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에 가스라이팅 당해서 매 시즌마다 돈은 돈대로 쓰면서 매년 계절이 바뀌면 입을 옷 없는 분들 많으시죠?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유행은 옷 잘 입은 거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트렌드 서클 자체가 옷을 팔기 위해 만들어진 정교한 시스템일 뿐입니다.
옷을 정말 잘 입는 사람들은 유행에 따라 옷을 입기보단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에 트렌드는 양념적인 요소로만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거 혹시 아셨나요?
평범한 듯 세련되게 옷을 잘 입으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요.
단순한 디자인, 제한된 컬러 그리고 한 끗 차이의 센스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만으로 옷을 입으면 그냥 평범한 룩이 될 수 있지만 여기에 필요한 게 한 끗 차이의 센스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 한 끗 차이는 컬러 매치만으로도 가능한데요.
사실 컬러 매치만 잘 해도 기본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게 스타일이에요.
뉴트럴 같은 뻔한 컬러 매치가 아닌 패션 고수들이 사용하는 색조합을 소개합니다.
- 핑크는 고급스러운 색상이며, 유행과는 무관함
- 트렌드 서클은 옷을 팔기 위한 시스템일 뿐, 유행을 따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음
-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에 트렌드를 양념처럼 사용함
- 단순한 디자인, 제한된 컬러, 한 끗 차이의 센스가 평범한 듯 세련된 옷을 만드는 조건
- 핑크는 여성스러운 색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림
- 핑크는 어떤 색상과 만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짐
- 핑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은 카멜, 베이지 계열
- 베이지색 계열의 톤 온 톤 코디에 핑크를 더하면 화사한 봄 코디가 완성됨
- 채도가 낮은 오토나 핑크는 톤 온 톤으로 코디해도 부담스럽지 않음
- 반면에 채도가 높은 비비드 핑크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추천함
- 옷 잘 입는 방법은 컬러 매치에 있음
- 블랙, 그레이, 카멜(베이지)은 기본적인 컬러 매치 조합
- 그레이는 다른 컬러를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만능 컬러
- 블랙과 그레이는 서로 잘 어울리며, 레드로 포인트를 줄 수 있음
- 올블랙 코디는 금발 헤어와 잘 어울림
- 밋밋한 착장에는 모자나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음
- 올드머니 팔레트에 블루나 레드 같은 강렬한 색을 포인트로 활용하면 좋음
- 카멜과 레드는 서로 잘 어울리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줌
- 꾸안꾸 스타일의 패션 교과서 Anouk Yve OOTD의 유행과 상관없는 꾸준한 스타일 특징은 컬러 매치에 있음
- 로지 헌팅턴화이틀리의 클래식하고 절제된 드뮤어룩에 부티가 나는 것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 매치 때문
- 귀티 나는 스타일은 돈과 비례하지 않으며, 유행은 옷 잘 입는 것과 상관 없음
- 매년 시즌별로 옷을 사도 계절이 바뀌면 입을 옷이 없는 이유는 유행 따라 옷을 사기 때문
-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옷을 잘 입기 위해서는 뚜렷한 취향과 추구미가 중요
- 네덜란드 출신의 세라믹 아티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눅 이브의 평소 스타일은 기본의 힘을 보여줌
- 아눅 이브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컨버스 등의 기본 스니커즈를 이용해 스타일을 완성함
- 아눅 이브는 명품 운동화가 아닌 기본 스니커즈로도 스타일에 격이 떨어지지 않는 스타일을 보여줌
