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싸움
10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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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악질 안녕! 싸움 없는 합사 성공

저녁 먹기 전 마지막으로 쓰는 포스팅. 이번 주말은 알차게 보냈군. 미리미리 써둬서 행복한 평일 저녁이 되어야지. 우리 집은 17년 5월에 첫째가 왔고(당시 2개월), 7월에 둘째가 와서(당시 2개월) 고양이 합사 과정을 거쳐낸 다묘 가정이다. 당시에 합사와 고양이에 대해서 무지했던 집사여서 이후 제대로 된 합의 없는 동거가 이루어졌고 지속된 투닥거림 끝에 이제는 가족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고양이 싸움 없는 평온한 가정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붙어서 서로 싸우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 붙어서 잠을 자는 고양이들이 있는 집들을 보면서 굉장히 부러워했는데 우리 집도 가끔은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우리 집은 보통 이 정도 거리에 고양이들이 붙어있으면 가장 먼저 고양이 하악질 소리가 들려오던 집이었다. 이 정도 거리에 붙어있다? 싸우고 있다는 의미니까. 그냥 둘이서 투닥대는 게 아니라 진짜 하악질과 비명 소리가 난무했다. 제대로 된 고양이 합사 후였다면 그런 과정이 줄어들었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 다행히도 고양이들이 서로를 잘 받아들여줘서 그런가 지금은 큰 탈이 없다. 합사가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들을 때마다 고양이들이 착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우리 집에서는 고양이 둘이 붙어있을 때 집사가 거의 개입을 하진 않는다. 고양이들이 서로 같이 놀고 있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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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합사 싸움 하악질 없는 성공 사례

우리 집 고양이들은 두마리 모두 2017년에 데려왔다. 당시에 첫째가 5개월 정도 되었을 때 2개월이 지난 둘째를 데려왔고, 어영부영 합사가 된 사례인데 집사가 합사의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인지 그 후에도 서로 물고 물리면서 싸우거나 고양이 하악질 하는 통에 집사가 마음 고생을 제법 했었다. 어느 집 고양이들은 서로 사이 좋게 안고 자고 하던데 우리 집 애들은 아예 서로의 영역이 분리되어서 그런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서로 피나게 물거나 상처를 내는 건 아니니까 이정도면 괜찮지, 하면서 흐린 눈 하곤 했었다. 근데 얼마 전에 이렇게 둘이 붙어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엄청 놀랐다. 보통 이 정도의 거리에 함께 있으면 매번 고양이 싸움 나서 난리도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루밍을 해주려고 하다가 누구 하나가 흥분해서 물고, 물린 애는 열받아서 하악질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서로 평화를 유지한다니...? 워낙 어릴 때 고양이 합사 성공은 했지만 그 이후로 서로 데면데면하고 물어 뜯기 바빠서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성공적인 무언가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왕창 찍었다. 덕분에 카메라를 가져갈 시간도 없어서 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다. 사실 초보 집사들의 경우 고양이 싸움 구별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냥 서로 노는 것처럼 투닥이는 것과 실제로 문제...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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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싸움 하악질 스트레스 줄여가면서 해보는 합사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들은 아무래도 함께 한 시간이 굉장히 길다보니 고양이 합사 때문에 고생했던 게 굉장히 옛날 일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계속 서로 붙어있지도 않고, 붙어있을 때는 오로지 싸울 때 밖에 없다보니 제대로 합사가 이뤄진 게 맞을까 하는 고민을 했던 적이 많다. 특히 매번 붙어있으면 한 녀석은 반드시 고양이 하악질 해대는 통에 골치가 아팠는데 요즘 잘 붙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게 되면 아무래도 고양이 싸움 혹은 투닥거림에서 자유로워지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연령대가 비슷한 고양이가 두마리가 있으면 더욱 그러하다는 걸 키우면서 느끼게 되었다. 보면 잘 노는 것 같기도 한데 어느 순간 집사가 개입을 해야하나 애매할 때가 있었다. 특히 고양이 스트레스 받는 것 자체가 워낙 위험하다보니 더욱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기준을 알게 되었다. 둘이서 투닥대면서 놀다가 누군가가 입을 벌려서 상대를 위협하는 소리를 내는 행동인 하악질을 하거나 집사의 품으로 뛰어드는 경우에는 노는 게 아니라 괴롭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개입을 하고 있다. 고양이들이 가장 먼저 상대를 위협할 때 나오는 행동 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 하악질 이라는 행동이다. 입을 벌려서 하악, 하는 소리를 내면서 상대를 위협하는 것인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꺼져!!!!" 라고 크게 소리를 치는 것과...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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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트레스 및 싸움 줄여가며 합사 하는 방법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영역 동물이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서 행동을 하는 무리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온 상태에서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오는 건 사실 위험 부담이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고양이 합사 절차를 지켜서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난 무조건 외동묘다!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 라고 하는 애들도 있으니 어느정도 마음의 각오를 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자체가 워낙 스트레스에 취약한 개복치류의 동물이다보니 합사를 한다라는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일단 큰 결심이다. 우리 집은 합사 과정에서의 고양이 스트레스 및 집사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2묘에서 더이상 고양이를 늘릴 계획이 없다. 나중에 고양이들이 고양이 별로 떠나거나 집이 더 넓어져서 공간이 확보가 된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아마 더이상의 합사는 없을 것 같다. 우리 집 고양이들은 첫째와 둘째를 모두 다른 곳, 다른 시기에 데려왔기 때문에 처음에 합사를 하면서 고양이 싸움 역시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투닥대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해결을 해주는지 조금은 살갑게 붙어있을 때도 있다. 보통 고양이 합사 할 때 가능하면 개월 수가 조금 차이가 나게 데려오는 것이 좋고, 성별이 다를수록 좋다고 한다. 우리 집은 개월 수는 맞추지 못 했지만 성별은 맞춰서 데려왔다. 첫째가 5개월 정도 되어서 중성화 ...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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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고양이 장난 놀이 싸움 말릴 때는 하악질 통해서 구별하기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보니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두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살게 되는 경우에 마찰을 피하기는 힘들다. 그냥 무작정 서로 순해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사실 다묘 가정에서 그런 경우는 흔하진 않다. 우리 집 역시 마찬가지. 두 마리의 고양이가 워낙 우다다도 하고, 서로 치고박고 하는 통에 둘이 노는 것인지 싸우는 것인지 구별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우리 집은 고양이들의 싸움을 말리는 기준을 고양이 하악질 하는 것을 통해 구별하곤 한다. 아무래도 말이 통하지 않다보니 고양이 싸움 놀이 중인지 어쩐지 구별하는 건 집사 입장에서는 쉽지 않다. 특히 고양이들은 역할 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잔뜩 밀린다고 해도 보고있으면 다시 서로 역할을 바꿔서 밀어내기도 하곤 한다. 그래서 확실히 불쾌감을 표현하는 건 고양이 하악질 이라는 독특한 행동으로 알아낼 수 있다. 보통 고양이 장난 싸움 하는 동안에는 흥분한 고양이가 나오기도 하고, 덩치 차이에 의해서 밀리는 고양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밀리는 고양이가 더이상 놀기 싫다고 고양이 하악질 통해 표현을 한다. 하악질은 말 그대로 하악, 하는 소리와 함께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상대를 위협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찍어서 영상으로 보면 더 좋을텐데 하악질을 언제 할지는 모르니 무턱대고 영상을 찍고 있을 수는 없어서 여태 찍어보진 못 했다. 집사가 가만히 고양이들...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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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성화 후 합사 꿀팁 서열 싸움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집사가 제대로 키워보는 고양이가 이번이 처음인지라 키우기 전부터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사실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고 고양이들을 고생 시킨 게 몇번 있다. 그래도 고양이 중성화 한다는 선택은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들의 발정 과정은 고양이에게도, 집사에게도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이니까.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한다고 하면 굉장히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미 자연에서 뛰놀아야하는 고양이가 집에서 크는 것부터가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모양이다. 고양이 중성화 시기 비용 발정 증상 등의 정보 정리와 고찰 아기 고양이 시절 녀석들의 사진을 털어내다가 고양이 중성화 했던 때의 사진들도 발견을 했다. 그래서 그 ... blog.naver.com 이미 집에 들어온 이상 서로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한다. 그 과정에서 고양이의 의견은 묻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본인들도 고양이들에게 중성화하고 싶냐고 물어서 답변을 들을 방법이 없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과몰입을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집은 여아와 남아 모두 있기 때문에 두 고양이 중성화 과정을 모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암컷 고양이의 경우 발정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기 때문에 둘 다 중성화가 가능한 몸무게와 개월령이 되자마자 바로 중성화를 진행했다. 고양이 환묘복 레드캣 다이어리 중성화 수술 후 실착용기 중성화 이전 개봉 및 적응기는 아...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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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싸움 놀이 구별하기 힘들 때에는 하악질 통해 개입하기

고양이를 한마리만 키우면 사실 고양이들끼리 싸울 일을 목격하는 경우가 아예 없다. 우리 집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두마리라서 꽤나 투닥거림이 잦은 편인데,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꽤나 마음고생을 했었다. 아무래도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니만큼 합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진짜 죽일 듯이 고양이 싸움 목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 집은 다행히도 합사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게 이루어졌는데 그렇다고 사이가 엄청 좋진 않고 서로 데면데면하게 지내다가도 또 달라붙어서 치고박고 싸우곤 한다. 고양이들은 놀이를 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가 역할 놀이라고 들었다. 서로 사냥 놀이에서 나는 사냥꾼, 너는 사냥감 이렇게 포지션을 정해서 노는 것인데, 사람도 그러하듯 고양이 역시 일방적으로 두드려맞는 사냥감 역할을 하고 싶어하진 않는다. 처음에는 서로 규칙에 맞춰서 잘 놀다가도 어느정도 흥분을 하게 되면 그 규칙을 지키지 않는 고양이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면 고양이들끼리 잘 놀다가도 곧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우리 집에서는 그걸 고양이 하악질 통해서 구분을 짓는다. 평소에는 이렇게 서로 잘 붙어있지도 않는 두 고양이들. 그래도 서로 놀만한 대상이 없을 때는 마음 맞아서 투닥대면서 잘 놀기도 한다. 너무 격하게 놀면 사실 고양이 싸움 놀이 구별이 잘 가지 않아서 갸웃, 할 때가 생긴다. 그럴 때에는 어느 한 고양이가 하악...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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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싸움 우다다 놀이 구별하기 왜 싸우는 것일까 고양이 습성 파악해보기

내 작은 고양이들은 어릴 때부터 커서 노묘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도 참 열심히도 싸운다. 사실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얘네들이 진심으로 싸우는지 놀고 있는 건지 구별이 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도 이제는 나름의 기준을 마련했는데, 이런 고민이 있는 집사들을 위해 우리 집에서 고양이싸움 놀이를 구별하는 방법과 고양이들이 왜 저렇게 격렬하게 노는 것인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고양이 습성 자체가 영역 동물이라는 것이 싸움에 가장 큰 원인이다. 그래서 초반에 합사하는 것이 중요하고, 간혹 합사가 되지 않아서 파양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우리 집은 둘 다 어릴 때 합사를 진행했고, 제법 싸우긴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상처가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나름대로 잘 합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있다. 그래도 여전히 영역 동물이라서 그런지 서로 활동하는 영역이 제법 다르다. 공유하는 영역이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각자 좋아하는 자리와 들어가고 싶은 곳이 다른 게 일반적이다. 일단 이렇게 합사가 원활히 끝난 집에서도 가끔 애들이 너무 격렬해서 진심으로 싸우나 걱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집 역시 그래서 어떤 순간에 집사가 개입해야하고, 개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제법 있었다. 그러던 끝에 이제는 어느정도 정리가 끝이 났다. 일단 우리 집 고양이들의 싸움은 대충 이 정도 세기. 사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건 그리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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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루밍 때문에 시작되는 다묘 가정의 고양이 싸움 서열 잡기

보통 고양이를 키우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스스로 혀로 몸을 핥는 행위를 보통 고양이 그루밍 이라고 부르곤 한다. 우리 집 역시 고양이를 키우면서 그루밍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다. 첫째를 혼자 키울 때도 그랬는데 둘이 되니까 더 자주 본다. 고양이들이 스스로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냄새를 숨기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우리 집 고양이 싸움 원인은 항상 그루밍이라는 것에 있다. 고양이들이 서열 상 더 높은 고양이가 낮은 고양이에게 그루밍을 해준다고 하는데 우리 집은 두마리 모두 서로 그루밍을 해주려고 하다보니 꼭 싸움이 난다. 집사는 보고 있다가 하악질을 하는 고양이가 생기면 개입을 하고, 그 전에는 투닥거리게 둔다. 17년 가족이 된 이후로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서열 안 잡힘 주의.... 사실 고양이 서열 이라는 것은 살면서 결국 정립이 된다. 우리 집은 집사의 생각에는 덩치로 보나 나이로 보나 성별로 보나 첫째가 서열이 높을 것 같은데 그걸 둘째가 인정을 하지 못 하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그루밍을 해주면 둘째가 같이 첫째를 그루밍을 해주려고 한다. 그러다가 열받은 첫째가 둘째를 물거나,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첫째가 자꾸 둘째를 물어서 싸움으로 이어진다. 물론 가끔은 이런 좋은 날도 있다. 이렇게 시작은 분명 그루밍이었는데 결말은 항상 무는 결말.... 우리 고양이 그루밍 사이좋게 하고 있었는데 어느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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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싸움 놀이 구별하기 말리는 기준은 고양이 하악질

다묘가정에서는 확실히 고양이 싸움 정확히는 고양이들의 투닥거림을 자꾸 목격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이게 자기들끼리 노는 것인지 싸우는 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그에 대한 것에 대해 정리를 해본다. 사실 고양이들이 싸우는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 서열 상의 문제일 수도 있고, 합사가 원활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장 주된 요인은 고양이들이 영역 동물이라는 점에 있다. 공간을 공유한다는 개념 자체가 희박한 고양이들에게 좁은 공간에 붙어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 싸울 수 밖에 없는 부분. 이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창틀을 밟고 이렇게 해먹을 밟은 게 귀여워서 찍어놨다. 아마도 작은 녀석인 것 같은데, 발 크기를 봤을 때...? 아무튼 창틀 청소를 해야겠다. 우리 집은 그래도 합사가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집이라서 투닥거리긴 하지만 격렬하게 싸우지는 않는다. 누군가는 한쪽이 피를 보는 게 아니라면 굳이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보는 집사 입장에선 그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개입하는 기준은 누군가가 불쾌하다는 의미의 하악질을 할 때. 고양이 하악질 이라는 것은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하악,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다른 무언가를 위협할 때 내는 소리다. 스스로 위협적인 상황에 닥쳤을 때 보통 불쾌감을 표현하는 방법이라서 누군가의 하악질 소리가 들리면 재빨리 말리러 간다. 그루밍을 해주...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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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다니는 두 사고뭉치들의 4월 일상 - 신나는 고양이 우다다 싸움 파티

날이 따뜻해지니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게 되면서 집이 조금은 쌀쌀해졌다. 그래서 고양이들의 활동량이 확실히 늘었다. 덕분에 요즘에는 밤낮 가릴 것 없이 고양이 우다다 파티를 벌이는 중. 우다다 하다가 흥분하면 서로 주먹질하고 물어뜯기 바빠서 집사도 그걸 뜯어말리러 다니기 바쁘다. 그냥 두는 게 좋다고 하지만, 작은 녀석이 연신 하악질을 하면서 도망을 다니는데 개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고양이 싸움 현장은 찍을 수 없다. 찍기 보다 빠르게 움직여야하기 때문이다. 가끔 투닥대는 것 정도는 찍을 수 있는데 비명 지르면서 하악질하고 있으면 그건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있기보다는 몸을 일으켜서 애들을 진정시켜야한다. 집사가 움직이면 소강 상태에 돌입하는 두 고양이. 보통 덩치 차이가 이렇게 나는 녀석들이라서 큰 녀석을 말리곤 한다. 녀석 입장에서는 혼난다고 생각이 드는지 꼭 동생 때리다가 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잔뜩 얼어붙어서 구석으로 도망가버리곤 한다. 역시나 싸우고 있던 어느 날. 이 날은 싸움이 심하지 않아서 카메라를 들었다. 카메라를 들 때까지만 해도 분명히 싸우고 있었는데 법적 효력이 있는 증거 자료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는지 둘이 서로 급하게 화해를 하고 떠나는 모습이다. 이 영약한 고양이들. 고양이는 정말 요물이 맞다. 냉기 저항이 약한 아빠 집사로 인해 4월인데도 보일러를 가동한 날이 제법 있었다. 엄마 집사 혼자 재택 근무...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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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 캣타워 해먹 사수 작전 - 3월의 투닥투닥 고양이 싸움 일상

투닥투닥 고양이들의 일상 시작. 항상 둘이 따로 놀아서 함께 있는 사진을 찍는 게 하늘에 별따기. 그런데도 한달에 사진을 모으면 제법 있기는 하다. 집사가 미처 못 찍고 넘어가는 순간들도 있는 것을 고려해보자면 이정도면 아주 성공적이지 않나...? 이번에는 고양이 캣타워 위주의 투닥거림. 우리 집 고양이들은 참 잘 싸운다. 사실 싸운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작은 아이가 얻어맞는 것에 가깝지만, 항상 도발을 작은 녀석이 먼저 하는 것을 고려해보자면 고양이 싸움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 대치를 하다가도 집사가 개입하려고 하면 잽싸게 도망가는 까만 고양이. 아무래도 덩치 차이가 크다보니 중간에 집사가 끼어들어야하는 순간들이 반드시 온다... 우리 집에는 고양이 캣타워 캣폴 등등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는 정해져있다. 지금 사진 상에서는 비어있지만 저 천 해먹이 바로 핫 플레이스. 주로 메루루가 자주 올라가지만 벼루루도 탐내는 장소다. 벼루루가 올라가려다가 집사가 여기 보세요, 하고 시선을 끌어서 잠시 소강 상태. 고양이 캣타워 - 가또블랑코 아이언 캣폴 (천 해먹, 숨숨집) 이사를 오면서 전에 비해 집이 넓어지긴 했지만 복층에서 단층이 되면서 아무래도 고양이들이 올라갈 수 있... blog.naver.com 가또블랑코 아이언 캣폴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둔 링크. 이렇게 고양이 해먹 비...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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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두 고양이로 보는 고양이 그루밍 싸움 현장

고양이가 혓바닥으로 스스로 털을 정리하는 과정을 고양이 그루밍 이라고 부른다. 메르시와 별비 중에서는 별비가 유난스럽게 털을 고르는 편인데, 간혹 서로 그루밍을 해주지 못 해서 안달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친애의 상징인 알로그루밍인데 우리 집은 그게 배틀의 시작을 알리는 경우가 있다. 가끔은 이렇게 친밀하기도 하다. 귀엽게 서로 적당한 거리를 벌리고 있다. 식탁 아래 자리는 고양이들이 유난히도 서로 좋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메르시가 좋아하는데 별비도 가끔씩은 들어간다. 고양이들은 귀여워서 어디 있어도 좋지만 저렇게 같이 있을 때는 유난히도 좋다. 고양이 싸움 잦은 두 녀석이지만 사실 그렇게 싸우기만 하는 건 아니다. 붙어있으면 보통 싸우고 있어서 문제인데 가끔 먹을 거 앞에서는 저렇게 얌전하기도 하다. 밥 하는 아빠 집사를 보고 시선 집중 중인 두 고양이들. 놀랍게도 고양이 꺼가 아니라 사람의 밥을 준비 중인데도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일단 내껀가, 하고 기대하곤 한다. 밥을 먹고 있노라면 고양이 그루밍 으로 시작했으나 끝은 싸움인 무언가를 하고 있다. 사실 그게 놀이라고도 하던데 사람인 집사가 보기엔 싸움처럼 보이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그루밍 배틀을 벌이는 녀석들. 서열이 높은 고양이가 서열이 낮은 고양이에게 그루밍을 해준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꼭 저렇게 그루밍을 해주다가 싸움이 벌어지곤 한다....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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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투닥 12월의 메르시와 별비 - 다른 고양이 엉덩이 집착으로 시작되는 고양이 싸움

벌써 올해의 마지막 날.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더니 정말인가보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작았던 아기 메르시와 별비는 이제 어엿한 어른 고양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릴 때처럼 투닥투닥 잘도 싸운다. 요즘 보면 싸움 발발의 원인은 항상 고양이 엉덩이 부터 시작인 것 같다. 정확히는 서로의 항문에 집착하는 것에서부터.... 워낙 독립적인 녀석들인데 사람을 좋아하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붙어있는 사진을 찍는 건 하늘의 별따기. 그나마도 붙어있으면 쌈박질이라서 찍기보다 떼어놓기 바쁘다. 형제가 있는 내 입장에서 사실 이해를 못 할 일도 아니다. 연년생인 아빠 집사는 더더욱 그럴테고, 6살 터울인 우리 집도 그랬으니... 항상 보면 메르시가 덩치가 크고 별비를 쥐 잡듯이 잡곤 하니 모든 고양이 싸움 시발점이 메르시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둘을 보고 있으면 꼭 그렇지는 않다. 별비가 메르시를 도발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누가 시작했든 간에 결국 비명 지르면서 씩씩 대는 건 별비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건조기에 혼자 올라갈 수 없던 시절에는 도발하고 잘 도망다녔는데 이제 그 곳도 메르시가 오를 수 있게 되면서 전세가 바뀌어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메르시를 자극하는 것을 참을 수는 없는지 자꾸 메르시를 도발하고 다닌다. 그게 아니어도 메르시가 이유 없이 와서 별비를 물거나 때리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보면 별비...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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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싸움 - 두마리 고양이의 투닥투닥 9월

고양이 두마리와 산다는 건 매일 고양이 싸움을 직관할 수 있다는 의미... 이번 달도 스펙타클했던 고양이들의 일상 시작! 사실 고양이들이 싸우는 건 찍을 수가 없다. 싸우는 걸 보면 일단 튀어가서 말려야하기 때문에 항상 사진을 찍으면 싸움이 종결된 후나, 싸움이 시작되기 이전을 찍게 된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라서 싸우는 걸까 아니면 그냥 같이 살면 누구나 싸우게 되는 걸까. 사실 형제라면 누구나 그렇게 싸우면서 크니까.... 잠 잘 시간이 되면 침대로 오는 메르시와, 그런 메르시 때문에 침대로 오지 못 하는 별비. 얘네는 참 신기하다. 알 수 없는 고양이들의 세계란.... 이렇게 붙어있으면 항상 귀엽다고 찍어놓는데 곧 있으면 쌈박질이 난다. 메르시가 별비를 그루밍하거나 별비가 메르시를 그루밍하는데 그걸 받는 쪽에서 열받아하다가 한마리가 다른 한마리를 물고, 그러다가 앞발이 올라가고 하악질을 하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고양이들이 노는 것과 싸우는 것을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녀석들이 워낙 투닥대면서 놀기 때문인 것 같다. 고양이들은 원래 노는 게 싸우는 것과 비슷하다보니 노는 것과 고양이 싸움을 구별하기가 힘들다. 요즘에는 그래도 구별 방법을 찾은 것 같은데 그게 바로 하악질. 어디선가 누군가의 하악질 소리가 들리면 집사 두명이 뭘 하든 급하게 뛰어나가서 싸움을 말린다. 고양이들이 역할 놀이를 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이번...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