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일붕사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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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여행기-5] 수도사 & 일붕사

수도사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이목리 636 수도사 방문일자 : 2020년 11월 12일 이번 방문지는 의령 9경에 속하는 수도사를 방문하는 길이다. 야트막한 산아래 크지 않게 자리를 잡은 사찰이 아주 인상깊은 곳이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은지 고즈넉한 산사에는 우리 부부 뿐이다. 이런 여유로움 정말 얼마만인지~ 항상 북적이던 곳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다가 이런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에 오게되니 힐링이 절로 되는듯 하다. 신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기에 입구까지 오르는 길은 가파른 숲길이라 한시도 딴 생각을 하지 못한다. 구불구불 거리는 길이 높게도 펼쳐 있기 때문이다. 이곳 수도사는 신기하게 대웅전 대신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극락전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662년 신라 시대 문무왕 2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헌데 지금 사찰 모습이 너무 현대식이라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역시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던 것을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수도사는 칠성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2017년 손상된 칠성탱을 수리하던 중 1901년 비밀리에 봉인된 부처님의 진신사리 7과가 나투었다고 한다. 아마도 짐작하기에 일본인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약탈하고 도굴하는 분위기에서 비밀리에 칠성탱화 복장속에 숨겨둔 것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단다. 이후 신도들이 법당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졌던 칠성각을 더 중요시하게 되는 기이...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