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사람도 월동준비를 하는데요. 강아지들도 준비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번 토픽에서는 강아지를 키운다면 겨울에 조심해야 하는 3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용 전기장판이나 핫팩을 사용한다면 화상을 주의해야 해요.
화상은 10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발생하지만, 40~5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발생 가능한데요. 저온 화상은 피부 조직에 열이 축적되어 발생하며,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전기장판을 틀고 같이 자는 등 오랜시간 노출되면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는데요. 털로 덮인 동물이라 피부 문제를 조기에 알아채기 힘들 수 있어요.
화상 초기에는 피부 단백질의 변성, 피부 혈류 장애 등이 발생하며, 이후 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고 통증이 심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 한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의심될 경우 즉시 동물 병원에 가야 하는데요. 평소와 다르게 유독 핥거나 털이 빠질 때, 피부색이 변하거나 단단할 때, 발적이나 진물이 난다면 화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답니다.
강아지도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겨울에 감기에 걸릴 수 있는데요. 강아지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면역력 약화 등이 있어요.
강아지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헛기침, 켁켁거림, 콧물, 발열, 무기력함 등이 있는데요. 강아지가 감기에 걸렸는지 확인하려면 목을 살짝 들어 기도 부분을 톡톡 자극했을 때 기침을 하는지 보면 좋아요.
강아지 감기 치료는 편안한 휴식과 실내 온습도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필요한데요. 또한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산책과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고요. 목감기도 마찬가지랍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한 겨울에는 산책할 때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시간 조절 및 개체에 따라서는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눈 온 뒤 염화칼슘을 밟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 아기 강아지를 비롯해 추위를 많이 타는 견종은 보온에 신경 써서 강아지 패딩 등을 입히는 것이 좋은데요. 눈이 오거나 영하4도 이하의 날씨에는 반려견의 컨디션을 살펴서 시간을 짧게 조절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관절이 약한 강아지들은 눈길이 미끄러워 근육이 긴장되지 않게 산책 후 마사지나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답니다.
염화칼슘의 경우 강아지가 먹으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밟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일회용 강아지 신발 등을 신겨 발목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산책을 해도 좋고요. 발로 밟았다면 산책 후 따뜻한 물과 샴푸로 발바닥 닦아주고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