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5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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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이디어/기술 도용 갈취 의혹 (롯데헬스케어, 알고케어, 카카오헬스케어)

저희 브랜드도 비슷한 이슈가 있었던 적이 있던 지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몇 마디 적어보려 합니다. 최근 몇몇 대기업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국내 헬스케어 벤처/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한 것 아니냐는 노이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헬스케어의 스마트 알약 디스펜서 캐즐, 카카오헬스케어의 당뇨관리 플랫폼 프로젝트 감마(가칭)이 최근 많은 지탄은 받고 있는 그 대상인데요. 저는 사실 비슷한 유형의 제품/서비스 출시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비슷한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그 절차적 타당성에 대해서는 따져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2개 제품/서비스를 언급했으니 이들에 대해서도 그냥 노골적으로 얘기하면, 롯데헬스케어 캐즐은 그 제품이 나오충분히 논란이 될 법 해 보이는데 카카오 쪽은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여요. 사실 냉정하게 얘기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한다는 쪽들 하는 얘기들 거의 다 비슷합니다.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실시간', '토탈 케어' 이 4가지 개념이면 전 세계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99.9999% 설명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금번 롯데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가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스타트업들, 알고케어(롯데)와 닥터다이어리/프라이머(카카오헬스케어) 역시도 그들이 오리지널리티를 주창하긴 어렵다고 봐요. 왜냐면 이미 수많은 스마트 알...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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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 챗 GPT 발 AI 산업/관련주 광풍, 의료 AI 광풍으로 이어지나 (AI 신약개발, 의료 영상 AI, 디지털 헬스케어)

SVB 포스팅도 사실 이슈 터지고 하루이틀 늦게 올린 거고, 이번 포스팅도 그렇습니다. 거의 AI 논문 작성 시스템 급으로 평가 받는(듯한) Chat GPT 등장과 함께 AI 냄새가 조금이라도 뭍어 있는 기업들이 그냥 냅다 고평가를 받는 느낌입니다. 다른 산업은 잘 모르겠지마는 의료 AI, 특히 국내 의료 AI 기업들은 이번 AI 광풍에 올라탈 도메인이 되긴 어려울 거라 봅니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AI 관련 기업의 쌍두마차로 AI 신약개발 / 의료 영상 AI 두 개를 꼽으면 맞겠다 싶은데요. 그 중 첫 번째로 먼저 국내 AI 신약 연구개발 관련 기업이 Chat GPT발 AI 광풍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국내에서 AI 신약 연구개발을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는 기업에서, 개별 연구원들이 하는 업무들을 꽤 깊게, 넓게, 오래 구경해 봤었는데요. AI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제된 Dataset'이 필요합니다. 아주 쉽게 예를 들면, 엑셀 vlookup 함수를 일괄로 걸기 위해 이런 저런 또다른 함수 쓰고, 피벗 돌리고 해서 셀 데이터를 특정 규칙에 맞게 맞추잖습니까. AI 모델 개발/개량/평가를 위한 데이터셋 정제도 큰 맥락은 비슷하더라고요. 모델이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를 규칙에 맞게 정리해서 태우는 게 이쪽의 핵심인데 AI 신약개발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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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관련주 케어랩스, M&A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시간외 상한가... 주가 전망은?

굿닥 / 바비톡 등 의료 정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케어랩스, 2020년에 이어 또 한번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덕분에 지난 금요일이었던 10월 28일 시간외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일 오전에도 작지 않은 주가 등락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해당 건에 대한 제 생각을 소소하게 적어 보려 합니다. 일단 저는 케어랩스가 굉장히 좋은 회사라 생각합니다. 저 면접도 봤었어요ㅎㅎ 급여 못 올려준다, 수평이동 하라 해서 안갔지만. 어쨌든 지원하고 입사까지 하려 했던 만큼 좋은 회사에요. 헬스케어 플랫폼을 내세운 이런 저런 회사들이 참 많지만, 케어랩스 처럼 연 1,000억에 가까운 매출액을 내면서 매출액 대비 5%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PACS 등 의료 영상 쪽이나 바텍 등 치과용 의료기기 쪽엔 이보다 훨씬 우수한 숫자판을 찍는 기업들이 좀 있지만 케어랩스처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정도 수준의 숫자를 찍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은 전무합니다.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몇 없어 PSR(매출 대비 주가 비율)로 평가 받는 일반적인 플랫폼 기업의 산식을 적용한다 했을 때 야놀자(PSR 50배), 배민(PSR 7배), 카카오모빌리티(PSR 15배), 직방(SPR 30배) 등 다른 기업들의 사례에 맞춰 계산을 하면 케어랩스의 가치는 못해도 7,000억 부터 시작입니다. 케어랩스가 일반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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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 디지털치료제/치료기기의 핵심은 하드웨어

물론 대단한 소식이 아니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이단아 격인 한미약품이 국내 디지털 부문 Top of Top Tier인 KT와 손을 잡고 디지털치료제 분야에 뛰어든단 포부를 밝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있고 대단한 발표이긴 합니다. R&D 중심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 한미약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ICT 기업 KT가 DTx(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다만... 혹자는 위 캡쳐본 처럼 한미의 의료 역량 + KT의 AI 데이터 분석 역량이 짬뽕되어 뭔가 정말 급진적인 발전이 나올 거란 얘기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기대감의 핵심은 '디지털 헬스 데이터 분석 능력 + 의료역량 => 강력한 퍼포먼스'로 연결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거든요. 근데 이 기대감이 현실로 연출되려면, 디지털 헬스 데이터 분석 역량과 의료 역량이 짬뽕 되려면 멀쩡한 디지털 헬스 데이터가 있어야 하거든요? 근데 그게 없어요. 제대로된 디지털 헬스 데이터가 없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제대로된 디지털 헬스 데이터를 뽑아먹을 하드웨어가 없는걸요. 핏빗, 가민 등 전통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는 물론 애플/삼성 등 글로벌 Top 모바일 메이커들도 이런 저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꽤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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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Lunit IPO 공모주 공모가 청약 주가 시가총액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적인 IPO 시장 자체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성장성을 어필하는 바이오/제약/헬스케어 분야의 IPO는 더더욱 찬바람이 쌩쌩 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그 와중 7월에는 2개의 업체가 IPO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양일에 걸쳐 2개 회사에 대한 소개를 드리려 하는데요. 첫 번째 회사는 루닛입니다. 제가 '디지털 헬스케어' 얘기하는 업체들 99.9999%가 실효성이 없는 와중이나 그래도 유일하게 '돈 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으로 소개 드리던 업체죠. 의료 이미지 AI 분석 모델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겠다는 기업입니다. 슬슬 보시지요. Product & Service 핵심 서비스는 2가지 입니다. 일단 루닛 이라는 기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 루닛의 알파이자 오메가. 암 진단용 AI 영상 분석 모델, Lunit INSIGHT 입니다. 의료진이 육안으로 이미지를 보고 암을 진단했을 때 암을 놓치는 비율이 30%나 되는 와중이니 자기들 솔루션을 쓰면 정확도가 20% 늘고, 효율성이 50%가 늘고, 검진 결과 수령 속도가 10배 가량 늘어난다고 하네요. 또, 육안으로는 관측이 어려운 초기 암 진단에도 해당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루닛의 두 번째 솔루션은, 사실 저도 이번 IR 자료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내용이긴 한데요. 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스 내 면역 세포 패턴을 AI로 분석해서 면역항암제 반응 환...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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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원격 진료 의료 플랫폼, 법제화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주가 훈풍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295934 존폐 위기 우려됐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법제화로 급물살타나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을 위한 법개정 전면 검토를 밝히면서 비대민 진료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18일 박수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닥터나우 본사에서 열린 비대면 진료 혁신 스타트업 간담… www.medipana.com 100년은 멀었다고 생각했던 분야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목전까지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디지털헬스 관련 신사업 부서에 있을 때 원격의료를 강하게 밀었을 텐데 말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을 위한 법개정 전면 검토를 밝히면서 비대민 진료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돈 되는 도메인'이라고 보입니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는 의료법상 금지돼 있었고,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바 있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을 지나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비대면 진료가 다시 금지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만. 정부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계속 유지하며 당장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거기에 윤석열 후보의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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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대주, 갤럭시링 하반기 출시... 관련주는? (인터플렉스, 이미지스, 스카이랩스, 종근당,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05141 ‘절대반지’ 갤럭시링 하반기 출시…헬스케어 핵심 기능은 [MWC 2024] “‘갤럭시링’에 적합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면 트래킹(추적)뿐 아니라 여성 건강과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까지 탑재하게 될 것입니다.” 삼선전자의 모바일 헬스케어(건강관리) 사업을 이끄는 n.news.naver.com 지난 26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의 서비스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금번 MWC에서 처음으로 갤럭시링의 실물을 공개했는데요. 은색, 금색, 검정색의 3가지 색상과 9가지 사이즈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 합니다. 손가락과 맞닿는 반지 안쪽 면에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센서들이 장착,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입니다. 회사는 갤럭시링을 통해 갤럭시 기기의 고성능 AI 기능인 '갤럭시AI'를 헬스케어로 확장할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착용 부담과 소비 전력이 작은 갤럭시링을 통해 24시간 건강 데이터를 얻고, 이를 통해 AI 학습을 고도화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 피드백을 제공한단 겁니다. https://blog.naver.com/eng_lit?Redirect=Log&logNo=222811650076&from=postView 디지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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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과 비대면 원격 진료 관련주 주가 (유비케어/케어랩스/비트컴퓨터/인성정보/이지케어텍)

최근 유튜브에서 JTBC 드라마 <라이프>의 한 장면이 역주행 중인데요. 재벌 계열 그룹사 소속 대학병원 의대에 사장으로 부임한 젊은 경영자가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명목으로 몇몇 필수과를 지방으로 이전하려 하자 의사들이 집단 행동을 통해 반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드라마의 임팩트는 젊은 경영자를 연기했던 조승우 씨가 처음 등장하는 1-2화가 끝, 뒤로는 그저 지루했던 기억... 물론 끝까지 다 봤지만) 요즘에도 의료진, 특히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6년 전 드라마 클립이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의사 파업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고, 어쨌든 돈이 우선인 자본시장에서는 의사 파업과 비대면 원격 진료를 엮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사실 약간 뒷북이긴 한데, 관련 현상(?)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1. 비대면 원격 진료 관련 종목 주가 상승 랠리, 짧지 않게 지속될 듯 지난 한 주, 바이오/제약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주목을 받긴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섹터 중 하나는 원격/비대면 관련 종목입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계 혼란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는 안을 발표했거든요. 이전까지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극히 일...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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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게 봤던 바이오/제약/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인터뷰 소개

최근에 좀 인상 깊게 봤던 인터뷰 몇 개 전달 드립니다. 둘 다 뭔가 국내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자조일 수도, 현실 인식일 수도 있는 내용인데요. 하나는 되게 의외고, 하나는 되게 당연한 얘기라는 점에서 차이가 좀 있습니다. 가보시죠. 1. 앱클론 이종서 대표 -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의 상반된 인터뷰 먼저 앱클론 이종서 대표가 2017년,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인데요. (링크 : https://pr.sogang.ac.kr/front/boardview.do?bbsConfigFK=263&pkid=745185) 현재 기준 Biologics의 대세죠. 항체의약품의 경우 글로벌 초메이저 기업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미 글로벌 초메이저 기업이 완성형 단계에 도달한 케미칼 대비 우리 나라가 승부를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얼핏 보면 맞는 얘기 같습니다. '쟤네도 못하고, 우리도 못한다', '못 하는 애들 끼리 싸워보자'. 말이 되잖아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앱클론 팬인데, 앱클론 팬이 된 데는 대표의 저 인터뷰도 영향이 있었거든요. 근데 6년만이죠. 현재 국내 바이오 원탑인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께서 이런 인터뷰를 하신 걸 보게 됐네요. (링크 :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34) 우리...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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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헬스케어 AI 관련주 소개 (루닛, 뷰노, 딥노이드, 제이엘케이, 셀바스AI, 신테카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주가)

챗GPT때 챗GPT 얘기만 하고 이걸 못짚어드렸네요. 의료 AI 관련주에 대해 소개 드리려 합니다. 사실 의료 AI 관련주들은 ① 이미 기술적 완성도가 성숙 단계에 다다랐거나 ② 국내 기업은 기술적 완성도가 성숙 단계에 다달을 수 없거나 이 두 가지 이유로 작금의 AI 기술 열풍에 탑승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이미 판이 끝났거나, 우리는 판에 참여할 수 없거나 하니 말입니다. 좌우지간 의료 AI 관련 기업으로 소개될 수 있는 기업을 세 가지 분류 정도로 나눠 소개 드리겠습니다. 1. 의료 영상 AI 관련주 여기가 ①에 해당하는, 이미 기술적 완성도가 성숙 단계에 닿은 영역입니다. 더 발전할 것도 없습니다. 기술은 끝났고, 이제는 산업화/상업화의 영역에 접어든 영역이고 그 차원에서 봤을 때 기술의 주목도 보다는 의료진의 수용도가 변수인데, 저도 디지털 헬스케어 은퇴한 지 이제 2년 다 되어가 VOC는 못 들어봤네요. 관련 기업 몇 개 소개 드립니다. 1) 루닛 이 분야 끝판왕이라고 봅니다. CT, MRI, X-Ray 등 의료영상에서 암 등 병변에 대한 진단을 도와주는 AI 솔루션을 메인으로 하는 업첸데요. 영상 분석 기술이 대동소이하다고 봤을 때,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짜둔 기업입니다. 다른 기업들이 병원/의사 등을 고객으로 하는데 반해 루닛은 필립스 등 의료 영상 설비 기업을 상대로 영업합니다. 개별 병원에...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