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
2021.03.08
인플루언서 
성장메이트신화라
3,217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2
[마산엄마독서모임] 독서나무 10/7 <골든아워>

골든아워 1 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골든아워 2 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3주? 4주만에 만났다. 갑자기 생긴 집안일 등으로 시간을 못 내신 몇 분들이 아쉽지만 비오는 저녁 나오신 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짐. 이국종 교수는 삶의 원칙을 지키고 옳은 것을 실천하는 삶을 산다. 아마 눈감으면 행복할 사람이지 않을까. 중증 외상 센터의 길을 만든 사람.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 힘든 와중에도 조력자가 나타남. 병원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같은 의사끼리도 찬밥신세에 뒷담화의 소재가 되기도. 병원에서는 돈이 안된다고, 의사내에서는 질투심으로 공격받는 그. 적성에 맞는 일, 내가 원해서 하는 일 - 둘 다 만족하고 사는 사람이 많을까? 이국종 교수는 아마 둘 다 일듯. 2권에 있는 부록, 인명사전은 왜 책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넣었을까? 혹자는 이국종 네트워크를 공표화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국종 교수의 스타일을 보면 살갑게 고맙다고 말하기 보다는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 아닐까, 또 지금까지의 일들이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은 것이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한석규가 나왔던 의학드라마가 생각났다는 분도 계시고 가정폭력으로 수술 받았으나 넘어졌다고 말한 이야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분도 계신다. 나는 병원에 근무하면서 그런 분들을 자주 봤던지라 그런 이...

2019.10.08
[거제엄마독서모임] 달빛클럽 9/20 <골든아워>

골든아워 1 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이국종 교수가 쓴 <골든아워>로 모임을 했다. 이국종 교수는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로 많이 알려졌다. 경기도에서 살고 오신 멤버분이 아주대학병원 응급실에 갈 일이 있었는데, 응급실이 이 교수 때문에 늘 붐빈다고 들었단다. 유명하신 분이라 일부러 이 병원으로 오는 환자들도 많은가보다. 책의 내용을 일일이 꼽기 보다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사회의 이야기, 의료수가, 시스템 등 정치를 이용하는 이국종교수 골든 아워를 검색하다보니 어느 기자가 쓴 글이 있었다. 그 분은 '이국종이 골든아워를 쓴 이유'라는 주제로 글을 썼는데, '이 교수가 보수나 진보 등의 정치인을 이용한다,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야기하려고 이 책을 썼다.' 고 했다. 문자 그대로만 본다면 '이용한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유는 보수든 진보든 중증외상센터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경기도지사인 이재명이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 받고 다시 상고한 상태인데, 닥터헬기를 지지해준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위해 청원서도 써주었단다. 막대한 돈이 드는 중증외상센터와 그 중심에 있는 닥터헬기의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금이 중요한데, 지지해주는 도지사가 부재한다면 그 일 자체의 존립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 점에서 '중증외상센터만 생각하...

2019.09.23
19-37. 골든아워

골든아워 1 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골든아워 2 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몇 년 전 석해균 선장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총상을 입었다. 그는 우리나라로 이송되어 여러번의 수술을 받았고, 그에 관한 브리핑을 하는 중에 흰 가운을 입은 이국종 교수를 보았다. '정말 대단한 사람' 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아주대학병원에 중증외상센터가 있구나, 그 정도였다. 그 이후 매스컴에서는 '석해균'과 함께 '이국종'이라는 이름이 붙어다녔고, 다시 조용해졌다. 몇 년 뒤, 우리나라 육로로 탈북하여 뒤쫓는 북한 군에게 여러발의 총상을 입은 북한군이 우리나라 병원으로 이송됐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북한군을 살려야되나, 말아야되나라는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군은 살아났고, 그는 우리나라를 떠났다. 그 때도 그 환자는 이국종교수가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죽어가는 사람을 다시 살려내는 단순히 의학적인 기술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느 날, 세바시 강연에 나온 이국종 교수를 보았다. 여러가지 동영상과 자료를 보여주며, '김밥에 먼지 날린다'고 민원이 들어온다고 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의사와 간호사가 헬기 속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소음과 먼지 때문에 헬기 출동을 '그만하라'고 민원을 넣는단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그 소리가 불편할 수 있다....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