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고, 새학년이 된 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다음 해가 한달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요. 중학생이 되고 나니 시간 가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음을 실감하실텐데요. 고등에 올라가면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는게 정말 두려운 현현실이죠. 이제 2학기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았으니 올해 치를 중학교내신 시험 중 마지막 시험이 코앞이라 할 수 있겠네요. 중간고사를 잘 본 학생들도 못 본 학생들도 기말고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인데요. 중학교내신 과목 중 가장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은 특히나 더 신경을 써서 공부해두는게 필요하지요. 시험 기간에 닥쳐서 공부하기에 공부 분량이 많기도 하고, 내용이 어렵기도 하니, 평소에 미리미리 공부해두는게 중요하고 내신 시험 기간 동안에는 마무리로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오답 풀이 등으로 마무리에 힘쓰도록 시간관리를 잘 해두는게 고득점을 얻기 위한 비결인 것 같아요. 평소 홈런 인강으로 중학교내신 시험 과목들을 두루 공부해보는게 중요한데요. 특히나 EBS영어처럼 홈런에만 있는 EBS특별관 운영으로 수학, 영어, 국어 등의 중요과목들을 별도의 강의 내용으로 추가로 더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더라고요. EBS영어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강의는 바로 영어문법 중학교내신 기출 문제랍니다. 중학영문법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이때 공부한 영어문법의 완성도에 따라...

소설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다보니 밝고 희망찬 내용만 읽기보다 어느새 미스터리나 스릴러에 빠져들게 되었다. 소재는 끔찍한 사건인 경우가 많지만 탄탄한 구성과 플롯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하게 만드는 걸작들이 많았기에. 일본 미스터리 소설은 같은 아시아계라 다른 듯 닮은 그런 느낌으로 읽을 수 있고 영미 미스터리 소설은 그와 결이 다르지만, 또다른 스케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중 좋아하는 작가 중 한사람이 바로 할런 코벤인데 지금까지의 할런 코벤 작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걸작 스릴러라고 하니 이 책은 올 가을 꼭 읽어야겠다 마음먹은 책이었고, 책을 펼쳐든 시간이 자정이었는데 새벽 3시까지 내리 쉬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내리고 끝을 보았다. 아이가 끔찍한 일을 당했을때 당연히 아이의 부모나 가족은 그 범죄에서 제외될거라 생각했던 내 생각과 달리 무섭게도 다른 원한을 산 일이 없을 경우 가족이 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무섭고 끔찍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히려 가장 먼저 의심을 받게 되는 일이 부모라고 하니, 이렇게 끔찍한 현실이 있을까? 세상에서 부모만큼 아이를 사랑하는 존재가 있을까 싶은데, 도대체 어떤 뇌구조를 가져야 자신의 아이를 해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의 첫 시작은 자신의 세살난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하였다는 누명을 쓴 (천만다행으로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일이 아...

여행지를 고르기 앞서 많은 고민이 생기곤 하는데 독일여행을 하실 분들 중 왜 뮌헨이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있다면 그에 대한 답으로 저자 분의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당신이 남성이라면 맥주와 축구, 자동차에 심장이 뛸 것이고, 당신이 여성이라면 로맨틱한 풍경과 귀족 문화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당신이 문과 출신이라면 계몽주의와 고전주의의 흔적이 흥미로울 것이고 당신이 이과 출신이라면 눈부신 과학기술의 성찬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당신이 예술계 출신이라면 세계 최고의 문화에 시간 가는줄 모를 것이고 당신이 체육계 출신이라면 축구와 올림픽으로 대변되는 뮌헨의 활기찬 에너지와 알프스 만년설 스키에 동화될 것이다. 당신이 성인이라면 가슴까지 시원한 뮌헨의 맥주를 몇 잔이고 들이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누구든 간에 과거사를 적나라할 정도로 사죄하는 지성에 감탄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작가 유상현 오늘은 바로 2024년 수능일이었다. 앞으로 2년 후 수능을 치르게 되는 우리 아이가 중학교때부터 절친과 시험 끝날때마다 따로 만나 놀았고 고등학생이 되어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된 지금도 기말고사 끝날때마다 한번씩 따로 만나 놀곤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입학하게 되면 둘이 함께 독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절친의 첫번째 해외여행이 왜 수많은 나라 중에 독일일까? 했는데 작가분의 독일 특히 뮌헨 사랑을 읽고 나니...

이 책은 화려하고 장중한 ㅅ페인 역사에서 플라멩고처럼 강렬한 100장면을 선별하여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작가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에서 공부했고 1995년부터 대전외고에서 스페인어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계신 이강혁 선생님이시다. 이 책이 처음 나온 것은 20여년전 스페인역사 100장면이라는 책으로 처음 나왔는데 당시에는 스페인역사 관련 책들이 전문성을 강하게 띠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자신의 문화인 가톨릭문화와 타문화인 유대문화나 이슬람문화를 서로 융화시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나라, 스페인에 대해 일반인도 쉽고 간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책이 이 책이라고 한다. 역사는 작가의 주관적인 견해가 깊이 반영되어서는 안된다. 독자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사실을 알 수 있게 제대로 전달을 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이 책은 스페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작가의 주관이나 가벼운 이야깃거리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자세를 지니도록 쓰여진 책이라 하였다. 100건의 사건들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궁금했던 부분들을 발췌해서 읽어도 좋도록 씌여있었고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테고 이미 졸업한지 수십년이 지나, 스페인의 역사에 대해서는 정말 흐릿해진 기억만 갖고 있는 내가 읽어도 정말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다른 다이제스트 시리즈들도 모두 궁금해질정도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