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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 '미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미키는 17번째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데요

인간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며, 복제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담음과 동시에 신대륙 탐험, 제국주의, 산업혁명,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노동력 착취와 상하 계급 등 인류의 역사가 낳은 문제점들을 제시하며 인간의 가치에 대해 깊이 통찰하고 있습니다.

만화 원작의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 파괴와 빙하기를 배경으로 한 sf 작품으로

꼬리칸부터 머리칸까지 옆으로 나열된 계급사회를 탁월하게 잘 묘사하고,
열차 내 계급 간 불평등과 멈출 수 없는 열차의 운행이 주요 주제입니다.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열차 엔진을 만든 '윌포드'가 있는 맨 앞칸까지 도달해 꼬리칸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결국 열차를 멈추고 새로운 세상을 예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