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주가
8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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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관련주 대웅제약 주가 전망 - 나보타 소송 리스크 제한적, 펙수클루/엔블로 신약 모멘텀 충분

이번에도 블로그 애독자 겸 메디퓨리 고객께서 말씀 주시어 글을 써 보았습니다. 대웅제약 입니다. 대웅제약, 종근당 등 전통 제약회사들이 저평가란 얘기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너무 쉬운 얘기입니다. 바이오텍보다 꿀릴 게 없는 파이프라인을 다수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텍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R&D 비용을 넣고 있으면서도 적자는 커녕 1,000억대 영업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으니 '종근당, 대웅 등 국내 전통 제약사들 너무 저평가 아닙니까?' 라는 얘긴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들이 저평가 받는 것과 별개로, 어쨌든 투자자는 주가로 보상을 받아야 되는데 정통 제약사들 주가가... 실제 가치 근처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니 투자처로서 그렇게까지 구미가 당기지 않았던 게 냉정한 사실입니다. 근데 진짜 유한양행 렉라자 재평가 여파인지 뭔지, 종근당, 대웅도 굉장히 유의미한 주가 상승세를 그려 가고 있네요. 그 맥락에서 대웅제약 한 번 자세히 보려 합니다. 대웅제약, 종근당 둘 다 시총은 1.6조원으로 같습니다만 냉정하게 종근당보다 대웅제약이 훨씬 더 좋은 회사입니다. 일단 국내에서 손에 꼽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23년 기준 수출 매출이 1,500억을 넘을 정도로 수출 매출이 꽤 높습니다. 대부분 국내 제약사가 내수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함을 생각하면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매출 포트폴리오가 타사 대비 훨씬 우월하...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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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발매 첫 달 실적, 주가에 긍정적일 듯

대웅제약 혼신의 역작, HK이노엔의 '케이캡' 이후 사실상 두 번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첫 달 실적이 떴습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7월 펙수클루 원외처방액은 약 10.8억, 계열사를 통해 나온 위임형 제네릭 실적까지 합산 시에는 11.6억 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혹자는 '연 매출 1,000억짜리 블록버스터로 만들 거라더니 월 10억이 뭐냐' '라이벌 약물인 케이캡은 월 100억을 찍고 있는데 이게 뭐냐'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시장의 이런 반응은 매우 잘못된 겁니다. 데뷔 첫 달 원외처방 10억이면 무조건 성공입니다. 제가 국내 제약시장을 떠난 지가 3-4년 된지라 펙수클루에 대한 의료진 반응을 못들어서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월 10억 찍은 걸 보니 펙수클루는 케이캡과 다이다이를 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케이캡도 데뷔 첫 달 실적은 15억 이었음 지금은 월 100억 매출을 찍으며 국산 신약 중 가히 최고의 성적을 구가하고 있는 케이캡. 하지만 케이캡에게도 대웅제약 펙수클루의 올 7월처럼 발매 첫 달이 있었을 거란 말이죠. 케이캡은 2019년 3월에 출시가 됐는데요. 그 때 케이캡 원외처방 금액이 얼마였냐. 딱 15억 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월 100억 하는 약물이지만, 시작은 15억부터 했다는 거죠. 월 100억 하는 약물의 시작이 15억이었으면 펙수클...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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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고환율 전망, 수출 비중 높은 제약/바이오 공략 (에스티팜, 서흥, 아미코젠, 대웅제약, SK바이오팜, 오스템, 덴티움 등 치과 임플란트 관련주 주가)

역대급 강달러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으로 31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50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연고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환율이 1,350원을 웃돈 것은 2009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강달러 현상이 완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최제민 연구원 등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강경한 긴축 기조, 유럽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 불안 확대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달러화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하반기 원달러 환율을 1,270∼1,380원으로 전망키도 했습니다. 현재의 고환율 추세가 앞으로도 꽤나 이어질 거라 봤을 때, 바이오/제약 관점에서 투자를 검토할 만한 기업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 될 겁니다. 사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 그닥 많지 않아서 찾기가 쉽진 않습니다. 심지어 국내 제약사 수출의 대부분은 일본향이 많은지라 말입니다. 엔화 환율은 바닥을 치고 있으니 결국 유럽/미국향 수출이 많은 기업을 선택함이 타당할 거에요. 바이오/제약업체에서의 수출은 두 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약 생산해서 외국에 던지면서 하는 수출이 있을 거고 또 하나는 눈에 보이는 물질의 이동은 없지만 기술이전 / 라이선스 아웃 등의 계약을 통한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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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레티보 미 FDA 승인, 보톡스 대장주 등극... 관련주 주가 전망 (메디톡스, 대웅제약, 한국비엔씨 등)

보톡스 관련주에 대해서는 그간 꽤 많이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보톡스 이슈에서 가장 큰 Legal Risk로 들었던 부분이 간접수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른 균주 출처 보고 2가지 였는데요.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402231519415760104919 보톡스 제조사, 식약처 소송 '줄승소' 사법리스크 제거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www.thebell.co.kr 일단 간접수출. 간접수출이라 함은 보톡스를 해외에 팜에 있어서, 해외 판매 승인을 정식으로 받고 정식 루트를 통해 나가는 게 아니라 해외 현지에 판매망이 있는 국내 도매상을 한 번 거쳐서 파는 구조를 말합니다. 간접수출을 활용하면 직접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지 않고도 수출이 가능해 비용적으로 유리하며, 말씀 드렸듯 판매 허가를 받지 않더라고 현지 당국의 허가만 받으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다만 이게 생물학적 제제라, 국내 판매 때는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아야 하거든요. (해외 판매분은 출하 승인 면제) 근데 간접수출의 형식이, 물론 실질은 외국에 파는 거지만, 어쨌든 국내에서 도매상을 한 번 거치잖아요. 우리 식약처 입장은 거래가 국내에서 일어나니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거고 보톡스 제조사들 입장은 실질은 수...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