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농구 붐을 일으켰던만화 슬램덩크가 영화 ‘슬램덩크 더 퍼스트’로 돌아오면서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명경기로 뽑히는 산왕전.주인공인 강백호는 안타깝게도 이 경기에서 등 부상을 입게 되는데요. 강백호는 "등이 아프다"고 합니다. 과연 어디를 어떻게 다친걸까요? 오늘은 나닥의 척추 주치의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님과 함께강백호의 부상을 진단해보겠습니다. Q1. 강백호의 진단명은? 진단명은 조금 생소한데요.강백호 등부상은 ‘찬스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Q2. 찬스 골절이란? 강백호가 공을 잡으러 뛰어가다내빈석 책상에 몸을 부딪히는데요. 부상을 당한 강백호는 “등이 아프다”, “찌릿찌릿하다”고증상을 설명합니다. 척추뼈는 앞, 중간, 뒤로 구분할 수 있는데이 모든 부분에 손상을 입히며척추뼈를 가로지르는 아주 심한 골절을찬스골절(Chance fracture)이라고 합니다. 몸을 지탱하는 큰 축이 갈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Q3. 영화처럼 다친 뒤 다시 뛸 수 있을까? 부상 후 뛸 수도 있습니다.찬스골절도 골절단계가 있는데골절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말이죠. 하지만 수술을 안하는 경우도 있지만대부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Q5. 강백호는 어떤 치료를 받았을까? 찬스골절로 부러진 척추뼈를 고정시켜주는 ‘나사못 고정술’을 했을 것 같습니다.만화 마지막 장면에서강백호의 머리가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