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과 함께 등산을 하다가혼자만 유독 발이 피로해져지치고 뒤처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체력이 약해서 그렇다고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이 피로도가 반복된다면체력이 아닌 발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요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숨은 족부 질환, 요족에 대해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평발의 반대, 요족 평발은 흔히 아는 족부 질환으로 발바닥에 아치가 없이 평평한 발인데요. 이와 반대로 발 아치가 오목하게 들어간 질환을 ‘요족’이라고 부릅니다. 요족은 대부분 잘 모르는 족부 질환 중 하나로 형태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질환으로 의심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발에 가해지는 힘은 몸무게의 몇 배로 엄청난 하중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발의 아치가 힘을 분산하고, 균형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발의 아치가 심하게 휘는 요족은 무게가 발의 일부분에 집중되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도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요족은 선천성으로 생기거나 하지의 골절, 심한 외상 후, 신경 근육성 장애(소아마비 후유증, 당뇨 후유증 등)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족이 불러 일으키는 합병증 요족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쉽게 피곤하거나, 중족골두(발등)과 발가락 위쪽으로 티눈이 피부의 굳어짐으로 통증을 호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