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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서브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서울에서 부산으로 2박 3일간의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서브 컴팩트 SUV라면, 보편적으로 컴팩트한 차체에 적당한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 아기자기한 구성을 가진 자동차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본격적인 패밀리카로의 사용보다는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을 위한 차량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때문에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거나, 다인 탑승이 잦은 상황에서 적합한 차량 인가에 대한 우려도 많습니다. 공간은 부족하지 않을지, 엔진 출력은 모자라지 않을지, 소음/진동을 비롯한 승차감은 아쉽지 않을지에 대한 걱정들을 말이죠. 이는 수많은 차량을 접하고 또 긴 시간 경험하는 저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보편적으로 시승을 할 때면 성인 2명이 탑승한 환경에서 장거리 연비를 측정하게 되고, 직접 운전을 하기에 뒷좌석보다는 앞좌석에 탑승하는 빈도가 비약적으로 높기 때문. 물론, 뒷좌석이 중요한 차량들 예컨대 플래그십 세단이나 미니밴 등을 시승할 때면 의도적으로 뒷좌석에 탑승할 때도 있습니다. 때문에 정원에 가까운 사람들이 탑승한 컨디션에서, 짧은 거리가 아닌 장거리의 긴 시간 주행에서 이 차가 주는 느낌이 어떨지 궁금했던 차에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2박 3일간의 여정을 함께하며 다채로운 면면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발단은 지난 연말, 겨울 바다의 정취에 빠져들고 싶어 하던 지인들과 대화 중 갑작스레 했던 부...

쉐보레의 서브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두말할 필요 없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이자 국산차 수출의 역군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2023년 12월 자동차 동향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한 해 동안 도합 214,04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국산차 수출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20년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65만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과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모델. 이처럼 수출의 역군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하반기 내/외관을 다듬고 사양을 개선한 상품성 개선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의 변화는 최소화하면서 인테리어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업데이트해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죠. 출시 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미디어 시승에서 그리고 이후 이어진 장거리 시승에서 주행성과 승차감 그리고 효율 모두 만족을 경험하게 했고, 특히나 CVT를 탑재한 전륜구동 모델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부족함 없는 가속성능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기대 이상의 효율을 내보였기 때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출시 직후 보편적인 상황에서 연비를 측정했다면, 이번에는 성인 네 명이 ...

쉐보레의 서브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ACTIV를 만나봤습니다. 얼마 전 부분변경을 단행한 트레일블레이저는 LT, 프리미어의 기본 모델과 RS, ACTIV의 디자인 특화 모델의 세 가지 선택지를 구비해 두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출시 초기부터 이어 온 것으로 고객으로 하여금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트림 레벨에 반영해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했죠. 디자인 특화 트림 전략은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컬러나 데칼과 같이 단순한 변화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범퍼 패시아를 비롯, 알로이 휠 등 익스테리어의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또한 소재와 구성에서 분명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게 한 것. 먼저 시승기를 통해 소개한 RS가 Rally Sport의 앞 글자를 딴,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 요소를 담아냈다면 오늘 이야기할 ACTIV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요소를 가득 담아냈습니다. 범퍼 패시아를 비롯, 루프 컬러, 알로이 휠 등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액티브 전용 디자인을 적용, 트림 명 그대로 아웃도어의 액티브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 냈습니다. 그렇다면 며칠간의 시승으로 만나 본 트레일블레이저 ACTIV의 느낌은 어땠을까?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의 차이는 물론, 기존 시승했던 9단 자동변속기 + AWD 조합의 RS와 달리 CVT와 FWD로 구성된 파워 트레인의 차이까지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외부디자인 앞서 소개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ACTIV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쉐보레의 서브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론칭 이후 쉐보레가 준비한 오프로드 시승 코스에서 AWD를 탑재한 모델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확인한 데 이어, 시승차를 받아 AWD 모델의 고속도로 실연비를 측정해 봤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에어컨을 가동하고 AWD 모드로 주행하며 측정했던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RS의 고속도로 실연비는 15.81km/ℓ. 참고로 해당 모델의 공인 고속도로 연비가 12.7km/ℓ 임을 감안할 때 공인 연비 대비 실연비 증가폭은 약 24%로 주행 모드 및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보편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9단 자동변속기와 AWD를 탑재하지 않은 모델의 효율은 어떠할까?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스위처블 AWD 패키지는 240만 원의 선택사양으로 해당 옵션을 추가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륜구동 + CVT로 파워 트레인이 구성됩니다. 선택사양의 가격이 다소 높은 만큼, 도로 위에서 만나게 되는 대다수의 트레일블레이저는 FWD + CVT의 조합이죠. 때문에 보편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조합의 효율을 확인하고자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AWD와 다른 주행성능 그리고 실내 구성, RS와 다른 AC...

쉐보레의 서브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만나봤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 서브 컴팩트 SUV입니다. SUV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짐에 따라 쉐보레는 SUV 라인업을 보다 촘촘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었고, 아베오와 크루즈 등의 세단을 순차적으로 단종하며 이를 대체할 차량도 필요한 상황이었죠. 이에 소형차와 준중형차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었던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했고, 생산까지 담당하며 2020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서브 컴팩트의 세그먼트를 담당하지만, 트레일블레이저는 오롯이 SUV를 지향했고 이는 오프로드 지향의 액티브(ACTIV) 트림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일반 모델을 바탕으로 내/외관을 스포티하게 다듬은 RS는 물론, 소형 SUV로는 보기 드물게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액티브를 함께 선보였기 때문이죠. 이는 출시 후 햇수로 4년 차를 맞이해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RS, 아웃도어 분위기를 드러낸 ACTIV로 세분화된 트림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부분 변경으로의 변화는 동일하게 가져가되,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채로운 조합을 준비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오늘 만나 볼 차량은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글자를 따 쉐보레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아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RS AWD 입니다. 외부디자인 더 ...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대표 서브 컴팩트 SUV입니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모델로 SUV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며, 라인업을 보다 촘촘히 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죠. GM VSS-F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평에 위치한 GMTCK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생산 또한 부평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발과 생산을 GM 한국사업장이 담당하지만, 메인 시장은 북미이기에 차량의 기본 구성은 북미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브 컴팩트 SUV에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AWD에도 꽤나 공을 들였고, FWD와는 변속기와 리어 서스펜션 구성 등에서 차이를 보이죠. 일반 모델과 ACTIV, RS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에 차이를 둔 것 또한 트레일블레이저의 특징.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소형차와 준중형차 개발에 일가견이 있는 GMTCK가 전면에 나선 덕분에 수출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보이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2022년 국산차 수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품성과 만듦새를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출시 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은 62만 대. 이처럼 GM 한국사업장의 역량을 다시금 상기시킨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후...

얼마 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쉐보레의 서브-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오프로드에서 만나봤습니다.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디자인, 성능, 가격의 3박자를 잘 맞춘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와 판매고를 기록하는 모델입니다. 출시 후 지금까지 62만여 대가 넘는 글로벌 누적 판매고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의 성과를 기록하며 상품성과 제품력을 입증한 바 있죠. 이처럼 북미를 위시한 컴팩트 SUV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후 햇수로 4년 차인 2023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며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최신 쉐보레 SUV의 패밀리룩을 덧입은 디자인으로 익스테리어를 일신했고, 인테리어는 풀 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개선한 것이 페이스리프트의 핵심. 더 뉴 말리부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라이트 사이징의 친환경 파워 트레인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상품성 개선에 집중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울에서 여주까지의 온로드 주행뿐만 아니라, 별도로 준비한 오프로드 시승코스에서 면면을 두루 살펴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온로드에서 경험한 트레일블레이저의 이야기는 추후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오프로드 시승 행사장에서 경험한 오프로드 주행성에 대한 이야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나가는 쉐보레의 서브 컴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난 2020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성장하던 '서브 컴팩트 SUV'의 세그먼트를 정 조준한 모델입니다. 쉐보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RS와 ACTIVE 등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달리해 선택지를 두었고, 고효율 친환경 라이트 사이징 엔진 및 첨단 사양을 두루 적용 프리미엄 컴팩트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쉐보레의 전략은 주효했고, 덕분에 출시 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처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한층 세련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 등 큰 폭의 변화로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 초 먼저 선보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SUV 라인업의 존재감을 한층 키워나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레일블레이저는 부분변경을 단행하며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덧입어 패밀리룩을 한층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 한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완연한 가을의 강원도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숨 가쁘게 하루하루 달려가던 2021년 가을의 어느 날, 길지 않지만 리프레시를 위한 휴식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평일 회사 업무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은행 업무와 병원 치료 등 밀린 일상을 정리하고 나자 비로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먹먹히 지나가는 시간을 바라만 볼까? 하루 24시간을 꽉 채워서 넷플릭스를 정주행할까? 행복한 고민과 상상을 하던 중 뇌리를 스쳐가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가을 바다'. 짧아서 더 아쉬운 가을을 오롯이 느껴보고자 가을 바다를 찾아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가을 바다를 보겠다 말했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몸과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던 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다시 새로운 것을 담아낼 준비가 필요했고, 이를 위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차에 올라 강릉으로 내비게이션을 설정하고 출발! 평일 아침 출근 시간 서울 도심을 빠져나가는 데는 다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이내 접어든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상황을 보였습니다. 익숙한 풍경도 잠시, 저 멀리 산봉우리 켜켜이 쌓인 모습을 바라보며 강원도 그리고 동해바다를 향해 달렸죠. 1.35L 가솔린 터보 엔진의 여유로운 출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의 도움을 받으며 여유롭게 고속도로를 내달리다 보...

2020년 쉐보레 부흥의 신호탄이 되어줄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를 만나봤습니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서브컴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몇 년간 한국GM이 선보인 차량들과는 분명 다른 모습입니다. 개발에서 생산까지 한국GM이 주도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글로벌 트렌드는 물론,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오롯이 반영했기 때문이죠. 소비자 선호에 따라 프리미어와 액티브, RS의 각기 다른 실내/외 구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상품성과 가격 책정 모두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한 모습입니다. 실로 오랜만에 잘 팔릴 제품을 선보인 한국지엠 쉐보레 그리고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평가는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고 측정한 실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천까지 직접 주행한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의 실연비는 어땠을지, 아래의 결과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의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은 평소와 동일하게 서울을 출발해 김천으로 향하는 약 230km의 구간에서 진행했습니다. 측정 방법 또한 동일합니다. 출발지에서 연료를 가득 주유한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주행 후 다시 연료를 주유합니다. 이를 통해 실 주행 거리와 실 사용 연료량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실 주행 연비를 계산하죠. 직접 주유하고 측정하기에 정부공인 표준연비, 개인이 측정한 실연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일 ...

한국지엠 그리고 쉐보레의 기대주 '트레일블레이저'를 만나봤습니다. 지난 1월 중순, 한국지엠은 서브 컴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습니다. 론칭과 함께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컴팩트와 미드사이즈 사이에 위치하는 서브 컴팩트 SUV로 지난해 출시 후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는 기아 셀토스와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GM의 주도하에 개발/생산되어 국내는 물론 북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죠. 신차발표회를 통해 디자인과 사양 등을 공개했고, 꽤 합리적으로 구성한 가격 그리고 다채롭게 적용한 장비로 시장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느낌의 RS와 아웃도어 느낌의 액티브 등 다채로운 선택지를 준비하는 등 한국지엠의 시장 공략 의지 또한 아주 적극적인 편. 이처럼 적절한 시기, 괜찮은 상품성으로 무장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매력은 무엇인지 아웃도어 분위기 가득한 '액티브' 모델의 시승을 통해 직접 살펴봤습니다. 외부디자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선보인 쉐보레의 SUV 들과 흐름을 함께하는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다시 말해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충실히 반영한 디자인으로 중형 SUV '블레이저'와도 닮은 구석이 꽤 많습니다. 우선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LED DRL과 헤드 램프를 상하단으로 분리하고 쉐보레 고유의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크게 담아내 대담하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 지난번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AWD 연비리뷰에 이어 오늘은 트레일블레이저 RS FWD의 연비리뷰를 진행했습니다. 연비리뷰를 진행한 차량은 AWD과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의 AWD는 AWD 버튼을 별도로 누르지 않으면 FWD의 2륜 구동으로 주행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는 17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하면서 험로 주행을 염두에 둔 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했고, RS는 18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하면서 보편적인 타이어를 적용했죠.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AWD 기준 액티브와 RS는 공인 연비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AWD 버튼을 눌러 AWD를 활성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비는 어떨까요? AWD와 FWD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번 연비리뷰의 액티브는 AWD 모드로, 이번 RS는 FWD 모드로 고속도로 실연비를 측정했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의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은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를 비롯한 기존 연비리뷰와 동일한 구간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연비 측정을 서울을 떠나 김천으로 향하는 약 235km 구간에서 측정했고, 측정 방법은 출발 전 연료를 가득 주유하고 도착 후 다시 연료를 가득 주유하는 Full To Full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고속도로 연비 측정은 직접 주유하고 주행해서 측정하기에 공인 고속도로 연비 또는 개인이 측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