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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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9. 동물농장/ <1984년>의 예고편이자 축약판

동물농장/ <1984년>의 예고편이자 축약판 <동물농장>을 먼저 읽고 <1984년>을 읽는다면 조지 오웰의 이야기가 더 자연스레 받아들여질 것 같다. 조지 오웰은 우화의 형식을 빌려 러시아 사회주의를 비판한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이 이야기는 대입시켜볼 수 있다. 동물농장 저자 조지 오웰 출판 민음사 발매 1998.08.05. 매너농장에 살고 있던 동물들의 이야기다. 늙은 수퇘지 메이저는 동물이 힘을 합하면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을 경계해야하고, 인간같이 행동해서도 안된다는 것. 동물들은 모두 형제이며 그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된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것. 메이저가 곧 죽고 그 사상을 나폴레옹, 스노볼, 스퀼러가 받아 다른 동물들에게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인간에 대한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매너농장은 '동물 농장'이 된다. 동물 농장 조지 오웰 동물들은 뼈빠지게 일하고 인간에게 착취당하는 삶에서 열심히 일한만큼 가져갈 수 있는 삶을 살게 된다. 어느 날 농장을 되찾으려는 주인과 일행들에 의해 농장에서 전투가 일어나게 되고, 동물들은 다시 승리를 한다. 일을 효율적으로 도와줄거라는 풍차 문제로 인해 또 한번 큰 일이 벌어진다. 나폴레옹은 스노볼을 쫓아내게 되고 점점 다른 동물들을 지배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풍차는 두 번이나 무너진다. 한번은 바람에 의해, 한번...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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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8. 분노의 포도/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를 그린 리얼리즘 문학

분노의 포도/ 미국 경제 대공황 시대를 그린 리얼리즘 문학 <분노의 포도>는 경제도서를 읽으면서 알게 된 책이다. 경제도서 중 자본의 역사를 따라가는 책을 읽다가 이 문학이 언급되면서, 여기서 미국의 경제 대공황 상태를 잘 살펴볼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경제에 관심이 있든 없든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분노의 포도 저자 존 스타인벡 출판 홍신문화사 발매 2012.02.01. 분노의 포도 1 저자 존 스타인벡 출판 민음사 발매 2008.03.24. 민음사에서 나온 책은 1,2권으로 되어 있는데, 내가 읽은 홍신문화사에서 나온 책은 한 권으로 되어서 약 700페이지에 달한다. 출판사마다 번역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책이 더 좋은지는 읽어보는 사람마다 다를 듯. 주로 민음사를 많이 읽었는데, 이번 홍신문화사에서 나온 책도 괜찮았다. 분노의 포도, 미국 경제 대공황을 그린 리얼리즘 문학 한 사람의 손으로 트랙터 한 대만 몰면 열두 가구 혹은 열네 가구 몫의 땅을 떠맡을 수 있단 말이야. p53 기계화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점점 사람들은 토지를 뺏기게 된다. 은행은 뭔가 인간과는 다른 거야. 은행 안에서 일하는 사람도 모두 은행이 하는 것을 미워하는 수가 있지. 그래도 은행은 그 짓을 하는 거야. 은행은 인간 이상의 그 무엇이야. 알겠나? 그건 괴물이야. 사람이 만들었지.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어. p54 직접 인디언을 내쫓고...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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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 변신. 시골의사/ 프란츠 카프카의 독특한 작품 속으로

변신·시골의사 저자 프란츠 카프카 출판 민음사 발매 1998.08.31. 프란츠 카프카라는 이름은 박웅현 작가님의 <책은 도끼다>를 통해 처음 들었다.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 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여야 한다." 그렇게 유명한 말을 남긴 사람이라니, 그의 작품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변신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변신>의 첫 문장을 읽으며 이렇게 당황+황당할 수가 없었다. 이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버린 가장의 이야기다.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과 살고 있던 그레고르. 그의 가족은 그레고르의 수입으로만 먹고 살고 있었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이후 가정의 변화와 그레고르를 대하는 가족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돈을 벌어오던 그레고르가 해충이 되고 나서 가계는 급격히 어려워진다. 아들만 바라보던 부모는 그제서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게 되고, 여동생도 점원으로 일하며 함께 가계를 책임진다. 하지만 점점 그레고르의 존재가 불편해지고, 그레고르 때문에 집을 팔고 이사할 수 없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그나마 아끼던 여동생이 초반에는 그레고르를 돌봐주지만, 어느 순간 오빠임을 외면한다. "만약 이게 오빠였더라면, 사람이 이런 동물과 함께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진작에 알아차리고 자기 발로 떠났을...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