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56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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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 친구에게 퇴직금 받을 IRP 이렇게 고르라고 알려줬는데

어제는 HD현대미포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하러 울산에 내려갔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휴대폰을 살펴보니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와 있었습니다. 그중에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전화가 온 게 있었습니다. 강의 다 마치고 울산역에 도착해서 반가운 마음에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올해 12월에 정년퇴직하는 데 퇴직연금을 어떻게 수령할지 궁금해서 한 전화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은퇴재무설계 전문가이다 보니 친구들로부터 이런 조언을 구하는 전화를 종종 받습니다.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찾아 쓰던 연금으로 받을 예정이던 무조건 IRP 계좌를 만들어 받으라고 했습니다. 가끔 IRP로 퇴직금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못 찾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IRP 계좌에서도 일시금으로 한 번에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연차 등 세금 적용에 있어 다소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점이 있지만 여하간 퇴직연금에 붙는 퇴직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고 어떤 손해나 불이익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퇴직금이든 퇴직연금이든 IRP로 받으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이어서 친구는 그럼 어디서 IRP 계좌를 만들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대부분 거래하기 편리하고 익숙한 주거래 은행에서 IRP 계좌를 만들려고 하지만 저는 은행에서 IRP를 만드는 건 현재로서는 비추합니다. 친구도 신한은행이 주거래 은행인데 그러면 거기서 IRP계좌를 개설하면 되냐...

2024.10.08
직장 몇 번 옮겼을 뿐인데, 내 노후는 왜 남들보다 가난할까

직장인이 매달 받는 월급의 일부가 노후 생활비 용도이듯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쌓여가는 퇴직금이나 퇴직연금 역시 노후 생활의 질을 담보하는 핵심 자산입니다.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찾아 쓰지 않고 연금으로 받아 노후 생활비로 사용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퇴직급여가 정년퇴직 이전에 누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퇴 후에 노후 생활비가 부족해 생활비 마련으로 쩔쩔매는 은퇴자가 많습니다. 그러면 퇴직급여가 노후 생활비로 축적되지 않고 중간에 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잦은 이직 때문입니다.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가 2024년 8월 19일 자 <“노후 자금인 나의 퇴직금은 다 어디로 갔나?” -50대 직장인의 퇴직연금 축적과 연금화 실태>에 발행한 리포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50대 직장인 중 67%가 과거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직 경험자의 평균 이직 횟수는 2.6회라고 합니다. 직장을 5번 이상 옮겼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16%나 된다고 합니다. 동 리포트에는 이러한 이직자가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응답 결과도 실려 있습니다. 퇴직급여의 사용처를 살펴보면 26.4%가 주택구입 자금으로, 6.2%는 전월세 보증금으로 사용해 32.6%가 주거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26%는 부채상환을 하였는데 비소비지출로 사용한 합계 비율이 58.6%입니다. 문제는 소비성 지...

2024.09.29
국민 4명 중 1명은 노후에 가난하게 살 거로 생각해서 그 근거를 찾아봤더니

정년퇴직하기 전에는 노후 준비라고 하면 돈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고 노후나 은퇴 준비를 돈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퇴직하고 나면 돈 걱정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돈 걱정은 다른 고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대신 노후에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지’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습니다. 국민 전체로 보면 노후 준비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노후라는 주제가 중요하지만, 인생 재무 목표 중에 가장 늦게 닥치다 보니 눈앞에 닥친 일부터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노후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채 퇴직이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인생에서 이렇게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목표를 두고 느긋하게 생각하다가 준비를 못해 막상 닥치면 낭패를 보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또는 공무원이나 교원이라면 개인적으로 준비가 부족해도 공적연금이나 퇴직급여가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므로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나 프리랜서와 같은 직군은 이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해 개인적으로 더 많이 준비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아래 링크한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SK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트리플라잇의 '2024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나는 65세 이후 적절한 생활 수준을 누리며 살 것이다'에 대해...

2024.09.25
1968년생 후배가 노후 준비 걱정해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줬더니

주말에 고등학교 후배이자 대학 같은 과 후배와 아차산 산행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같이 다니지를 않았으니 몰랐지만, 대학교 동문회에서 만났을 때 같은 고등학교 후배라고 해서 정이 많이 가 친하게 지내던 후배였습니다. 게다가 성격도 온순해서 저와 잘 맞았고요. 대학 졸업 후에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몇 년 전부터 제가 나가는 독서 모임에 초대해 가끔 얼굴을 보는 후배입니다. 집이 잠실이라 가끔 아차산 갈 때 동행합니다. 이 후배는 1968년생이라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공대 출신으로 대기업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데 기술직이라 정년은 무난히 채울 거라고 합니다. 산을 올랐다 내려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들어가는데 소득이 많이 줄 거라 걱정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 교육비로 돈을 많이 써서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회사에 계속 다녔으니 국민연금은 당연히 64세부터 나오는데 예상 금액은 185만 원이라고 합니다. 퇴직연금은 중간 정산을 한 번 하긴 했지만 2억 원 정도는 될 거라고 합니다. 연말 정산할 때 세액공제 받으려고 가입한 연금저축에 3,000만 원 정도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가 엄살 부리지 말라고 한 소리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만큼도 준비 못해 걱정인데 너는 배가 불러 걱정이라고 잔소리했습니다. 하지만 후배의 상황도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닙니...

2024.09.23
퇴직소득세 50% 깎아준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을 은퇴재무설계 강의를 하면서 최근 5년 사이에 퇴직급여 수령 방식에 있어 교육생들의 생각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생에게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할지 아니면 연금으로 수령할지에 대해 강의 시간에 꼭 질문을 합니다. 5년 전만 해도 대부분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수령하겠다는 교육생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지금은 연금으로 수령하겠다는 교육생 비율이 더 높습니다. 2022년도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계좌 수로는 일시금 수령자가 92.9% 연금 수령자가 7.1%이고, 적립금 기준으로는 일시금 수령자가 67.4%, 연금 수령자가 32.6%입니다, 계좌 수로는 일시금 수령자가 많지만 적립금 기준으로 보면 연금 수령자 비율도 적지 않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연금 받아도 유의미해질 정도라면 연금 수령자가 는다는 통계 결과입니다. 현행 제도에서는 퇴직급여를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받을 때 퇴직소득세를 30~40% 감면해 줍니다. 10년 이내는 30%, 10년 초과분은 40%입니다. 아래 링크한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퇴직소득 개인연금 계좌에 불입하며 20년 이상 수령하면 세금 감면 50% 구간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근로자가 퇴직금을 일시에 받지 않고 연금으로 수취하면 소득세가 ...

2024.09.12
공기업에서 정년퇴직하는 1964년생 친구에게 퇴직금 얼마 받나 물어봤더니

올해 1964년생 친구들의 정년퇴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이전에 회사를 그만둔 친구들도 많지만 그래도 정년까지 잘 버틴 친구들은 올해 이미 정년퇴직했거나 연말에 정년퇴직할 예정입니다. 제가 은퇴재무설계 전문가다 보니 가끔 친구들이 개인적으로 노후 준비나 노후 대책 관련해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도 모처럼 강의가 없었기에 점심시간에 친구가 찾아와 퇴직연금을 비롯해 몇 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봐 조언을 해줬습니다, 한참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던 중에 퇴직연금 적립금이 얼마나 되는지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1억 2,00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고 했습니다. 공기업에서 32년 동안 근무한 거치고는 퇴직연금이 너무 적었습니다. 왜 이렇게 적은지 물어보니 직장 다니면서 두 번 중간 정산해서 이미 목돈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2년 전에 임금피크제 들어가면서 정산받은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2차전지 ETF 등 국내 상장 ETF에 투자했다가 마이너스 22% 정도 손실을 기록하는 중이라 그렇다고 씁쓸하게 답을 했습니다. 어제 친구에게 퇴직금 관련해 몇 가지 조언한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해보겠습니다. 첫째, 퇴직연금 적립금은 무조건 IRP 계좌를 만들어 이전받기 퇴직연금 적립금을 일시금으로 사용하던, 아니면 연금으로 사용하던 무조건 IRP 계좌를 만들어 이전받으면 이전받자마자 다 찾더라도 조금이라도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

2024.09.11
DC형 퇴직연금이나 IRP 계좌에서 상품 매도 안 하고 현물로 다른 금융회사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할 때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보유한 DC형 퇴직연금에서 매수한 ETF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IRP 계좌로 이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현재까지는 상품을 매도한 후 현금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마이너스 상태인 상품을 매도하면 마이너스를 확정 지어야 하므로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로서는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을 피하려면 지금까지는 DC형 퇴직연금 관리하는 금융회사에서 IRP 계좌를 개설해야만 상품 매도 없이 현물이전이 가능했습니다. 즉 미래에셋증권이 DC형 퇴직연금 관리자라면 퇴직연금을 이전받을 IRP 계좌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개설해야 현물이전이 가능했습니다. DC형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금융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같은 금융회사에서 IRP 계좌를 만들어 DC형 퇴직연금을 이전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0월 15일부터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원하는 금융회사에서 IRP 계좌를 개설해서 DC형 퇴직연금에 들어있는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현물이전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현재 금융회사들이 시스템을 개발해 한참 테스트 중인데 10월 15일이 되면 바로 현물이전이 가능한 금융회사도 있을 거고,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가 늦어져 일정이 좀 지연되는 금융회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

2024.09.05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이 11개나 된다는데…. 나는 몇 개나 받나 따져봤더니

최근 통계청에서 ‘2022년 연금 통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금 통계에 관한 내용이 여러 기사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연금을 11종류로 나눠 통계청에서 2023년부터 공, 사적 연금 데이터, 통계등록부 등을 연계해 연금 수급 여부와 가입 현황, 수급액 등을 파악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에 우리가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이 11개나 된다고 해서 그중에 제가 받을 수 있거나 조금이라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연금이 있는지를 따져봤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이겁니다. 먼저, 제가 받을 수 있는 공적연금으로 국민연금이 있습니다. 63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한데, 그때도 지금처럼 왕성하게 일해서 소득이 높으면 소득이 높은 기간만큼은 연기 연금을 신청해 연금액을 늘릴 예정입니다. 단, 지난 10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가 발표할 때 연금 개시 이후 5년간 소득이 높을 때 감액되는 제도는 앞으로 제도 변경을 통해 폐지할 거라고 발표했었습니다. 제도로 확정되어야 확정되는 것이니 연금 개시 전까지 제도 확정 여부를 지켜볼 겁니다. 만일 이 제도가 폐지돼 소득이 높을 때 연금액이 감액되지 않으면 연기 연금을 신청하지 않고 63세에 노령연금을 개시할 겁니다. 두 번째로 개인연금인 IRP와 연금저축펀드에 적립하거나 적립할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직업이 은퇴 재무설계나 자산관리를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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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퇴직자산 평균은 1억 2,300만 원…. 최상층은 얼마?

퇴직금은 퇴직 후 직장인들에게는 노후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핵심 자산입니다. 퇴직금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노후 준비에 대한 자신감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퇴직 시점에 최대한 많은 퇴직금을 받도록 현역 시절에 많은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간단하게 퇴직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퇴직하기 전 3개월 평균임금을 월로 환산해서 근속연수를 곱하면 퇴직 후 받을 퇴직금이 됩니다. 예를 들어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이 700만 원이고 20년 동안 근무했다면 퇴직금은 1억 4,000만 원이 됩니다. 입사 시점부터 퇴직할 때까지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지 않았다면 근속기간은 오롯이 입사 시점부터 퇴사 시점까지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중간 정산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마지막 중간 정산 받은 날부터 퇴직할 때까지가 근속기간이 됩니다. 아래 링크한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50대 직장인이 퇴직할 때 받게 될 예상 퇴직금의 중앙값은 7,323만 원이고 단순 평균값은 1억 2,323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 결과치는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가 2024년 6~8월 도시 거주 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관련 기사 읽기: 50대 직장인 퇴직자산 평균은 1억2300만원... 최상층은 얼마? 도시 거주 샐러리맨 1000명 설문 조사 은퇴를 앞둔 50대 가장에게 ‘퇴직금’은 든든한 노후 버팀목이다....

2024.08.22
인간이 투자하니 수익률 그 모양…. 퇴직연금 관리에 로보어드바이저 늘어난다.

28년 동안 재무설계 일을 해오면서 투자 현장에 있었지만, 투자로 지속적인 성공을 얻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는 물론 고객 자산의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유사한 일을 하는 후배들과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일과 투자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 그중에서 고객의퇴직연ㄱㅁ이나 연금저축펀드, IRP 계좌에 담겨 있는 적립금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변경 관련해서 다들 고객에게 조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고객이 1~2명이라면 매일 계좌를 들여다보면서 세심하게 조언할 수 있겠지만 수백 명이나 되는 고객들을 지속해서 잘 관리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 능동적으로 조언하기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계속 연락하는 고객 위주로 수동적으로 조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산이 많은 고객이라면 좀 더 신경 쓰겠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는 아무래도 덜 신경을 쓰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는 고객 관리를 하는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이 가진 고민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데 특히 꽤 오랜 시간 동안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퇴직연금이나 연금저축펀드, IRP 계좌 같은 연금 계좌 관리는 단기 투자 상품보다 더 일관성을 가지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지금 시대에는 이런 역할...

2024.08.14
물가도 못 따라가는 DB형 퇴직연금, 내 노후 맡기기엔 불안하네

퇴직연금을 예금이나 적금 등 안전 자산 위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해 걱정하고 비판하는 기사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근로자 본인이 노후핵심 자산인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신경 써 최소한 연평균 5% 정도 수익률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래 링크한 매일경제 기사의 제목은 퇴직연금의 수익률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가도 못 따라가는 DB형 내 노후 맡기기엔 불안하네.’라는 기사 제목입니다. 본문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 읽기; 물가도 못 따라가는 DB형 내 노후 맡기기엔 불안하네 - 매일경제 퇴직연금 절반 DB형에 묶여원리금 보장위주 수익률 저조 www.mk.co.kr 퇴직연금은 크게 DB형과 DC형으로 구분할 수 있고, 직원 30명 이하 회사에서는 DC형 개념과 유사한 기업형 IRP에 가입합니다. 근로자가 DC형에 가입하면 회사는 매년 연봉의 1/12을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이체해 주는 것으로 퇴직급여에 대한 의무는 종결됩니다. 그때부터 퇴직연금에 들어온 돈을 굴리는 책임은 근로자가 가지게 됩니다. 퇴직 전까지 긴 시간 동안 퇴직연금을 얼마나 잘 굴리느냐에 따라 퇴직연금의 누적 적립금에 있어 큰 차이가 나므로 근로자는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운용해야 본인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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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급자 800만 명이 넘었으나, 노후 생활비로는 턱도 없어

어제 통계청 ‘2024년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가 발표되면서 고령층 경제활동 관련 기사가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한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 올 5월 기준 국민연금 등 연금을 받는 55~79세는 1년 새 5.1% 늘어난 817만 7,000명이었다. 통계를 처음 내기 시작한 2008년 262만 4,000명에서 매년 불어나 16년 만에 800만 명대를 돌파했다. 전체 55~79세 인구 중 51.2%가 연금을 받는 것으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지난해보다 0.9%포인트 늘었다.”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읽기: 연금 받는 어르신, 800만명 첫 돌파…절반은 50만원도 못 받아 연금을 받는 고령층이 매년 불어나 올해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국민연금이 전국으로 확대될 당시 40대였던 이들이 은퇴 나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 www.donga.com <출처: 통계청 2024년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 위 이미지를 보면 연금을 받는 55~79세 고령층은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매달 평균 82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06만 원, 여성은 57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통계에서 제시하는 연금은 기초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과 개인연금을 더한 연금액입니다. 월 연금액 100만 원 이하가 82.5%이고 월 50만 원 이하가 50.1%로 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비 마...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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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라도 퇴직연금 제도 도입하면 퇴직금 부담 줄어든다.

퇴직급여 제도로 현재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퇴직금은 회사 내부에 퇴직급여 충당금을 쌓아 놓는 제도이고 퇴직연금은 외부 금융회사에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맡기는 제도입니다. 평상시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회사가 파산하면 퇴직금 제도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에 대비해 퇴직급여 충당금을 쌓아 놓아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쌓아 놓지 않은 회사도 있고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이 계정의 돈을 사업을 위해 사용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회사가 파산하면 근로자는 퇴직금을 떼일 공산이 큽니다. 그래서 2005년 12월에 도입된 제도가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아래 링크한 기사에 따르면 “ 노후 파산을 막을 안전장치로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되지만 전체 사업장의 70% 이상이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전체 159만 5천 개 사업장 중 퇴직연금을 도입한 곳은 42만 8천 곳으로, 도입률은 26.8%다. 10년 전인 2012년(13.4%)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높아졌지만 2019년(27.5%) 이후 가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읽기: 노후안전판 퇴직연금 가입률 높이려면…"취직·이직때 자동가입"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노후 파산을 막을 안전장치로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되지...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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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급자 절반이 월 50만 원도 못 받아…. 가난한 노인이 되지 않는 7가지 방법

노후 수입 중 가장 안정적인 수입이 연금입니다.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이 대표적인 노후 연금이고 이 노후 연금 준비 여부에 따라 노후 생활에 있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노후 시기로 들어가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일로 수입을 얻기가 힘듭니다. 일자리를 구한다고 해도 저임금 일자리가 대다수입니다. 게다가 건강까지 좋지 못하면 일을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러면 다른 소득이 있어야 하는데 연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막막합니다. 아래 링크한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55~79세 1,548만 1,000명 가운데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 연금 수령자는 절반을 조금 넘는 778만 3,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50.1%는 기초연금까지 합친 연금 수령액이 월 50만 원도 안 된다. 국민연금공단이 3년 전 추산한 최소 월 노후 생활비(124만 3,000원)의 절반도 안 되는 돈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고령층이 4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읽기: 노후 준비도 ‘지각’… 연금 수급자 절반이 월 50만원도 못받아 노후 준비도 지각 연금 수급자 절반이 월 50만원도 못받아 www.chosun.com 고령층 대부분이 최소 월 노후 생활비의 절반도 안 되는 돈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연금 제도 도입이 1988년으로, 너무 늦게 도입된 공적연금 제도에 기인합니다...

2024.07.22
퇴직연금 판매채널에서 사라지는 저축은행 예금

저축은행은 일반 시중은행보다는 신용등급이 낮지만, 일반 시중은행보다 예금 금리를 연 기준 0.5~1% 정도 높게 줍니다. 따라서 노후 준비를 하거나 노후 대책을 세우려는 DC형 퇴직연금이나 IRP 가입자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저축은행 예금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한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 은행, 증권사 등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금융사들이 자신의 판매 채널에서 저축은행 예금 상품을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신용평가사들이 브릿지론 등 PF 자산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낮추자 퇴직연금 취급 금융사들이 조정에 나선 겁니다.”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읽기: 퇴직연금 판매채널서 사라지는 저축은행 예금[금융팀의 뱅크워치] 직장인 A 씨는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 신규 매수를 위해 한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갔다가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포트폴리오 일부를 금리가 상대적으… www.donga.com 실제로 기사에서 보면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예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리스트를 28곳에서 20곳으로 줄였고, 신한은행도 20곳에서 16곳으로 축소했습니다. 증권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24곳에서 22곳으로, NH투자증권은 15곳에서 11곳으로 줄였습니다.”라고 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들이 저축은행 상품을 줄이는 이유는 신용평가사들이 저축은행...

2024.07.21
퇴직연금 무조건 연금으로 받아야 손해 보지 않는 이유 7가지

기업이나 지자체에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하러 갈 때마다 교육생에게 퇴직연금이나 퇴직금을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받으라고 강조합니다. 노후 생활비는 자산 중심이 아니라 현금흐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현금흐름을 만드는 핵심 자산 중의 하나가 퇴직연금이기 때문입니다. 노후에 퇴직연금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에 더해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받을 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받건 일시금으로 받건 무조건 IRP 계좌로 받아야 퇴직 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끔 강의하다 보면 IRP 계좌로 퇴직연금을 받으면 한 번에 일시금으로 못 찾는 줄 아는데 한 번에 다 찾을 수 있으며 그럴 때 연금 수령 한도에 해당하는 금액은 퇴직 소득세를 30% 감면받게 되니 일단은 무조건 IRP 계좌로 퇴직연금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급여 통장과 같은 일반 계좌로 퇴직연금을 받으면 퇴직 소득세를 차감한 금액이 입금되지만, IRP 계좌로 받으면 퇴직 소득세까지 함께 들어옵니다. 과세가 이연된 퇴직 소득세는 인출할 때까지 ETF, 리츠, 펀드 등으로 운용하다가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받을 때 원래 낼 퇴직 소득세를 내면 됩니다. 즉 세금으로 찾아갈 때까지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회사 다닐 때 DC형 퇴직연금 안에서 펀드나 ETF 같은 상품에 투자하게...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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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대책 없이 희망퇴직 하면 가난한 노후 생활 피하기 어렵다.

기업이나 지자체에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출강하면서 강의 초반부에 의아해했던 게 있다. 교육생 대부분이 엔지니어나 생산직 또는 서비스 직군의 직원이다. 처음에는 그 이유를 잘 몰랐는데 강의를 거듭할수록 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져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회사 인사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법정 정년은 60세로 되어 있지만 사무직이 정년까지 버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그 이전에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나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본인은 원하지만 계속 일을 할 수 없는 분위기에 밀려 퇴사하는 예도 꽤 된다고 한다. 회사 구성원이 나이가 역피라미드 형태라 인사 적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서 희망퇴직 등을 유도해 퇴사시키기도 한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아래 이미지의 뉴스처럼 대기업 등에서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고액의 희망 퇴직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회사들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12개월에서 36개월 정도의 급여 정도의 희망 퇴직금을 받고 나와야 한다. 20~40대라면 희망 퇴직금을 받아 유용하게 사용하면서 그나마 좋은 일자리에 다시 재취업을 하는 게 가능하지만 50세 근처라면 정말 버틸 수 없어 회사를 나가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하면 법정 정년까지 버티는 게 노후 준비를 하는 데 여러모로...

2024.06.27
400만 원 월급 받는 직장인, 퇴직할 때 퇴직연금을 2.5배 늘리려면

퇴직연금 수익률이 너무 낮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에서 자주 나온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려고 작년 7월부터 전격적으로 디폴트 옵션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률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아래 링크한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조차 좇아가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다. 최근 5년과 10년간의 연 환산 수익률은 각각 2.35%, 2.07%에 그쳤다. 겨우 2%대에 불과하다.”라고 한다. 관련 기사 읽기: 월급 400만원 퇴직연금 가입자 수익률 2%vs7%…30년후 결과 보니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2005년 12월 시행된 퇴직연금제도가 올해로 20년이 되지만, '연금'이란 명칭이 무색하게 노후 소득 보장 ... www.yna.co.kr 그런데, 기사에서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가 퇴직연금 사업자(민간 금융회사)와 정부에게 있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사실 DC형 퇴직연금은 개인이 스스로 상품을 선택해 투자하므로 현재까지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이다. 물론 민간 금융회사나 정부에서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개인들에게 제안해서 실행하거나 개인들을 교육해야 하지만 DC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주요한 이유는 그동안 개인이 원금은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대체로 예금과 같은 안전 상품 위주로 DC형 퇴직연금을 운용한 결과이다. 기사에 따르면 “고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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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족 퇴직연금 가입자, 국민연금에 투자 운용 맡길 길 열리나

최근 5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은 연평균 2.35%이다. 퇴직연금의 수익률 저조로 디폴트옵션을 도입했지만 딱히 수익률이 개선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래 링크한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정부 당국이 퇴직연금 시장에 투자 노하우가 풍부한 국민연금공단을 이른바 '기금형' 운용 사업자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정보 부족'으로 퇴직연금 투자관리를 제대로 못 하고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 한 가입자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운용 책임을 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에 퇴직연금을 맡겨 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끈다.”라고 한다. 관련 기사 읽기: 정보부족 퇴직연금 가입자, 국민연금에 투자운용 맡길 길 열리나 정부, 국민연금공단이 '기금형' 퇴직연금 사업자로 참여토록 하는 방안 검토 '메기효과' 노려…실현되면 '수익성·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을 것으로 기대 '정보 부족'으로 퇴직연금 투자관리를 제대로 못 하고 거의 손을 n.news.naver.com 정부는 현재 기획재정부, 고용부, 금융위 등 관계 기관 TF를 구성하여 퇴직연금 가입, 운용, 수령 등 단계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DC형 퇴직연금은 본인이 스스로 운용을 책임져야 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개인이 본인의 퇴직연금 운용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원리금보장 상품에 가입하는 편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개인적...

2024.06.24
DC형 퇴직연금에서 고금리 예금 가입했는데 만기 전에 퇴사하면?

얼마 전에 모기업에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은퇴재무설계를 강의하러 갔는데 교육생 중에 한 분이 DC형 퇴직연금에서 연 6.3% 저축은행 예금에 가입했었는데 만기 전에 퇴사하게 되는데 이럴 때 이율 적용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보통 예금이나 적금은 만기 전에 해지하면 처음에 약정한 금리보다 이자율을 적게 적용하므로 그 점에 대해 걱정이 돼 마침 강의하러 온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원리금 보장 상품의 만기 전 해지에는 일반 중도해지와 특별 중도해지가 있습니다. 일반 중도해지는 만기 전 일반 해지로 납부 기간 경과일에 따라 중도해지 이율이 차등 적용되는데 보통 낮은 이율로 상환됩니다. 반면에 특별 중도해지는 일반 중도해지보다 더 높은 이율을 주는 상품과 처음 약정한 이율로 일수 계산해서 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적용되는지는 상품에 가입한 금융회사에 문의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별 중도해지는 앞에 붙어있는 ‘특별’이라는 문구처럼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교육생의 사례처럼 퇴직급여 지급 및 연금 지급의 사유가 발생할 때는 특별 중도해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질문한 교육생이 퇴직으로 인한 특별 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지만, 처음에 가입할 때 약정한 연 6.3%의 이율을 보장해 주는지는 가입한 금융회사에 확인해 봐야 합니다. 확인해 봐서 처음에 약정한 이율을 보장해 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고 그 이...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