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명산인 병풍산은 산세가 병풍을 둘러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하며, 정상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으로 병풍산을 따로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근의 삼인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산행은 산이랑산악회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병풍산 산행은 대방저수지 원점회귀 산행으로 송정에서 천자봉 (옥녀봉) 방향으로 올라 병풍산 (깃대봉), 투구봉 (신선대)를 돌아 만남재로 내려가 임도를 따라 삼인산으로 오른 다음 대방저수지로 돌아오는 약 9km 산행 코스. 초반 들머리에서 천자봉까지 약 2.3km 오르막 구간은 제법 힘을 써야 했지만, 이후부터는 힘들 정도 구간이 없는 평이한 산행이었습니다. 다만, 삼인산 정상에서 대방저수지로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 구간은 무척이나 조심해야 했는데, 우천시나 눈 쌓인 겨울 삼인산 코스는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수도권에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았던 단양의 명산, 병풍산. 맑고 푸른 하늘이 보기 좋았던 주말을 맞아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막힘없이 펼쳐진 병풍산 조망 한껏 즐기며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산행 날짜 : 2021.12.05 ▷산행 코스 : 대방저수지 송정(10:49) → 천자봉(2.3km,11:51) → 병풍산(3.6km,12:33) → 투구봉(4.5km,12:57) → 만남재(5.3km,13:30) → (임도) → ...
12월 첫 주말 두번째 산행지는 담양 명산인 병풍산 (822m) 으로 담양군 수북면과 장성군 북하면 경계를 이루며 동서방향의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평야에서 보면 산세가 북쪽을 막아주는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 생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고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담양 병풍산을 찾아 산행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