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조기수령
1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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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기수령 많이 늘었다 해서 얼마나 늘었나 찾아봤더니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 강의할 때 국민연금 관련해 교육생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국민연금을 제때 받을까, 당겨 받을까, 늦게 받을까에 대한 이해득실 관계입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에 대한 궁금증을 특히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야 당연히 국민연금 조기수령하면 손해이니 제때 받으라고 강조하지만, 최근 언론에서는 국민연금 조기수령이 많이 늘었다고 보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조기수령자가 연금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와 실제 조기수령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2024년 7월 기준으로 조기연금을 받는 수령자를 성별, 금액별로 정리한 표입니다. 제때 받는 노령연금의 남성 수령 비율이 61%이고 여성 수령 비율이 39%인데, 조기연금은 남성이 66.9%, 여성이 33.1%로 국민연금 조기수령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연금 수령 금액으로 보면 100만 원 미만이 77.8%이고 100만 원 이상이 22.2%입니다. 반면에 제때 받는 노령연금은 100만 원 미만이 85.8%이고 100만 원 이상이 14.2%입니다. 조기연금 수령 금액과 노령연금 수령 금액을 비교하면 조기연금 수령자가 10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조기연금 수령자가 노령연금 수령자보다 남성 비율이 높고 100만 원 이상 수령자 비율이 높다는 것으로 노령연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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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 직장인이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할 수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지난 목요일에는 인천에 있는 모기업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은 법정 정년 60세를 1년 남겨 놓고 있는 1965년생이었습니다. 좀 특이했던 것은 보통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교육생이 대부분 남성인데 이 회사는 남성 한 명 빼고 모두가 여성이었습니다. 당연히 교육생 대부분이 여성이다 보니 리액션이 좋아 강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국민연금에 관한 내용 중 교육생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 중 하나가 국민연금을 제때 받는 게 나은지 아니면 당겨 받거나 늦춰 받는 게 나은지에 대한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당겨 받으면 손해고 제때 받거나 늦춰 받는 건 아무거나 선택해도 되지만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5년 안에 근로소득이나 부동산 임대 소득을 포함한 사업소득이 많으면 연금이 최대 50%까지 감액되므로 그 기간은 늦춰 받는 게 유리합니다. 이런 취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교육생 중 한 분이 지금 직장 다니면서 조기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셨습니다. 1965년생은 64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 조기 연금 신청은 최대 5년을 앞당겨 받을 수 있으므로 59세인 현재 신청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 월급을 받는데, 즉 근로소득이 발생하는데, 조기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지가 당연히 궁금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으면 60세 이전까지는 강제 가입이...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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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일해 돈 벌었다고 국민연금 '싹둑’

국민연금 제도에는 시대에 맞지 않으면서 비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로 한 사람에게 과잉 소득이 가는 걸 막고 재정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고 하는 연금 개시 후 근로 소득이나 사업 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연금을 감액하는 제도입니다. 즉 연금 개시로 근로 소득이나 부동산 임대 소득을 포함한 사업 소득이 국민연금 ‘A’ 값을 초과하면 국민연금을 감액해 연금 개시 이후 5년간 최대 50%까지 연금액을 감액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생활이 충분하다면 연금을 깎는 것이 불만이어도 그런대로 이런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올라 노후에 필요한 노후 생활비는 점점 많이 들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하는 게 충분치 않아 일을 해서라도 부족한 노후 생활비를 보충하겠다는데 국가에서 이를 장려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국민연금을 깎는 것을 기꺼이 이해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은퇴 후에 일을 해서 연금을 깎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아래 링크한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 퇴직 후 재취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이 일정액을 초과해서 노령연금이 깎인 수급자는 2019년 8만9천892명, 2020년 11만7천145명, 2021년 12만808명, 2022년 12만7천974명, 지난해 11만799명 등으로 증가했다.올해...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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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생 퇴직 예정자, 국민연금 조기 연금 받는 게 좋은지 물어봐서

오늘은 나주에서 공공기관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하고 왔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새벽에 수서역에서 SRT 첫차 타고 강의장에 도착해서 오전 3시간 강의하고 서울로 다시 돌아왔는데도 4시 정도밖에 안 됐네요. 오늘 강의에 참여한 교육생분들은 대부분 1966년생으로 정년퇴직을 2년 정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64세부터 수령하게 되고요. 국민연금 관련해서 한참 주요 내용을 강의하고 있는데 교육생분 중 한 분이 퇴직하면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소득이 중단되어서 노후 생활비 마련에 지장을 받게 되니 해결책으로 조기 연금을 신청해도 되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요즘 경기도 어렵고, 국민연금 개혁안 정부 발표와 국민연금 기금고갈 문제가 섞이면서 조기 연금을 수령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건강보험 피부양자 탈락에 대한 우려도 한몫하고요.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 중에 포함돼 있는 자동 조정장치가 확정되면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지만 그 이전에는 정말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면 조기 연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해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반대 의견입니다. 사실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하러 가면 국민연금 관련해서는 연금을 제때 받는 게 나은지, 당겨 받는 게 나은지 아니면 늦춰 받는 게 나은지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습니다. 오늘 강의에서 교육생분의 질...

2024.10.16
1965년생 친구가 국민연금 조기 연금 받는 데서 얼마 받나 물어봤더니

추석 연휴 시작하자마자 동네에 사는 대학 동창을 만났습니다. 제가 대학 입학할 당시 저희 과에는 재수생인 64년생이 가장 많았고 3수생인 63년생과 현역인 65년생이 비슷한 숫자였습니다. 제가 만난 친구는 현역으로 입학했으나 동기니까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바로 말을 놓고 지냈습니다. 아주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어쩌다 한 번씩 만나 동기들 근황이라든지 아니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친구와 동네 카페에 앉아서 동기들 근황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불쑥 국민연금 조기 연금을 신청해서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연금 이야기가 나오니 직업 정신이 발동해 왜 조기 연금 신청하면 손해인데 조기 연금을 받냐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재취업도 되지 않고 아이들이 아직 독립하지 않아서 생활비도 많이 드는데 퇴직연금 받은 거로는 부족하기도 하고 퇴직연금이 줄어들 때마다 불안하기도 해서 조기 연금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친구의 사정을 들어보니 조기 연금을 신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국민연금 관련해서는 1965년생이 1964년생에 비하면 손해가 큽니다. 태어난 달을 기준으로 12월생인 저와 친구가 6달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64년생인 저는 63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지만, 친구는 여섯 달 차이로 64세부터 국민연금을 받게 되니 아주 억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연금을 얼마나 받냐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세금 ...

2024.09.18
1965년생 친구가 국민연금 때문에 화를 내서 이유를 물어봤더니

오늘 점심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1965년생 친구와 낮술을 한잔했습니다. 이 친구와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45년 동안 친구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절친입니다. 서로 속사정을 잘 알고 있고 만나면 가족에게도 못할 이야기까지 나누는 깊은 사이입니다. 저는 1964년 12월생이지만 이 친구는 1965년 2월생입니다. 출생 연도는 다르지만 1965년 2월생까지는 학교를 같이 다녔습니다, 낮술을 하면서 당연히 요즘 논란이 오가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연금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친구가 벌컥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2가지를 이야기하는데 한 가지는 친구로서는 화가 날 만했고, 다른 한 가지는 미리부터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국민연금 수령 시기입니다. 저는 1964년생이라 63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저와 출생일이 불과 2개월 차이인데 그 차이로 연금 개시가 1년 늦어져 64세부터 국민연금을 받게 됩니다. 그동안 만나면서 별생각 없었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 보니 2달 차이로 억울하고 화날 만하겠더라고요, 국민연금은 1956년생까지는 61세부터 받기 시작했는데, 그 후 1년씩 늦어져 1957년~1960년생까지는 62세, 1961년~1964년생은 63세, 1965년~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 이후는 65세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 노령 연금은 D-5...

2024.09.06
대통령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를 보고 조기 연금을 신청하겠다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줬더니….

어제저녁에 김포 풍무도서관에서 자산관리 강의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강의장으로 이동하는데 김포 골드라인이 워낙 악명이 높아서 퇴근 시간대를 피하려고 좀 일찍 김포로 갔습니다. 강의 시간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침 김포에는 지난 7월에 정년퇴직한 고등학교 친구가 있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친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국민연금 조기 수령 여부였고 마침 어제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인터뷰했기 때문에 화제는 개혁안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친구는 그러지 않아도 조기 연금을 신청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대통령이 발표한 개혁안에 관한 내용을 보니 조기 연금을 신청해야겠다고 하면서 은퇴재무설계 전문가라고 불리는 저에게 최종적으로 조기 연금을 신청하는 게 좋은지 여부에 관해 물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국민연금 개혁이 그렇게 빨리 쉽게 이뤄지지 않으니, 최종안이 결정된 후 의사결정을 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해 줬습니다. 어제 대통령이 발표한 연금 관련한 내용 중 3가지가 핵심인데 이 3가지 중 2가지가 왜 합의를 이루기가 어려운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국민연금 지급 보장 법제화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법제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국민이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과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면 과연 국민연금을 받을 수...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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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는지 뻔히 알면서도 일찍 받겠다고 국민연금 조기연금 신청하는 이유는?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가 11만 2,031명이라고 합니다. 직전 5년간의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를 보면 2018년 4만 3,544명, 2019년 5만 3,607명, 2020년 5만 1,883명, 2021년 4만 7,707명, 2022년 5만 9,314명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6만 명 이하였는데 지난해 무려 5만 명 이상이 더 늘어난 겁니다. 숫지로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조기노령연금을 받으면 손해라고 하는데도 수급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오늘 아침 매일경제에서 분석 기사를 냈습니다. 관련 기사 읽기: “손해봐도 일찍 받겠다”…국민연금 신규 조기 수급자 사상 최대, 왜? - 매일경제 국민연금 수령액이 감소하는 손해를 감내하고 애초 받을 나이보다 더 일찍 앞당겨 받은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의 ‘최근 5년간 연도별 국민연금 조기연금 신규 수급자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는 11만2031명에 달했다.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www.mk.co.kr 국민연금공단에서 매월 발표하는 통계 자료에 들어가 2024년 4월 현재(최근 자료임) 노령연금 수급자 현황을 체크해봤습니다. 누적 통계를 보면 국민연금 조기 연금을 신청하는 사람의 비율이 생각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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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기 연금 신청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신청한 친구...얼마나 손해 볼까?

어제 모처럼 친한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친구들의 정년퇴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대부분 정년퇴직은 했지만, 다행히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얻어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서 소규모 세대이지만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취업한 친구도 있습니다. 어제 만난 친구는 올해 6월 말부로 공기업에서 정년퇴직하고 개인택시 운전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번 달 말 정도면 개인택시와 사업자 등록증이 나와 본격적으로 일을 할 예정입니다. 작년 말에 만났을 때 이 친구가 노후연금인 국민연금 고갈이 걱정돼 조기 연금을 신청하겠다고 해서, 조기 연금을 받을 때 손해 볼 가능성에 관해 설명해 주면서 극구 말렸는데, 그때 제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줄 알았는데 어제 만나서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조기 연금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사실 저에게 미안한 일은 아니지만 당장 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은데 굳이 조기 연금을 신청할 필요가 있었냐는 생각은 지금도 마음속에서 지울 수 없습니다. 8월부터 개인택시 운전을 시작하면 무리하게 일하지 않아도 3년 후 국민연금 나올 때까지는 충분히 생활비는 해결할 수 있는데 말이죠. 친구는 만 63세부터 172만 원의 국민연금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3년을 당겨 받으면서 연금이 연간 6%씩 감액돼 총 18%가 줄어듭니다. 세전 약 141만 원을 받게 됩니다. 약 31만 원...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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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자마자 이 3가지 잘 챙겨야 노후에 가난해지지 않는다

아래 링크한 조선일보 기사는 노후 전문가로 40년 동안 일한 후 은퇴한 송양민 작가님의 인터뷰 기사로 퇴직하면서 꼭 챙겨야 할 3가지에 관해서 조언하고 있습니다. 노후 대책을 세울 때 꼭 챙겨야 할 내용입니다. 송양민 작가님이 챙기라는 3가지에 관해서 제가 가진 지식을 더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관련 기사 읽기: “고용보험 가입하셨나요?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 챙기세요” 노후 전문가 송양민 “실제 은퇴해보니…” 직장인이라면 결국은 맞게 되는 정년 퇴직. 하지만 막상 일선에서 물러나면 무슨 일이 생기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럴 땐 나보다 먼저 은퇴를 경 n.news.naver.com 첫째, 노후연금인 국민연금 수령을 미루면 5년간 최대 36% 연금이 증액됩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제때 받는 것, 최대 5년 당겨 받는 것, 최대 5년 늦춰 받는 것입니다. 이 3가지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주로 연금 받을 때 경제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대 5년 당겨 받을 수 있는 연금을 조기노령연금이라고 하는데 1년 당길 때마다 최대 6%씩 감액돼 5년 당겨 받으면 최대 30%가 감액됩니다. 65세 연금 개시 시점(1969년생 이후)에 노령연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5년 앞당겨 받으면 60세부터 매월 70만 원씩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금액에 매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연금액을 ...

2024.07.24
국민연금 기금고갈 걱정에 연금 빨리 받고 싶은데…. 이럴 때는 빨리 못 받는다.

기업이나 지자체에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하러 가서 국민연금에 관해 설명할 때 꼭 나오는 이야기가 국민연금을 빨리 받는 게 난지, 제때 받는 게 이득인지 아니면 늦게 받는 게 유리한지에 대한 내용이다. 국민연금을 빨리 받으려면 최대 5년간 당겨서 받을 수 있는데. 연간 6%씩 최대 30%가 감액된다. 65세 연금 개시로 연금을 100만 원을 받을 때 5년을 당겨 받으면 30%를 감액해 70만 원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한다. 시뮬레이션하는 사람들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누적 수령액을 따져보면 대략 76세 시점에 제때 받는 것이 5년 일찍 당겨 받는 것을 넘어선다. 강의 중에 당겨 받으면 손해라는 이런 내용을 알고도 국민연금을 당겨 받겠다는 교육생이 있다. 국민연금을 왜 빨리 받고 싶은지를 물어보면 요즘 강의에서 대략 5가지 정도의 이유가 나온다. 먼저 노후 준비가 잘 안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될 때이다. 두 번째는 나이 많을 때 연금 받는 것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연금 받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는 경우이다. 세 번째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탈락에 대한 우려로 연금액을 줄이려고 당겨 받으려는 이유이다. 네 번째는 국민연금 기금고갈 때문에 나중에 가면 연금을 못 받을 수 있으니 받을 수 있을 때 받겠다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연금을 미리 받아 투자를 잘하면 제때 받을 때보다 연금을 더 많이 받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첫 번째와 ...

2024.06.25
국민연금은 나눠서 빨리 받을 수 있게, ISA는 여러 개 만들 수 있게

기획재정부는 5월1일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연금이나 ISA 제도 개편 등을 포함한 ‘사회 이동성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내용 중에 자산 형성 지원 다음 2가지 내용에 대해 주요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첫째, 미래세대 자산 형성 지원강화를 위한 ‘ISA’ 전면 개편 둘째, 연금소득 기반 확충 및 활용도 강화 첫째, ISA 전면 개편 연초에, 정부에서 개선 방향을 발표한 납부 한도 2배 확대, 비과세 한도 2.5배 확대, 국내 투자형 ISA 연내 신설은 이번 발표에도 포함됐다. 납부 한도 확대, 비과세 한도 확대, 국내 투자형 ISA 신설 현재 납부 한도는 연간 2,000만 원씩 최대 5년간 1억 원까지이지만 개편을 통해 연간 4,000만 원, 최대 2억 원까지 납부 한도가 늘어난다. 현재 비과세 한도는 서민형(연봉 5,000만 원 이하/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은 400만 원, 일반형(연봉 5,000만 원 초과/종합소득 3,800만 원 초과)은 200만 원이지만 앞으로 서민형은 1,000만 원, 일반형은 500만 원으로 비과세 한도가 늘어난다. 비과세 한도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 한다. 국내 주식 및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형 ISA를 연내 신설할 계획인데, 비과세 한도는 더 확대돼 일반형은 1,000만 원까지, 서민형은 2,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ISA는 가입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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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 명 달해…왜? -조기노령연금 수령 신청

아래 링크한 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 통계’ 자료에 2023년 11월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 수가 84만 9,744명(남자 57만 4,268명, 여자 27만 5,476명)으로 집계돼 85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보기: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불이익을 무릅쓰고 국민연금을 애초 수령 나이보다 일찍 타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85만명으로 100만명 선에 ... www.yna.co.kr ‘국민연금 공표 통계’는 매달 한 번씩 발표하는데 2023년 11월이 가장 최근 자료입니다. 조기노령연금은 노령연금 수령 가능 시기보다 최대 5년 당겨 받을 수 있고, 연금을 당겨 받을 때 1년 당 6%씩, 최대 30%까지 감액됩니다. 무조건 5년을 당겨 받아야 하는 건 아니고 한 달 단위로 당겨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5세에(1969년생 이후) 정상적으로 연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5년을 당겨 받으면 70만 원을 받습니다. 조기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이 10년을 넘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당시의 근로나 사업소득(부동산 임대소득 포함)이 ‘A’ 값을 초과하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근로소득은 근로소득공제를 한 후의 금액, 사업소득은 필요 경비를 제한 후의 금액입니다. 2024년 현재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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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자 5명 중 1명은 못 받는다는데…이유가 ‘씁쓸하네’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강의할 때 대부분 국민연금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강사로서 국민연금에 대한 이슈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며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를 하면서 관련 이슈를 따라가고 있다. 국민연금에 대해 정년퇴직 예정자와 2030 직장인에게 강의할 때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국민연금은 앞으로 무조건 ‘더 내고, 덜 받고, 늦게 받는’ 게 확실하다. 하지만 정년퇴직 예정자는 그런데도 국민연금 혜택을 보는 세대이다. 이분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는 당겨 받으면 1년당 6%씩 연금액이 감액되는 조기노령연금을 받지 말고,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면 방법을 찾아 최대한 가입 기간을 늘려 연금을 많이 받으시라고 자신 있게 조언한다. 하지만 2030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강의에서는 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 국민연금 적립금이 고갈돼도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연금이 나오지 않는 일은 없을 거라 위로한다. 실상이 그렇다.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연금은 이미 적립금이 고갈됐으나 세금을 투입해 연금을 지급한다. 국민연금도 같은 상황에 놓이면 적립식에서 부과식으로 제도가 바뀔 것이고 일정 부분은 세금으로 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나라만 망하지 않으면 연금은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은 18세 이상~60세 미만으로 일정 정도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강제 가입이 원칙이다. 소득이 완전히 드러나고 월급에서...

2024.02.23
“국민연금 잘못 손댔다가 노후 망쳐”…매달 25만 원 건보료 유탄 맞은 퇴직자 –조기노령연금과 건강보험료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 강의할 때 국민연금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국민연금 부분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들의 관심 내용은 국민연금을 제때 받을까, 빨리 받을까, 늦게 받을까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큽니다, 살아서 연금 수령 시기에 제때 받으면 노령연금, 미리 당겨 받으면 조기노령연금, 늦춰 받으면 연기 연금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조기노령연금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 수령 시기보다 최대 5년을 당겨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당겨 받는 대신 연금액이 줄게 되는데 1년당 6%씩 감액되어 최대 30%까지 감액됩니다. 링크한 기사를 참고하면 2023년 1~6월, 6개월 동안의 조기노령연금 누적 신규 수급자가 6만 3,855명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신규 수급자 5만 9,314명보다 많습니다. 그럼, 조기노령연금은 왜 신청하는 거고 최근에 그 숫자가 왜 이렇게 많이 증가했을까요? 먼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서 조기노령연금을 수급할 수 있습니다. 모아 놓은 자산도 별로 없고 소득이 없거나 적으면 다른 대체 소득을 찾아야 하는데 국민연금을 조기 수령할 수 있다면 우선하여 선택하게 될 겁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조기노령연금을 다른 용어로 손해 연금이라고도 부르는데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먹고 사는 문제가 먼저라 안타깝지만, 손해 연금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두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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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충격적 비밀, 국민연금 언제부터 받아야 이득일까요? 조기수령 무조건 신청해야 할까요? 현명한 은퇴자들TV 인터뷰 영상 촬영 1부

유튜브 현명한 은퇴자들TV에서 인터뷰한 영상 첫 번째 편이 올라왔습니다. 저도 이천희망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만 유튜브 채널 운영에 열씸인 분들이 많네요. 이 채널 운영자 분은 50대로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퇴직을 눈앞에 둔 50대라서 그런지 질문 내용도 상당히 현실적이었고 저도 최선을 다해 정성껏 답변했습니다. 영상보러가기: https://youtube.com/watch?v=NzI6pQIowHM&si=EnSIkaIECMiOmarE <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 주요 내용 보러가기: 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 저자 이천 출판 세이지 발매 2022.12.12.

2023.02.15
지금도 만65세 이상 55%는 국민연금을 못 받는다! 국민연금을 유리하게 받는 법 – 성장읽기TV 인터뷰 촬영 2부

유튜브 성장읽기TV에 업로드 된 2번째 인터뷰 영상입니다. 2시간 가까이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에 총 5편으로 나눠 영상을 만들었네요. 이 영상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년을 가난하게 만드는 재무실수 3가지 2. 국민연금에 대한 생각 영상바로가기: https://youtube.com/watch?v=LhkdTYC43_4&si=EnSIkaIECMiOmarE <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 주요 내용 살펴 보러가기: 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 저자 이천 출판 세이지 발매 2022.12.12.

2023.02.09
07:30
국민연금 이럴 땐 늦게 받아라! -조기연금 노령연금 연기연금
재생수 931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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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럴 땐 늦게 받아라 – 조기연금 노령연금 연기연금

제가 은퇴재무설계 강의에 자주 나가는데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대해서 강의하다보면 노령연금 지급 시점보다 당겨서 받으면 적게 받고 늦춰 받으면 많이 받는다는 정도는 수강생 분들이 대부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국민연금 수령시기를 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다보니 정작 국민연금을 언제 지급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가진 경험이나 지식에 기반을 둔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령시기를 어떻게 하면 내게 가장 유리하게 정할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969년 생 이후로는 국민연금을 만 65세 부터 수령할 수 있습니다. 만 65세 기준으로 노령연금을 최대 5년간 앞당겨 받을 수 있는 데 그럴 경우 1년당 6%씩 감액이 돼 제때 받는 노령연금에 비해 최대 30%까지 감액돼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겨 받는 연금을 조기연금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5년을 당겨 받아야 하는 건 아니고 월 단위로 신청하면 됩니다. 조기연금을 수령할 때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는데 이때 소득이 없는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소득이 없다는 의미는 정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전혀 없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3년간의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 'A'값보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적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A'값은 매년 변동되는...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