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10년의 시간동안 쌓아온 서사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의 희생으로
가장 극적인 연출을 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어벤져스의 두 축을 담당했던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퇴장 이후
페이즈4에서는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토르 러브 앤 썬더
페이즈5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가 좋지 않은 평가를 얻으면서
현재 준비중인 작품에 상당한 부담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엑스맨, 판타스틱 4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판을 짜려는 움직임이 있고
올해 후반기에 개봉할 데드풀3부터
서서히 시동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데드풀3에는 어떤 이야기와 인물들로
깜짝 놀랄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로건에서
울버린은 사망하게 되며
이 영화의 시간대는 2029년입니다
데드풀3는 데드풀2 바로 직후의 시간대로
데드풀은 케이블의 시간여행장치로
울버린의 죽음을 막으러 가는데
로건은 이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고
(두 사람은 엑스맨 오리진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여기서 다시 로건의 죽음을 없던 일로 바꾸려고 한다면
TVA(드라마 로키에도 등장한 조직)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편의 엑스맨 영화에서 생사를 함께했던
스톰(할 베리), 진 그레이(팜케 얀센), 사이클롭스(제임스 마스덴)가
약 18년만에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로건은 진 그레이와 특히
역사가 각별한 사이인데
워낙 멀티버스 설정이 최근 마블에 급증하면서
이것도 여러분이 전혀 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해 버리면
어떻게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는 하겠네요
이게 가장 놀라운 뉴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명의 데드풀이라
촬영현장 사진을 보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스턴트맨이 연기하는 데드풀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연기하는 장발의 데드풀
라이언의 데드풀이 더 젊은 버전이라고 추측을 하는데
(요즘 젊게 바뀌는 디에이징 기술이 좋아서 걱정은 안합니다)
과연 어느 시대의 데드풀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인지
동료가 될 수도, 임무에 방해가 될 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