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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검은 토끼의 해 올해도 역시나 빠지지 않고 나온, 읽어야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3> 내년에는 토끼띠구나,라는 생각에 아, 울 아들이 내년에 6학년이지.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구나, 또 한번 느낌. 작년에 이 책으로 독서모임을 하면서 20년과 21년에 읽은 책을 정리하고 22년 책을 나누었는데. 올해는 내 책이 나온 시기와 맞물려서 트코 모임을 열지 못했다. 고래둥지에서 하는 모임에 참여만 해야지 ㅎㅎ 트렌드 코리아 2023 'RABBIT JUMP'의 키워드 모두 공감간다. 첫번째로 나오는 '평균실종'도 체감하고 있다. 점점 평균이 없어지는 것 같다. 어릴 때 엄마는 내게 '평균만 해도 된다'고 항상 그랬는데, 정말 말 그대로 옛날 말이 되어버렸다. 세번째 '체리슈머' 나는 과거에 '체리피커'였다. 일례로 매일 출석해서 포인트를 받고 그 포인트로 물건을 사는. 결국 그 제도가 없어지더라. 나 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랬을거라 생각된다. 이제는 '체리슈머'가 될 수 밖에 없다. 책에서 나오는 그대로 현대판 보릿고개를 넘는 합리적인 소비자다. 나는 82년생이다. 밀레니얼 세대인데, 2009년생까지 묶어서 MZ세대라고 하더라. 그 기준을 묶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나, 같이 묶어주니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내 딸이 09년생이라 같이 묶이는게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같이 묶여버렸다. 하지만 09년생인 딸은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