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11
5일 전참여 콘텐츠 13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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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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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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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의 가치

수험생 시절. 레온은 시험 합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었습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분야는 제치고, 빨리 잘 풀 수 있는 분야에 집중을 했지요. 대표적으로 제친 분야가 연결회계, 파생상품, 재무관리, 퇴직급여, 상증세법 등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죠? 시험을 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합격은 했는데 말이죠. 그때 제대로 공부해 놓은 분야는 아직도 잘 기억이 나는데 반해, 그때 버린 분야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새로운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점점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봤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수.. 뭐 그렇다고,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들,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입니다. 결국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비전문직 되는 거죠 뭐. 다 내가 이 길로 온 탓이다, 내 탓이다, 어쩔 수 없다하면서 여전히 공부를 합니다. 책이든 히스토리든, 기사든 필요한 것들을 찾아 보는 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 이후로 다시 학생이 된 마음으로 여러 책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렬하게 버렸던 고급회계인데, 실무에서 알아야 될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바뀐 것도, 새롭게 도입된 것도 많은데 대충 알고 넘어가자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알았던 것 같은데, 사실은 몰...

2023.11.07
5일 전참여 콘텐츠 16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2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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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2
수험생 시절의 가치

수험생 시절. 레온은 시험 합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었습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분야는 제치고, 빨리 잘 풀 수 있는 분야에 집중을 했지요. 대표적으로 제친 분야가 연결회계, 파생상품, 재무관리, 퇴직급여, 상증세법 등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죠? 시험을 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합격은 했는데 말이죠. 그때 제대로 공부해 놓은 분야는 아직도 잘 기억이 나는데 반해, 그때 버린 분야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새로운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점점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봤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수.. 뭐 그렇다고,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들,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입니다. 결국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비전문직 되는 거죠 뭐. 다 내가 이 길로 온 탓이다, 내 탓이다, 어쩔 수 없다하면서 여전히 공부를 합니다. 책이든 히스토리든, 기사든 필요한 것들을 찾아 보는 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 이후로 다시 학생이 된 마음으로 여러 책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렬하게 버렸던 고급회계인데, 실무에서 알아야 될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바뀐 것도, 새롭게 도입된 것도 많은데 대충 알고 넘어가자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알았던 것 같은데, 사실은 몰...

2023.11.07
5일 전참여 콘텐츠 17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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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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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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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의 가치

수험생 시절. 레온은 시험 합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었습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분야는 제치고, 빨리 잘 풀 수 있는 분야에 집중을 했지요. 대표적으로 제친 분야가 연결회계, 파생상품, 재무관리, 퇴직급여, 상증세법 등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죠? 시험을 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합격은 했는데 말이죠. 그때 제대로 공부해 놓은 분야는 아직도 잘 기억이 나는데 반해, 그때 버린 분야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새로운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점점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봤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수.. 뭐 그렇다고,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들,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입니다. 결국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비전문직 되는 거죠 뭐. 다 내가 이 길로 온 탓이다, 내 탓이다, 어쩔 수 없다하면서 여전히 공부를 합니다. 책이든 히스토리든, 기사든 필요한 것들을 찾아 보는 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 이후로 다시 학생이 된 마음으로 여러 책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렬하게 버렸던 고급회계인데, 실무에서 알아야 될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바뀐 것도, 새롭게 도입된 것도 많은데 대충 알고 넘어가자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알았던 것 같은데, 사실은 몰...

2023.11.07
5일 전참여 콘텐츠 17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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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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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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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의 가치

수험생 시절. 레온은 시험 합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었습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분야는 제치고, 빨리 잘 풀 수 있는 분야에 집중을 했지요. 대표적으로 제친 분야가 연결회계, 파생상품, 재무관리, 퇴직급여, 상증세법 등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죠? 시험을 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합격은 했는데 말이죠. 그때 제대로 공부해 놓은 분야는 아직도 잘 기억이 나는데 반해, 그때 버린 분야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새로운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점점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봤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수.. 뭐 그렇다고,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들,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입니다. 결국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비전문직 되는 거죠 뭐. 다 내가 이 길로 온 탓이다, 내 탓이다, 어쩔 수 없다하면서 여전히 공부를 합니다. 책이든 히스토리든, 기사든 필요한 것들을 찾아 보는 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 이후로 다시 학생이 된 마음으로 여러 책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렬하게 버렸던 고급회계인데, 실무에서 알아야 될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바뀐 것도, 새롭게 도입된 것도 많은데 대충 알고 넘어가자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알았던 것 같은데, 사실은 몰...

2023.11.07
5일 전참여 콘텐츠 14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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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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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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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 (25년 1차 시험부터 적용)

최근에 자료를 찾아 보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개편된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되어 공포된 것이 올해 4월이던데, 우아, 그렇다면 작년부터 이야기가 계속 나왔을 텐데, 이 소식을 이제 알게 되네요. 뭐, 그으~럴 수도 있죠 뭐...ㅋㅋㅋ 요즘 레온 회계사의 일상이 너무 골프로 점철되어 있다 보니....-_-;; 레온이 2005년에 합격을 했는데, 그 이후로 기억나는 두 번째 개편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현행 시험 제도로의 개편! 2차 과목 유예가 생기고 (전에는 all or nothing! 붙거나 떨어지거나!) 2차 시험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전에는 60점이 넘어도 떨어질 수도 있... 반대로 60점이 안돼도 붙을 수 있었죠) 영어 시험이 토익 등 어학 성적 제출로 대체되고 (전에는 공인영어시험인 것 마냥 voca 22000 이런 걸 사다 외워야 했었죠) 필수 이수 과목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경영학 수업 한 번을 안 들어 봤어도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도 바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말이죵.. (움... 레온은 공인회계사 시험기의 화석인겐가.....) 이번 개편은 대변혁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과도기에 있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금융위원회 보도 자료 중심으로 한번 살펴 보겠...

2022.07.10
5일 전참여 콘텐츠 13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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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의 가치

수험생 시절. 레온은 시험 합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었습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분야는 제치고, 빨리 잘 풀 수 있는 분야에 집중을 했지요. 대표적으로 제친 분야가 연결회계, 파생상품, 재무관리, 퇴직급여, 상증세법 등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죠? 시험을 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합격은 했는데 말이죠. 그때 제대로 공부해 놓은 분야는 아직도 잘 기억이 나는데 반해, 그때 버린 분야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새로운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점점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봤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수.. 뭐 그렇다고,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들,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입니다. 결국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비전문직 되는 거죠 뭐. 다 내가 이 길로 온 탓이다, 내 탓이다, 어쩔 수 없다하면서 여전히 공부를 합니다. 책이든 히스토리든, 기사든 필요한 것들을 찾아 보는 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 이후로 다시 학생이 된 마음으로 여러 책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렬하게 버렸던 고급회계인데, 실무에서 알아야 될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바뀐 것도, 새롭게 도입된 것도 많은데 대충 알고 넘어가자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알았던 것 같은데, 사실은 몰...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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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회계사 업계 22년판] 처음 만나는데 아는 사람입니다.

오래간만에 창문 열어 놓고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완전 정식으로 작업하려고 자리에 앉은 것인지라 TV 도 안 켜놓고, 창문만 열어 두었더니 조용하고 좋습니다. 음 그런데, 역시 이렇게 멍석을 폈으면, 딴짓을 해야 합니다! (다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저녁입니다. ㅋㅋ 요즘 너무 골프 이야기만 적고 있다 보니, 큼큼.. 뭐 그냥 삶이 골프로 점철되어 있는 요즘이긴 합니다. 필드, 연습장, 스크린, 레슨, 휴식, 연습장.... (무슨 스케쥴이...선수 지망생이냐?) 근데 왜 이렇게 못 치지.. ㅜㅜ 투입 대비 산출이 너무 형편없는 형국입니다. 흑흑..제가 몸 쓰는 데 있어서 효율이 이렇게까지 나쁜 사람이 아닌데, 어쨌든 아직까지는 끈기로 버티고 있습니다. 재미있으니깐! 최근 들어 업무 관련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인데, 여기서 함정은 알고 보니 원래 알던 사람들이라는 것! 인더스트리에 나와서도 여전히 세무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주로 비슷한 업무하는 분들을 만날 수밖에 없고요. 안 그래도 좁은 회계사 업계인지라 모르고 만나도 아는 사람인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법인 시절 동료이거나 선배이거나 후배인 분, 지인이 아는 분, 지인의 지인이 아는 분,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분, 그는 몰라도 나는 아는 분, 나는 몰라도 그는 나를 아는 분 등등. 회의가 하나 잡혔습니다.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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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 (25년 1차 시험부터 적용)

최근에 자료를 찾아 보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개편된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되어 공포된 것이 올해 4월이던데, 우아, 그렇다면 작년부터 이야기가 계속 나왔을 텐데, 이 소식을 이제 알게 되네요. 뭐, 그으~럴 수도 있죠 뭐...ㅋㅋㅋ 요즘 레온 회계사의 일상이 너무 골프로 점철되어 있다 보니....-_-;; 레온이 2005년에 합격을 했는데, 그 이후로 기억나는 두 번째 개편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현행 시험 제도로의 개편! 2차 과목 유예가 생기고 (전에는 all or nothing! 붙거나 떨어지거나!) 2차 시험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전에는 60점이 넘어도 떨어질 수도 있... 반대로 60점이 안돼도 붙을 수 있었죠) 영어 시험이 토익 등 어학 성적 제출로 대체되고 (전에는 공인영어시험인 것 마냥 voca 22000 이런 걸 사다 외워야 했었죠) 필수 이수 과목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경영학 수업 한 번을 안 들어 봤어도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도 바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말이죵.. (움... 레온은 공인회계사 시험기의 화석인겐가.....) 이번 개편은 대변혁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과도기에 있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금융위원회 보도 자료 중심으로 한번 살펴 보겠...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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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수험생 쌀집 계산기 사용 팁 (00 버튼 입력 법?)

얼마 전, 수험생 이웃님께서 쌀집 계산기를 사용하여 숫자 "0" 을 입력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는 팁이 있는지 질문을 주셨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일단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딱히 어떤 팁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 손에 익은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고 나니, 실제 다른 분들은 어떻게 계산기를 누를까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회계법인 입사한 순간부터 계산기보다는 엑셀을 사용하게 되어 계산이 웍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거의 계산기 사용할 일이 없지요. 그러나 수험생활하는 그 오랜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손에 익힌 기술(?)은 어려서 배운 자전거 타기, 수영하기처럼 어디 가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주변 계산기 귀신들에게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골프 글 도배로 마음에 걸려서 조사해 본 거 절대 아님.. 정말 궁금했음..ㅋㅋ)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탐색한다. (재무 관련 부서에 있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어지간하면 회계사 등 쌀집 계산기 귀신들임) 적당한 인물이 포착되면 계산기를 들고 다짜고짜 찾아간다. 계산기를 들이대며 십만, 백만, 억, 십억을 차례로 눌러보라고 시킨다. 그 결과 대수롭지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표본 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냥 거기서 거기 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 재미로 ...

2022.06.18
2020.11.09참여 콘텐츠 1
[회계독서법 18] 재무제표에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

회계독서법 18번째 연재입니다. (음, 그림 순서가 바뀌어 있어서 수정 요청을 해두긴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거래의 이중성>을 담고 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와 연관시켜서 공부했던 주제인지라 ㅋㅋㅋㅋ 이제 곧 연재가 마무리됩니다. 연재가 끝나면 주말에 자유를 만끽하며 블로그에 조금 더 애정을 쏟아 보겠습니다. ㅋㅋ 티타임즈 재무제표에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 회계에는 수많은 공식과 개념들이 존재한다. 회계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다. 그러나 회계독서법에서는 유명한 공식과 개념 몇 가지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발생주의, 계속기업 가정, ‘자산=부채+자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거래의 이중 www.ttimes.co.kr 네이버 포스트 재무제표에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 [BY 티타임즈] [TTimes=권재희 회계사]회계에는 수많은 공식과 개념들이 존재한다. 회계를 어렵게 만드는... post.naver.com

2020.05.26
2021.07.06참여 콘텐츠 2
[직장인 대학원] 대학원 생활 마무리 짓는 날

코로나19로 답답함에 지쳐 가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시대, 대학원 생활의 아쉬움 코로나19 덕분에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레온은 본의 아니게 '방송대학원' 학생이 되고 말았더랬지요. 방송대학원, 몸이 참 편했고, 출석률은 높아졌습니다. 대신 공부의 질은 많이 낮아졌고, 인맥은 쌓지 못했습니다. 공부의 낭만(???)이 없어졌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전, 주경야독하는 대학원 생활. 비록 몸은 너무 힘들었고, 약속이나 여행 계획도 마음대로 세우지는 못해서 많이 불편했지만, 직접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발표를 하고, 토론을 하고, 가끔 수업이 끝난 후 원우/ 교수님들과 간단하게 차(라고 쓰고 알코올이라 읽는)를 마시기도 하고, 주말에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논문도 읽고, 과제도 준비하고, 새로운 수업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세상을 보았던, 그 순간순간들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 비록 쉽게 지나왔지만, 비대면수업을 들을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아듀, 대학원 생활~! 아, 오늘 레온이 이렇게 대학원 생활에 대한 되새김을 하는 것은 오늘로서 2.5년 달려온 저의 대학원 생활이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 물론 졸업식이 남아있긴 합니다만(때가 되면 졸업식 관련 포스팅도 할 것입니다!!) 이제 모든 부담을 훨훨 날려 버리고,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라 더 어렵게 학교를 ...

2020.12.08
코로나 시대, 직장인 대학원 다니기

코로나는 참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습니다.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레온, 지난 학기, 그러니까 20년 1학기에 "방송"대학원엘 다녀야 했습니다. 나 원 참, 회계사 공부할 때도 온라인 강의는 듣지를 않아서 가급적 혼자 공부했던 사람인데, 황당하더이다. 저야 그래도 주경야독하는 직장인이니 상관없지만, 고3 수험생들이나 많은 것을 배워야 할 학생들은 얼마나 올해가 어려울까요. 올해 대학 신입생인 친구들은 한참 친구들 만나서 사귀고,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할 시간인데, 인생에서 참 중요한 시간일 텐데,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시대 대학원 강의 방법 교수님들마다 강의 스타일이 다릅니다. 교수님들이 편한 방법으로 선택해서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Zoom이라는 화상 회의 Tool을 사용해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동시에 여러 명이 함께 토의를 할 수 있고, 교수님이 강의 자료를 공유하면 모두가 함께 해당 자료를 볼 수도 있습니다. (1) 동영상 강의 + 실시간 토의 어떤 분은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리고, 그것을 본 뒤, Zoom 을 통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개인적으로는 잘 보지 않아서 강의 자체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원생들과 함께 질문하고 토의하는 시간은 좋았습니다. 그나마 수업 듣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온라인 실시간 강의 어떤 교수님은 그냥 본인이 Zoom에서 책을 읽으셨고, 사람들이 Z...

2020.08.25
5일 전참여 콘텐츠 14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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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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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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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 (25년 1차 시험부터 적용)

최근에 자료를 찾아 보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개편된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되어 공포된 것이 올해 4월이던데, 우아, 그렇다면 작년부터 이야기가 계속 나왔을 텐데, 이 소식을 이제 알게 되네요. 뭐, 그으~럴 수도 있죠 뭐...ㅋㅋㅋ 요즘 레온 회계사의 일상이 너무 골프로 점철되어 있다 보니....-_-;; 레온이 2005년에 합격을 했는데, 그 이후로 기억나는 두 번째 개편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현행 시험 제도로의 개편! 2차 과목 유예가 생기고 (전에는 all or nothing! 붙거나 떨어지거나!) 2차 시험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전에는 60점이 넘어도 떨어질 수도 있... 반대로 60점이 안돼도 붙을 수 있었죠) 영어 시험이 토익 등 어학 성적 제출로 대체되고 (전에는 공인영어시험인 것 마냥 voca 22000 이런 걸 사다 외워야 했었죠) 필수 이수 과목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경영학 수업 한 번을 안 들어 봤어도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도 바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말이죵.. (움... 레온은 공인회계사 시험기의 화석인겐가.....) 이번 개편은 대변혁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과도기에 있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금융위원회 보도 자료 중심으로 한번 살펴 보겠...

2022.07.10
2021.01.26참여 콘텐츠 1
[회계독서법②] 당신은 연인의 어떤 재무제표를 볼 것인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회계독서법 연재입니다. [회계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잠깐 언급했던 주제를 모티브로 해서 쓴 글입니다. 문득 지난 주말 이번 원고를 쓰면서, 왜 나는 또 일을 벌인 걸까,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 블로그에 하는 포스팅은 그냥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말을 적으면 되니, 부담이 없어서 그저 즐거운 것이고, 연재라는 것은 일정 날짜를 정해 놓고 무조건 써야 하는 것이어서 조금 부담이 되는 거겠죠? 티타임즈는 또 블로그와 달라서, 반응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이 보이는 행사들이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습니다. 연례 행사들에 참석을 못 하게 되어 아쉽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용하게 건강하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 회계독서법② 당신은 연인의 어떤 재무제표를 볼 것인가? ‘회계를 좀 아는 사람들’과 아래의 주제로 대화를 하며 한참을 웃은 적이 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배우자의 어떤 재무제표를 주로 볼 것인가? 각자의 의견은 달랐지만 전부 그럴듯해서 더욱 웃음꽃이 피었던 것 같다. 물론 재무제표라는 회계 용어가 익숙하지 www.ttimes.co.kr 회계독서법② 당신은 연인의 어떤 재무제표를 볼 것인가? [BY 티타임즈] [TTimes=권재희 회계사]‘회계를 좀 아는 사람들’과 아래의 주제로 대화를 하며 한참을 웃... post.naver...

2020.02.04
5일 전참여 콘텐츠 17
회계사 공부하기를 잘했다!

벌써 연말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저장만 해 놓고 진행하지 못한 글이 52개나 되는군요. 어휴..... 올해는 주로 골프, AI와 관련한 글을 적었었는데, 연말이 되니,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날마다 새로운 일, 신기한 이슈를 접합니다. 일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역시 회계사 공부하길 잘했다'라며, 과거의 나를 칭찬하곤 합니다. 새로운 일이 터질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과거에 고생하며 공부하던 그 시절에 만들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생겨나더군요.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예전에 한 번쯤은 다 봤던 것들인지라 조금은 덜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접근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이슈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덜 하달까? 수험생 시절에 공부했던 회계학과 세법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상법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배워봤기에 계산은 못해도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인지하는 것처럼) 증자나 감자, 법인 청산이나 설립을 할 때, 엄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최소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때는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하는 산식이 있다는 것, 배당을 하려면 이익준비금을 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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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지도 공인회계사는 누가 정해주나)

몇 년 전에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에 대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계사 시험 합격만 생각하지, 합격한 이후에 공인회계사 등록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 목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아래 글 참조~) 공인회계사 수습 과정(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7월 말이 공인회계사 회비 납부 기한이었습니다. 레온은 그동안 밀린 회비를 납부하고 과연 이 회비를 회사... blog.naver.com 이 글과 관련해서, 얼마 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실무수습을 할 경우, 지도 공인회계사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습 회계사가 회계법인에서 실무수습을 했고,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기에,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잠깐 시간이 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실무 수습 과정에 대해서 일단 간략히 살펴볼게요. 수습 회계사 연수 제도 수습 1년 차 (공인회계사 과정) : 회계사 등록 가능, 개업 가능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업무 수행 불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자가 다음의 과정을 통과한 뒤 금융위원회에 등록(공인회계사법에 의한 공인회계사 등록) 가능 (1) 실무수습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실무수습(공인회계사 과정) (2) 회계연수원에서 기본 실무 과정 연수(100시간) (3) 종합평가시험 통과 2. 수습 2년 차(외부감사 과정)...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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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연령 27세?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흥미로운 보도자료가 있더군요. "24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요즘에도 여전히 회계사 시험을 다시 보는 악몽을 꾸는 레온이기에 2차 시험 접수 결과를 보니 또 안 열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2차 시험은 6월 29일(토)과 30일(일) 2일간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이네요. 아, 9월. 역시, 2학기 개강 초에 합격자 발표가 나죠. 200X 년의 어느 2학기 초 9월, 하필 회계감사 수업 시간. 과목이 과목인지라 회계사 2차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유난히 많이 앉아 있었던 그 강의실!듣는 둥 마는 둥 강의를 들으며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웅성웅성. 눈물과 환호가 동시에 터지기에 발표가 났구나, 했었던 그 강의실. 젊은 레온, 망연자실했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시간을 돌려, 2024년 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수험생 이웃님들은 회계사 2차 시험을 보는 사람의 학력이나, 전공, 응시생들 평균 나이 등을 알 수 있어서 수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4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 : 3.7 대 1 www.fss.or.kr 24년 최소선발예정인원 : 1,250명 24년 2차 시험 접수인원 : 4,567명 경쟁률 : 3.7 대 1 작년보다 150명을 ...

2024.05.23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안 리뷰(?)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라뗀 말이야~' 시전하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아 블로그 글 적어놓은 것을 보다보니 22년에 이미 개편안 나온 것을 보고 리뷰를 한번 했었네요. 그때 나온 개편안이 이제 내년에 시행되나 봅니다!) 금감원에서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고 공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IT 사전 학점 이수 제도 경영학 이수 학점을 3학점 축소(9학점 -> 6학점) 하고, 정보기술(IT) 이수학점(3학점) 신설 IT 인정 과목을 보니, 인공지능과 경영, 디지털 비즈니스의 이해,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C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 보안 등등이 있네요. 아이고, 학교 다닐 땐, 이런 과목은 근처에도 안갔었는뎀.......... 모태 문과....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출제 범위를 사전 안내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오, 너무 괜찮다 싶어서 한번 사례를 봤는데, 세법 시험 범위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국세기본법(10~15%), 법인세법 (30~40%), 소득세법 (20~30%), 부가가치세법 (15%~25%), 상증세 및 지방세법(5~10%) 이게 무슨 시험 범위에요...ㅋㅋㅋ 그냥 세법 다 하라는 거잖아! 어쨌든 시험 범위를 보면 공부할 때 제쳐도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공부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은 될 것 같...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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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절의 가치

수험생 시절. 레온은 시험 합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었습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분야는 제치고, 빨리 잘 풀 수 있는 분야에 집중을 했지요. 대표적으로 제친 분야가 연결회계, 파생상품, 재무관리, 퇴직급여, 상증세법 등등..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죠? 시험을 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합격은 했는데 말이죠. 그때 제대로 공부해 놓은 분야는 아직도 잘 기억이 나는데 반해, 그때 버린 분야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들어가고, 새로운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점점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봤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수.. 뭐 그렇다고,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들,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말입니다. 결국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비전문직 되는 거죠 뭐. 다 내가 이 길로 온 탓이다, 내 탓이다, 어쩔 수 없다하면서 여전히 공부를 합니다. 책이든 히스토리든, 기사든 필요한 것들을 찾아 보는 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 이후로 다시 학생이 된 마음으로 여러 책들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렬하게 버렸던 고급회계인데, 실무에서 알아야 될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바뀐 것도, 새롭게 도입된 것도 많은데 대충 알고 넘어가자니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알았던 것 같은데, 사실은 몰...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