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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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엄마독서모임] 독서나무 12/23 <데미안>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발매 2000.12.20.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13.02.05.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3.01.01.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데미안들을 만났다. 이미 이 책이 지정되고 중간중간 이 책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침 지난 주 <책을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소개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각자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시 한번 데미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출판사마다 번역의 차이가 있었는데, 이 중 한 권의 책에서는 마지막에 데미안이 전쟁 중 병원에서 싱클레어를 만나고 그 다음날 사라진 것을 데미안이 죽었다고 표현을 했다한다. 번역자마다 출판사마다 다 달라 여러 곳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피토리우스에 대한 비중이 생각보다 높아서 다들 의외었다고 했고, 초반부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싱클레어는 부모가 좋은, 밝은 세계만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을 때 그렇게 당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각자의 데미안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올 해 마지막 모임을 치맥과 함께 했다. 치킨 집 젤 구석에서 아줌마 6명이 책과 노트를 꺼내들고 치킨을 먹으며 책 이야기를 하는 걸 알바생은 이상하게 쳐다보더랬다 ㅋㅋㅋㅋ(그 와중에 맥주도 시켜대고~ㅋㅋㅋ) 이 날은 조금 재미있게 드레스 코드를 '빨강'으로 정하고 만났다. 겉...

2019.12.24
19-58. 데미안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발매 2000.12.20.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3.01.01. '데미안'은 번역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하여 민음사와 문학동네를 선택해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전으로 유명한 민음사는 역시 고전이구나!하는 느낌이었고, 문학동네는 그에 비해 일반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내 책이 아니라 그랬는지 몰라도 민음사를 읽을 때보다 내 책인 문학동네를 읽을 때 좀 더 깊이 다가왔다. 아, 이건 읽었던 순서차이도 있을 듯하다. 민음사를 먼저 읽었고, 문학동네를 그 다음 읽었으니 내용을 알고 모르고 읽었던, 그런 차이도 있겠다. 데미안의 줄거리야 워낙 유명한데, 결국 '나'를 찾는 여행, 여정으로 보인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눈에 띈다. 그 소원이 내 안에 온전히 들어 있어야만, 정말로 내 존재 전체가 그 소원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만 그걸 강력히 원하고 또 실천할 수 있는 거야. 정말 그런 경우라면, 그러니까 네 내면으로부터 막을 수 없이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시도하면, 그건 이루어진다. 데미안 p70 문학동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자신이 살던 세계 밖을 보게 된다. 그 유명한 '알'을 깨고 나오게 되는 계기이다. 이 책 초반에 나오는 '카인'의 이야기는 책 속에 종종 등장하는데, 성경책에서 카인의 이야기를 다시 찾아보았다. 이 책에...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