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드라마책으로 만나는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
2022.04.02콘텐츠 3

드라마를 보며 사람의 상상력은 참으로 무한대라는 걸 깨닫기도하고, 내가 못하는 무언가를 다른 인물이 하는 걸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기도 합니다. 드라마가 시즌제로 제작되기도 하지만 16부작이나 12부작으로 끝나면 참으로 아쉽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여운을 그대로 느끼고 싶고,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의 팬이기도 한다면 드라마 대본집이나 포토에세이 등의 책으로 소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펜트하우스의 대본집과 홍천기 포토에세이까지 책으로 만날 수 있는 드라마를 모아봤습니다.

드라마 대본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권

2022년 3월 하순에 나온 따끈따끈한 대본집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은 1회에서 6회, 2권은 7회에서 12회까지 다룹니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와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의 심리싸움은 흥미진진하고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인과관계를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라는 점이 소장가치를 높힙니다.

편집된 미공개 장면과 대사, 실제 방송에서 달라진 장면에 대한 작가 코멘트도 읽을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는 대본집인데요.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 간직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책이며 등장인물을 연기한 배우의 팬이라면 소장가치는 당연히 있을 것 같습니다.

명대사, 명장면으로 구성된 홍천기 <포토에세이>

비주얼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는 사실 대본집보다는 포토에세이가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그 느낌 아니까, 이렇게 포토에세이로 팬들을 찾아온거라 생각됩니다.

대본집은 아니지만 포토에세이 에서는 1회부터 16회까지 드라마 홍천기의 스토리를 한 권으로 압축했기에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에 빠져듭니다.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핵심만 짚으며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16회까지의 긴 시간동안 드라마를 못보겠다면 포토에세이 한권으로 홍천기 드라마 흐름을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고퀄리티의 사진과 배우들의 실제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도 재밌습니다. 명대사, 명장면으로 다시 드라마를 되새기며 감동과 여운을 즐기는 것도 좋더군요.

<펜트하우스> 드라마 대본집 (1~4권)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역시 대본집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펜트하우스 대본집은 총 4권까지 나왔고 드라마는 시즌3로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 대본집에서는 TV에서는 볼 수 없는 작가의 지시문과 펜트하우스 창작설계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그 뒤에는 치밀한 대본이 있었다는 거였죠. 대본집을 통해서는 배우들의 애드립을 살펴볼 수 있고, 대본에만 있는 미방영분도 만날 수 있습니다.

헤라팰리스에 입성한 상류층들이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이야기 펜트하우스는 빠른 흐름과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었죠. 화제의 드라마, 의 여운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다면 대본집으로 만나는 것도 괜찮아요!
#악의마음을읽는사람들대본집#드라마대본집#드라마포토에세이#드라마에세이#펜트하우스대본집#홍천기포토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