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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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오른다지만 다 오르는 건 아닌데

어제 뉴스에 국민연금 보험료가 7월부터 최대 월 1만 8,000원이 오른다는 기사를 각종 매체에서 보도했습니다. 특별한 기사는 아니고 매년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인 ‘A’ 값 변동률에 맞춰 국민연금 기준 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을 조정합니다. 이렇게 조정해 매년 7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적용합니다. 국민연금 ‘A’ 값이 매년 높아지기 때문에 국민연금 납부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상한액과 하한액도 높아집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가뜩이나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정적인 반응이 많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래 이미지의 매일경제 댓글을 보니 제 생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월 소득 상한액은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오르고 하한액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오릅니다. 이렇게 상한액과 하한액이 오르더라도 월 소득 40만 원~617만 원 사이에 있는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이 그대로입니다.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르는 가입자는 먼저 월 소득 637만 원 이상 가입자는 기존 55만 5,300원에 57만 3,300원으로 1만 8,000원 오릅니다. 직장가입자는 국민연금 보험료의 반만 부담하므로 실제 부담액은 9,000원입니다. 반면에 지역 가입자는 본인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므로 올라가는 18,000원 전액을 보험료로 납부해야 합니다. 617만 원~637만 원 구간은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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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아들 국민연금 임의가입 해도 되는지 물어봐서

기업이나 지자체에 강의하러 가면 학생인 아들이나 딸이 국민연금 임의가입해도 되는지 묻는 교육생이 가끔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18세~60세 이전까지 일정 소득 이상이 발생하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입니다. 학생이나 전업주부의 경우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싶다면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를 통해 신청 후 보험료를 납부할 수는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자녀 국민연금 임의가입 할 필요 있나? 그런데 지금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가 굳이 국민연금 임의가입 후 국민연금 보험료를 계속 낼 필요가 있냐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 봐야 합니다. <출처: 은오카페> 위 이미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학원생 아들이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신청해서 보험료를 내는 게 유리한지, 그리고 부모가 그 보험료를 얼마까지 내줘도 되는 건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 게시글입니다. 국민연금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할 때 현재 연금을 받고 있거나 곧 받을 분들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국민연금에 관해 말할 때는 신중하게 제 의견을 밝히는 편입니다. 한 달치 보함료 납부 후 중단하는 건 괜찮아 게시글 작성자분의 질문에 대해서는 먼저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을 해 한 달 치 보험료만 납부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강제가입 기간이 아닌데 계속 보험료를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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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추가납입 언제 하는 게 나을까요?

국민연금 가입한 이후로 납부예외 기간이 있다면 노령연금 받기 전까지는 국민연금 추가납입(추후납부)을 해 가입기간을 늘려 연금액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다 국민연금 추가납입(추후납부)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국민연금 가입자였어야 합니다. 형수님이 국민연금 추가납입을 할 수 없는 이유 일전에 가족 모임에서 형수님과 국민연금 추가납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형수님은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시기가 한 번도 없었기에 추후납부를 할 수 없습니다. 형수님은 64년생이라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도 종료됐고 임의가입을 하더라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기 어려워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국민연금 추가납입 언제 해야 하나요? <출처: 은오카페> 오늘 아침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게시글입니다. 글 제목은 ‘국민연금 추납은 지금 납부하거나 나중에 납부하거나 수령액은 차이가 없나요?’입니다. 이 글에 위 이미지처럼 답글을 달아 드렸습니다. 민영 연금 보험은 언제 보험료를 냈는지가 나중에 연금액에 영향을 미치지만, 국민연금 추가납입(추후납부)은 납부하는 보험료가 동일하다면 지금 납부하나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기 바로 직전에 납부하나 수령하는 연금액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올해 추후납부하면 큰일난다고 호들갑떠는 유튜버 얼마 전에 어떤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니 국민연금 개혁안의 소득대...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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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국민연금 300만 원 이상 받은 수령자의 비결을 알아봤더니

어제 많은 매체에서 처음으로 국민연금 300만 원 이상 받는 수령자에 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공무원연금이나 군인연금과 같은 특수직역연금은 3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게 흔하디흔한 일이지만 국민연금에 있어서는 놀랄만한 뉴스입니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24년 9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최고액 수령자가 받는 연금은 2,893,550원이었는데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1월 기준으로 300만 원 이상 수령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겁니다. 그럼 300만 원 이상 받는 수령자는 어떻게 다른 수령자가 평균 654,471원밖에 받지 못하는 데 그만한 연금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첫째, 긴 가입 기간과 높은 소득대체율 적용 국민연금은 1988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300만 원 이상 수령자는 국민연금 도입 시점인 1988년부터 국민연금을 납부해 가입 기간이 최대일 겁니다. 또한 높은 소득대체율을 적용받았습니다. 1988년 처음 적용됐던 소득대체율(연금액이 연금 가입자의 생애평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이 70%였습니다. 위 이미지는 국민연금이 처음 도입된 1988년부터 적용됐던 소득대체율을 정리한 표입니다. 2025년 현재는 41.5%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이 이뤄져 제도가 변경되지 않는 한 2028년까지 40%로 내려갑니다. 즉 국민연금 300만 원 이상 수령자는 소득대체율이 높은 시기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이...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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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 친구가 국민연금 때문에 화난 이유는?

어제 모처럼 초등학교 친구와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우리들 어릴 때는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이니 국민학교 친구가 더 익숙한 표현입니다. 학교 졸업 이후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10년 전쯤 처음 나간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만난 이후로 몇 년에 한 번꼴로 만납니다. 어릴 때 학교를 같이 다닌 것만이 아니라 같은 동네에 살아서 제 기억에, 학교에서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지만, 그 동네에서 이사 가기 전까지 동네에서 함께 딱지치기, 비석 치기, 땅따먹기를 비롯해 수많은 놀이를 함께 했던 친구입니다. 친구는 이미 주직장에서는 퇴직했고, 몇 번 재취업했지만 오래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고 재취업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쉬면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소주 한 잔 기울이면 동네에 함께 살던 형이나 누나, 동생들 이야기를 나눴는데 둘 다 이름은 기억 못하고 어디 살던 누구 하면 맞아! 맞아! 를 연발하면서 서로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꺼내며 기억을 소환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령 나이를 이야기하다 화를 낸 친구 한참 웃으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 화제가 자연스럽게 국민연금으로 넘어갔습니다. 친구는 64세부터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다고 대뜸 화를 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64년 12월생인 저는 63세부터 국민연금을 받는데, 친구는 2달 늦게 태어나 65년 2월에 태어났다고 연금을 1년 늦게 받는 겁니다. 친구로서는 64년생이나...

2025.01.24
17년 만에 이혼했는데 국민연금 분할은 어떻게 해야할까?

국민연금 가입자가 혼인 기간 5년 이상을 유지한 상황에서 이혼하면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을 배우자와 반으로 나눠야 합니다. 부부 협력으로 형성한 공동재산의 분배라는 취지에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실질적인 혼인 관계가 5년 이상 돼야 한다는 겁니다. 17년 만에 이혼했어도 분할연금 못 받을 수도 있어 아래 링크한 연합뉴스 기사에는 결혼한 지 17년 만에 이혼했지만,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분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실제 판례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관련 기사 읽기: 2년반 살다 별거 후 17년만에 이혼…"배우자 연금분할 안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이혼한 배우자와 실질적 혼인 기간이 5년 미만이라면 이혼 시점과 관계없이 노령연금 분할수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 www.yna.co.kr 기사에 따르면 A 씨는 2000년에 결혼해 소송 끝에 2017년 이혼했습니다. 법적으로 17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2003년에 별거에 들어가 실질적으로 함께 산 기간은 2년 6개월이었습니다. 실질적인 혼인 관계가 5년이 되지 않은 겁니다. A 씨는 2013년 6월부터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이혼한 배우자는 2022년 1월 국민연금공단에 분할연금을 신청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A 씨의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50% 감액하고 나머지 50%는 배우자에게 분할연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이에 A 씨는 실질적인 혼인 관계는 ...

2025.01.22
65년생 친구가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한다길래 말렸습니다.

강의가 자주 열리지 않는 시기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 시간이 맞으면 출연할 때가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4050+ 세대를 위한 고품격 매거진을 표방하는 유튜브 채널 <45플러스>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 촬영했었는데 최근에 영상이 올라와 공유합니다. 영상에서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제 생각과 국민연금 가입자의 대응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연간 100회 이상 강의하다 보니 직장인들이 국민연금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이 크게 2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국민연금을 제때 받는 게 나은지(노령연금), 조기수령 하는 게 나은지(조기연금), 늦춰 받는 게 나은지(연기연금)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국민연금을 많이 받는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합니다. 이번 촬영은 미니특강과 인터뷰로 구성돼 있는데 앞으로 몇 편이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첫 영상인 이번 영상에서는 국민연금을 제때 받는 게 나은지(노령연금), 조기수령 하는 게 나은지(조기연금), 늦춰 받는 게 나은지(연기연금)에 대한 제 생각을 담았습니다. 영상의 질이 아주 좋고 편집을 정성껏 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관해 도움을 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랫글은 ‘1969년생 후배가 국민연금 군복무 추가납입하려고 알아봤는데’라는 내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관심 있으면 읽어보시기를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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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자가 '이것' 모르면 노후에 큰일이라는데

직장에서 정년까지 채우지 못하고 비자발적인 사유로 조기 퇴직당하면서 노후 준비를 제대로 못 해 노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흔합니다. 노후 준비 부실한 사람의 3가지 공통점 이들의 노후 준비가 부실해진 데는 3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주직장에서 퇴직한 후 재취업을 못 하거나 재취업했더라도 급여가 주직장에 비해 많이 적어 현상 유지하는 것만도 벅차서입니다. 둘째, 주직장을 그만두면서 4대 보험이 되는 직장에 재취업하지 않는 한 국민연금 납부예외를 신청해 더 이상 국민연금을 내지 않아서입니다. 셋째, 퇴직금을 받았지만, 재취업이 어려워 퇴직금을 생활비로 다 사용해서입니다. 주직장 평균 퇴직 나이가 49.4세이므로 법정 정년인 60세에 퇴직하는 사람보다 평균 10년 일찍 직장을 나옴으로써 정년퇴직자보다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가 어려워지는 겁니다. 이 세 가지 중에 국민연금 관련해서 <은오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중에 희망퇴직 하면 다른 사람들은 국민연금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는 글이 있어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출처: 은오카페 희망퇴직자라도 여유가 된다면 국민연금 임의가입 해서 보험료 계속 납부하길 국민연금 18세~60세 이전까지 소득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게시글 작성자분처럼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을 해서 직장을 그만두면 소득이 없어지므로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을 해 소득이 없는 기간...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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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생 후배가 국민연금 군복무 추가납입하려고 알아봤는데

1월은 강의가 자주 열리지 않아 사무실에서 노후나 은퇴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알아야 강의하러 가서 교육생에게 도움 되는 내용을 많이 알려줄 수 있어서 늘 노후나 은퇴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지식을 늘리려고 노력합니다. 강의가 많이 열릴 때는 주 3~4회를 강의하고 있어서 친구나 지인을 만나거나 모임에 나가기가 어렵지만 지금처럼 비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그동안 미뤄 놓았던 만남을 이어갑니다. 희망퇴직 신청을 고민했던 1969년생 후배 어제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고등학교 후배이자 대학 후배를 만났습니다. 후배가 술을 잘 못해서 저녁 간단히 먹고 카페에 들어가 근황을 나눴습니다. 후배는 작년 말에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는데 마지막까지 고심하다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임금피크제에 들어가게 되는데 임금피크제 들어가면 급여가 주는 것도 주는 거지만 보직을 다 내려놓기 때문에 임금피크제 들어가는 순간부터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게 되는데 그게 싫어서 희망퇴직 신청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저도 강의 다니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후배가 어떤 마음으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말에 다시 희망퇴직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만일 올해에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 올해는 웬만하면 신청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저야 후배에게 요즘 경기도 좋지 않은데 가능하면 버티면서...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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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 친구는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도 추가납입도 어려울 것 같지만

지난주 금요일에 편의점을 하는 1965년생 친구와 소주 한잔을 나눴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 친구가 돼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햇수로 따지면 45년이 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시간 내기가 어려워서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지만, 이 친구와는 한 달에 한 번은 만나서 소주잔을 기울입니다. 가끔 다른 친구들도 시간이 되면 함께 하기도 하지만요. 이 친구와는 워낙 오래 자주 만났기에 웬만한 서로의 속사정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감출 것 없이 마음 편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시간이 늘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제 글을 읽고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한다고 했지만 이 친구도 가끔 제 블로그 글을 읽는데 제가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이 끝나고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했다는 글을 읽고 친구도 올해 2월이면 의무가입 기간이 끝나는데 그때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겠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의 사업 소득이 높다는 겁니다. 소득이 있는 지역가입자는 임의계속가입할 때 국세청 소득 자료에 근거해 임의계속가입 보험료를 정합니다. 지금도 소득이 높아 최고액인 월 55만 5,300원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하고 있는데, 임의계속가입을 해도 그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굳이 임의계속가입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 정년퇴직자라면 회사를 그만뒀으므로 전년도 국세청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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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액을 210만 원으로 늘리려는 1966년생 건물 관리소장

지난 월요일 모 유튜브 촬영할 때 제안받은 미니특강 주제가 ‘국민연금 많이 받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촬영할 때는 내용을 조금 더 포함해 정년퇴직 예정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미니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단순한 것 같아도 내용을 알아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므로 국민연금 주요 제도에 대해서는 잘 알아야 합니다. 마침 요즘 가끔 들어가서 커뮤니티 글을 읽고 답글을 달아주는 <은오카페>에 1966년생이 국민연금으로 은퇴 계획을 남긴 글이 있어 그 내용을 공부 차원에서 공유합니다. <출처: 은오카페> 게시글 작성자분은 현재 건물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이 2년 정도 남은 것으로 봐서는 1966년생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노후 준비는 못했다고 하지만 사실 건강만 허락하면 70세까지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노후 준비라고 여겨집니다, 이분은 2031년인 64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할 계획이고 예상 연금액은 월 140만 원입니다. 국민연금 140만 원 수령을 210만 원으로 늘려 수령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국민연금 140만 원을 210만 원으로 늘리려면 이분이 국민연금 월 140만 원 수령을 월 210만 원으로 늘리기 위해 국민연금 제도상 선택할 방법은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과 연기연금 제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분은 70세까지 건물 관리소장으로 안정적으로 일할 ...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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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 친구가 지금 당장 국민연금 추가납입 한다 해서 말렸는데

어제는 사무실에서 주로 일을 봤는데 점심때 대학 동창이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업무를 보러왔다가 점심을 함께 하자고 들른 겁니다. 날씨가 추운데 마침 사무실 근처에 설렁탕집이 새로 개업해서 친구와 설렁탕 한 그릇 따끈하게 먹고 사무실에 와서 커피 한잔했습니다. 친구가 제 블로그를 가끔 본다고 하는데 요즘 들어 친구나 지인을 만나면 제 블로그를 봤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서 조금 쑥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국민연금 추가납입을 하겠다고 해서 일단 말려 대화 중에 친구가 국민연금 추가납입(추후 납부)을 지금 당장 하겠다고 해서 일단 말렸습니다. 친구는 대학 졸업하고 일반 직장을 취업해 다니다가 40대 초반에 회사를 그만두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창업해 3년 정도 장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수익이 안 나는 데다가 일은 힘들어 음식점을 접고 다시 일반 직장에 들어가 지금까지 다니고 있었습니다. 음식점 하면서 하도 고생을 많이 해 회사 월급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다면서 열심히 일해 회사에서도 인정받았었는데 작년부터 회사 사정이 많이 어려워져 올해 6월 말까지만 다니기로 했다고 합니다, 현재 월급은 580만 원 정도 받고 있었습니다. 지금 하지 말고 퇴사하고 추후 납부하는 게 낫다고 조언해 직장에 다니면 소득의 9%인 국민연금 보험료를 본인이 반만 부담하지만, 국민연금 추가납입(추후 납부)을 하게 되면 9% 전액을 본인이 부담...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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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생 선배가 국민연금 40,020원 더 받는다고 좋아하던데

어제는 공덕동의 모 오피스 빌딩에서 <노후 준비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을 마친 후 마침 근처에 선배가 살고 있어 저녁을 함께 하자고 전화했더니 선배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국민연금 나오자마자 회사를 그만둔 선배 선배는 회사에 다니다 퇴직해 재취업을 했었는데 3번 입사와 퇴직을 반복하다가 국민연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첫 직장은 상당히 오래 다녔는데 그 회사를 나와 재취업을 하면서는 회사 생활이나 업무가 적응이 잘 안돼 오래 못 다니고 그만두면서 다시 일자리를 찾고는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직장과는 달리 재취업 평균 근속기간이 1년 6개월 정도 된다고 하는데 선배는 그 기간도 제대로 못 채웠습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나오기 전까지 억지로라도 회사에 다녔는데 국민연금 노령연금이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더 이상 일을 안 하겠다고 하면서 재취업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인생 2막이 이제야 즐거운 선배 중국집에서 요리 하나와 고량주를 시켜 놓고 근황을 물었더니 요즘 악기를 배운다고 했습니다. 학생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더니 요즘은 모임에서 색소폰을 배워 가끔 함께 연주도 하고 있었습니다. 억지로 재취업회사 다닐 때와는 달리 혈색도 좋고 표정도 편안해 보였습니다.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국민연금으로 화제가 넘어갔습니다. 연금 매월 40,020원...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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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0만 원 이상 수령자 수 또 늘었는데 그 이유는

가끔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국민연금 수령액이나 자산이 많은 사람을 사례로 글을 쓰면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블로그 댓글에 가끔 상처받을 때가 있어서 그러다 보니 댓글을 거의 안 읽는 편입니다. 가끔 제 답글이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답글을 못 달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강의할 때 참여하는 교육생 소속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공기업 소속 직원입니다. 이런 규모 회사에서는 강의할 때는 저를 부르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강의 자체를 열지 않으므로 제가 강의하러 갈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점은 저도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나 지인들도 마찬가지로 대기업이나 공기업 출신이 많다 보니 제가 글을 쓸 때 사례로 삼는 사람들이 국민연금 수령액이나 자산이 전체 평균에 비하면 다소 높을 때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이런 내용에 대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제가 강의하고 만나는 사람들 위주로 글을 쓰다 보니 평균보다 높은 편일 뿐이니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보 나열보다는 사례를 가지고 설명하면 글을 읽는 분들이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기에 사례를 들어 글을 자주 쓰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200만 원 이상자 크게 늘어 요즘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강의하러 가면 정년퇴직 예정자의 국민연금 예상...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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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기수령 하려는 1963년생 친구의 고민

어제는 2025년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나라가 혼란스러워 걱정스럽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잘 살아내야 하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연말에 대학 같은 과 동창인 1963년생 친구가 상의할 게 있다고 어제 점심을 먹자고 해서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저희 과는 재수생이 대부분이었고 삼수생과 현역이 조금 섞여 있어서 대학 동기들은 1963년생~1965년생이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제가 1964년생이지만 1963년생과 1966년생까지 같이 입학했기에 말을 놓고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저를 찾아온 1963년생 친구는 공기업 출신으로 재작년에 정년퇴직을 이미 했습니다. 법정 정년 60세라는 게 조금 웃겨서 입사 시기와 관계없이 생년월일로 퇴사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1963년 친구는 사회생활을 1964년생과 함께 시작했지만, 정년퇴직은 1964년생보다 1년 먼저 했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하려는 친구의 고민 식사를 하면서 친구의 고민을 들어보니 국민연금 조기수령을 신청해야겠다는 겁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령 개시 나이인 63세보다 2년 당겨서 연금을 받으면 연금을 감액당해 손해본다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정년퇴직하고 실업급여도 최고로 받았을 테고 퇴직금 받은 것도 많이 남았을 텐데 굳이 손해를 감수하면 국민연금 조기수령을 할 필요가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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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인 제가 이제 국민연금을 일단 졸업했네요.

1991년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해 국민연금에 바로 가입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다 아시다시피 18세 이상 60세 이전까지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므로 1991년에 직장에 들어가자마자 당연히 국민연금에 가입됐습니다. 그때는 국민연금이 뭔지도 몰랐고 국민연금 보험료를 먼저 공제한 후에 급여를 주니 더 더군다나 국민연금에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 세금 정도로 인식했었던 것 같습니다. 1998년에 반환 일시금을 받았는데 1997년에 4월에 첫 직장을 나와서 지금은 신한라이프로 상호가 바뀐 ING 생명보험에 입사했습니다. 기업에서 국내와 해외 영업을 하던 그 당시 저로서는 보험회사에서 일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그때 선택으로 29년째 재무설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하는 일이 적성에 맞아 후회 없이 열심히 일하면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ING 생명보험에서 일할 때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었기에 첫 직장 퇴사 후 1년 후에 국민연금 반환 일시금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도에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돼 그때부터 다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346개월밖에 안 되는 이유는 위의 사진은 11월에 국민연금 임의계속 가입을 권유하는 안내문입니다. 가입 기간을 보면 총 346개월인데 ING생명 다니면서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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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이 노후연금 받지만, 현실은 절반이 월 42만 원 미만이라는데

우리나라 경제력은 세계 10위권 수준이지만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노후연금 수급 비율만으로 볼 때는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금 선진국으로는 노후 생활비의 60% 이상이 공적연금이나 사적연금으로 충당되는 미국이나 독일을 손꼽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2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아래 링크한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26일 '통계플러스 겨울호'를 통해 공개한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연금을 얼마나 받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의 약 90%, 818만2,000명이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을 1개 이상 수급하고 있었다. ”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읽기: 가난한 노년...10명 중 9명 연금 받지만, 절반은 월 42만 원 미만 | 한국일보 한국 고령인구(65세 이상) 90%가 연금을 받지만, 이 중 절반은 수령액이 42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 이 www.hankookilbo.com 노인 10명 중 9명이 연금 받고 있어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이나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고령층 10명 중 9명은 노후연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2016년 연금 수급률이 87%였던데 비하면 2022년에는 90%가 노후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니 연금 수급률은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연금 수령액, 중위 금액 41만 9,000원 문제는 연금 수령액입니다, 연금 수령액...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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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생 선배가 국민연금도 세금 내냐고 화를 벌컥 내기에

얼마 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한 번 언급한 대학 선배와 그날 국민연금 관련해 나눈 이야기가 추가로 더 있어 오늘은 그 대화 내용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962년 선배는 대학 동문 모임에서 정년퇴직 후 재취업 해서 월급 300만 원을 받고 있는데 내년부터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을 때 연금 감액을 당하니까 연기 연금을 신청하겠다고 해서 제가 말렸던 선배입니다. 관련한 글은 이 글 하단부에 링크해 드릴 테니 관심 있으면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국민연금도 세금을 낸다고? 그날 선배는 국민연금 ‘A’ 값을 잘못 알고 있어 연기 연금을 신청하려다가 연금이 감액되지 않는다는 제 설명을 듣고 내년부터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연금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나누다가 국민연금도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하니 선배가 벌컥 화를 냈습니다. 쥐꼬리만 한 연금에 무슨 세금을 떼냐고 말하면서요. 사실 비과세 소득이라고 규정한 소득을 제외하고는 이자나 배당, 근로, 사업, 기타 소득 등 모든 소득에 세금을 떼는데 국민연금이라고 세금을 떼지 않겠냐고 반문했더니 선배는 ‘그건 그렇네’라고 하며 바로 수긍했습니다. 사실 국민연금 소득만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절차도 간단해 관심이 별로 없으면 세금을 떼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61년생까지야 이미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니 조금만 관심 있으면 세금을 떼고 연금을 지급한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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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 친구가 해외 이민 가면 국민연금 노령연금 어떻게 되냐 물어봐서

지난 금요일에는 고등학교 동창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시국이 어수선한 데다 친구들이 대부분 퇴직하면서 송년회 자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올해 퇴직한 친구들도 많고 이미 재취업한 친구, 실업급여 받으면서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친구 등 올해가 친구들 사이에 변화가 가장 많은 해였습니다.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지만,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아무래도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뤘습니다. 정치 성향이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대부분 나라 걱정이 가장 많았고, 특히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 역시 비상계엄에 이어 탄핵이 계속 이어지는 현재 정치 상황 때문에 내년 경제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정국 불안정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환율인데 현재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한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친구가 해외로 이민이나 가야겠다고 말하면서 이민 가면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진담인지 그냥 하는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다고 답해 줬습니다. 해외 이주 시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 한 가지 방법은 여태껏 냈던 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돌려받는 방법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해외 이주 신고 후 출국하거나 출국 후 해외 이주 신고를 하면 그때까지 납부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돌려받을 수 ...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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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만 원 번다고 좋아했던 국민연금 수급자가 한숨 쉬는 이유라는데

국민연금 노령연금은 올해 말까지는 1961년생까지 수령하지만, 내년부터는 1962년생이 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현재 60대 이상이 일하는 비율이 10명 중 6명 정도 되는데 이러다 보니 소득에 따른 국민연금 감액 제도에 대한 불만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득에 따른 연금 감액 제도는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5년 이내에 근로소득이나 사업 소득이 국민연금 ‘A’ 값을 초과하면(2024년 현재 2,989,237원) 5년간 연금이 소득 비율대로 감액돼 최대 50%까지 감액되는 제도입니다. 월 299만 원 아니라 월 401만 원부터 감액 아래 링크한 한국경제 기사에는 연금 개시 후 소득에 따른 국민연금 노령연금 감액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성된 기사에 오류는 없지만 이 기사를 읽으면 근로나 사업 소득이 월 299만 원을 넘으면 국민연금을 감액당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추가 설명이 필요합니다. 관련 기사 읽기: "월 300만원 번다고 좋아했더니…" 노인들 한숨 쉰 사연 [일확연금 노후부자] "월 300만원 번다고 좋아했더니…" 노인들 한숨 쉰 사연 [일확연금 노후부자], 일하는 노인 늘어나는데…월 소득 300만원 넘으면 연금 깎인다 일정 소득 이상이면 국민연금 감액 감액제 폐지 검토했지만 유지키로 수급 미루는 연기연금 검토할 필요 www.hankyung.com 근로소득이나 부동산 임대소득을 포함한 사업 소득은...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