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기회가 닿아 계방산을 다녀왔습니다. 해발 1,577m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행 들머리가 운두령(해발 1,084m)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덕유산, 태백산 등과 함께 겨울 눈꽃 산행지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행지입니다. 운두령 주차장에서 계방산 정상까지는 1,166봉과 전망대가 있는 1,492봉를 지나 가는 약 4km 구간으로 1,492봉으로 오르는 깔딱 고개 (약 600m) 가 약간 힘이 드는 구간이고, 나머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는 무난한 구간으로 발 빠른 분들은 1시간 내외면 운두령에서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올 겨울 최강 한파 경보로 인해 근교 산행이 취소되어 대체 산행지로 찾은 계방산. 보통 겨울 주말이면 운두령 쉼터 주차장은 물론 주변 도로 갓길까지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했을텐데, 강 추위에 설 연휴 기간이라 그랬는지 이번에 찾은 운두령 쉼터 주차장은 한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여유롭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당역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운두령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달려드는 매서운 한기에 단단히 방한 장비를 착용하고 계단을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매서운 추위와 바람이 부는 날씨 탓에 기대했던 상고대는 볼 수 없었지만,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가능한 땀으로 인해 옷이 젖지 않도록...
지난 겨울 계방산에서 만난 상고대와 눈꽃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아 갔지만 결과적으로 건조하고 날씨가 포근한 덕에 기대했던 눈꽃은 보지 못한 겨울 산행이었습니다. 다행히 계방산 정상 부근에 남아 있는 상고대를 볼 수 있어 작은 위안을 삼았지만, 계방산 눈꽃 산행을 목적으로 한다면 안내산악회보다는 자가용을 이용 조금 일찍 서둘러 운두령 쉼터에 주차 후 정상까지만 다녀오는 원점회귀 코스가 무난해 보입니다. 지난 겨울 계방산 눈꽃 계방산은 남한에서 5번째로 높은 1577m 산이지만, 운두령(해발 1,084m)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고도 차이가 크지않고 산세가 부드러워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산행지로 많이 찾는 산입니다. 운두령에서 계방산 정상까지는 두 개의 산을 넘어야 하는데 1166봉과 전망대가 있는 1492봉입니다. 1492봉으로 오르는 깔딱고개 (약 600m) 구간만 잘 오르면, 나머지는 완만한 산 능선을 따라가는 구간이라 무난한 산행 코스입니다. 운두령 들머리 송내역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운두령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운두령은 주말을 맞아 계방산을 찾은 차량들과 등산객들로 북적였고 바람 한 점 없이 포근한 날씨에 겉옷을 벗고 가벼운 차림으로 계단을 올라 눈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건조하고 포근한 날씨 탓에 기대했던 눈꽃은 볼 수 없었고, 오늘 산행은 새로 바뀐 계방산 정상석 인증을 목적...
새벽에 일어나 집을나와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태백산으로 갈지 계방산으로 갈지 생각하다가 계방산을 선택하고 운두령 임특산물홍보관 주차장으로 달려왔다. 아침 7시15분, 이미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어 도로 옆에 주차를 마치고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고 등로를 오르자 발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와 상고대가 어우러져 더 없이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날이 너무 포근해서 계방산 상고대가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올 겨울 최고의 겨울 풍경과 상고대를 계방산에서 비로소 만날 수 있어 더없이 즐거웠다. 오늘은 계방산을 찾아 멋진 상고대와 눈꽃이 가득한 설경 산행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너무나 좋은 날씨에 최고의 설경을 즐기고 있다.
1. 계방산 등산로 입구 2. 깔딱고개를 지나자 펼쳐지는 설경 3. 계방산 전망대 4. 계방산 정상 전경 5. 계방산 주목군락지 6. 계방산 정상 하산 풍경 7. 전망대 가는 길 설경 8. 전망대 하산 풍경 9. 하산 하는 풍경 10. 깔딱고개 11. 운두령 하산.
주말 강원도 산간지역 눈소식으로 눈꽃 산행을 가기위해 날씨를 살펴보다가 다녀온 계방산 눈꽃 산행. 포근해진 날씨라 아침 해가 떠오르면 금새 녹아 사라지는 상고대를 만나기 위해 비용은 저렴하지만 출발 시간이 늦은 안내산악회 대신 직접 차를 몰고 약 200km를 달려 계방산 들머리인 운두령 임특산물홍보관 주차장을 오랜만에 찾아갔다. 아침 7시15분에 도착했지만 이미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어 도로 옆에 주차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했다. 운두령 계방산 입구 계단을 오르자 보이기 시작하는 상고대와 산 아래에 펼쳐진 운해는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겨울이었지만 기온이 높아 춥지 않았고, 습도는 높았지만 바람이 잔잔해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은백의 향연을 즐기는 겨울 눈꽃 산행으로 더없이 좋았다. 운두령에서 계방산 정상까지 거리는 4.1km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완만하게 이어져 있어 약 2시간 정도면 누구나 정상까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겨울 산행지로 인기가 많다. 운두령에서 2.2km 지점을 지나 전망대 직전에 만나게되는 깔딱고개 계단길은 약간 경사가 가파르지만, 거리가 짧아 오를만 하다. 계방산 정상 1km 아래 위치한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역시 일품이다. 특히 이번처럼 풍성한 눈꽃과 상고대 그리고 산아래 운해가 펼쳐지는 조망은 다시 보기 힘든 멋진 전경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전망대를 지나 정상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