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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김포의 하이라이트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맑기만 하던 하늘은 생태공원으로 접어들자마다 그 모습을 훅하고 바꿔 버린다. 급작스레 내리는 비로 이곳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했지만 강행을 한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입장이 가능한 곳이지만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주말임에도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했다. 최전방과 가깝다 보니 주민등록증은 필수로 지참을 해야 한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차를 가지고 진입을 하는 시스템이다. 입구에서 군인들이 인원수 체크와 신분증 확인을 하니 분단국가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공원 내에 위치한 평화생태전시관으로 진집을 한다. 이곳의 퀄리티가 워낙 높다며 극찬을 한 블로그의 소개를 보고 잔뜩 기대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전시관 내에서 가장 먼저 방문을 해본 곳은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 곳이다. 눈앞에 보이는 강의 이름이 조강이라고 한다. 그 조강의 유래에 대해 사전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장소다. 2021년 9월에 개관한 신상 건물로 깔끔함과 쾌적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고퀄리티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영상관을 빠져나오니 가장 먼저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광경은 바로 이것이다. 한쪽 면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앞서 상영되었던 영상의 조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도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