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준대형 SUV, 2022년형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2020년 국내 공식 출시한 에비에이터는 2세대 모델로, 중형 SUV 노틸러스와 대형 SUV 네비게이터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2000년대 초반 출시했던 1세대 에비에이터처럼 2세대 또한 포드의 최신 익스플로러(U625)를 기반으로 하되, 스킨 체인지와 유사했던 선대 모델과 달리 안팎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두어 완전히 다른 디자인과 구성을 자랑합니다. 후륜구동으로 회귀한 익스플로러처럼 에비에이터 또한 포드의 CD6 플랫폼을 탑재했고, 링컨의 브랜드에 걸맞은 내/외관 및 사양의 고급화를 이루었죠. 2세대 에비에이터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의 변화만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차의 고질적인 아쉬움으로 토로되던 만듦새나 디테일에서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 덕분에 출시 후 북미에서 평단과 대중 모두 호평받았고, 세일즈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또한 마찬가지로 2020년 공식 출시 후 링컨 코리아의 세일즈를 이끄는 모델로 자리매김합니다. 2021년 링컨 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일 뿐만 아니라 2022년 상반기에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이와 같은 인기의 비결로 우선 잘 만들어진 제품 자체의 역량을 꼽을 수 있으며, 국내 기준 가장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
링컨의 준대형 SUV, 에비에이터 블랙레이블과 함께 서울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020년 국내 공식 출시한 에비에이터는 명실상부 링컨 코리아의 대표 모델입니다. 네비게이터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상대적으로 크고 비싼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1,800대를 판매하며 링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기록되었죠. 이러한 행보는 올해 또한 지속되어 상반기 링컨의 베스트셀러 또한 에비에이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비에이터의 꾸준한 인기 비결에는 링컨의 최신 DNA를 담아낸, 세련되고 스포티하면서 유려한 디자인과 함께 6인승 또는 7인승을 갖춘 3-row SUV의 구성, 빠짐없이 담아낸 편의/안전 장비와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감까지 두루 겸비하였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국내 판매되는 링컨 라인업 중 유일하게 탑 레벨인 '블랙레이블'을 들여와 링컨이 말하고자 하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를 경험하게 합니다. 또 다른 인기 비결로는 파워 트레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코세어에서 노틸러스, 네비게이터 모두 단일 파워 트레인으로 구성한 것과 달리 에비에이터는 국내 판매되는 링컨 중 유일하게 전동화 파워 트레인을 겸비했습니다. 가솔린 3.0L V6 트윈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추가한 PHEV 두 가지로 라인업을 꾸려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혔죠. 두 가지 파워트레인 중 연비리뷰를 진행한 에비에...
링컨 에비에이터의 전동화 모델,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을 만나봤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공식 출시한 에비에이터는 괜찮은 상품성과 패키징 그리고 SUV 트렌드에 맞물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성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편의 장비를 고급스럽게 표현해 '아메리칸 럭셔리'를 경험하게 하는데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본 모델인 리저브는 물론, 실내를 더 호화롭게 구성한 블랙레이블은 투박했던 과거 미국차의 흔적을 지워내기 충분했죠. 이처럼 괜찮은 상품성과 만듦새로 무장한 에비에이터에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PHEV 라인업을 더했습니다. 링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에비에이터 PHEV는 일반 모델의 3.0L V6 GDTi 엔진에 75kW의 최고출력과 3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통해 500마력을 살짝 웃도는 시스템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13.6kW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완충 시 약 30km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성도 함께 갖췄습니다. 낭비를 미덕으로 여겼던 미국의 대형 SUV에서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인 것. 그렇다면, 실제 도로에서 만나본 에비에이터 PHEV의 느낌은 어땠을지 시승기를 통해 에비에이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감상을 소개합니다. 외부디자인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
링컨의 준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PHEV 모델과 함께 서울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진 링컨의 2세대 에비에이터. 15년간의 공백 기간 후 선보인 에비에이터는 완전히 새로운 링컨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외관은 물론, 다채로운 편의 장비를 가득 담아낸 실내를 통해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 주행성에서의 눈에 띄는 개선도 함께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신규 플랫폼을 탑재하며 맞은 변화는 '전동화'로 이어집니다.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품은 에비에이터는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3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통해 충분한 친환경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죠. 이처럼 시대상을 반영한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링컨 에비에이터. 오늘은 에비에이터 PHEV의 시승기를 소개하기에 앞서, 서울에서 김천까지 직접 주행하며 측정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기존 3.0L V6 GDTi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더한 PHEV의 효율은 어땠을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링컨 에비에이터 PHEV의 연비리뷰는 평소와 동일한 구간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서울을 떠나 김천까지 약 230km를 거리를 주행하며, 출발 전 주유소...
링컨의 미드사이즈 SUV 에비에이터와 함께 서울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공유하는 CD6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장에 소개된 링컨 에비에이터. 2000년대 중반 잠시 잠깐 판매했던 1세대는 물론, 선대 모델인 MKT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실/내외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파워트레인 모두 일신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익스플로러와 동일하게 후륜구동으로 거듭나 주행성에 개선을 두었고, 링컨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더하며 갈수록 커지는 SUV 시장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안팎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디자인에서 주행성능까지, 에비에이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측정한 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천까지 고속도로 주행에서 링컨 에비에이터의 효율은 어땠을지,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링컨 에비에이터의 고속도로 연비 측정은 평소와 동일한 구간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했습니다. 출발지에서 연료를 가득 주유한 뒤 목적지 김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주행합니다. 도착한 목적지에서는 다시 연료를 가득 주유해 실 주행 거리와 실 사용 연료량을 바탕으로 실 주행 연비를 계산합니다. 직접 주행하고 주유해 측정하기에 정부 공인 표준연비나 개인이 측정한 연비와 다소 차이를...
북미 기준 중형 크로스오버, 국내 기준 준대형 SUV에 속하는 링컨의 2세대 에비에이터를 만나봤습니다. 2020년형을 선보이며 2세대로 거듭난 링컨 에비에이터는 2000년대 중반 잠시 잠깐 판매했던 1세대를 뒤로하고 한동안 이를 대체하는 중형 SUV MKX로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변경된 링컨의 작명법에 따라 그리고 전기차와 SUV에 집중하는 전략에 따라, 1세대 단종 후 약 15년 만에 다시 '에비에이터'의 이름으로 돌아왔죠. 긴 공백을 깨고 '에비에이터'의 이름으로 돌아왔지만, 포드 익스플로러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내비게이터 아래에 위치한 중대형 모델의 본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1세대와 공유하는 부분은 딱 여기까지. 시간이 흐르며 투박했던 링컨의 옛 모습은 온데간데없을 뿐만 아니라 다운사이징 파워 트레인에서 전동화에 대한 대비 등 시대의 흐름을 읽어 발 빠르게 반영한 덕분에 만듦새와 상품성 모두 흠잡을 데 없는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1세대의 과거를 뒤로하고, 에비에이터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는 2020 링컨 에비에이터. 직접 살펴본 면면과 매력은 무엇일지, 시승기를 통해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외부디자인 바다를 유영하는 흰 수염 고래처럼, 스플릿 윙 그릴을 테마로 디자인했던 2010년 초반의 링컨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습니다. 2016년 출시한 10세대 컨티넨탈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링컨-스타'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