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봐도 조리봐도 마늘이 널렸어 _by링키 햇마늘의 계절 통으로 보관하는 법 마트나 시장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마늘철이라는 것을! 좀 전에도 장 보러 다녀왔는데 망원시장에서도 다른 작물을 다 제쳐두고서라도 제일 넓은 면적을 마늘에 할애하는 상점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마포농수산물 시장에 갔다가 물이 무척 좋은 햇마늘을 발견해서 반접을 사 왔어요. 마늘 세는 단위는 한접이 100알이고 반접이 50알이에요. 보통 한 묶음을 반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씨알이 굵고 건강해서 통마늘 하나가 주먹보다 큰 거 있죠? 아니 살 수 없었어요! 시장에서 마늘을 사면, 이렇게 눈앞에서 줄기와 알맹이를 전지가위로 분리해 주시고 눈앞에서 알맹이 개수를 센 후 담아주십니다. 오래가는 통마늘손질법 자 그럼 통마늘보관을 위한 손질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신문지 위에 통마늘을 펼쳐주세요. 마늘은 본래 겹으로 쌓인 구조이고, 햇마늘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묵히지 말고 바로 손질해 줘야 좋은 상태로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1. 뿌리 쪽의 반대편 마늘 겉잎이 모인 곳을 공략하여 마늘의 겉잎을 떼어 주세요. 쉽게 gif로 만들어 봤습니다. 햇마늘이라 껍질에도 수분감이 있어 다른 도구 없이도 쉽게 잘 떼어져요. 겉껍질을 제거한 통마늘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철 식재료를 잔뜩 사서 손질하는 즐거움은 이런 데에서 오는 것 같아요. 손질해서 본가에 어머니에게 자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