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주가
4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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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주가, 단기 모멘텀은 CAR-T / 장기 모멘텀은 AC101

메디퓨리의 큰손께서 앱클론 분석을 의뢰 주시어 한 번 다시 봤습니다. 앱클론은 제가 바이오텍 언급할 때 거의 늘 Top Pick 수준으로 말씀 드렸었는데요. 최근에는 추천 강도를 다소 낮춘 바 있습니다. 그동안은 '항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CAR-T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좋다'는 투였는데 확장한 CAR-T 분야의 밸류가 이제는 막 핫하진 않은 것 같아서요. 최근 주가를 움직이는 CAR-T 관련 이슈는 단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주가 견인 효과를 내겠지만 결국 앱클론에게 기대하는, 2배, 3배, 4배 이상의 기업가치 확대는 본업인 항체 경쟁력의 가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바이오텍이니 사업은 다 필요 없고, 기반기술이랑 파이프라인만 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앱클론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항체 연구자, 스웨덴왕립공과대학이 인정한 항체 전문 기업으로, 항체 생산 대행 사업을 하다가 항체 신약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 기업입니다. 항체 관련 핵심 기술로는 NEST - 항체를 질환 단백질의 급소에 붙이는 기술로, 특정 질환과 연계된 질환 단백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 Affimab - 2개의 질환 단백질을 동시에 타겟할 수 있는 앱클론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이 두 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신규 질환 단백질을 발굴하는 게 아닌, 이미 밝혀진 질환 단백질을 더 효과적으로 잡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부...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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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주가 분석 - 항체 경쟁력 기반 사업 피벗팅으로 밸류 극대화 중

메디퓨리 블로그에서 기계적으로 소개 드리는 기업이죠. 메디퓨리 블로그가 바이오벤처의 평가 기준점으로 활용하는 기업, 앱클론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역량이나 가능성 측면에서는 이미 국내 최우수 레벨에 있다고 봅니다만, 밸류는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올 6월 미국임상종영학회 ASCO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AT-101의 임상 1상 결과 발표 모멘텀도 갖고 있는 만큼 지금 투자하기 딱 좋은 기업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 경영진의 역량_ '해외 Reference까지 가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 바이오벤처의 역량은 결국 Man Power, 임원진의 역량이 전부라 봐도 무방합니다. Man Power가 곧 그 회사가 가진 연구경쟁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그런 맥락에서 앱클론은 누가 뭐래도 항체의약품의 전문가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인 이종서 박사는 국내 항체의약품 0.5세대 기업인 영인프런티어 대표 출신이고, 생물학/생화학/병리학에 이르기까지 전공 영역이 매우 넓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박사 출신 대표들이 자기 특정 전공에 매몰되어 '넓게' 보지 못한다는 맹점을 갖고 있는데 이종서 박사는 전공 범위가 넓다 보니 항체의약품 하나에 그치지 않고 그 역량을 레버리지한 이런 저런 방법론을 고민하는데도 거침이 없는 모양입니다. Mathias Uhlen, Carl borrebaeck, 서울대 정준호 교수 등 뭔가 끗발 좀 날...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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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주가, CAR-T 치료제 AT101 1상 중간결과 AACR 초록 발표로 상승

사실 가는 회사들은 이 정도 소식만으로도 훅훅 가는데, 이 회사는 상장 직후 쭉 갔던 시절을 잊었는지 요즘은 그냥 저냥 잠잠합니다. 앱클론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요. 지난 17일 미국암연구학회(이하 AACR)에서 앱클론의 새로운 정체성, 자체 개발 항체를 적용한 새로운 CAR-T 치료제, AT101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발표가 있었습니다. 앱클론은 이 자리에서 총 9명의 혈액암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했는데요. 환자들은 저용량을 투약하는 코호트1(6명)과 중간용량의 코호트2(3명)로 나뉘었는데, , 코호트1의 6명 중 3명에게서 완전관해(암 완전 소실)이 관찰됐으며 2명에게서는 종양이 절반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코호트 1에서 종양 크기 감소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은 83.3%였고, 중간용량을 투여한 코호트2에서는 3명의 환자 모두 CR이 관찰돼 ORR이 100%였습니다. 주요 이상반응인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과 신경독성 발생률은 각각 11.1%와 22.2%였고, 3등급 이상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11.1%였다고 해요. 숫자만 보면 뛰어나 보입니다. CAR-T의 매력은 임상 과정에서 완전관해 데이터를 발표한다는 건데, 역시나 어쨌든 저용량 투여군인 코호트 1에서도 50%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가 나타났습니다. 절댓값 뿐만 아니라 상댓값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 출시 CAR-T 치료제인 예스...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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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등 세포치료제 투자의 매력 - 박셀바이오 임상 데이터 발표와 주가 급등 (앱클론,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

박셀바이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뭐 요즘 증시가 매일 꼴아박다가 조금 올라오는 추세이기도 한데, 시장 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특별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박셀바이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회사가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Vax-NK/HCC’가 높은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x-NK/HCC 임상1상에서 완전 반응률CR(Complete Response, 완전 반응) 36.4%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연구에서 CR 반응은 한 명도 관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한 3명에서 PR(Partial Response, 부분 반응), 2명에서 SD(Stable Disease, 안정질환)를 관찰하며 DCR(Disease Control Rate, 질병 통제율) 81.8%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임상 2상에서는 첫 환자부터 완전관해가 발견되었다고 하고요. 주목할 만한 부분은 '완전반응률', '완전관해' 이라는 단어입니다. 완전반응률이란 '종양의 완전 소실'을 의미하고, 완전관해란 '질병의 징후가 완전히 소실됨'을 의미하는데요. 꼭 같진 않지만, 일반인 용어로 심플하게 얘기하면 완치라고 보면 됩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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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CAR-T 치료제 임상 첫 환자 투여 시작, 주가 급등! 킴리아와 다른 점은?

임상 신청 후 첫 투약까지 1년, 임상 승인 받고 첫 환자 투약까지 6개월이 걸렸네요. 그래도 국내 바이오벤처 중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그 괜찮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임상 진입 직전'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고, 해당 후보물질이 임상에 들어가서 투약이 시작되면 '완전 관해 확인' 류의 기사가 쏟아질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임상 진입 전에 미리 사둘 가치가 있다고 봤고 주변에 추천까지 했던 몇 안되는 종목이기도 한데 앞서 언급 드렸듯 첫 투약까지 임상 신청 후 무려 1년, 임상 승인 후 6개월이 걸렸단 말이죠. 그 6개월 사이에 바이오/제약 포함 성장주의 폭락이 이어졌고 말입니다. 사실 되게 민망했었는데, 어쨌든 임상 진입 소식이 나오니 주가도 급등하는 모양새 입니다. CAR-T 치료제 임상 개시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 CAR-T의 높은 부가가치 때문 CAR-T 치료제에 대해 먼저 아주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CAR-T(카티) 치료제는 암세포 등을 죽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추적할 수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결합한 항암 면역 치료제입니다. CAR-T는 기존 항암제로 더 치료되지 않는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완치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유전자 조작 등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