적으로 예쁘고 불쌍한 여주인공과 사악하고 무서운 마녀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전해왔습니다

릴리 콜린스 주연의 백설공주
릴리 제임스 주연의 신데렐라 같은 실사영화에서도
그런 흐름은 계속되어왔는데

최근에는 색다른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연인 레이첼 지글러는
디즈니에서 제작하는 백설공주 실사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우리가 만화에서 접해온 백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지글러는 콜롬비아인 어머니와 폴란드인 아버지를 두고 있고
눈처럼 흰 Snow White의 이미지에 맞지 않아서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왕자 역할은 아닌 남자 주인공은 미국 출신의 앤드류 버냅이
마녀는 이스라엘 출신의 갤 가돗이 맡게 되는데

"마녀와 공주의 이미지가 바뀐 거 아니냐?" 는 말도 있지만
디즈니가 지글러의 뛰어난 실력을 염두에 두고 캐스팅했다고 하니
어떤 백설공주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23년 개봉예정인 디즈니 인어공주는 가수 출신의 할 베일리가 맡게 되는데
앞서 언급한 백설공주보다는 더 논란인 캐스팅으로 말들이 많습니다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되고 노래실력은 좋지만
흑인이고 외모에 대한 비난도 엄청나고
아버지 역할은 스페인 출신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아서
아버지와 딸이 피부색이 같지 않다고 하고

왕자 역할은 영국 출신의 조나 하우어 킹으로
애니메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게 해서

디즈니 실사영화가 다양성 캐스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인지
원작의 파괴만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신데렐라#백설공주#인어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