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를 할 김포의 명소는 장릉이다. 김포에도 왕의 능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고 능사랑이 지극한 우리 부부는 대부분의 능을 섭녑한지라 이곳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한창 벼르고 있던 중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자랑스러운 조선의 능으로 역사 이아기를 떠나본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내부로 들어선다. 가장먼저 눈에 뜨이는 건물은 조선의 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는분의 묘소인지 이곳에서 학습을 할 수 있고 조선 능의 위치와 역사적 의의를 살필수 있다. 게다가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므로 역사도 챙기고 땀도 식힐겸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지금 보이는 안내판은 조선 왕릉의 위치도와 내부 구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방문해 보지 않은 능이 있다며 메모를 한 후 조만간 방문해 보자며 딜런님과 소곤거렸다. 여행지에 가서 또다른 여행지를 물색하는 역마살 부부의 일상 ㅎㅎ 조선왕릉의 종류와 형태를 알기 쉽게 설명해 두고 있다. 아이들과 방문을 한다면 역사적 사실을 알수 있어 뜻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장릉의 주인공인 원종과 그의 부인 인현왕후 구씨의 무덤임을 알 수 있다. 원종은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아버지로 나중 왕으로 추존된 인물이다. 능으로 가는 입구 좌측으로는 연꽃밭이 펼쳐져 있다. 우리 부부는 조금 때이른 방문인지라 꽃이 핀 연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작은 연꽃밭에 소담하게 피어날 연꽃을 상상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